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녀란 일본의 초식남 현상과는 반대로 결혼에 진취적인 여성들이 일본 내에서 등장하는데, 이런 결혼에 진취적인 여성들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육식계, 육식- 이라는 표현은 비단 여성에게만 한정짓지 않으나, ex) 육식남, 초식녀 일본의 통상적인 결혼관과는 반대되면서, 초식남과 대비되는 이미지가 명확하여 초식남과 더불어 육식녀라는 명칭이 유행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장기 경제 불황 속에서 일본 남자들은 불안정한 경제 기반에서 결혼, 나아가 연애에도 관심이 멀어지게 되었는데, 남성들 사이에서 "결혼과 연애는 손해다" 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제적으로 결혼과 연애가 충분히 가능한 남성들조차 이른바 "초식화" 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일본의 일부 여성들은 결혼과 연애에 있어서 점차 진취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는데, 일본 내에서는 이런 여성들을 초식남과 상응하여 육식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