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1:51:23

이봐요 미친놈씨

파일:이봐요 미친놈씨.jpg

1. 개요2. 역사3. 생략된 맥락의 존재 여부4. 그 외5. 관련 문서

1. 개요

2011년 만들어진 인터넷 짤방. 이후 커뮤니티 등지에서 '오타쿠' 단 3글자발끈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데 쓰인다.

2. 역사

'랑랑이'라는 한 블로거에게 '아오오니'라는 사람이 남긴 '오타쿠' 한 마디에 그 블로그 구독자들과 블로그 주인 본인이 단체로 분노하는 내용.[1] 이로 인해 인터넷상에서 '오타쿠들은 무슨 피해의식 있는 거 아니냐'고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스크린샷이 찍힌 시간은 2011년이지만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위의 짤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이봐요"라는 표현은 처음부터 없었다. 하지만 "이봐요"를 붙인 것이 한층 더 오덕체스러워 보여서인지 미친놈씨 앞에 "이봐요"를 붙여 "이봐요, 미친놈씨"로 자주 쓰인다. 유머사이트 등지에서는 애니 게시물이 올라오면 "오타쿠"라는 덧글이 달리기도 전에 "미친놈씨"라는 댓글이 먼저 달리는 정도로 퍼져나갔다.

2017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때문에 혼모노 드립과 함께 더 퍼지기도 했다. 결국 2017년에 이르러 오타쿠들에 대한 조롱용 짤방 내지는 일종의 인터넷 밈으로 정착되었다.

3. 생략된 맥락의 존재 여부

네이버 블로그는 자신의 댓글만 수정, 삭제 버튼이 보이므로 저 짤방을 캡처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오오니 본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사회부적응자', '폐기물', '현실에서 말을 못 하는', '넷상에서 찌질거리는' 등의 구체적인 비하 표현이 여러 답글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아오오니가 저 블로그에서 이미 여러 번 시비를 걸었으며, 저 이미지에서도 먼저 댓글로 장문의 비하적인 발언을 하였고 답글이 달리자 원래 자신이 쓴 댓글을 '오타쿠'라는 3글자만 남긴 것처럼 수정한 채 스샷을 찍어 퍼트렸다는 것. #[2] 해당 링크(#, #)의 댓글들을 보면 해당 짤방이 퍼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이런 의혹이 꽤 퍼져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아오오니가 저 블로그의 다른 게시물에 네덕들을 사회부적응자, 폐기물이라며 욕하는 댓글 등을 달았고, 그 블로거의 이웃이 아오오니의 댓글을 캡처해 본문으로 저격하자 아오오니 본인이 등판해 '오타쿠'라는 댓글을 달았다는 것. 이 경우 저 글에 한해서는 처음부터 '오타쿠'라는 3글자만 남긴 것이 맞으나, 답글을 단 유저들은 '오타쿠'라는 단어에 발끈한 것이 아니라 아오오니의 과거 발언에 분노하여 답글을 단 것이 되며, 답글의 '폐기물' 등의 공통적인 단어는 본문에 언급된 아오오니의 과거 발언이 될 것이다.

두 가지 가능성 중 어느 쪽이 맞든 간에 블로그 구독자들과 블로그 주인은 억울하게 놀림거리가 된 셈이다. 물론 오래 전인 2011년도 글인지라 이에 관해 기억하는 사람이 적어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 정말로 단순히 오타쿠라는 표현에 발끈했을 가능성도 있긴 하나 확인할 수 없다.

4. 그 외

자매품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씨가 있다. 짤의 출처는 레진코믹스 연재 만화인 내 학생이 싸이코패스일 리가 없어!!. 25화로 반휘혈(빨간 머리)이 정인형(검은 머리)에게 담배 피우다 걸리고 예쁘다면서 작업 걸다가 저 상황이 된 것. 이후 반휘혈이 자신이 좀 우습냐고 화내려다가 너무나도 정인형의 뻔뻔한 모습에 어이를 상실해서 반박을 하지 못한다.

해당 웹툰 작가가 이봐요 미친놈씨의 패러디를 의도한건지는 불분명하나 오타쿠라는 단어를 언급했다가 극딜을 당한다는 것과 'ㅇㅇㅇ씨.' 라는 어색한 표현과 중2병스러운 대사 등 여러모로 이봐요 미친놈씨와 닮아있어서 넷상에서는 이 둘을 세트로 묶어 취급하기도 한다.

위의 짤방에 대한 패러디도 나왔다. # #2 3:33 부터

연예계에서는 APRIL의 Prelude 활동 때 처음 나온 '이봐요 레이첼씨!'가 있다. 본격적으로 이게 유명해진 계기는 MAYDAY활동 때 뮤직뱅크 출근길이다. MAYDAY때는 6월 16일을 마지막으로 사라지나 싶었는데 다음 활동 쇼케이스 때 다시 부활했다. 이후 뮤뱅 출근길 때 10월 13일까지 꾸준히 나와줬다고 한다. 10월 20일에는 자매품으로 ‘여봐요 레이첼씨’와 ‘이봐요 김채원씨’까지 나왔다. 활동기가 아니어도 행사때에 가끔씩 나왔다.

2018년 7월 앱코에서 파워 서플라이를 새로 발표했는데 다나와에서 어느 유저가 단 두 글자로 앱코가 장문의 반박을 하게 만들면서 해당 짤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

5. 관련 문서



[1] 첫 번째로 덧글을 쓴 푸르댕댕이 블로그 주인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사람은 그저 블로그 구독자이며 실제 블로그 주인은 세 번째로 덧글을 달았다.[2] 유사 사례로 커뮤니티에 정상적인 글을 올린 뒤 정상적인 댓글이 달리고 나면 제목과 내용을 바꿔 댓글들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트롤링이 있다. (예. 니들 라면에 뭐 넣어먹냐 → 니들 항문에 뭐 넣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