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아 일가 | |||||
유리 드레아 | 마카로프 드레아 | 이반 드레아 | 렉서스 드레아 |
Ivan Dreyar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 / 고구인 → 안효민.
마카로프 드레아의 아들이자 렉서스 드레아의 아버지이며 유리 드레아의 손자. 어둠의 길드 레이븐 테일의 길드 마스터다. 일본에서는 이반이 아니라 이완이라고 불리는데, 원래 일본에서는 러시아어에서의 V를 W로 발음하기에 이렇게 발음되는 것이다.
원래는 페어리 테일 소속. 하지만 길드에 해악을 입히고 길드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그래서 마카로프에 의해 길드에서 축출당하였고, 이 사건으로 인해 렉서스가 비뚤어지게 되었다. 사실상 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의 원흉이자, "모든 의미"에서 드레아 가문의 수치 겸 오점
금발에 약간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적인 드레아 가문의 핏줄이지만 외모부터가 증조부, 아버지, 아들과 전혀 안 닮아서 혼자만 다른 식구나 양자처럼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아들인 렉서스는 증조부나 할아버지를 많이 닮았다는 언급이 나온 것과 대조적.[1]
아들에게 별 애정이 없는 모양이다. 사실 아들이 이렇게 비뚤어진 것도 자신의 잘못인데 이제 와서 한다는 말이 "용의 눈물[2]을 돌려받겠다" 란다. 알고 보니 용의 눈물이라는 게 상당히 돈이 되는 물건이라서 그걸로 돈을 벌 심산이었던 것. 이게 얼마나 파렴치한 짓이냐면, 그 라크리마를 뽑아내면 아들은 죽는다. 반면 렉서스는 이반에게 나름 애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버지가 변변치 못한 것은 인정하고 있었음에도 핏줄인 아버지를 길드에서 쫓아냈다고 할아버지를 많이 원망했었다.
가질 레드폭스가 레이븐 테일과 페어리 테일을 오가면서 위험한 이중 스파이 행동을 하고 있다.[3]
대마투연무 에피소드에 관련되어 등장할 확률이 높아졌다.[4]
그리고 대마투연무 편에서 레이븐 테일 길드원과 함께 등장했다.[5] 그리고 그 등장하면서 아버지에게 한 품은 게 많은 듯 "이 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어쩌고 대사를 날리면서 시작되는 경기를 관전. 레이븐 테일의 길드원들이 하는 짓거리에 아주 흡족해한다.
3일째 자신의 길드 길드원인 알렉세이가 나가면서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렉세이가 환각 마법을 펼쳐 관중에게는 렉서스가 발리는 영상을, 실제로는 환각 밖에서 보이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 렉서스를 협박하기 시작.
그리고 이 때 그 흑막스러운 꿍꿍이의 정체가 나왔다. 바로 페어리 테일 최고의 기밀 루멘 이스트왈을 노린 것.[6]
또한 알렉세이의 정체가 이반으로 확정났다.
5:1로 렉서스를 다굴빵 하려는 듯 싶었으나... 바로 전부 역관광을 당하여 오히려 렉서스한테 당했다. 그리고 실격 처리. 루멘 이스트왈에 대한 엄청난 떡밥을 던지고 퇴장.
이 때 이반 드레아의 레이븐 테일에게 하도 시달린 페어리테일 일원들을 비롯한 관객 대부분이 이반 드레아와 레이븐 테일의 꼴사나운 퇴장을 보고 마구 비웃었지만, 마카로프는 홀로 “이반, 이게 무슨 짓이냐.”라며 망연자실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반의 아버지이자 렉서스의 할아버지인 마카로프 입장에서 이 일은 친아들이 친손자를 해하려다가 비열한 반칙과 처참한 패배를 당한 것이니 말이다. 랙서스 역시 자기 손으로 자기 아버지를 두들겨패서 퇴장시켜야 했기에 전혀 기뻐하지 못하고, 가장 충격을 받았을 자기 할아버지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그 뒤 쭉 안 나오다가 작중 플레어의 말로 보면 레이븐 테일은 해산되었다고 한다.
실력이 있기는 한 듯 하지만 보여줄 새도 없이 렉서스에게 발리며 끝.[7]
다만 "드레아"의 피를 잇고 있기 때문인지 한 가지 특출난 분야가 있는데 바로 환술. 제로에서부터 뛰어난 환영술사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준 메이비스 버밀리온조차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의 정교한 환술을 대회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시전했다.
여담이지만 보기와 달리 대화를 들어보면 실종된 7년 동안 페어리 테일 길드원들을 안 건드렸다고 한다. 이유는 그들은 루멘 이스트왈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근데 실종된 길드원들이 돌아온 다음에도 안 건드렸다.
사실 마카로프나 페어리 테일 길드원들의 성격을 생각하면 인질이나 동료를 가지고 하는 협박은 잘 먹히는데, 이를 간단히 아랫 것들은 몰랐으니까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는 거 보면 이 쪽도 마카로프를 약간이나마 닮아 어느 정도 양심 있는 듯하다. 물론 절대 착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상과 달리 악한 면이 약한 것 같기도 하다.[8] 게다가 같은 에피소드에서 막장 부모 성에서만 이 사람보다 더 악한 인물이 등장한 것도 있다.
[1] 메이비스가 생전의 유리와 많이 닮았다고 하기도 했고 하데스도 렉서스를 처음 보자마자 마카로프를 연상해내고 흠칫 놀랄 정도. 셋다 금발이라는 점은 확실히 같다.[2] 렉서스에게 심어져, 렉서스가 멸룡마법을 쓸 수 있는 원천인 뇌룡의 라크리마를 뜻하는 것.[3]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마카로프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판타지아에서 "미안하구나, 이렇게 위험한 임무를 시켜서." 라며 미안해하기도 했다.[4] 짧고 굵게 재등장한 컷의 대사는 "7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기다려왔다... 그 망할 마카로프... 그 요정들을 심판하고 검게 물들일 때가 왔다. 이번 대마투연무를 기다릴 수 없어..." 였다. 대마투연무 에피소드 도중에 난입할 가능성이 높다.[5] 페어리 테일과 아버지에 대한 복수 외에도 뭔가 흑막스러운 꿍꿍이가 있는 듯.[6] 그 기밀은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불명이지만 아마 미스터 하데스에게 들은 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7] 렉서스와 대화 때 '자신의 힘을 모르지는 않겠지?'하면서 얌전히 제의를 받아들이라고 권유했을 정도. 가질이 이중 스파이 짓을 했지만 7년 전 렉서스의 행적으로 보고한 만큼 7년 전 렉서스의 힘은 알고 있는 상태였고, 그러면서 그런 말을 한 걸 보면 대충 7년 전 렉서스보다 강한지도 모른다. 7년 전 렉서스 또한 충분히 강자 반열에 든 만큼 이완도 강자일지도 모른다.[8] 목적이 어찌됐든 아픈 아들을 위해 비싼 라크리마를 심어줬고 렉서스가 이반을 끝까지 감쌌던 것으로 보아 적어도 렉서스한테는 최소한의 좋은 모습은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