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18 10:16:44

유텐지 츠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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祐天寺 つばき. 학생회의 일존의 등장인물.

나카메구로 요시키의 지인으로, 첫 등장은 외전 5권인 학생회의 목음. 그녀가 요시키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2학년 B반의 마지막 이야기가 되었다.

1. 과거2. 2학년 B반 마지막 이야기

1. 과거

본래는 시골 중학교 출신이라서 동경의 '카이인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로는 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해 쉽게 새로운 친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가, 취미인 수예를 할 만한 조용한 장소를 찾던 도중 우연히 뒤의 화단에서 만난 요시키와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가 된다.

이후엔 만난 화단을 둘이서 가꾸며 학교 생활을 지내고 있었으며, 그런 생활을 츠바키나 요시키나 맘에 들어하고 있었다.

그런 생활이 지속되던 도중, 요시키를 좋아하게 된 '츠나시마 아유미'란 여자아이가 요시키에게 고백하기 전 츠바키에게 '요시키와 사귀고 있나요'라고 물어 오고, 전혀 그런 관계가 아니었기에 그 물음에 당황한 츠바키는 당연히 아니라고 말하게 되어 그 여자아이는 요시키에게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요시키는 그 고백을 거절하고[1], 그 이후로도 화단을 가꾸며 지내는 둘의 생활은 계속되지만 그 이후로 이상한 소문이 돈다. 그 소문이란 바로 요시키와 츠바키가 학교 뒷편에서 밀회를 하고 있다는 것.

당연히 사실이 아니었기에 츠바키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그 시점에서 이미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얼마 안 있어, 그 소문은 요시키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온갖 악질적인 평판이 요시키를 둘러싸게 된 것. 더군다나, 어느새인가 츠바키는 요시키에게 나쁜 짓을 당한 피해자가 되어 버린다.

대체 왜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의문을 품는 츠바키의 앞에 츠나시마 아유미가 나타나 잠시 둘이서만 대화할 수 없냐교 부탁한다. 그녀를 따라간 츠바키가 알게 된 진실은 다음과 같았다.

고백 이후 요시키의 무신경한 말에 상처입은 데다, 여전히 요시키와 사이좋게 지내는 츠바키를 보고 더욱 충격을 받은 츠나시마가 무심코 친구들에게 털어놓았던 심정이 걷잡을 수 없는 소문으로 번졌던 것. 그걸 알게 된 츠바키는 츠나시마도 잘못했지만, 그녀를 배려하지 못한 요시키와 자신에게도 잘못은 있다며 그녀를 용서하고 계속 견디기로 한다.

그런 그녀의 심경과는 상관없이 사태가 진행된 결과, 요시키는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구타까지 당하고, 츠바키를 놀라게 해주려고 심었던 꽃까지 망쳐진 이후 결국 버티지 못하고 전학을 간다. 츠바키는 츠바키대로 심정을 정리하지 못해 결국 요시키의 배웅도 하지 못했고, 요시키와의 연락도 그 일 이후 친구가 된 츠나시마를 건너서 받게 된다.

2. 2학년 B반 마지막 이야기

결국 요시키를 만나러 온 츠바키였지만, 카이인 고교에서 그녀가 받는 취급은 요시키의 피해자였기에 주변 학생들은 그녀가 요시키를 만나는 것을 말리려고 따라와 방해한다. 하지만 그걸 발견한 우주 마모루시나 미나츠가 그런 곤경에서 그녀를 구해주면서 결국 요시키와 츠바키는 재회하는데, 그 도중에 만나게 된 메구루는 츠바키가 자신과 켄이 안고 있던 사진을 잡지사에 보낸 인물이라고 밝힌다. 일의 전모는 아래와 같은데,
계속 요시키가 이제 없다는 쓸쓸함과 피해자 취급을 받는 답답함을 견디던 츠바키는 결국 요시키를 찾으러 츠나시마와 함께 헤키요 고교로 가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약속 당일, 츠나시마는 감기가 걸려 가지 못하게 되고 츠바키 혼자만 헤키요 고교로 향하게 된다. 요시키가 없는 1년간 힘껏 괴로움을 견뎌온 츠바키이기에 요시키 또한 헤키요 고교에서의 생활은 괴로웠을 것이라고 짐작해 자신에게만 미소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였지만, 정작 2학년 B반에 도착해 그녀가 본 풍경은 스기사키 켄, 시나 미나츠, 우주 메구루, 우주 마모루와 함께 즐겁게 웃고 있는 요시키였다.
그 광경에 매우 충격을 받은 츠바키는 결국 요시키를 만나지 못한 채 돌아서 버리고, 요시키가 웃고 있는 풍경을 부수기 위해 메구루와 켄이 안고 있는 사진[2]을 잡지사에 보내버렸던 것.

그 사실이 밝혀진 이후 츠바키는 요시키에게 그동안 견뎌왔던 심정을 모두 토해내며 화를 낸다. 하지만 요시키는 이미 그녀가 그 사진을 츠나시마에게 요청했을 때부터 이런 일이 있을 거라 짐작했었다며, 츠바키와 요시키가 만나게 하지 못하려고 쫓아온 카이인 고교의 학생들 앞에서 다시금 카이인 고교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다.

어차피 거짓말일 거라며 믿지 못하는 츠바키였지만, 그런 그녀에게 요시키가 차례대로 꺼내놓은 것은 전학 수속에 관련된 서류들. 자신을 동정해서 도와주려고 하는 위선적인 이유가 아니냐며 묻는 츠바키에게 요시키는 그런 이유는 전체의 반도 되지 않는다면서, 진짜 이유는 헤키요 고교에 와서 사귄 친구들과의 추억처럼 카이인 고교에서 자신도 그런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에필로그에선 전학 온 요시키와 카이인 고교에서 재회하며, 점심 시간에 다시 예전의 화단에서 만나기로 한다. 덧붙여서, 요시키와는 같은 반이 되었다.


[1] 이때 거절한 말이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거절할게요.'란, 고백한 사람에겐 충분히 상처가 될 법한 말이었다. 요시키의 성격이 순수하기에 별 의미 없이 말 그대로였던 거절방식이었지만, 결국 이게 이후 일어난 일들의 화근.[2] 사실 켄에게 메구루가 레슬링 기술을 걸고 있는 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