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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 무슨 황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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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주역
2.1. 진예롬2.2. 황욱2.3. 류반2.4. 백가야2.5. 한진건2.6. 손훈2.7. 청아
3. 과거 인물
3.1. 차이설3.2. 황우림
4. 기타 인물
4.1. 문각4.2. 시녀

1. 개요

네이버 웹툰이계 무슨 황비》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다.

2. 주역

2.1. 진예롬

파일:이계 무슨 황비.진예롬.jpg
본작의 주인공. 쇼핑 센터[1]에서 상담원[2] 일을 하던 중, 황욱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뀐다. 여타 고객처럼 전화를 걸어 온[3] 황욱은, 예롬에게 다짜고짜 말도 안 되는 소리[4]를 해대어서 예롬의 정규직 전환에 애로사항을 만든다.[5] 결국 예롬은 정직원 전환을 위해서는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황욱a.k.a 개진상을 만나러 갔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피곤해서 잠이 들고 말았다. 그렇게 자다가 눈을 떴는데 예롬은 '초국'이라는 처음 듣는 나라에 와있었고, 처음으로 황욱과 대면하였다. 그리고 상담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뛰어난 말솜씨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황욱과 주변 사람들을 사로잡고, 황욱은 예롬을 황비(황제비위전담대신)에 임명한다. 정규직 노렸는데 공무원이 되었다
상담원 업무를 해서인지 인내심이 매우 뛰어나고 어휘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황욱이 작위를 내린 '황제비위전담대신[6]'의 주업무는 상소나 탄원에 대한 황욱의 해결책을 대신해서 말로 전해주는[7] 것인데, 황욱을 비롯하여 궁궐 사람들이 놀랄 정도이다.[8] 예롬은 이런게 무슨 황비냐며 투정을 부리지만 일은 항상 곧잘 하는 편. 낮에는 황실에서 일하고, 밤에는 상담 교육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피로에 쩔어 있다. 한편 작중 전개[9]나 시종장의 태도를 보면 은연중에 진짜 황비(皇妃) 취급도 동시에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담원 업무와 부모에게 버려지고 3번이나 파양된 경험 때문에 인간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고, '착한 사람은 호구같은 인물을 가리킨다'면서 스스로 착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으나, 작중 행적을 보면 확실히 선한 본성을 띠고 있는 것 같다. 황욱과 한 게 첫키스라는 말을 보면 이쪽도 모태솔로인 듯하다.

2.2. 황욱

파일:이계 무슨 황비.황욱.png
초국의 황제. 붉은 머리에 날렵한 눈꼬리. '살인귀 폭군'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10] 예롬을 위전담대신으로 임명한 장본인이다. 예롬과의 케미는 이후로도 계속 나올 듯.[11] 위에 형이 한 명이 있었다. 이름은 우림[12][13]. 여담으로 모쏠이라고 한다. 예롬을 매우 아끼고 있으며 점점 사랑에 빠지고 있는 중.

2.3. 류반

파일:이계 무슨 황비.류반.png
본작의 서브 남주. 한국[14]의 왕. 고분고분하고 차분한 성격, 백발이 포인트. 황욱과는 사촌 지간이며[15], 황욱을 그리 좋은 시선만으로는 보지 않는다. 과거 전쟁에서 류반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진국의 갑작스런 침략으로 인해 급살을 당했을 때 류반이 칼을 들고 나서려 했지만, 황욱이 "오늘 밤 너에게 죽을 목숨이 있을 것 같은가? 내 눈에는 없어 보이는데"라며 전장에 나서지 못하게 했기 때문인 듯하다. 이에 큰 충격에 실어증까지 걸릴 정도로 매우 큰 트라우마를 겪었다. 진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촌인 황욱의 곁에 있지만, 현재까지도 황욱을 좋게만 바라보지는 않는 편. 정확히는 황욱이 자신을 유약하게만 보고 자신의 비극을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고 생각한다.[16] 이쪽도 황욱처럼 예롬에 대한 호감을 키워가는 중이다. 하지만 이전부터 갖고있던 황욱에 대한 반감과 예롬에 대한 감정 때문에 한진건에게 이간질을 당한다.

2.4. 백가야

파일:이계 무슨 황비.백가야.jpg
초국의 신녀. 성질이 매우 괴팍하다. 위의 사진과 같은 표정이 출연 분량의 대부분이다...

다소 거친 말투를 달고 살며, 힘이 세고 활을 잘 다룬다. 본디 태어나고 자란 나라는 진국이었고, 진국의 신녀였는데,[17] 진국과 초국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아 포로로서 초국의 신녀가 된다.
초국의 포로로 넘어가기 전, 진국이 패하려는 낌새가 보이자 자국의 병사들이 가야를 산 채로 절벽에서 던져 제물로 삼으려 했었다.[18] 이때 물에 빠진 가야를 구해준 게 바로 한국(漢國)의 왕 류반. 이런 과거로 인해 류반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류반이 예롬에게 잘해주는 것을 보면 매우 싫어하는 티를 내며 질투를 하는가 하면 어디에서든지 류반을 먼저 찾는다.

2.5. 한진건

파일:이계 무슨 황비.한진건.jpg
갑자기 나타난 남성. 황실 숲을 떠돌다 기억을 잃었다며 황욱과 예롬 앞에 나타난다. 황욱이 바로 처단하려 하지만, 현실세계의 물건[19]을 몸에 지니고 있었기에, 같은 곳에서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예롬이 이를 막는다. 하지만 기억을 잃었다는 것은 거짓말[20]이었고, 황욱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잠입한 것이었다. 이는 차이설[21]이 초국과의 전쟁에서 황욱의 손에 의해 사망하였기 때문이다[22][23].

그리고 예롬이 들고 다니던 휴대폰과 비슷한 또 다른 휴대폰을 가지고 다닌다!! 예롬과 같은 시대에서 온 현대 사람인 듯 했으나, 이는 한진건이 진국 멸망 때 진국의 책사였으며, 현대에서 흘러들어온 문물을 진국의 상류층이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후에도 예롬을 질투하던 시녀를 부추겨 황실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고[24], 류반과 황욱의 사이를 이간질 한다.

여담으로 백가야에게 남첩 소리를 들은 탓에 독자들은 남첩이라 부른다...

2.6. 손훈

파일:이계 무슨 황비.손훈.jpg
황욱의 전담 책사. 황욱이 말하는 모든 걸 기록하며 황욱의 일과 내내 옆에 붙어 다닌다. 파란머리를 가지고 있다.

사실 황욱의 형이자 초국의 선황인 황우림의 책사였다. 진국과의 전쟁에서 우림이 전사하자 황제와 책사는 한몸이라는 초국의 법도대로 자결하려 했으나, 새로 황제로 즉위한 황욱에 의해 저지되고 그의 책사가 되었다. 현재에는 황비 진예롬의 곁을 맴도는 한진건을 경계하고 있다.

2.7. 청아

시종장. 대대손손 역대 초국의 황후를 모셔온 옥가문의 여자. 예롬의 궁 시종장으로 일하며 예롬의 곁에서 황욱 다음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

3. 과거 인물

3.1. 차이설

파일:이계 무슨 황비.차이설.jpg
진국의 최고 책사[25]이자 한진건의 아내. 전쟁에서 사망하였다. 한진건이 황욱을 죽이려 하는 계기가 된다. 자신을 험하게 대하고 간신들의 말만 듣는 황제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충성심이 바닥난 남편과는 달리 죽을 때까지 진국에 충성했다.

3.2. 황우림

파일:이계 무슨 황비.황우림.jpg
황욱의 형이자 초국의 선황. 전쟁에서 사망하였다.

4. 기타 인물

4.1. 문각

대대로 초국 황실의 문신을 이어온 대신. 황욱을 상당히 삐딱하게 바라보며 황비 예롬을 비웃는 등, 그야말로 평면적인 악역 캐릭터다. '전사자에 대한 제례와 황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며 '추모 지역을 부수고 대신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다가 결국 황욱에게 얼굴과 몸을 베이고, 궁 밖으로 쫓겨나 한진건에게 목숨을 잃는다.

4.2. 시녀

문각과 비슷하게 대대로 초국 황실을 받들어 왔으며, 때문에 이에 대한 자만이 있었다. 이에 '진국 포로 출신'인 백가야와 '외국 천민 출신'인 진예롬을 아니꼽게 보며, 자신이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허영심(근자감)이 있다.
작품 초기에서 백가야가 시녀들에게 "야, 니네들 황제 어디 갔는지 아무도 모르는 거야? 초국 안되겠네~"라며 국가에 대해 짧게 언급했을 때 "진국 출신 따위가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라며 대들었다가 백가야에게 두들겨 맞고 시중 담당(분홍, 보라색 의복)에서 분수대 청소 담당(초록색 의복)으로 좌천되었다.
진예롬 등장 처음부터 예롬을 시기하고 근거 없이 미워하는 기색을 보여 왔다. 예롬이 처음으로 낮에 궁 탈출을 감행했을 때, 황명으로 예롬을 찾으라는 지시가 떨어지자 '그깟 황비가 뭐라고 이리 소란을 피우냐'는 식으로 불평했으며, 좌천 이후 분수대에 앉아 '외국 천민 출신도 황비를 하는데, 초국을 받들어 온 가문의 내가 황비를 못할 것이 뭐가 있느냐'는 식의 생각을 자주 했다. 어느 날은 자기가 황비가 된 것을 상상하며 분수대에서 예롬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하다가 손민수? 한진건에게 이를 들키는데, 한진건은 이를 '황비님과 행동거지가 똑같아서 황비인 줄 알았다'며 칭찬하고 시녀의 망상을 부추겼다.
한진건의 간언에 이 시녀는 스스로의 망상에 빠져 황비의 의복을 훔쳐 입고[26][27] 저잣거리에 나가 황비를 사칭해 상인들에게 세금을 뜯어가기에 이른다.간이 배 밖으로 나오다 못해 뛰어다님 이 사칭·세금 징수 사건으로 황실에 대한 백성들의 여론이 심하게 나빠졌으며, 다음날 궁 밖 산책을 하러 저잣거리에 나간 예롬찐 황비이 오히려 가짜로 오해 받고 백성들에게 해코지 당할 뻔한다. (예롬이 처음 초국에 왔을 때 예롬을 보아서 얼굴을 알고 있던 백성 세 명이 등장하지만, 그 중 둘은 이 광경을 제대로 못 보고 지나치고(부모), 한 명은 벙어리여서 사람들에게 이를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다(아들).)
결국 극대노한 황욱이 손훈과 이 거리에 나가 조사를 하는데, 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시녀가 또다시 황비 행세를 하고 세금을 징수하려 하는 장면을 정확히 목격한다.[28] 또 전에는 가짜 황비를 못 보고 지나쳤던, 예롬의 얼굴을 아는 백성들이 이번에는 시녀가 가짜 황비인 것을 증언해 주면서 백성들의 오해가 풀린다. 하지만 이 소란으로 몰린 인파에 길이 막혀 황욱은 시녀를 놓치게 된다.[29]
결국 황궁으로 도망쳤다가 한진건에게 붙잡히지만 애초에 한진건이 망상에 대해 부추겼었기에, 그가 자신의 편이라고 일말의 의심없이 믿는다. 이후 한진건에게 잡힌 듯 연기하며 그와 함께 황욱, 예롬, 류반, 백가야가 있는 곳에 황비를 욕보인 죄인으로 출두한다. 여기서 왜 그리 못된 짓을 했느냐고 물어보는 황욱을 비웃으며 "한낱 패전국의 포로, 외국의 천민 따위잖습니까?[30] 고작 저딴 것들도 황실의 일원이 되는 마당에 가문 대대로 황실의 시중을 맡아온 제가 못 할 건 무엇입니까?"라고 뻔뻔하게 반박한다.

이후 이런 짓을 지시하거나 부추긴 배후가 있냐고 물어보자, 한진건이 지시한 대로 어느 누구도 자신을 부추기지 않았고 전부 자기가 혼자 한 일이라고 자백한다[31]. 예전의 황욱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였을 테지만 예롬의 영향으로 인한 변한 황욱은 시녀에게 초국 추방령을 내린다. 이에 한진건은 자기가 잡은 시녀를 자기 손으로 확실히 내쫓겠다며 시녀를 숲속으로 데리고 간다. 숲속에서 한진건과 단 둘만 남자, 자기가 없는 동안 자신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우치길 바란다며 얼마나 있다 돌아오면 되냐고 물으며 기고만장해 하지만, 더 이상 시녀가 필요없어진 한진건에 의해 살해당한다.


[1] 정글 쇼핑 센터. 그것도 본사가 아닌 하청 업체여서 근무 환경이 본사에 비해 좋지 않다.(진상들이 몰린다)[2] 계약직이다.[3] 전화가 발명되지 않은 작중의 이세계에서 어떻게 황욱이 전화를 걸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풀리지 않은 떡밥이다. 대충 휴대폰을 주웠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4] "물에서 우물 냄새가 나더구나."[5] 작중에서는 상담원의 일일 상담 건수가 많을 수록 지급되는 인센티브가 커진다. 따라서 상담 하나당 소요되는 시간이 짧을 수록 이득인 것인데, 황욱이 첫 통화에서부터 예롬을 4시간 동안 잡아두었기 때문. 덕분에 항상 지점 내 실적 1위에 빛나던 진예롬의 그날, 그 다음 날 실적은 부서 내 꼴지가 되었고, 일주일 뒤에 예정되어 있던 정직원 전환이 어려운 상태까지 몰렸다.[6] 이를 줄여 '황비'라고 부른다.[7] 초월 번역 수준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이미 감면 혜택을 받아 오던 대신들이 이제는 세금을 면제해 달라고 황욱에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황욱이 "육갑 떨지 말고 꺼져라."라고 한 마디 던지자 예롬이 바로 이를 "법률은 초국과 한국의 통치를 받고 있는 백성 모두를 고려해야 마땅하다. 하여, 부가 많은 이에게 과세의 양이 많은 것 또한 당연한 이치다. 짐의 통치가 싫다면 내 나라를 떠나라."로 전한다. 이에 대신들이 물러난 후 백가야가 황욱에게 "너 진짜 그렇게 말했어? 되게 짧게 말하던데."라고 묻자 황욱은 "아니, 하지만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 나의 황비는 아주 훌륭하군."이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예롬의 언변을 마음에 들어 하고 신뢰하는 것 같다.[8] 또 한번 예를 들자면 "처먹는 걸로 허튼짓 하면 죽인다."라는 황욱의 말을 "어찌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에 열과 성을 다하지 않았단 말인가."로 바꿔 말한다.[9] 초야(初夜, 신혼 부부의 첫날밤)라든지, 초야라든지, 초야라든지...[10] 전쟁 경험의 영향인 듯하다[11] 예롬에겐 무심한 척 해 줄 건 다 해 주며, 어느 순간부터 예롬을 좋아하는 티가 자연스럽게 자주 난다.[12]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예쁘다(...)[13] 황욱이 작중 형에게 '내가 황제가 될 일은 절대 없어.', 예롬에게 '하지만 오롯한 황제는 나의 형이고…'등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의 황제는 우림이었고, 황욱은 원래는 황제가 될 의사가 없었음이 나타난다. 전개 내용에 따르면 '그' 전쟁 때문에 우림이 죽었다.[14] '漢國'으로, 현실세계의 '韓國(대한민국)'과 전혀 연관이 없다. 작품 전개 초기에 이를 헷갈려 하는 베댓이 꽤 있었다. 진국의 신하국이다.[15] 황욱의 어머니와 류반의 어머니가 자매 사이다.[16] 정작 폭군이라 불리는 황욱도 진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친형 우림을 잃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전쟁 유공자들과 유족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추모제를 열 정도.[17] 허나 진국의 포악한 마지막 왕 때문인지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신녀가 된 것이 아니라, 갑자기 부모님이 모두 죽임을 당하고 홀로 남아 궁에 끌려가게 된다. 가야의 인생을 관통하는 상처로서, 현재 가야의 까칠하고 정을 붙이지 못하는 성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 같다.[18] 신녀를 제물로 받치면 기적이 일어나서 진국이 전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에 한왕 류반은 한심하다고 진국을 깐다.[19] 넥타이 핀 등[20] 초국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수 없기에 현실세계 사람 혹은 진국 사람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21] 한진건의 부인, 진국 멸망 때 진국의 최고 책사.[22] 허나 황욱은 초국의 우두머리로서 최대 적국인 진국의 핵심 책사를 처단하는 것이 전쟁 후의 안정을 위한 당연한 절차이며, 오히려 한진건이 차이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녀의 죽음을 바라만 보았기에, 댓글창에는 한진건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절대적으로 많다.[23] 무엇보다 차이설이 죽은 이유는 차이설이 책사로 있는 진국이 먼저 초국과 동맹관계인 한국을 침략하면서 벌어진 비극이다. 즉 차이설 죽음에는 본인이 감수한 면도 있다.[24] 이건 황욱과 손훈이 직접 나서면서 여론을 반전시킨다. 이후 이용가치가 없어진 시녀는 한진건이 직접 살해한다.[25] 진국에는 책사가 여러 명 있었는데, 그중 가장 뛰어난 책사였다.[26] 이것만으로도 사형감이다.[27] 이때도 한진건에게 들켰는데 한진건은 더더욱 부추긴다.[28] 황욱은 이 시녀가 백가야에게 막말을 하고 분수대 담당으로 좌천된 것까지 바로 기억해 낸다...![29] 원래 성격의 황욱이었으면 칼을 뽑고 백성들에게 고함을 쳤을 터인데, 예롬의 영향을 받아 성격이 유순해지고 백성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칼을 뽑다가 도로 집어 넣고 '어차피 황궁으로 도망쳤으니 천천히 잡으면 된다'며 차분한 모습을 보인다. 예롬을 만난 이후 변화한 황욱의 성정과 심리상이 드러나는 부분이었다.[30] 이 말에 부모님이 남겨주신 소중한 말이 상처입었는데도 가만히 있던, 류반마저 발끈한다.[31] 한진건의 세뇌에 가까운 말로 인해 스스로 믿는 지경에 이르러서 거짓말을 못하는 초국 사람임에도 거짓말을 할 수 있었다. 다만 표정만큼은 관리하기가 어려워서 예롬이 거짓말임을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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