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황기의 등장인물이자, 그림자선 6번함의 함장.
바다의 일족 최고 실력자라고 할 수 있는 그림자선 함장들 중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자랑한다. 특히 그림자선 4번함 함장인 아레아 모스와는 일종의 라이벌 관계사이이다.
동 아누비스해를 맡고 있으며, 지역적인 특성상 로날디아의 속국인 챠다르크, 카쿠보, 라르하산 등을 계속 지켜본 인물. 그 과정에서 로날디아의 마도 병기가 위험성을 깨닫고, 그림자선 함정들 중에서도 로날디아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그런 탓에 차기 해왕을 뽑는 의식이 벌어졌을 때는 때는 유일하게 솔 카프라 세이리오스 아닌, 판 감마 비젠에게 검을 바쳤다.[1] 여기에는 6:2의 지극히 불리한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어야 진정한 해왕이라는 생각도 깔려 있었다. 이후 벌어진 왕해 경주에선 처음에는 미온적이었으나 판이 능력을 보여주자 바로 참전, 최선을 다해 판을 조력했으나 솔이 해왕에 오른 뒤에는 솔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그 역시 판의 인품과 실력에 매료된 사람들 중 하나였고, 알게 모르게 뒤에서 판을 응원했지만, 강직한 성격 탓에 해도 결전 때는 솔의 편에 서서 판과 결전을 벌였다.
능력에 비해 묘하게 작중 활약이 없는 그림자선 함장들 중에선 그나마 존재감을 보이는 편.
외모가 판 감마 비젠과 완전 판박이(판 감마 비젠을 그리고 그 위에 주름살을 몇 개 더 그린 수준의 작화)라서 판 감마 비젠의 친부가 아니냐 하는 떡밥이 있었다.
[1] 솔도 로날디아의 위협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렇게 크게 위협이라곤 생각을 안 해서 친해진 다음 기술을 빼돌린 후 싸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판은 당장 전쟁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바트도 판의 이러한 생각에 동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