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15:34:22

웨이 체이쥰

파일:attachment/웨이 체이쥰/info1.jpg
왼쪽은 첫 등장 당시. 오른쪽은 헤이한테 깨지고 EPR에 가입한 후.

흑의 계약자의 조연 캐릭터. 성우쿠사오 타케시 / 위훈.

메시에 코드는 VI-952. 첫 등장은 '순백의 드레스는 소녀의 꿈과 피로 물들어가고'(9~10화) 편. 왠지 귀가 엘프 귀다.(...)

자신의 피가 묻은 대상을 손가락을 퉁기는 것으로 소실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능력의 상세는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으며, 접촉된 물체가 아니면 소실시킬 수 없는 듯 하다. 물질 교환형 텔레포테이션의 일종이라고 추측되며, 물체의 강도와 상관없이 붕괴시킬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능력. 다만 딜레이가 길고, 명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가는 피를 흘리는 것인데, 능력을 쓰려면 어차피 피를 흘려야 되기 때문에 자기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한 대가로 볼 수 있다.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속한 청룡당을 차지하려 했으나, 헤이로 인해 실패한다.[1] 이때 한쪽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이후 이브닝 프림로즈 소속의 계약자가 되어 헤이와 몇차례 더 격돌하게 된다.

이후 앰버와의 계약에 따라 폐쇄된 지하통로를 통해 헤이 일행을 헤븐즈 게이트의 지하로 안내한 뒤 헤이와 일전을 벌인다. "호승심"을 배운 계약자로, 헤이와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2], 계약자로서의 능력을 얻고 최초로 패배한 굴욕을 갚기 위해 헤이와 싸운다. 결국 패배한 뒤 자신의 능력으로 게이트로의 입구[3]를 열어주며 폭사한다.


[1] 마천루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사람의 대결은 흑의 계약자 특유의 매력이 폭발하는 명장면으로 꼽힌다.[2] 시간여행이 가능한 능력자인 엠버가 그를 안내역으로 붙였다는 것 부터가 그가 무슨 짓을 해도 헤이를 막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걸 알고 있음에도 싸우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리적인 판단을 우선하는 계약자치고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3] 이때의 입구는 유성의 제미니에서도 미사키 일행이 게이트안으로 들어갈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