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학교.2. 명칭 및 번역
[ruby(勇盟大学, ruby=ゆうめいだいがく)](유메이 다이가쿠) / Ivy University(아이비 유니버시티)[ruby(帝都勇盟大学, ruby=ていとゆうめいだいがく)](테이토 유메이 다이가쿠) / Imperial Yumei University(임페리얼 유메이 유니버시티)
용맹대학(역전재판123 공식 번역) / 용맹대학교(역전재판456 공식 번역)
날랠 용 자에 맹세 맹 자를 써서 용맹대학교라고 쓴다. 일본어로 읽으면 유메이(ゆうめい)대학이 된다. 의미는 아무래도 유명(有名, ゆうめい)한 대학이라는 의미인데, 한자만 바꾸어서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일본의 대학이고, 유메이라는 명칭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토요대학을 동양대학교라고 읽지 않는 것 처럼 일본어 그대로 유메이 대학으로 읽는 게 옳지만, 한국어 번역으로는 유메이대학보다는 마치 한국 대학인 것처럼 한국 한자음대로 읽어 '용맹대학'이라고 불리는 것이 더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한국어판에서도 용맹대학이었으며,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에서 용맹대학교라는 명칭으로 번역했다.
이는 용맹 대학을 다니는 카와즈 쿄사쿠가 용맹 대학의 용은 용기의 용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한국식 한자로 의미를 살리기 위하여 그대로 둔 것으로 추정된다.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시점에서는 제도[1] 유메이 대학(帝都勇盟大学, 테이토 유메이 다이가쿠)으로 불렸다. 기존 역전재판 123456 번역의 관례를 따라서 번역해보자면 '제도용맹대학교' 쯤.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시대상 문제로 인해서 동아시아권에서는 발매되지않았으므로, 현재 공식 한국어 번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북미판 같은 경우엔 일본과 영국이 배경인 대역전재판 시리즈와 미국이 배경인 역전재판 시리즈의 배경 설정 차이를 고려하여 대역전재판과 역전재판 시리즈의 이름이 전혀 다르게 번역되었다.
먼저 역전재판 시리즈인데 아이비대학교(Ivy University). 이름의 유래는 아이비 리그로, 한국대학으로 치환해보자면 Sky University 정도. 아예 한국식 대학교로 해보자면 연고대학교 쯤의 느낌. 즉 누가봐도 명문대 같은 느낌으로 작명되었다. 반면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아무래도 배경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배경이 바뀐 탓에 기존의 아이비 대학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된지라, 그냥 일본어판의 이름 그대로 "제국 유메이 대학(Imperial Yumei University)"을 그대로 사용했다.
3. 상세
- 역전재판 3 제1화 <추억의 역전>에서 나루호도 류이치의 대학생 시절이 나오면서 처음 언급되었다. 이때 나루호도의 말에 따르면 약학부 학생들은 '유메이 대학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 모로헤이야 타카마사가 나루호도를 "삼류 대학 출신"이라며 무시할 때 간접적으로 삼류 대학이라는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지만,[2] 졸업생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실력이 뛰어나다. 나루호도 또한 사법시험을 한번에 패스할 정도이니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듯하다.
- 이후 19세기 말, 즉 1800년대 후반에 이미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역사가 매우 오래된 학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9세기 말, 당시 대학은 도쿄대학과 교토대학 그리고 10년 가량 존재하다 도쿄대학에 흡수된 공부대학이 유일하다.[3][4]
이 당시에는 이름부터 제국대학 라인을 참고한 제도 유메이 대학이라고 표기됐을 정도니, 역사가 오래된 학교인 만큼 권세도 대단한 모양이다. 다시 말해 모로헤이야는 삼류는 커녕, 오히려 제국대학 수준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세계적인 최상위 명문 대학교를 아무 것도 모르고 폄훼한 바보가 된 것이다.[5]
4. 관련인물
4.1. 교수진
4.2. 학생
- 나루호도 류노스케(19세기, 영문학부)
- 아소기 카즈마(19세기, 법학부)
- 제자일 불릿(19세기, 의학부, 대영제국 유학생)
- 논다 키쿠조(11학번, 약학부)
- 나루호도 류이치(12학번, 예술학부)
- 미야나기 치나미(14학번, 문학부)
- 카와즈 쿄사쿠(24학번, 이공학부)
5. 관련 문서
[1] 제국의 수도[2] 모로헤이야가 등장한 건 역전재판 2 시절이라, 이때는 아직 이름이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모로헤이야의 허영심 많은 성격을 보면 알겠지만, 유메이 대학은 정말로 작중에서 급 떨어지는 대학이 아니라 모로헤이야가 그냥 밑도 끝도 없이 3류 대학 출신일거라고 넘겨 짚고는 나루호도를 폄훼한 것이다. 모로헤이야가 나루호도의 출신 대학을 알고 있었다는 묘사도 없고, 애초에 이때는 아직 유메이 대학이라는 개념 자체가 정립되기도 전이었다.[3] 현 일본의 명문 사립대학인 게이오기주쿠대학과 와세다대학은 당시 정식 대학교가 아니라 고등교육 기관 중 하나인 전문학교였고, 1918년 대학령 이후 1920년 구제전문학교가 구제대학으로 승격됨에 따라 정식 대학이 되었다. 물론 당시의 전문학교조차 대학교와는 달리 학사 학위(당시는 칭호)가 수여되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엘리트가 다니는 학교로 여겨졌지만, 일본은 1920년 구제대학 설치 전까지 도쿄/교토/도호쿠/규슈/홋카이도 제국대학만이 실제 제도적 대학이었다.[4] 참고로 우리나라는 대학령 이후에도 전문학교가 구제대학으로 승격되지 않았기에, 경성제국대학만이 광복 이전 한반도 유일의 대학이었으며, 1924년 경성제대 설치 이전까지는 보성전문학교나 연희전문학교 같은 전문학교만 존재했을뿐, 한반도에 대학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민립대학설립운동까지 벌어졌다.[5] 참고로 19세기의 재학생들은 가쿠란 옷깃에 '帝' 글자를 새긴 휘장을 착용하고 있다. 다만 날카로워서 착용하다가 손을 베이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디자인은 역전재판 시리즈의 로고에서 반짝 빛나고 있는 빛줄기를 형상화 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