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컬지의 위협에서 아제로스를 지켜내고자 결성된 단체입니다. 은빛 여명회의 주요 거점은 동부 및 서부 역병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게임 내 평판 소개문 |
2. 상세
은빛 여명회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여명이 찾아올 것을 믿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땅에 빛이 돌아오는 모습을 볼 때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지만...
―은빛 여명회의 레이먼드 조지 경
―은빛 여명회의 레이먼드 조지 경
은빛십자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단체로, 지나치게 과격한 붉은십자군의 행동에 반발하고 따로 분리해 나온 반 스컬지 무장세력이 시초이다. 붉은십자군과 마찬가지로 멤버의 대다수는 해체된 빛의 수호자 우서 경의 은빛 성기사단과, 스컬지의 침공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붉은십자군과는 다르게 스컬지를 물리칠 대의명분이 있는 자라면 종족과 진영을 불문하고 모두 동료로 받아들였다. 심지어는 언데드 집단인 포세이큰마저도. 반 스컬지가 목적인 대부분의 강력한 세력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지지기반은 상당히 탄탄한 편이었으나, 독자적인 세력으로 보기엔 상당히 숫자가 적어 한때는 붉은십자군과 손을 잡기도 했다.
이후 붉은십자군의 전향자를 받아들이는 등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다가, 티리온 폴드링이 은빛십자군을 창설한 후에는 은빛십자군에 흡수되어 그 명맥을 이어나가게 된다. 사실상 은빛 여명회는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은빛 여명회와 은빛십자군은 여전히 별개의 세력으로 구분되어 평판을 따로 갖게 된다.
별다른 의미는 없지만, 오리지널 시절 평판답게 평판 탭에서 '전쟁 중' 항목에 체크하고 소속 NPC를 공격 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이 상태로 희망의 빛 예배당 여관주인 등 일부 NPC를 공격하여 죽이면 평판을 150씩 하락시킬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적대행위를 감지한 주변의 은빛십자군 정예 경비병들이 곧바로 달려들어 플레이어를 곤죽으로 만들어놓을 것이다.
휘장은 낙스라마스 오픈 스컬지 침공 이벤트로 구할 수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다시 구할 방법이 없다.
3. 평판
플레이어는 현재 그 수가 작은 은빛 여명회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수도원 근처에 포진되어 있는 언데드 스컬지를 몰살하고 이들의 마력이 담긴 스컬지석을 모아 주변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여명회에 반납하여 정화하도록 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은빛 여명회는 이를 증명하고자 플레이어에게 은빛 여명회 위임봉을 하사한다.계속해서 스켈레톤 병사와 좀비, 위험한 경우에는 리치까지 잡아내면서 언데드를 쓸어버린 플레이어는 은빛 여명회 내에서도 높은 호감을 샀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죽음마력이 담긴 스컬지석의 정화였기에 플레이어는 그동안 모아둔 스컬지석을 전달하였고 플레이어와 은빛 여명회는 확고한 동맹이 되었다.
불타는 성전이 나오기 전에는 여기 평판질을 해야 할 일이 꽤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은빛 염병회"라 불리기도 했다. 확장팩이 등장하면서 부터는 비중이 크게 낮아졌지만, 은빛 여명회와 은빛십자군 확고한 동맹 평판을 달성하면 업적과 "은빛십자군 용사" 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기에 리치 왕의 분노까지 평판 작업을 하는 사람은 꽤 있는 편이었다.
대격변 이전에는 평판을 올리려면 역병지대와 스트라솔름 등의 인스턴스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관련 NPC들에게 반납하는 지겨운 작업을 필요로 했으나, 대격변 이후로는 블리자드의 배려를 통해 평판 획득 방법이 매우 쉽게 바뀌었다. 동부 역병지대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며,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은빛 여명회의 시험'이라는 퀘스트를 수행하면 곧바로 평판이 매우 우호적 상태가 되고, 이후에는 스트라솔름과 스칼로맨스에서 진행하는 반복퀘를 통해 확고한 동맹까지 올릴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할 때 마다 평판을 2000(인간 2200)씩이나 주므로, 몇 번만 다녀와 주면 곧바로 확고한 동맹을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