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에 대한 내용은 유연성(배드민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柔軟性 / flexibility유연성이란 부드러운 정도를 의미하며 탄력성이라고도 한다.
2. 신체의 유연성
사람의 유연성이란 운동에서 관절의 가동영역+α를 의미하며 주로 스트레칭 등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유연성의 크기는 관절의 가동범위에 의해서 결정되며 유연성이 높아질수록 특정 동작범위 내에서의 기능이 향상된다.운동을 할 시 부상의 위험을 줄여줌과 동시에 운동수행능력을 증대시켜 주기 때문에 운동시 필히 챙겨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출산을 할 때 골반과 고관절이 쉽게 벌어져야하는 여성은 선천적으로 남성에 비해 신체 조직에 쉽게 늘어나고 복원되는 탄성소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더 유연하며, 반대로 남성은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힘에 저항하는 성질을 가진 교원질이 많아 대체로 유연성이 떨어진다.[1] 이처럼 유연성은 선천적인 영향을 받지만 노력으로 일정 수준까지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2] 물론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유연성이 뛰어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발레처럼 매일 유연성 훈련을 하는 사람보다 못하다.
초등학생까지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 유연성이 좋다. 태권도나 발레 등 다리찢기를 중시하는 운동을 한다면 더더욱 좋다. 그러나 특별히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중.고등학생 부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갈수록 급격하게 유연성이 줄어들게 된다. 다만 아크로밧이나 다리가 곧장 움직여야 하는 댄스 등은 되려 유연성이 좋을수록 부상 위험이 커진다.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력 등 다른 신체능력이 늘어날 때도 유연성만은 줄어드는 기현상을 볼 수도 있다.
유연성 테스트는 소방공무원, 입시체육등 특정 시험에도 적용된다. 다리를 앞으로 쫙 펴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기를 했을때 손 끝이 발 끝을 넘어 얼마나 멀리 가는지 측정하는 것으로 중고등학교 체력장에도 있는 메뉴다. 손끝이 발끝에 겨우 닿는 것을 0으로 두고, 발끝에 닿지 못하면 마이너스, 발끝을 넘어가면 플러스로 측정한다. 모든 체력종목이[3] 그렇듯 단기간 향상이 거의 불가능하니 차후에 소방관이나 체고, 체대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미리 준비해두자.
흔히 유연성 하면 앞으로 숙이기, 다리찢기가 대표적이지만 좌전굴은 햄스트링의 유연성이며 다리찢기는 내전근의 유연성일 뿐이다. 그 외 다른 신체부위, 어깨 등의 유연성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 https://gymnastic.tistory.com/category/%EC%9C%A0%EC%97%B0%EC%84%B1 참고하자. 또한 발목, 고관절의 유연성이 좋지 않으면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에서도 자세가 잘 나오지 않으니 스트레칭을 잘 해주자.
2.1. 향상법
요가, 필라테스, 발레, 체조등 고난도 스트레칭 동작이 많이 포함되는 종목들을 수련하면 확실히 좋아진다.다리찢기, 다리펴고 몸 앞으로 숙이기 등등.. 정말로 다양한 스트레칭이 존재한다.
모든 동작마다 가장 힘든 시점에서 10~20초 간 정지한 상태를 유지하고 적어도 3~5회를 반복해야 한다. 반동을 줘서 근육에 무리를 주면 심할 경우 근육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되며 차츰차츰 늘려나가야 한다. 너무 무리해서 짓누르고 버티는 식으로 늘리면 오히려 근육과 인대의 탄력이 떨어져 운동 능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자세한 건 스트레칭 문서 참조.
3. 체형과 관련이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관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유연성 측정과 체형간 상관관계는 낮으며 대부분 유의하지 않았고, 체지방은 유연성 측정치와 상당히 높은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4]
이렇다는 건 체지방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연성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는, 어찌보면 상식적인 현상이다.
[1] 남자든 여자든 고관절을 구성하는 섬유는 교원질(콜라겐)이 훨씬많다. 어디까지나 여성의 고관절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탄성소(엘라스틴)로 구성된다는 뜻이다.[2] 물론 이는 취미로 하는 요가, 필라테스, 다리찢기, 좌전굴등의 일반적인 레벨에서 남자도 노력(물론 여자보다 더 노력해야한다. 태권도하는 남자들은 잘 알겠지만 특히 다리찢기는 골반구조 때문에...)으로 어느정도 평범한 여성과 견줄 수 있는 정도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지 대부분의 올림픽 종목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여자가 남자의 퍼포먼스를 따라오기가 불가능하듯이 컨토션니스트, 체조선수등의 선수레벨에서 남자가 가질 수 있는 유연성의 한계는 엄연히 존재한다. 당연히 같은 성별 간에도 개발할 수 있는 유연성의 한계가 존재한다.[3] 100m 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유연성, 등등 악력의 경우 파워호흡과 텐션조절 등으로 단기간에 늘릴수 있다. 파벨 차졸린의 책을 읽어보자.[4] Lloyd L. Laubach & John T. McConville (1966) Relationships between Flexibility, Anthropometry, and the Somatotype of College Men, Research Quarterly. American Association for Health, Physical Education and Recreation, 37:2, 241-251, DOI: 10.1080/10671188.1966.1061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