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전쟁 6:1914/1861 정복

제2차 프랑스-멕시코 전쟁이 끝나자 겉으로 평화로워 보이는 멕시코에는 한 차례의 혁명이 조용히 준비되고 있었다.

쿠바는 스페인의 '영원히 충성하는 섬'으로 수년째 대량을 물자를 수출했다. 미국이 노예제를 둘러싸고 내전을 벌이고 있는 지금, 유식한 사람들은 반항할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예제 폐지로 시작된 미국내전이 막바지에 이르고, 좋은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만약 전쟁이 정말 예상대로 순조롭게 끝날 수 있다면.

프랑스는 남북전쟁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동시에 남미 식민지에 대한 단속도 늦추지 않았다.

페루는 독특한 수출자원으로 평화로운 발전기를 보냈지만, 자원이 소진되자 나라 정세는 위태로워졌다. 대외 확장이 좋은 방법일수도 있다.

일방적으로 독립할 때부터 방어 태세를 유지하던 아메리카 연합국의 처지는 매우 위태로웠으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패망할 위기에 처했다. ―혹은 강력한 맹우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영국령 북아메리카 식민지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봉기와 저항 속에서 대영제국과 굳건히 함께 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대영제국은 전성기에 처했고, 막강한 영향력을 갖췄다. 태양이 지지 않는 제국의 영광이 얼마나 오래 갈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었으며, 멀리 떨어진 아메리카 대륙도 마찬가지 였다.

이로쿼이 연맹의 구성원은 모두 북미 원주민이었으나 독립 혁명 후 고향에서 쫓겨났다. 지금이 바로 내란 속의 적들에게 복수할 가장 좋은 기회이다.

재난에 휩싸인 스페인은 수차례 반란과 혁명, 패전을 겪으면서 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커져갔다. 한 차례의 해외 승리는 나라를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콜롬비아는 독립 이후 수차례의 통일과 분열, 개명의 혼란을 겪었지만 최종 콜롬비아공화국으로 통일되었지만, 국내 할거세력에 의한 분열 국면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세기 들어 베네수엘라는 장기간 군사강인에 의해 주도되었고, 짧은 공화제 이후 군벌할거의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