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20:51:30

유지호(독립운동가)

<colbgcolor=#0047a0> 출생 1892년 5월 19일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리
(현재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사망 1977년 5월 4일
경기도 광명시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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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유지호는 1892년 5월 19일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리[1]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7일 소하리에 사는 이정석(李貞石) 등이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노온사리 경찰주재소에 강제 연행되자 최호천(崔浩天)·김거봉(金巨奉)·최정성(崔正成) 등과 같이 이정석을 구출하기로 결의했다.

3월 28일 군중 500여 명과 함께 노온사리 주재소를 습격·파괴하였다. 군중이 몰려오자 주재소 안에 있던 일경들은 쥐죽은 듯 고요하였다. 군중이 함성을 올리며 일경들을 죽인다고 위협하자, 일경은 "이정석은 본서로 넘겨 여기에는 없으니 본서에 가서 석방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군중은 보통학교 뒷산으로 올라가서 독립만세를 부른 후 자진 해산하였다.

그러나 그는 다음날 일경에게 붙잡혔고, 1919년 5월 28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소요죄로 징역 1년 6월형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고향에서 조용히 지내다 1977년 5월 4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1990년 유지호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경기도 광명시 소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