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3 14:13:16

이병렬/2018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이병렬

1. 2018 GSL Season 1

GSL 시즌1 32강에 한이석, 김도경, Scarlett과 한 조가 되었다. 김도경을 잡으며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승자전에서 한이석, 최종전에서 Scarlett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우스운자의 오명을 쓰게 되었다. 이병렬을 제압한 스칼렛이 WCS 라이프치히 32강에서 저저전에만 두번 패배하며 탈락하면서 이병렬은 더 당하고 있다. 이후 스칼렛이 iem 평창에서 우승하자 명예로운 죽음으로 조롱을 당한다. 여기에 올리모 리그에서 문성원에게 2:0 패배를 당하면서 군필컷이라는 오명까지 붙은 건 덤.

그런데 그 스칼렛이 주성욱, 이신형을 연달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재평가되고 있다. 역시 스승님이야

2.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에서는 저번 글로벌 파이널 우승 시드로 출전, 24강 경기에서 Serral에게 첫 판을 패배했지만 이후 4연승을 기록하여 4승 1패 조 2위로 12강에 진출했다. 12강에서는 남기웅을 스윕하고, 8강에서는 절친 전태양에게 패승승승 3:1 승리를 거뒀다. 최대 고비는 4강 조성주와의 팀킬전이었는데 1, 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한 것이 빛을 보며 역스윕에 성공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전까지 승승장구하던 김도우를 상대로 더욱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4:0 스윕을 완성시키며 15만 달러의 상금과 블리즈컨 진출권을 획득했다. 작년에 힘겹게 슈퍼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극적으로 블리즈컨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에는 가장 먼저 블리즈컨 진출 티켓을 확보한 한국 선수가 되었다. 외국 선수까지 포함하면 2018 WCS Leipzig 우승으로 진출권을 확보한 Serral에 이어 2번째.

이번 월챔을 통하여 이병렬은 GSL의 부진을 떨쳐내고 공허의 유산 저그 최강자이자 새로운 상금 랭킹 1위로 등극한다.

3. 2018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

3월 26일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지난해 자신에게 블리즈컨 티켓을 선사한 대회에 2018년 블리즈컨 출전을 확정지은 상태로 재진출했으니 감회가 남다를 듯.

4월 6일 16강에서 이신형과 작년 4강 리메치를 벌였으나 빠른 트리플을 보고도 운영으로만 풀어나갈려고 하다가 빠른 트리플의 물량에 감당하지 못하여 3:1로 패배하여 탈락한다.

4. 2018 GSL Season 2

3월 27일 예선 1일차에서 한지원에게 2:0으로 패배하며 탈락한다.

3월 28일 예선 2일차에서는 puCK, 방태수를 꺾고 본선에 진출한다.

5월 2일 김대엽, 한지원, 이제현과 한조에 편성되었다. 예선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한지원을 상대로 극강의 수비능력을 보여주면서 2:1로 제압하고, 승자전에서 김대엽의 올인을 2연속으로 막아내고 2: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저번 시즌의 분함을 깔끔하게 털어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5월 26일. 이신형, 백동준, 어윤수로 구성된 16강 죽음의 조 경기를 펼쳤다. 이신형과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저그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 2:0 승리, 경기내내 해설진들에게 찬사를 받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백동준과의 승자전. 1세트에서는 우주관문을 상대로 링링 올인이라는 화끈한 전략을 보여주었고, 이어진 2세트 역시 가시지옥 바퀴 궤멸충 조합으로 백동준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엄청난 경기력을 뽐냈지 백동준의 불멸자가 특유의 상성으로 버티면서 방어에 성공했고, 백동준이 남은 불멸자와 고위 기사, 집정관을 모아 한 방을 보여주자 그대로 진영이 밀리면서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에서는 군단 숙주라는 필살기를 꺼냈고 실제로 백동준을 밀어버리기 직전까지 갔으나[1] 백동준이 암흑 기사로 날카롭게 대처하면서 방어하는데 성공했고, 광전사 돌리기를 통해 시간을 번 백동준의 불멸자 집정관 고위 기사 조합에 밀리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팬들과 해설진 사이에서 올해의 경기라고 입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경기였지만, 그만큼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당한 이병렬은 특유의 멘붕당한 머리 쥐어뜯기(...)를 시전했다.이거 팀킬하게 생겼네...
최종전은 이전에 손쉽게 승리했던 이신형. 이신형의 메카닉에 휘둘리며 1세트는 무난하게 패배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 이신형은 전진병영잠깐만 이거 누구특기더라을 통해서 압박을 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병렬이 과감하게 추출장까지 포기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못해서[2] 병력을 빼버렸고, 이병렬은 시간을 버는데 성공했다. 그리고나서 군단숙주를 다시 준비했고, 테란의 멀티 바로 앞까지 점막을 진출시킨 이병렬은 군단숙주의 식충을 필두로 한방에 이신형의 진영을 밀어버리면서 승리했다. 3세트 역시 초반에는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역대급 난전과 저글링 돌리기를 보여주면서 승리하는데 성공[3],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6월 6일 조성주(프로게이머)와 8강 경기에서 역대급 테저전 경기를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조성주의 짜임새 있는 2료선 탱크 러쉬를 업그레이드가 되기전에 병력이 다 녹으면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2세트에서는 34분이 넘어가는 중장기전 끝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에 조성주는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찌르기 러쉬를 시도하였지만 맵의 특성상 수비하기가 카탈리스트보다 편해서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중장기전으로 넘어갔다. 지속적으로 울트라 돌리기로 울트라 카운터 유닛 구성으로 강제시켜놓은 뒤 자원력의 바탕으로 다수 무리군주를 기습적으로 생산하면서 조성주의 유령 밤까마귀 방패를 무리군주+울트라+여왕+감염충+맹독충+포자촉수 러쉬로 완벽하게 박살내고 2세트를 승리하였다. 3세트에서는 초반 조성주의 화염차 러쉬를 잘 막나내는 듯 했으나 본진에 드랍된 4염차에 일꾼이 16기가 잡히면서 불리하게 시작하였고 조성주의 타이밍 러쉬를 다른 저그였다면 버티지 못하고 바로 gg쳐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20분동안 버텨내었으나 초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4세트에서 이병렬 특유의 완벽한 뮤링링 운영[4], 으로 조성주를 압도하며 2:2 동점스코어를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로스트 앤 파운드의 지리 특성상 탱크 자리잡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조성주는 1세트와 똑같은 빌드를 준비하였다. 이병렬은 방업을 좀더 늦추고 여왕과 저글링 물량을 좀더 생산하여 막아내는 방법을 선택하였고 실제로 조성주의 러쉬를 거의 막아내었으나 죽기 전 탱크가 쏜 포격 한방에 맹독충이 한번에 7기가 터지면서 결국 추가된 해병에게 맹독충 숫자 부족으로 정말 아쉽게 막아내지 못하면서 gg....를 치며 또 다시 아쉽게 2:3 스코어로 gsl에서 8강의 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정말로 서로간의 경기력이 합이 잘 맞으면서 결승전급 경기력이였다는 평이 대다수였고 비록 너프되었지만 유령 밤까마귀 조합을 완벽하게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두에게 전율을 느낄만한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결국은 또 다시 4강의 문턱 바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5. 2018 GSL Season 3

6월 19일 오전조에서 Has에게 1세트를 내주면서 잠시 웃음을 주었으나, 그 뒤 2세트를 따내었고 황강호, rlawnsgh를 연속으로 격파하면서 가장 먼저 32강에 진출하였다.

H조에서 결승 전의 어윤수, Special, 황규석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쉽지 않은 조가 되었지만, 이변이 없는 S급 경기력으로 황규석후안 로페즈를 잡으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6강에서 박령우, 이신형, 고병재와 같은 조가 되면서 역대급 죽음의 조로 속해있었지만, 이신형을 상대로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서 박령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하며 오프라인 상대전적 6:0을 맞춤과 동시에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상대는 알렉스 선더하프트에게 3대1로 패배하며 8병렬은 과학이라는 조롱을 피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 무려 7번째 8강 탈락. 또한 지금까지 8강전과는 다르게 명경기로 아쉽게 패한 것이 아닌 이병렬 답지않고 상대를 얕보는 플레이 등으로 졸전을 보여주며 패한거라 더더욱 조롱받았다.

6. 2018 WCS Global Finals

이병렬은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 우승으로 주나 소탈라에 이어서 두번째로 블리즈컨 직행을 확정짓는다.

GSL의 우승이 아니라 IEM의 우승으로 직행하긴 했지만, 이 역시 커리어로 엄청난 것이기에 의미있는 기록이다. 여기에 2018 GSL Season 1 32강 탈락으로 블리즈컨의 저주가 재현되나 싶었지만 바로 다음 대회에서 재진출을 확정지었기에 의미가 더 크다. 변현우 의문의 1패

16강에서 후안 로페즈를 2대 1로 제압하고 승자전에서 김도우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하며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에서 전태양과 대진이 확정되었다. 전태양의 전진병영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3대 2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 상대는 박령우를 말 그대로 압도하며 올라온 Serral. 결과는 3대 1로 패했다. 1세트는 이병렬이 변수를 두었으나 세랄이 완벽하게 막아내며 선취점을 내주었다. 2세트는 서로 저글링을 돌린 상황에서 세랄이 피해를 좀더 심하게 받으며 1대 1를 맞췄으나 3세트는 세랄의 맹독충 한번에 저글링이 10기가 터지며 고대로 게임이 터져버렸다. 4세트에서 후반까지 끌고 가서 거의 이길뻔한 상황을 만들었고 실제로 멀티도 한두개 더 먹으면서 거의 승기를 잡은 상황이였지만 긴장감 때문인지 지속적으로 가스 유닛을 흘리고 살모사 부족으로 지속적으로 교전에서 손해를 보면서 패배하였다. 그렇지만 시즌 후반에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와는 무색하게 블리즈컨 4강까지 올라가고 세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7. 항저우 스타크래프트 2 카니발

중국 항저우에서 총상금 30만 위안 규모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되는 단기 대회이다. 이병렬은 시드로 초청을 받았다.
조별리그 B조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으나 알렉스 선더하프트에게 2:3으로 패배하며 3,4위전에서 이신형과 대결한다. 이번 대회는 4등에게 상금이 지급되지 않으므로 3,4위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신형과의 대결에서 1,2세트를 내주었으나 신들린 군단숙주 운영으로 3, 4세트를 따내고 막세트에서 바궤멸 러쉬가 성공하면서 역스윕에 성공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한다.

[1] 인구수는 164 vs 88, 병력 인구수는 104 vs 14에 이를 정도로 유리한 상황이었다.[2] 추출장이 없었기때문에 당연히 저글링 발업을 하지못한 이병렬이지만, 이신형은 저글링 발업을 했겠구나 지레짐작하면서, 3분 20초 근처에 병력을 빼버렸다. 이병렬에게는 당연히 호재.[3] 이신형은 이 경기에서 잃어버린 건설로봇만 116기에 달했다. 종료시점에는 141기.[4] 최적화와 기본기가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이신형이 기본기와 멀티테스킹에서 완벽하게 압도당할 정도로 엄청난 뮤링링 경기력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