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10:26:11

윤수광

윤수광(尹秀光)
파일:슈룹 등장인물 윤수광.jpg
배우: 장현성
병조판서 / 대비의 최측근.
<colbgcolor=#574539><colcolor=#fff> 드라마 파일:tvN 로고.svg 토일 드라마 파일:슈룹 로고.png
신분 조선 파일:조선 어기.svg 병조판서
가족 부인 고씨부인[1][2]
윤청하 외 2명[3][4]
사위 성남대군
사돈 이호, 임화령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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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세자 사후, 외척 윤씨 일가는 완전히 몰락한다. 그러나 황원형과 대비 사이에서 적당히 줄을 타며 기생하던 윤수광은 언젠가 황가를 뛰어넘을 꿈을 꾸고 있다. 그 시작은 황가가 이뤄내지 못한, 이 나라의 왕비를 자신의 가문에서 다시 세우는 것이다.

그러려면 대비의 힘이 필요하다. 그렇게 들인 공만 20년... 마침내 또다시 때가 왔는데...

1. 개요

대비의 수족이자 청하의 아버지로, 국구[5]를 20년 동안 꿈꿔 왔다.

2. 작중 행적

작중 초반부에는 대비 조씨의 수족으로 행동하면서 중정 임화령과 그녀의 장남 세자를 공격하며 의성군의 배동 초시 거벽[6]이 되기도 하고 성남대군의 답안을 보고 어이없어 하기도 한다.

세자의 사후에는 민휘빈과 원손의 폐출을 적극적으로 주청하며 임화령과 완벽하게 척을 지게 되었다. 또한 보검군을 밀어주기 위해 박경우에 대한 자료를 태소용에게 전달하기도 하며 대비에게 세자빈의 자리를 약속받았다.[7]

하지만 11회에서 대비가 가차없이 보검군태소용을 토사구팽하는 걸 보고, 자신도 다 쓰고 나면 버릴거냐고 물으면서 대비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사이도 서서히 멀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12회에는 왕실에서 세자가 된 성남대군의 혼처를 구하기 시작하고 이에 대비 조씨가 자택으로 직접 찾아와, 자신의 세 딸들 중 하나를 세자빈으로 간택하고 싶다고 하자 처녀단자에 차녀와 삼녀를 소개시키며 장녀인 윤청하는 열외시킨다. 하지만 이미 임화령의 눈에 띄고 만월도에서 만난 성남대군이 세자라는 걸 알게 된 청하가 세자빈 간택에 참여시켜달라고 떼를 쓴다. 이 모습을 보게 된 대비는 세자를 견제할만한 최악의 신부감이라고 생각하여 청하를 세자빈 후보로 정한다. 당연히 윤수광도 그 의중을 단번에 눈치채고 청하를 세자빈으로 올리려는 목적이 현 세자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지만 대비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병판께서는 남은 여식들이 있지 않습니까? 남은 여식들이 있으니 그 때 다시 도전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인정하자 아연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아무리 가문의 부흥을 위해서였다지만 나름 대비의 수족으로서 충성을 다해왔음에도, 아끼는 딸마저 쓰고 버릴 장기말로 대하는 대비에게 반감을 갖게 된다.

결국 청하의 뜻을 못이겨 처녀단자를 넣지만 여전히 근심하던 중 간택 전에 찾아와 자신이 성남대군의 방패막이 되어준다면, 본인도 청하의 방패막이 되어주겠다고 설득하는 임화령에게 감화되어 대비의 세력을 이탈하고 화령과 성남대군을 지지하게 된다. 청하가 무사히 세자빈으로 간택되면서 국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고 세자가 된 성남대군의 장인으로서 극진한 예우를 받는다. 세자 시강원에서 성남대군의 훌륭한 답안을 듣자 흐뭇한 장인 미소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전 회차에서부터 자신의 딸마저 이용하려는 대비 조씨에게 치를 떠는 모습을 보였는데, 급기야 15회와 16회에서 대비가 성남대군을 공격할 목적으로 세자빈인 청하의 건강을 문제 삼자 완전히 척을 지게 된다. 심지어 대비가 세자빈의 아이를 유산시키려 시도했지만 화령과 성남대군이 세자빈과 아이를 지키는 데에 성공하며 계속 중전의 뜻에 따라 세자의 방패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8]

3. 여담

  • 실제 조선의 병조판서는 병권을 쥐는 자리인 만큼, 외척이나 공신 등을 비롯한 권신들이 많이 맡기도 했으며 무관 출신들도 병조판서 자리를 많이 맡기도 했다. 그 외에도 국왕의 측근들도 병조판서를 많이 맡았다.[9] 정권 보위의 핵심보직이었다고 한다.
  • 윤왕후와 같은 윤씨인 것으로 보아 그녀의 친정 가문 사람으로 강력한 외척 집안이자 태인세자와도 친척이었던 듯하다.[10] 윤왕후가 폐위되고 윤씨 소생의 대군들까지 사사된 이후에도 숙청되지 않았던 이유는 윤수광에게 집안의 대를 이을 아들이 아니라 딸들만 있어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1] 담당배우는 김선화. 배우 김선화의 소속사 인스타그램에서 성씨가 공개되었다.[2] 청하와 성격이 비슷하다. 교육관은 임화령과 비슷한데 자식을 믿고 그저 건강하게만 키웠다.[3] 극중에서 딸 셋이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4] 신기하게도 사돈이 된 임화령과 자식들의 성별이 정반대인데 화령은 슬하에 아들뿐이고 윤수광은 딸만 낳았다.[5] 왕비의 아버지[6] 현대의 코디네이터[7] 대비가 누가 세자가 되어도 세자빈의 자리를 주겠다고 선언한 상태였다.[8] 세자빈 간택하기 전에 중전이 찾아가 딸의 방패막은 본인이 될테니 세자의 방패막이 되어달라 제안하기도 했다.[9] 극중 설정과 일치하는 듯 한다.[10] 태인세자의 외숙부로 추측되지만 나이가 맞지 않는다. 태인세자의 이복동생인 이호와 비슷한 연배고 사돈 관계를 맺는데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걸 보면 태인세자의 외사촌동생일 가능성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