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16 13:16:03

유혈귀

1. 설명2. 스토리3. 기타

1. 설명

流血鬼

후지코 F. 후지오의 단편으로 인간흡혈귀로 변하는 만화다.

2. 스토리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와 그 친구의 형이 흡혈귀가 장악한 세상에서 도망치다가 결국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만 남는다. 그러나 흡혈귀들의 공격에 주인공만 남고 흡혈귀가 된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나타나서 주인공을 신인류로 만들어주겠다며 감염시켜 결국 전인류가 새로운 인류로 바뀌게 되는걸로 끝난다.

결말은 인간으로 지내려는 주인공에게 배드 엔딩이지만 흡혈귀로 변하면서 주인공의 사고방식이 변하면서 행복해하는것으로 보아 인간 비판적인 관점에서는 해피 엔딩으로 분류할수 있다...[1]

3. 기타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흡혈귀라는 소재에 그나마 어찌어찌 비극은 피했지만 찝찝한 결말.

작중에서 흡혈귀로 불리지만 결국은 스스로를 신인류라고 칭한다. 그도 그럴 것이 햇빛에 타죽기는커녕 대낮에 보통사람처럼 걸어다니니 말 다했다. 태양에 아무런 피해가 없는 모습은 드라큘라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2] 육체가 변화했을 때의 부작용도 없는 걸 보면 신인류로 칭해도 무방할 정도.

사실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는 방식이라 흡혈귀보다는 좀비에 가까우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걸리는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애완견 쿠로가 흡혈견이 되어서 주인공을 물려고 하는것이 예시다. 심장에 말뚝을 박아도 죽지는 않지만 십자가는 효과가 있다.[3] 마늘과 흐르는 물, 은 같은 약점은 나오지 않아서 확인된것은 없다.[4]

모든 인류를 신인류로 바꾼다는 스토리 설정은 벡실 2077 일본쇄국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문제는 이 작품의 경우 죽음보다 비참한 부작용이 일본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이거 일본 정부가 한명의 미친놈의 계획에 따른답시고 국가로서의 모든 권리를 버리고 저질렀다. 유혈귀는 적어도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는가 없는가 확인하고 저지른 거겠지만 저 작품은 뒷일을 생각 안 하고 저질렀다. 아무래도 불사가 되면 다 따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럴리는 없었고 10년동안 내란같은 대재앙이 터진 모양이다.

[1] 만약 부작용으로 죽는게 나을정도의 증상이 암시된다면 배드 엔딩이나 작중에 그런게 없었기에 해피 엔딩이다.[2] 이후 미디어믹스에 나오는 드라큘라가 아닌 브램 스토커 소설의 드라큘라는 대낮에 돌아다닐수 있지만 능력을 잃는다. 드라큘라가 햇빛에 죽는다는 묘사는 영화 노스페라투에 처음 나온 묘사다.[3] 그러나 그건 심리적 효과일뿐이다. 신체에 악영향이 없다.[4] 물은 생물이 살아가기위한 조건이니 약점이 되기는 힘들다. 은이 치명적일수는 있지만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상황이 만들어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