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이름 | 이 근태(イ・グンテ) |
나이 | 38세 |
신장 | 188cm |
출신 | 땅의 부족 |
성우 | 아이자와 마사키 |
무대판 배우 | 세토 유스케 |
1. 개요
새벽의 연화의 등장인물.38세. 땅의 부족의 부족장이자 장군. 호전적인 성격으로 전쟁을 좋아하지만, 일이 통치했을 시절 추구해왔던 평화주의 때문에 따분하게 지내왔던 듯하다. 시종 천랑의 말로는, 지금 시대엔 근태 자신의 힘으로 나라를 지킬 수 없어서 답답해하는 거라고. 수원이 모반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자기가 일으켰을지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 다만 웃으면서 한 말이고, 근태의 호탕한 성격을 생각하면 얼마나 진심으로 한 말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그만큼 불만이 많았다는 뜻으로 한 말일 수도 있다.
부족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부족민 모두가 근태의 포니테일을 따라할 정도다. 수원의 아버지 유헌을 마음의 스승으로 모시고 따랐다.
2. 작중 행적
수원이 모반을 일으키고 다섯 부족장을 소집할 때 처음 등장했다. 수원이 모반을 일으켰다는 것을 짐작하지만 유헌의 아들인 그를 별다른 불만 없이 왕으로 인정한다.땅의 부족에서 따분한 나날을 보내다가 수원이 찾아오자 마중을 나간다. 새로운 왕이 된 수원의 허술한 모습에 실망하지만, 수원이 개최한 지심의 축제를 겪으며 그의 진면목을 알아보고는 주군으로 인정하고 따르게 된다. 수원이 지심의 축제에서 마을 사람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모습, 언뜻 보기에는 허술해 보이지만 사실은 뛰어난 지휘로 자신을 농락하는 모습, 축제를 이용해 차와 돌을 홍보하여 땅의 부족 특산물로 만드는 모습 등을 보고 '유헌 님보다 위험할 지도 모른다.'라며 감탄한다.
강 수진이 모반을 일으킬 때, 이를 진압할 계획을 미리 수원과 짜고 있었다. 수원이 하늘의 부족군을 이끌고 막고 있을 때 나타나서 진압을 승리로 이끈는데 기여한다.[1] 이때 불의 부족 진영에 도적이 난입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보러 갔다가, 그들 중에 연화와 학이 있는 것을 알아본다. 부하들이 처우를 묻자 "지나가는 도적이 말려들었나 보지."라며 착잡한 얼굴로 제지한다.
안 리리를 구하러 가는 제 나라 전투에도 참여한다. 리리를 수원의 약혼자로 오해하는 바람에 수원을 당황시킨다.[2] 요새에서 막 리리를 구해낸 학을 도와준다. 이후 한 주도가 학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할 때, 네 입장은 이해하지만 이번에는 리리를 구해줬으니 그만두라고 말린다. 주도가 듣지 않았지만 수원이 대신 제지했다. 싸움이 끝나고 나서 구조된 리리를 문병하러 찾아온다.
연화 일행이 비룡성으로 돌아온 뒤, 사룡의 힘을 선보이는 무술대회에 참가하러 온다. 이때 아들이 생겼음이 밝혀졌다.
3. 기타
- 안 리리의 짝사랑 상대지만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다. 리리가 근태 앞에서는 요조숙녀처럼 내숭을 떨기 때문에, 리리를 '어른스럽고 가녀리고 얌전한 아가씨'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근태가 리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수원과 주도가 누구 이야기인지 헷갈려 했다.
- 남자는 자고로 호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인 것 같다. 주도의 고지식함을 디스하거나, 강 교아에게 '계숙처럼 음침한 사내가 되지, 말라'고 말하는 등, 고지식한 남성을 자주 디스한다.
[1] 내레이션으로 강 수진의 최대 실책은 수원이 근태와 신뢰관계를 맺었음을 알지 못한 것이라고 나온다.[2] 사실 송 문덕도 말은 안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아무리 부족장의 딸이라고 해도 여자 한 명을 구하겠다고 다섯 부족장 중에서 네 명을 소집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