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16 07:23:54

이바라키도지(누라리횬의 손자)

茨木童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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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무기3. 기술

1. 소개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요괴. 성우는 츠다 켄지로/매튜 머서[1]
프로필
키 : 184cm
몸무게 : 75kg
생일 : 7월 1일
소지품:


교토 요괴의 두령인 하고로모기츠네의 부하. 얼굴의 절반을 나무판(?)으로 가리고 있다.

도깨비들의 주인으로 성격이 상당히 냉혹하고 신경질적이며, 방해되거나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은 죄다 죽여버리는 성격이다.
입이 험하며 자신의 마음에 절대적으로 들지 않는 자신과 같은 하고로모기츠네의 부하인 쇼케라와는 거의 견원지간을 넘어선 앙숙 사이, 쇼우케라가 기분을 건드리는 말을 하면 욕설을 퍼부으면서 화를 낸다.

400년전부터 하고로모기츠네의 부하로써 움직이고있었으며 현재에도 계속 같이 다닌다.
100화에서는 제 6봉인지점에서 쿠비나시와 만났다. 그리고 쿠비나시와 싸움을 하게 되며 102화에서 쿠비나시와 케조로와의 협동에 밀리다가 패배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직 쓰러지지는 않았다. 다만, 얼굴을 가리고있던 나무판이 조금 부숴져서 결국 이성을 잃어버리고 맹렬하게 역공을 걸어온다.

여담으로 이바라키도지, 즉 자목동자는 실제 전승에 의하면 일본삼대악귀의 하나인 슈텐도지(주탄동자)의 부하 중에서도 필두이자 슈텐도지에 버금갈 정도의 대귀신이었다고 하는 엄청난 거물 요괴다. 그런데 왜 하고로모기츠네 따위의 부하 노릇을 하는 건지 의문이었으나 103화에서 그의 과거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아기였을때 부모 요괴에게서 버려졌는데 이발사인 한 인간 할아버지가 그가 요괴임을 모르고 그를 거두어 키운다. 그렇게 인간 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라나던 이바라키도지는 어느 날 이발소에 온 손님에게 실수로 상처를 내고 그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를 닦아주다가 우연히 피 맛을 보게 된다. 그 후, 이바라키도지는 요괴의 본성에 눈을 떠 자신을 키워주었던 할아버지와 다른 인간들을 모조리 살해한다.[2] 그 뒤,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요괴 슈텐도지가 그를 마음에 들어하며 양아들로 삼지만[3] 그러던 어느 날 슈텐도지가 하고로모기츠네의 자식인 누에에게 살해 당하게 된다.

그 직후 하고로모기츠네가 이바라키도지에게 "넌 어떤 요괴냐?"라고 묻자 이바라키도지는 "피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하고로모기츠네도 자신 또한 그렇다고 대답하였는데 그러자 이바라키도지가 난도질도 좋다면서 자신의 양아버지인 슈텐도지의 주검을 칼로 난도질한 다음 그 주검을 자신의 왼쪽 얼굴에 묻었다.[4] 얼굴 반쪽을 가리고 있던 나무판은 슈텐도지를 공양하는 탑이며 무덤이나 다름 없던 것이였다.

때문에 나무판 속의 얼굴은 살짝 보이는 사람같은 측면과는 달리 아마도 슈텐도지의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을 듯한 매우 그로테스크한 괴수의 모습.[5] 이 속칭 '솔탑파'라고 불리는 것이 쿠비나시의 활약으로 부숴져버리고 나서부터 그를 다시 밀어붙이기 때문에 일종의 봉인 같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 뒤부터도 그냥 쭉 맨얼굴로 다니면서도 힘의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아 특별히 리미터가 걸려 있었다기보단 그냥 빡쳐서(...) 잠시 세졌던 듯.

진심으로 쿠비나시 일행과 케이카인의 음양사들을 상대하려던 차였지만 키도마루의 제지로 다시 하고로모기츠네의 호위로 돌아왔으며, 본거지를 습격해온 누라리횬누에의 오소레에 정신 팔린 틈을 타 그를 기습. 중상을 입혔다. 이후에는 키도마루와 함께 누라 리쿠오를 막아서다가 쿠비나시와 재접전을 치르는 중.

애니메이션에서는 쿠비나시, 케조로와 다시 접전을 벌인 끝에 패배한다. 그러나 다음화에서는 다시 멀쩡히 일어서서 돌아다닌다(...)

누에가 팔이 썩어버리자, 지옥의 문을 열고는 키도마루와 이바라키에게 같이 가겠냐고 묻자 키도마루에게 안갈거냐고 묻고는 자신은 갈거라며 지옥의 문으로 들어가버린다.

덧붙여 의외로 현대에 와서 록 밴드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며, 현재 자신의 밴드인 'IBARAKI'를 구축하여 리더 및 보컬을 맡고 있다. 그래서 처음 등장할 때의 모습을 보면 록 밴드 계열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무기

  • 2자루의 검 - 식물 줄기가 감싸고 있는 기분 나쁜 형태의 검.

3. 기술

  • 온데코(鬼太鼓)[6]
이바라키도지의 외. 외를 발동한 순간, 그 기백으로 인해 마치 핏빛 꽃이 피어난 식물 줄기에 둘러싸인 해골의 환상이 나타나며 이바라키도지가 검으로 허공에다 원을 그으면 그 원에서 여러 빛깔을 지닌 엄청난 기세의 낙뢰가 화살처럼 발사되는 기술로 방향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각지대도 빈틈없이 커버한다.
  • 온데코(鬼太鼓) 난타(亂打)
    말 그대로 온데코를 난타하는 기술.
  • 온데코바치·불참협(鬼太鼓桴・仏斬鋏)
    온테코 상태의 두개의 칼을 가위처럼 교차시켜 상대를 베는 기술. 어째서인지 이 기술을 사용할 때면 칼이 역날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1] 누라 리한과 중복[2] 요괴들 중에서도 사람에게 크게 터치를 하지 않거나 사람을 해하는 요괴를 막을 정도로 무해하거나 선한 태도를 고수하는 요괴들도 있지만[7] 이바라키도지는 그저 본성에 눈떴다는 이유 하나로 자기를 거둬 길러준 할아버지까지 무참히 살해하는 충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아무래도 요괴들 기준으로도 꽤나 흉폭한 본성을 타고났던듯.[3] 동시에 키도마루와는 의형제 사이가 된다.[4] 참고로 이바라키도지는 두 양부(인간 할아버지, 슈텐도지) 모두 난도질을 해버렸다(...)[5] 다만 이 왼쪽 얼굴이 그리 된 건 슈텐도지 사후의 일이니 그 전 얼굴은 나무판에 가려지지 않은 쪽의 얼굴처럼 미형이었을듯.[6] 푸른 가면을 쓴 남자 도깨비와 붉은 가면을 쓴 여자 도깨비가 북을 두드리고, 사자 두 마리가 한데 어울려 추는 일본의 전통춤.


[7] 누라구미가 그 대표적인 예시. 누라구미가 아니어도 토노 요괴같이 인간에게 크게 참견하지 않는 요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