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김연주의 첫 장편 만화 소녀왕 등장 인물.
1. 개요
20세의 자칭 인생 꿀꿀 청년빛의 신전 최고 사제
여왕 심판관 중 한 사람
대신관 님의 기대주
쥰이 인생의 태클
쥰에게 '오빠' 소리 듣는 게 소원인 청년
반성문의 달인
지금은 봉인된 세기의 눈
-<소녀왕> 뒷 표지 소개 종합본.-
애초에는 작가가 작정하고 넣은 '망가지는 캐릭터'다. 그래서 초반엔 쥰이에게 주로 당하기만 한다. 근데 어느 순간 부터 진지한 캐릭터로 변모했으며
2. 작중 행적
폭주하는 쥰을 감당하기 위해 학원장이 학원에 부르는 걸로 첫 등장 한다.
'세기의 눈'이라 불리는 예지자다. 하지만, "결국 만물의 끝은 죽음"이라는 것에 좌절하고, 그는 그것을 선언하는 사신이나 다름없다고 비탄에 빠진 적이 있다. 그래서 대신관이 성력을 모아 만든 십자가 귀걸이를 줘서 평소에는 능력을 봉인하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능력은 새어 나오는지, 세즈루의 육망성 목걸이가 묘한 물건이라는 것도 한 눈에 알아채고, 루시아를 보고 '여왕이 확실하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하지만 쥰이 신경이 쓰이는 것에 괴이함을 느끼기도 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사제로 지내왔으며 로히니 학원도 다니지 않은 걸로 봐서 신전에서 나고 자란 듯. 한 때는 시골로 도망쳐 평범한 농부로 지냈으나
신관이지만 마족을 그냥 생명으로 본다.
쥰이 여러가지로 신경 쓰이게 하고,[1] 여왕의 로드가 보여준 환상에서 쥰이 그가 자신을 구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자 잠시 봉인 귀걸이를 풀고 미래를 보고, 그 충격에 기절하기도 한다.워낙 충격을 받아서인지 뭔가 하지 않고, 무기력 하게 있는데, 빛의 여왕이 죽는 현장에서 도망치는 걸 루시아에게 보이고, 능력을 들켜 그녀에게 약하다는 타박을 듣게 된다. 그래도 그 타박 탓인지 용기를 내어 쥰이 죽을 운명에서 한 번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후에는 쥰이 "나를 구하기 위해 애쓸 필요 없다"란 소리에 그냥 조용히 그녀를 배웅한다.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상당한데, 작중 어린 시절 신전에서 자랄 때 친한 사제인 미뉴엘과 싸운 후 미뉴엘에게 '곧 죽을거다'라며
[1] 폭발적인 성력을 보이거나, 여왕 후보에게 축복 받은 미래를 보여주는 행사에서 미래가 안 비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