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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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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행적
2.1. 천봉고 시절2.2. 준표와의 첫관계2.3. 동일예대 입학2.4. 유산 경쟁2.5. 유산을 물려받다2.6. 준표의 복수를 도와주다2.7. 아버지 장례식2.8. 큰올케의 누드화2.9. 장선영에게 재산관리를 맡기다2.10. 달리의 변화2.11. 유달호를 향한 준표의 복수2.12. 집으로 돌아온 안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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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집주인 딸내미의 등장인물 유달리의 작중행적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작중행적

2.1. 천봉고 시절

안준표하태수와의 혈투 끝에 간신히 승리한 후 준표에게 조금만 버티라고 말하며 부축까지 해주면서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교문을 벗어나자마자 준표를 바닥에 패대기친 후 119에 신고한다. 어느 날 준표에게 버림받은 악몽을 꾼 후, 준표가 하태수를 쓰러트린 날 자신을 바라본 눈빛이 심상치 않은 걸 떠올리고 준표에게 병문안을 가 준표를 걱정하는 척을 했다.

준표가 신수현의 집에서 차혜민과 그녀의 친구들을 강간하려고 한 김성찬 패거리들을 구타하자 신수현의 집에 가서 준표에게 그만하라고 명령하지만, 준표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화를 내며 준표를 때리다가 응징당한다. 이때 준표가 김성찬 패거리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한 것을 바라보고 겁을 먹었다. 이후 허민과 그녀의 친구들이 자신을 위협하자, 뻔뻔하게 차혜민을 찾아가 경찰서에 가서 그때 일을 진술하라 명령하고, 유학영에게 자신은 준표가 없으면 신발끈도 못 묶는다고 술집 명함을 보여주며 딸내미가 술집 여자가 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으면 당장 준표를 유치장에서 빼내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준표가 유치장에서 나온 이후 자신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허민과 사귀는 척하며 도발하고 무시하자 안경에게 고액의 돈을 주면서까지 준표를 감시하도록 시키기도 한다. 백현아가 떠난 다음 날 준표를 도발하지만, 오히려 화를 참은 준표가 허민과 성관계하러 간다면서 역으로 받아치자 격하게 열폭하면서 분노한다. 그날 밤 준표가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애라고 비판하자 오히려 싸움 잘하면서 일부러 하태수 따까리 짓하지 않았나며 뻔뻔하게 개소리를 지껄인다. 물론 준표는 이 시점부터 사실상 달리에게 그나마 있던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지게 된다.

이후 준표에게 넌 내꺼라며 절대로 떠나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후 준표 보고 허민과 사귈 때 머리는 무서우니까 머리를 원래대로 바꾸라고 하고, 자신도 예전처럼 친구처럼 대하겠다고 약속한다. 물론, 달리는 준표와 했던 약속을 지킬 생각이 손톱만큼도 없었다.

2.2. 준표와의 첫관계

그리고, 이후 준표에게 순결을 뺏기게 된다. 하지만 준표와 관계를 가진 것 때문에 박다정에게 약점을 잡히게 되었고, 이후 준표에게 박다정과도 관계를 가지라고 명령한다.[1] 펠라치오 요구를 거부하는 바람에 준표의 표정이 차가워지자 겁을 먹고, 그 표정 짓지 말고 순둥이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로 했지 않느냐며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준표는 달리에게 "자신은 머리를 원래대로 바꾸라는 약속을 지켰는데 왜 너는 나를 다시 친구로 대해주기로 했으면서 여전히 천봉고 시절 노예로 취급하냐?" 고 지적하자 어쩔 수 없이 준표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이후 준표와 첫경험을 하고 순결을 뺏긴 이후부터 점점 성노예로 타락하고 길들여지는 과정으로 빠져들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결국 성관계 도중에 준표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무의식적으로 내뱉기에 이른다.[2] 얼마 후 준표를 찾으러 준표의 미술학원에 갔다가 혜민이 준표의 그림을 그리는 걸 보고 "예전에 위증해서 감옥 보낼 뻔해놓고 뻔뻔하게 그림 한 장으로 퉁치려고? 준표한테 함 대주는 게 차라리 더 빠를 걸." 이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그 후 준표에게 혜민이 준표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며 위증으로 너를 감옥에 보낼 뻔한 년은 가까이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3]

2.3. 동일예대 입학

며칠이 지나고 동일예대에 준표와 함께 입학하면서 지방으로 내려가기 전 안경을 함정에 빠뜨려 허자매의 노예로 전락하게 만들어버린다.[4] 그리고 자취방에 도착하기 전에 차를 타고 대학을 둘러보며 ‘대학 ㅈ도 없네, 뭐!’ 라며 투덜거린다. 이 이후에도 준표와 계속 관계를 가지며 준표의 계획대로 점점 준표에게 성노예로 길들여지고 있다. 이젠 아예 본인이 직접 먼저 준표와 관계를 시도하려고 하거나 준표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섹시하다고 하는 등 항상 준표를 애완견처럼 부려먹으려고 하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준표에게 점점 마음이 생긴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준표가 허정&허민 자매와 쓰리썸을 하면서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결국 열폭하면서 질질 짜는 추태를 부린다.

최근에는 준표가 병역판정검사에서 1급이 나와 현역 판정을 받았고 1학년 종강 직후 곧바로 입대하겠다고 하자 충격을 받아 "누구 마음대로 군대를 가냐??" 라면서 절대 군대를 못 보낸다고 하였고, 곧바로 유학영에게 전화를 걸어서 당장 준표 군대를 빼주라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생떼를 부렸다. 아니면 자신이 준표가 있는 부대에 여군으로 입대하겠다고 한 건 덤이다. 유학영은 당연히 어이없어한다. 유달리의 성격상 여군으로 입대를 하고 제대로 군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게다가 부사관은 병사들과 비교하면, 의무복무 기간이 훨씬 길어서 더 늦게 전역한다. 이론상 이것이 성립하려면 준표와 달리가 장교 또는 부사관으로 동반입대를 하는 방법 뿐인데다, 입대를 해도 같은 자대로 배치될 가능성도 거의 희박하므로 완벽한 삽질인데도 말이다.[5][6]

2.4. 유산 경쟁

이후 본격적으로 오빠들과 더불어 유산경쟁에 돌입하는데, 유학영의 중간평가로는 차남 유달호와 더불어 공동선두라고 한다. 달리가 건 것이 준표와 헤어지기 + 대학 자퇴 후 유학영 모시고 살기라서 나름 유학영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

그러나 252화에서는 격노한 안준표가 유학영네 집에 찾아와 한번만 더 차혜민에게 수작부리면 유학영과 유달수를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유달리에게 자신의 가정과 유달리의 가정의 절대 끝나지 않는 악연 때문에 평생 보지말자고 하자 이에 울면서 안준표에게 매달리고 사랑해라는 말까지 한다. 그 모습을 보고 꼭지가 돈 유학영이 혈압올라 쓰러지는건 덤.

이후 쓰러진 유학영과 발목을 접질려서 다친 장선영과 우연히 같은 구급차를 타고가게 되었고, 유학영의 입원수속이 끝나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준표의 영원히 보지말자는 말이 계속 떠올라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마침 발목을 접질린 장선영이 치료를 받고 집에 가려는 모습을 보자 곧바로 춘배에게 장선영을 집까지 태워주자고 한 뒤 장선영에게 어머님이라고 부르면서 존칭을 사용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기까지 한다. 유달리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장선영은 물론이고 춘배까지 의아해하는건 덤.

안준표가 자취방에 박다정을 계속 데리고 있는것이 불쾌해 안준표를 계속 찾아와서 박다정을 내보내라고 말해보지만 안준표는 계속해서 자신을 냉대한다. 거기다가 준표가 자신이 싫어하는 머리로 다시 염색을 한데다가 자신을 경멸의 눈초리로 째려보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결국 백현아가 차파도에 있다는 사실을 준표에게 말해버린다.

이후 준표가 너무 보고싶었던 나머지 차파도까지 찾아와서 먼저 차파도에 가있던 준표와 만나게 된다. 이후 민박집에서 준표와 자게 되는데, 성욕이 넘쳐 준표랑 하고 싶어하나 괜히 백현아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준표를 건드렸다가 준표가 또 냉대할까봐 건드리지 못하고, 자위라도 해서 해결하려고 하나 마침 준표가 일어나서 그렇게 나랑 하고싶냐고 하면서 백현아 있는 곳 알려준 것에 대한 보상이라면서 성관계를 한다. 이후 준표를 따라 같이 백현아를 찾으러 다닌다. 점점 준표에게 반항 한 번 못하고 준표가 자신을 째려볼때마다 꼬리를 내리고 고분고분 따르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전히 준표에게 길들여져 버렸다.

결국 작은오빠의 부탁[7]으로 인해 277화에서 유학영의 유산을 최종적으로 상속받기로 결정되었다.

2.5. 유산을 물려받다

섬을 떠나기전 준표와 단둘이 산책을 하다가 백현아와 유학영의 사진을 보고 준표앞에서 스피커폰으로 차파도에서 아빠한테 전화를 걸었다가 유산을 전부 너한테 주기로 해서 안부 전화를 했냐는 말에 달리는 자신의 상속 재산을 알게 되었다. 화들짝 놀라 왜 자기한테 다 주냐, 유달호야 이미 내친 자식이지만 유달수는 아빠 충견이 아니었냐고 묻자 큰오빠 유달수의 비행을 모두 알게 된다. 문제는 준표가 듣고 있는 걸 모른 채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한 사실을 유학영이 폭로해버렸다는 것. 이로 인해 준표는 유달수에 대한 분노가 터질 대로 터져버렸다.

그렇게 유달수의 비행을 전부 다 알고 본가에서 증거들까지 준표와 같이 확인하는데, 녹음된 테이프를 듣자 유달수의 비행을 모두 알게 됐고 이 때문에 제대로 충격을 받았다.[8] 이후 안준표가 분노하여 정말 칼부림이라도 나는게 아닐까 걱정하며 만일 정말 준표가 감옥이라도 간다면 어쩌냐며 울먹인다. 이에 안준표가 정말 유씨집안 남자들을 모두 죽이고 감빵에 가도 되냐고 묻자, 가족이고 나발이고 죽어마땅한 새끼들이니 상관없다며 법만 없었다면 자신이 그들을 먼저 죽였을거라며 울분을 토한다. 섬이라는 고립된 특수성 때문인지 안준표에게 완전 길들여진 상태였고, 유달수의 만행에 충격을 크게 받아 그런듯 하다. 안준표가 2년 2개월동안 군대에 가는것도 막막한데 감옥까지 들어가면 어쩌냐고 칭얼대지만 안준표가 본인 역시 감옥에 들어가기 싫고 차리리 자신과 결혼해서 평생 그림이나 그리면서 살까라고 물어보자 안심하며 군대를 제대하면 프랑스 같은 나라로 유학도 보내주고 가족들과 연을 모두 끊고 외국에 나가서 살자고 말한다. 그리고 안준표가 감빵에 갈 만한 짓은 안 하는 대신 유씨집안 남자들을 좀 골탕먹여도 되냐고 묻자 당연히 가능하다며 자신의 곁에만 있어달라 부탁한다.[9]

2.6. 준표의 복수를 도와주다

이후 유달호를 집으로 불러낸 뒤 “내가 아직 어리니까 날 이용해서 재산 꿀꺽 삼키려는거 아니냐”고 따져 묻지만 유달호가 보여준 친자검사지를 통해 민재가 자신의 조카가 아닌 이복동생이라는 사실과 그동안 유달호가 겪었던 일들을 모두 알게 된다. 이에 유달호를 끌어안고 눈물까지 흘리지만 사실 연기였고, 준표가 뒤에서 이들의 몰래 엿듣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었다.[10]

유달호가 나간뒤 준표가 유학영의 방에서 자기 엄마 사진옆에서 자기 누드화를 그리자고 하자 군말없이 벗는다. 오히려 너무 진지하게 임하자 준표가 “왜 순순히 따라주냐”고 물어보자 “나한테서 사라지는것만 아니면 뭐든 하겠다“고 말한다.

자기 아버지 방에서 준표의 위에 올라타서 관계를 맺는다. 준표는 일부러 유학영을 불러내는데 달리는 알고 그러는건지 모르고 그러는건지 좋다고 헐떡인다.[11]

사실 자기 아버지 앞에서 준표가 일부러 도발하는걸 알고도 관계를 맺는거였다.

유달리는 "네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약속 지키겠다. 그 대신 눈가리개와 귀마개를 하고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않게 해주면 참을 수 있을거 같다." 라고 말했다.

그렇게 유달리는 유학영이 자신의 모습을 보면 눈이 뒤집힐 것을 알고도 유학영의 눈 앞에서 준표와 계속 성관계를 맺는다. 그래도 자신의 아버지라고 차마 직접 아버지를 바라보지 못하고 그 반응을 외면했다.

게다가, 안준표의 계략이 성공하면서 안준표와 유달리는 사실상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사실 안준표의 입장에서는 그냥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 쓰러져서 죽는 것을 노렸던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노망이 난 유학영이 스스로 도로에 뛰어들어서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차도살인이나 다름없어졌기에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통사고가 일어난 상황에서 목격자도 있었다.

2.7. 아버지 장례식

화장실에 있었다가 유달호가 자기 아버지 영정 사진을 깨부순 뒤 소리지르고 난동을 부린다는 말을 듣지만, 그럴만하다며 말리지도 않는다.

준표가 어떻게든 막 나가지 않게끔 오빠들을 골탕먹이는 수준에서 보복을 멈추도록 만들기 위해서 큰 올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떼어주는 조건을 걸면서 '준표의 누드모델을 하지 않겠냐?' 라고 제의한다. 그러자 큰 올케는 머뭇거리면서도 반대하지는 않을 생각인듯 하다.
안준표는 "내가 누드 모델을 한 사람과는 무조건 성관계를 하는걸 알면서도 정말로 괜찮겠냐?" 라고 물어보자 달리는 뭐든 다 이해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정작 안준표는 '네 오빠들은 다 죽여버릴거다' 라고 결심한 상태였다.[12]

장례식에 온 박목사를 '작은 아빠'라고 부르며 “왜 깡패들을 데리고 오냐, 안 그래도 아빠 장례식에 사람들 안 오는데[13] 덕분에 더 안 오지 않냐”며 짜증을 낸다. 한편 옆에서 육개장을 먹는 안철우를 보며 “나랑 마주치지 않았으면 노인네를 죽일려고 했으면서 어떻게 여길 오냐, 그 와중에 밥은 잘 처먹네, 준표만 아니었으면 한마디 했을 텐데“라며 그를 아니꼽게 본다.[14] 박목사가 유산 문제를 궁금해하자 자신이 몰빵받았다고 얘기했고, 이를 듣고 박목사와 조길두는 깜짝 놀랐다.

한편 작은 오빠 유달호가 폐인이 된 채로 “장례식에 어린 널 혼자 둬서 미안하다, 근데 도저히 거기 있을수가 없었다”며 전화로 달리에게 사과하자 달리는 오히려 괜찮다고 말한다

2.8. 큰올케의 누드화

큰올케 강경희가 장례식장에 오자 처음엔 큰오빠도 안오는 마당에 유산을 탐내러 왔다고 생각했으나[15], 유달수를 엿맥일 방법을 떠올렸는지 그녀에게 준표의 누드화 모델이 되어준다면 올케와 두 조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준표도 강경희도 이를 받아들였다.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안철우가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에 박두한에게 "큰오빠가 마약에 취해서 준표네 엄마를 강제로 취했다" 라고 말해버린다. 준표를 위한답시고 박두한을 몰래 끌어들인게 아니라 준표가 시켜서 말한 것이었다.

안준표와 강경희가 모텔에 있을 때, 준표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시킨대로 다 말했다" 고 말한다. 강경희와 자기 중에 누가 더 관계를 잘 하냐는 질문에 "오늘만큼은 유달수 부인, 형수님이 더 좋다" 라고 말하자 열받아하면서도 이해한다.

유학영 장례식 3일 끝나고 어린 자신 대신에 대리관리인을 맡겠다고 하는 유달수에게 장선영을 억지로 탐하는 녹음기와 마약 중독된 것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유달수는 무릎꿇고 매달리지만 그래도 유달리는 "차라리 약값으로 날릴바에야 강경희 올케 언니한테 주겠다" 라고 거절한다. 특히 되돌아가는 유달수를 끝까지 지켜보면서 "준표네 집 쪽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라" 라고 화를 낸다.
몰래 두 남매의 이야기를 엿들은 안준표에게 너희 집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다며 애교 부린다.

2.9. 장선영에게 재산관리를 맡기다

이틀 뒤 안준표가 자기 오빠들을 골탕먹이는 수준에서 멈추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죽일 기세로 유달수를 두들겨 패고 있을 때, 달리는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한 때 그토록 경멸하고 하대하던 장선영에게 자기 집 재산 관리를 부탁하고 있었다.[16] 이에 장선영이 의아해하며 자기는 재산 관련은 전문이 아니라며, 다른 전문 상담사는 어떠냐고 하지만 달리는 이에 질색하며 맡길 만한 어른은 어머님밖에 없다고 선을 긋는다.

295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유달호가 유학영의 죽음에 유달리와 안준표가 관련되어 있음을 눈치채고 두 사람을 곰에게 산 채로 던져버리겠다고 결심하면서 위기를 맞는다. 물론 회상 형식 특성상 유달리와 안준표는 미래에도 살아 있음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죽을 위기에 대한 예측보다는 안준표가 유달호에게 어떤 과정으로 반격하고 역관광을 보낼지가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17]

2.10. 달리의 변화

296화에서 “딸기가 아무리 맛있어도 계속 먹으면 지겹잖아? 가끔 두리안 같이 똥냄새나는 과일도 먹어봐야 딸기가 얼마나 향긋하고 맛있는지 알게 되지”라며 준표에게 자신을 딸기에, 강경희를 두리안(...)에 비유하며 준표가 자신에게 질릴까봐 일부러 강경희의 누드화를 그리게 냅뒀다고 한다.[18] 자신의 곁을 죽을 때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다른 여자랑 뭘 하든 신경쓰지 않겠다고 한다.

297화에서 준표와 관계를 갖던 중 차혜민을 언급하면서 차혜민 그년 너만 바라보게 세뇌시켜 놨으니까 나중에 얼마든지 따먹어도 된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 사실 그전부터 차혜민과 안준표를 갈라쳐놓기 위해 준표가 사실 널 벌주려고 데리고 있는 거다부터 시작해서 차혜민에게 죄인 프레임을 씌어 가스라이팅을 해왔다는 게 알려졌다.[19] 심지어 차파도에 가 있었을 때 차혜민이 안준표와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하는 마음에 직접 달리에게 연락을 했는데도 준표가 지금 힘든 일이 있어서 언니랑 섬에 와있고, 요즘 힘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에 도 포함되어 있다며 차혜민과 안준표를 어떻게든 떼어 놓으려고 했다. 그런데 차파도에 있는 동안 준표에게 길들여진 후에는 오히려 차혜민이 죄책감으로 안준표 곁을 절대 떠나지 못하도록 계획을 급 변경해버린다. 차파도에 다녀온 뒤 준표 몰래 차혜민을 만나서는 "니가 준표한테 벌 받겠다고 알짱대는 것까진 신경 안 쓸게. 근데 니가 언제까지 준표만 바라볼 수 있으려나? 다른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서 껄덕대면 넘어갈 거면서" 라고 비아냥대기까지 한다. 이에 차혜민은 단호하게 그럴 일 없다고 말한다. 이후에도 매일같이 전화와 문자로 차혜민에게 준표만 바라보겠다는 약속 지키라고 쪼아대며 혹여나 다른 남자한테 한눈팔기만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등 그녀를 철저하게 가스라이팅을 해놨던 것이다.

이에 준표가 예전에는 차혜민과 자신을 떨어뜨려놓으려고 난리 쳐놓고 이제와서 왜 이러냐고 묻자, 차라리 다른 여자든 차혜민이든 누군가랑 준표와 공생해야한다면 자기랑 다른 여자랑 같은 서열일 순 없으니 차라리 다른 여자를 자기 밑에 둬서 자기가 정실이고 다른 여자를 첩년으로 둬서 준표에게 자기가 직접 다른 여자를 바치겠다고 말한다.

준표가 유달호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자기 가족 사진에다 근조리본 그린 걸 보게 되는데, 이에 기분 나빠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을 안 그렸다고 감동받는다. 내심 불안해했는데 자기 자신까지 복수의 대상으로 안 삼은걸 확인해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유달호의 집 비상키를 준표에게 내준다.

298화에서는 운전기사이자 유달호의 쁘락치였던 김춘배를 곧바로 해고해버린 뒤 새로운 운전기사를 고용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안경태였다. 안경태가 허민, 허정 자매에게 노예로 잡혀 사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와 통화하게 되는데, 허민, 허정 자매가 갈수록 안경태에게 역으로 길들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경악하며 아무리 발정이 나도 너 따위랑 하냐며 차라리 뒈져 버리지라는 말을 한다. 그 이후 천봉고 시절 허민에게 수모를 당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허자매를 골탕먹일 생각으로 무려 시급 6,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서[20] 안경태에게 운전기사로 일해달라는 제안을 하게 되는데, 이를 수락하며 안경태를 운전기사로 고용하게 된다.

안경을 고용한 후로는 장선영과 매일 동승하며 장선영을 자기 차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작 장선영은 아들 친구와 달리에게 극진한 대우를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만 달리는 "어머님한테 재산 관리를 맡기는 이유는 믿을만한 어른이 어머님뿐이어서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 내 돈 갖고 튈리도 없고 모델이 내 재산 관리를 맡으면 내 품위도 올라가니까." 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의외로 준표와의 관계나 그동안의 정 때문만은 아니라 합리적으로 신뢰하는 이유가 있었다.

2.11. 유달호를 향한 준표의 복수

300화에서는 김춘배를 따로 불러낸 뒤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추궁한다. 춘배가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자 경기도 외곽 지역의 읍내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의 저당권 양도 계약서를 내밀며 아저씨가 내 말대로 하면 이 건물을 아저씨 몫으로 넘겨 주겠다는[21] 제안과 동시에 방금까지 나눴던 대화 내용이 여기 녹음되어 있다며 녹음기를 꺼내들고 이걸 박두한에게 넘기겠다고 협박하는 등 끝까지 춘배를 쪼아댄 끝에 결국 유달호가 유학영을 곰 농장으로 끌고가서 곰 먹이로 주려고 했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된다. 이후 춘배와 안경을 대동한 뒤 유달호가 유학영을 죽이려고 했던 그 곰 농장에 웅담을 사러 온 것마냥 찾아가는데, 농장 주인이 웅담 즙을 즉석에서 뽑아주면서 남자한테 좋다고 말하자 순애 모드로 변한 채 이거 준표에게 먹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농장을 모두 둘러본 뒤 차 안으로 돌아와 춘배의 휴대폰을 압수하는데, 일주일 동안 유달호와 내통한 흔적이 없으면 건물 문서와 휴대폰을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한편 박다정 납치에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고 유달호가 집 앞에서 발길을 돌려버리는 바람에 안준표와 유달호는 마주치지 못했다. 이후 춘배가 유달호와 짜고 유학영을 곰 농장에 넘겨 곰들에게 찢겨죽게 하려 했다는 것을 박두한에게 말해버리는 바람에 춘배와 곰 농장 주인마저 박두한에게 끌려간다. 그리고 다음날, 준표가 자신을 속이고 여태 유달호 집에 있었던 게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한다. 달수도 준표가 찾아간 이후 연락 두절되었으니 슬슬 눈치를 챈 듯 하다.

304화에서 박두한에게 연락해 지금 안준표가 유달호를 두들겨 패 죽일 기세라면서 만약 안준표가 유달호를 죽이는 일이 벌어진다면 박두한도 위험해지는 거 아니냐며[22] 당분간 안준표를 멀리서 감시해달라면서 혹여나 안준표와 유달호가 맞닥뜨렸을 때 이를 말려 달라고 부탁한다. 안준표와 유달호가 못 붙게 잘만 막아 준다면 당초 춘배에게 넘겨줄 예정이던 상가 건물을 박두한의 교회에다 헌금으로 기증하겠다고 제안한다. 그러고는 박두한에게 자기는 준표 없이는 못 산다며 절대 감빵가면 안 되고 날 떠나는 건 더더욱 안된다며 울먹인다.

한편 유학영에게 시달렸던 새댁이 등장해 안준표의 성기를 빠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것도 달리가 시킨 것이다. 준표의 신경을 유달호에게서 떨어뜨릴 목적으로 새댁에게 준표를 붙잡아 놓으라고 시킨 것. 305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공개됐는데, 새댁을 포함해 유학영의 얼굴에 낙서를 했던 세 아이의 부모들이 유달리를 찾아와 이제 어르신도 돌아가셨으니 우리도 원래 생활로 돌아가야겠다며 더 이상 집안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자 당신들 앞에 어린 년이 앉아있 으니까 조빱으로 보이냐며 박두한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을 압박한 뒤 내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는 집안일 도우라며 윽박지른다. 사실 유달리는 준표에게만 온 신경이 쓰여 있어 그들에게 일체의 관심도 없었지만 자신을 만만히 보는 것 같아 괘씸죄로 일부러 더 협박한 것이다.

나머지 두 아이의 부모들은 집으로 돌려보낸 뒤 새댁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새댁이 과거 유학영에게 받았던 금목걸이를 돌려주면서 이제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 충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당신 남편이랑 애한테 그 금목걸이에 대해서 싹 다 불어버리겠다며 부정한 여편네로 소문나서 남편하고 애한테 버림받고 싶냐고 새댁을 멋대로 협박하고, 직접 금목걸이 채워주면서 가정 잘 지키고 싶으면 안준표를 잘 만족시키라며 성접대를 지시한다.

한편 잠에서 깬 준표는 갑자기 자기 성기를 빨고있는 새댁을 보고 경악하는데 유달리는 자신이 시킨 거라며 "유달호 죽이려 하는 거 다 알고 있어. 유달호 죽이러 가지 말고 그냥 이렇게 여자들에게 수발받으며 내 곁에 있어줘." 라고 울면서 애원한다.

새댁에게 준표 자는거까지 확인하고 나와라고 당부하며 나오는데 밖에서 준표랑 관계하는 새댁보다 진심으로 즐기는 안준표 때문에 열받아한다.

준표는 밖에 있는 달리에게 들으라는 듯이 새댁에게 거칠게 대하는데 달리는 몰래 엿보다가 준표에게 들어오라고 말한다.

준표는 “나에 대한 감정이 집착인지 사랑인지 확인해봐라”라고 말한다.

이에 달리는 방에 들어가 준표와 새댁이 보이는 거울 화장대에 앉는다. 준표는 보란듯이 새댁의 목을 조르고 거칠게 대하다가, 달리의 옆에 새댁를 넘어뜨린다. 달리는 “사랑인지 집착인지 물어봤지? 둘 다야, 그러니 내 지랄같은 성격에 참고있지”라고 말한다.

이후 방에서 준표가 새댁의 그림을 그리는 동안, 달리는 거실에 나와서 이렇게 여자들 붙여주면 유달호 일도 잊어버리겠다고 생각한다.

310화에서는 유달호가 장선영을 납치해서 섬에 팔아버리겠다는 계획을 세운다는 걸 안준표를 통해 듣게 된다.[23] 결국 박목사의 똘마니를 부추겨서 장선영을 철저히 지켜내기에 이른다. 결국 313화에서 유달호마저 곰에게 산 채로 물린 채 사망하게 되면서 유씨네 집 식구들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2.12. 집으로 돌아온 안준표

달리는 자기 아버지 방에 박다정이 앓아 누운 모습을 보고 못마땅해하지만 “너네 오빠 때문이니 책임지고 보살펴“라는 준표의 통보에 방에서 앓아눕게 냅둔다.

준표 본인 방에 누워있는 준표를 찾아가는데 장선영에게 "준표 방에 단둘이 있으니 우리 집에 가서 쉬어, 노인네 방에 박다정 있으니 놀라지 말고"라고 문자를 보낸다.

이후 준표와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지만 유씨 세 부자들을 죽인 순간이 자꾸 떠오르는 준표는 결국 작중 처음으로 관계를 가지려는 달리를 강하게 거부하며 “너네 오빠들 내가 다 죽였다“고 울부짖는다.

달리는 준표의 말을 믿지 않고 준표 위에 올라탄다. 이후 달리는 “조길두가 ‘염전 노예로 데리고 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준표는 달리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시킨거고 너네 오빠들 내가 죽였다”고 말하지만 달리는 계속 아니라고 우긴다.
[1] 달리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유학영이 준표와 사귀거나 관계를 가졌을시 자신의 재산 한푼도 못 준다는 각서를 박다정이 발견했고 그걸로 빌미삼아 자신도 준표와 관계를 가지게 해달라고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2] 허나 유달리 본인이 준표에 대해 가지는 마음과 별개로 준표는 유학영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유달리를 자신의 성노예로 만들어 이용할 생각이며, 아예 유학영의 집안을 몰락시킬 계획을 꾸미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준표는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여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달리에게만 누드화를 그려주지도 않았다.[3] 하지만 준표는 달리의 말을 무시하고 미술학원으로 혜민을 찾아간다. 혜민에게 달리의 말은 신경 쓰지 말라며 위로해준 후 혜민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첫키스를 해준다.[4] 하지만, 준표의 말에 의하면 나중에는 역으로 허자매가 안경의 노예로 전락한다고 한다.[5]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대한민국은 엄연히 징병제 국가다. 그래서 병역의 의무가 있는 대한민국 남성은 신체검사에서 건강한 것이 인증되면 본인이 좋든 싫든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군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결국 유달리의 발언은 실제로도 어처구니 없는 소리인데다, 군대를 빼달라고 청탁을 시도할 경우에는 아버지 유학영은 병역비리 혐의로 감방에 가는 신세가 된다. 당장에 국가원수이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아들도 장애인이 아닌 이상 마음대로 군대를 빼지 못하는 노릇이다. 결국, 유달리가 여자라서 군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어도 그저 철이 없는 행동인데 오죽하면 유학영조차도 어이없어하면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 "이게 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여! 나라에서 오라는 놈을 내가 뭔 수로 빼주냐?" 라고 대꾸할 정도다. 당장에 이 작품의 시대배경인 2002년에 아들의 병역비리 논란이 있었던 이회창은 유력한 대선후보였다가 결국 노무현에게 패배하면서 낙선해버렸고 스티브 유 병역기피 사건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병역비리 청탁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6] 여담으로 이 시기 병사 기준으로 의무복무 기간은 육군과 해병대가 2년 2개월, 해군이 2년 4개월, 공군이 2년 6개월이었다. 2003년에 2개월씩 단축시키다가 공군은 2004년에 1개월 더 단축되었고 2008년에 육군과 해병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2개월로 단축을 추진했지만 천안함 피격 사건연평도 포격전으로 무산되었다.[7] 자신에게 유산을 주지 않아도 되는 대신 유달수에게 절대로 주지 말 것.[8] 사실 유달리는 유학영의 병실에서 열쇠를 훔칠 때까지만 해도 증거가 다 있다는 유학영의 말이 뻥카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녹음본이 튀어나오자 유달리답지 않게 입을 틀어막고 경악한 채 온몸을 벌벌 떤다.[9] 달리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어떻게 그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냐고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유산상속 때문에 여러 악행을 저지른 두 오빠들과 이전부터 친구의 엄마를 건드린 아버지의 행적을 보면 안준표에게 길들여진 걸 감안해도 충분히 납득할 법도 하다. 게다가 두 오빠들과 꽤나 나이차가 컸고 항상 본인을 아껴줬기에 유달리 입장에서의 배신감과 실망감은 엄청 클 수 밖에 없다.[10] 정황상 안준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일부러 유달호를 집으로 불러낸 뒤 안준표보고 계단 한켠에 숨어서 자신들의 대화를 안준표가 모두 듣게끔 도와준 걸로 보인다.[11] 이 때 달리는 눈을 가린 채 관계를 하고 있었다.[12] 달리 입장에서는 준표가 복수를 잘못해서 경찰서에 또 다시 가는 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준표 입장에서는 달리의 오빠들이 자기 어머니를 건드렸기에 증오심이 이미 피꺼솟 수준일 것이다.[13] 평소 유학영의 인망이 나락으로 떨어질 대로 떨어져, 일부 사람들 외에는 문상객이 거의 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14] 물론 유달리가 구체적인 사정을 몰라서 생긴 오해이긴 하다. 안철우가 유학영에게 조문을 온 이유는 유학영이 좋아서가 아니라 박목사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온 것이기 때문이다.[15] 처음엔 재산관리를 운운하길래 오빠들도 못믿는 마당에 따로 생각해둔 사람이 있으니 관여 말라고 거절했다.[16] 이때 장선영을 부르는 달리의 호칭이 정식으로 아줌마에서 어머님으로 바뀐다.[17] 물론 준표가 복수에 성공해도 두 사람의 미래 삶이 마냥 밝지만은 않을 것이다. 일단 작중 최종보스 박목사가 남았기 때문[18] 근데 두리안은 냄새는 고약할지언정 맛은 상당히 좋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안준표도 강경희의 몸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19] 즉 과거 안준표가 유달리 본인을 철저히 가스라이팅해온 것처럼 달리는 역으로 차혜민을 가스라이팅한 것이다.[20] 작중 배경인 2000년 당시 최저시급은 겨우 1,600원이었다. 당시 기준으로 6,000원이면 짜장면 2그릇을 사먹을수 있는 나름 큰 돈이었으며 최저시급의 3배 이상 되는 큰 돈을 주겠다고 한 것이다. 현재로 따지면 시급 30,000원이 넘는 셈이다.[21] 사실 이 상가 건물은 애초에 유학영이 춘배에게 물려주려고 사둔 것이다. 유언 공증 비디오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고 자신을 오랫동안 모셔오면서 고생한 춘배를 위해 따로 물려줄 몫으로 상가 건물을 마련해뒀고, 생전 유학영이 달리를 따로 불러 내가 죽으면 너가 이 건물 계약서를 춘배에게 직접 넘겨주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달리는 이 건물을 자기가 선심쓰듯이 넘겨준 것 마냥 생색을 내며 춘배를 사실상 협박하려는 카드로 활용한다.[22] 정확히는 박두한이 안철우를 내세워 간증을 다니는 상황인데 만약 안철우의 아들이기도 한 안준표가 살인범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안철우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있는 박두한의 교회마저 난감해진다는 걸 의미한다.[23] 안준표는 이 사실을 섬에 납치된 박다정을 통해 전해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