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6:54

이경영(1978)

1. 소개2. 출간 작품

1. 소개

대한민국 판타지 소설 작가. 블로그
1978년생. 한국 판타지 1세대 작가군의 한 명이며 고등학교 때부터 쓴 총 40권이 넘는 가즈 나이트 시리즈로 유명하다.
1, 2부로 나뉜 섀델 크로이츠를 완결하고, 2010년 9월 가즈 나이트R를 출간하며 새로운 가즈 나이트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최고의 히트작은 당연히 가즈나이트. 다른 작품의 판매가 부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즈 나이트 시리즈로 돌아왔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작가 본인은 이를 부정했다. 링크 그냥 본인이 쓰고 싶어서 쓰는 거라고.
그런데 비그리드 연중, 레드혼 연중, 셰델크로이츠는 1부 2권, 2부 7권으로 조기[1]완결인 걸 생각하면 저 말도 설득력 있기는 하다. 특히 섀델 크로이츠는 작가의 글쓰기 스타일이 크게 성장한 계기라고 해도 좋을 만큼 독특한 세계관과 입체적인 캐릭터, 잘 짜여진 복선, 흡입력 있는 전개 등으로 팬들도 많이 생겼는데 결국 3부는 나오지 못하고 가즈나이트 신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시리즈 하나 끝낼 때마다 필력이 성장하는 편이다. 고전작인 비그리드나 레드혼부터 양판소와는 확실히 다른 필력을 선보였고 섀델 크로이츠에서 필력이 크게 붙기 시작하여 가즈나이트R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필력이라고 평가받았다. 그라니트: 용들의 땅에 와서는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다른 작가에게서는 맛보기 어려운, 자신만의 개성적인 느낌을 구축하기 시작한 느낌을 준다. 2020년작인 헌드레드 헤븐은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만 보고 들어오면 당혹스러울 정도로 독특하며 2022년부터 연재 중인 던전 레스큐에 이르러서는 장대한 대서사시 위에 각 인물들의 가족에 관한 견해충돌을 풀어냈는데 보통 주인공의 내적갈등을 1인칭 심리 묘사로 승부하는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분위기가 매우 특이하다. 또 정통 판타지 같기도 하고 군상극 같기도 하며 그밖에 영웅신화, 정치물, 성좌물, 헌터물 등등 온갖 장르를 적절히 섞어놔 뭐라고 하나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높은 필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글쓰기를 추구하는 타입.

초창기 가즈나이트 때의 필력은 평가가 낮은 편이다. 물론 초창기 가즈는 고등학교 때 쓰기 시작한 거니 감안한다 쳐도...그보다 일개 고딩이 그런 초히트작을 즉 엄청난 센스를 타고난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집필을 통해 성장한 작가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여캐들을 잘 살펴보면 굉장히 덕스러운모에로운 포인트가 많은데 세련되게 잘 조형해놔서 소위 말하는 덕내를 느낄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꼭 여캐가 아니더라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성별이나 연령, 종족에 상관 없이 팬층이 생길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만든다. 중년의 아저씨를 내세워도 웬만한 여캐보다 더한 인기를 뽑아낼 수 있는 묘한 재주가 있다(...)

가즈나이트는 연재된 지 오래된 만큼 텍스트본이 많이 풀려있다. 작가는 저작권으로 걸리지 말고 제대로 된 스캔본 구해서 보라는 입장. 원본

그리고 과거 통신연재 텍본은 교정 전의 글이다보니 출판된 책과 비교해보면 내용이 엉성한 게 보인다. 특히 1부 고신전쟁 통신연재판은 캐릭터 성격이 현재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출판본으로 봐야 캐릭터나 설정이 가즈나이트 R까지 이어진다.

2. 출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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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번 시리즈 내면 권수가 엄청 나오는 가즈나이트 시리즈와 비교하면 완결이 빠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