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06:26:25

의문의 강아지

파일:의문의 강아지.png
의문의 강아지
성우
일본 후쿠야마 쥰[1]
북미 토드 하버콘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TV판의 진상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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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OOD-C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강아지다.

2. 상세

극 초반부터 키사라기 사야 앞에 가끔 나타나 빤히 쳐다보던 의문의 강아지다. 일단 귀여운 생김새라 사야가 한 번 만져보거나 안아보려고 접근할라치면 사라져버리는 통에 그걸 찾느라 그녀를 지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근데 이거 강아지보다는 여우 아닌가?

3. 작중 행적

스토리에 제대로 개입하는 건 6화부터, 어울리지 않게 미청년일 것 같은 쿨한 목소리로 말을 하며 사야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언급을 은근히 내비치고, 그녀의 모순된 기억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던진다.

3.1. TV판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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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정체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가게2대째 가게 주인. 지금 이 모습으로 사야 곁에 있는 이유도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허나 사야는 이 말을 듣고도 "그 가게의 집 지키는 강아지셨나요?"라거나 "강아지 나라의 손님들인 거에요?"라면서 완전히 개 취급을 했다. 사야 말로는 옛 것들 중에도 말을 하는 종류가 있긴 하지만 그와 다른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고 했다.

일단 겪어온 수라장 횟수가 만만찮아서인지 이 튀는 인체박살 장면을 봐도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이건 그렇다쳐도 사야가 목욕하고 있는 욕실 창문으로 들어와서 젊은 아가씨 알몸을 말없이 쳐다보는 건 문제가 있다. 그런데 이건 사야도 마찬가지라서 전혀 동요않고 웃으며 말을 걸었고, 되려 이 친구가 "비명이라도 좀 질러봐"라고 한숨 쉬었다.[2]

누구의 의뢰로 그런 모습이 되어 사야에게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평소 사야에게 기억의 모순을 날카롭게 추궁하다가도 힘들어할 때는 말없이 옆에 있어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도움을 주었다. 실상은 다 큰 남자가 강아지로 변해서 엉엉 우는 소녀 품에 안겨있던 모양새지만.

마을에 대해 거진 모든 진실이 다 밝혀지고 마을사람 전부가 전멸당한 상황에서도 멀쩡하게 살아서 등장한다. 그에게 소원을 의뢰한 이는 바로 사야 자신이었으며, 그 내용은 "진정한 자신을 간직하고 싶다". 그 대가가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나나하라 후미토의 시험에 이용당하기 전에 그를 만나 말한 소원이었다고 한다. 참극이 끝나고 후미토에게의 복수를 위해 떠나는 사야를 뒤에서 배웅했다.

4. 기타

  • 극장판 개봉을 기념하여 나온 노네노네 극장 6탄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왔는데, 실은 안에 누군가 봉인되어 있다거나, 원래 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언급(?)이 떴다. 이미 다 아는 사실 그리고 의문의 강아지를 소개할 때마다 나오는 실루엣은 아무리 봐도 그분이다.
  • 본편에서는 문제의 가게에서 등장한다. 재밌는 사실은 사야 뿐만이 아니라 히이라기 마나도 그 가게를 인식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3] 처음 개를 보고 마나는 개가 말을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곧이어 본인이 등장한다.

[1] 전 시리즈 BLOOD+기이 역에 이어 블러드 시리즈 2번 연속 출연이다. 그리고 성우를 보면 알겠지만 이 강아지의 정체는...[2] XXX HOLiC 당시의 와타누키라면 생각할 수 없는 반응이지만, 후속작 XXX HOLiC 籠에서 성격이 상당히 변했다. 籠 최후반부 들어선 나이만 치면 할아버지급이라 이런 걸지도 모른다.[3] 가게에 들어올 필요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가게를 인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