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트 경은 다섯 형제 중 막내였기에 유년기에 '소(小)사자'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별명과는 다르게 키가 크고 대담무쌍한 기사로 성장했다. 리치의 왕 가일스 가드너 3세가 동부의 폭풍 왕과 전쟁을 벌이던 중 바위의 왕 란셀 라니스터 4세가 리치 지방의 일부를 가져가려 시도했다. 왕이 동부로 진군한 상태였기에 서부군을 막는 임무는 윌버트 경과 그의 형제들에게 떨어졌다. 전투 중 윌버트 경은 바위의 왕과 맞닥뜨렸고, 왕의 갑옷 틈새로 단검을 꽂아 넣어 참살했다. 이후 서부군은 무너졌고, 리치 지방은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