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10월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애도동에서 독서회 조직인 "조선을 빛내는 소년회가 되자"라는 뜻의 광조소년회를 조직하여 민족의식 및 조선독립사상을 고취하는 독립운동을 벌였다. 그는 조선중앙일보에서 소사를 하면서 몽양 여운형, 인촌 김성수 등 활동에 감화되었다고도 한다. 광조소년회는 1938년경 겨울에 애도야학소년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도 하였다. 1940년 3월까지 이 모임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족의식 및 조선독립사상을 고취하다가 1940년 8~9월경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