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유정의 아버지(악마는 없다)
1. 선악의 경계선(1)
자신의 딸이 죽어서 시신이 되었다는 걸 듣고 경찰 앞에서 그걸 확인하려고 한다. 경찰은 사건의 보호를 위해 이를 제지하나, 북파공작원 출신인지 바로 제압한다.앞에 있던 시신이 자신의 딸인 걸 바로 알고 사건에 협조하겠다고 선언한다.
그건 통보였어. 손목 살인마는...자기도 모르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짐승을 깨어나게 해 버렸지...
여형사
여형사
이후 손목 살인마를 잡기 위해 유력한 동조인을 찾아서 살인마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기 위한 고문을 자진으로 하고, 결국 손목 살인마를 찾아내게 된다.
하지만 그 살인마는 여유롭게 심문을 받고 심지어 발견된 혈흔도 일치하지 않아 무죄로 풀려나고 만다.
10년 후, 여형사가 다시 찾아와 손목 살인마가 다시 나타났다는 얘기를 해주는데, 이상하게 더 이상 찾으려고 하지 않으며, 또한 그 살인마는 죽었다며 웃어 넘긴다. 여형사는 그 말에 더 이성 부탁하지 않고 넘어갔다.
이후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더 이상 지옥을 맛보지 않고 자유롭게 살라는 유언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린다. 이에 뭔가 감을 잡은 여형사가 자신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사실 아무도 모르는 지하에 손목 살인마를 가두고 있었다. 즉, 그때 무죄로 풀려나게 되었을 때, 몰래 납치해 두 눈을 도려내어 소음방지방에 10년동안 가두고 있었다.
이후 이에 대한 처분을 여형사에게 맡기는데, 여형사도 이를 묵인하는 것으로 악마가 되어버렸다. 이 선택 때문인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아무도 듣지 못한 사과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