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1:03:43

이브(종원의 뷔르슈)

파일:virche_yves01.jpg
파일:yves.png
사람을 사랑하는 운명을 향수하는 남자
Embracing his fate to love
人を愛する運命を享受する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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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브
イヴ Yves
CV 사이토 소마
THEME 사랑
연령 18세
직업 심부름센터(크룬)・ 자경단
생일 6월 17일 #
――설령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거야.
다른 누군가가 널 싫어한다해도――
나는 망설이지 않고 널 【사랑할 거야】

1. 개요2. 작중 행적
2.1. 본편
2.1.1. 제1막 1장2.1.2. 제1막 2장2.1.3. 제1막 3장2.1.4. 제1막 4장2.1.5. 제1막 5장2.1.6. 제2막 1장2.1.7. 제2막 2장2.1.8. 제2막 3장
2.2. -EpiC:lycoris-
2.2.1. Side Story -Interlude-2.2.2. Side End -Encore-
2.2.2.1. 4장2.2.2.2. 5장
2.2.3. Virche de La coda -Émotion-
3. 기타

1. 개요

본편 캐릭터 무비
영판 공식 트레일러
크룬이라 불리는 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으로 자경단의 일원.
착실하고 성실한 인품을 지니고 있으며 이브를 향한 마을 사람들의 신뢰가 두텁다.

박애주의자로 악행조차 상황에 따라서는 받아들이자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어렸을 때 당한 사고로 입은 화상이 원인이 되어 부모에게 버림받았다.

사람을 사랑하고 계속 도우다 보면 언젠가 자신을 사랑해줄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종원의 뷔르슈 -ErroR:salvation-의 공략 캐릭터이자 타이틀 히어로. 마티스, 류카, 시안의 절망 엔딩[1]을 모두 본 뒤 공략할 수 있다.

자경단 소속이기 때문에 아돌프, 휴고와는 친한 동료 사이이며 게임 중에서도 이들 전부나 일부가 같이 나오는 일이 잦다.

2. 작중 행적

본편 플레이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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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본편

2.1.1. 제1막 1장

파일:virche_yves01.jpg
세레스가 고아원을 나와 리코리스 꽃밭에 혼자 있을 때 이브를 처음 목격한다. 이브도 그녀를 발견하고 다가오지만, 세레스는 자신이 방해했다는 생각에 도망쳐버린다.

다음 날 세레스가 있는 고아원에 방문해 전날 일어난 사건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데, 세레스와 둘만 있게 되자 과거 화재에서 그녀를 구한 소년이 자신임을 말하려고 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 의식을 잃는다. 이때 잠시 숨도 멎어서 사람들은 그가 죽었다 생각했고, 이 때문에 세레스가 자살하려고 했다.

2.1.2. 제1막 2장

세레스가 단검을 갖고 몰래 도망친 후, 류카가 이브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의 몸에 손을 대는데 그대로 갈비뼈가 부러져서 의식이 되돌아왔다. 정신을 차린 뒤엔 세레스가 돌아올 때까지 그녀의 침대에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이브는 아돌프가 갈비뼈를 부순 줄 알고 있다... 또 다른 사건을 보고받고는 조사를 위해 고아원을 떠난다.

부유구에서 근위병들이 한 창부를 괴롭히는 걸 보고 처음엔 주저하지만, 이내 세레스를 동반하고 그들을 멈춘다. 근위병들의 분노를 사지만 이브가 융통성있게 대처해서 칼싸움은 벌어지지 않고 마무리된다. 문제가 수습된 뒤 세레스의 말에 리라이버들은 예전 몸으로 만든 명성은 떨치기가 어렵다고 씁쓸하게 말한다.

본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유구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지만, 모두 대답을 회피해서 아무 정보도 얻지 못한 상황. 그때 갑자기 쟝이 나타나 주인님이 일행을 초대했다 하자 그를 따라간다. 도착한 저택의 규모에 놀라지만, 저택 다락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부끄럼 많은 소년이 이곳의 주인 마티스 클로드인 걸 알고서는 경악한다.

마티스에게서 범인에 대해 설명을 듣는데, 이런 중요한 사실이 왜 서민구에는 알려지지 않았냐며 의구심을 표한다. 이유를 듣고는 답답한 심정을 표출한다. 또 마티스가 어린 나이인데도 복수를 준비하는 걸 보고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협력하기로 한 후 생긴 자유시간에는 밖으로 나와 다른 자경단원들에게 수상한 사람을 만나면 대처하지 말고 자기나 아돌프에게 알리라고 연락한다. 그 뒤 세레스를 만나자 아까 부유구의 창부를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세레스도 다정한 사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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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세레스를 더 알아가고 싶다며 친구가 되어주지 않겠냐고 묻는다. 과거 그녀 때문에 가면을 쓰고 다니게 됐음에도 불구, 세레스가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녀를 다른 사람들처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고 말한다. 또 누군가 세레스를 싫어하는 것과 상관없이 자신은 세레스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세레스가 여전히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자 나중에 용기가 생기면 그때 과거를 되짚어보자고 한다.

밤이 된 후에는 마티스의 자료를 갖고 다음 범인이 노리는 대상을 예측한 뒤, 밖이 위험해서 마티스의 저택에서 하룻밤 머물게 된다. 이브는 아이라도 된 것 마냥 흥분하는데, 아돌프가 세레스를 어떻게 느끼냐고 묻자 네가 말한 대로 좋은 여자라고 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오해만 없어지면 그녀도 웃을 수 있을 거라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대답한다.

휴고가 밖에 나간 후에도 계속 저택 안에 있다가, 바깥에서 싸우는 낌새를 알아차리고는 다른 일행과 같이 나와 사형집행인과 맞선다. 그러다 사형집행인이 어딘가로 움직이자 아돌프와 같이 그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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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을 구석에 몰아놓고는 그와 싸우게 되는데, 바로 싸울 기세를 갖추는 아돌프에 비해 적에게 무의미하지만 끝까지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오히려 사형집행인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하고 고전한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주저앉은 채로 사형집행인의 힘에 대해 놀라워하는데, 세레스가 아돌프와 이브를 치료해주려 하지만 심각하진 않다며 도움을 거절한다.

2.1.3. 제1막 3장

류카가 소개해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사형집행인을 잡아야 한다며 의료진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듯 하다. 또 함구령 위반 때문에 병사들이 일행을 체포하러 병원에 나타났을 경우, 카퓌시느는 이브랑 아돌프를 쫓아낼 계획이었으나 다행히 마티스 덕분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카퓌시느가 시신을 부검한 결과를 듣는데, 아직 몸 상태가 안 좋아 세레스가 대신 정보들을 기록해둔다. 그가 나간 이후엔 병실을 몰래 나오려고 하지만 바로 들켜서 결국 병원에 머물게 된다.

다음 날이 되자 퇴원하고 자신의 집이기도 한 크룬 사무소에서 세레스, 아돌프를 맞이한다. 크룬 사무소인 걸 알 수 있는 게 입구에 심어진 리코리스 꽃들밖에 없다면서 아돌프와 휴고에게 한소리 듣기도 한다. 일행과 사건에 대해 얘기를 나누려던 찰나 다훗에게서 시안의 초대를 전해듣게 된다.

2.1.4. 제1막 4장

세르네볼의 국립 연구소에서 시안과 만나게 된다. 시안은 리라이버 기술로 알페셰르 안에선 거의 신과 같은 수준의 명성을 갖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한다. 그가 무덤에서 시신을 가져와달라는 이상한 부탁을 하자 이유를 묻는다.

세레스가 시안의 말에 침묵하거나 반론한 뒤에는 일을 받아들이는 대신 유족들에게 먼저 이를 알리고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하자고 오히려 시안에게 제안을 건다. 다훗이 일행에게 과자를 나눠주면서 이브를 휴고라고 잘못 부르자 이를 정정하는데, '이브'라는 이름을 들은 시안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시신은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당황한다. 이번 일에서도 사형집행인이 연관돼있는 걸 알자 경악하기도 한다.

그래도 끝에는 크룬과 시안이 같은 편이 되자 그 모습을 보며 안심한다. 하지만 시안이 자신의 이름에 태도가 바뀐 이유는 여전히 모른다.

2.1.5. 제1막 5장

시안의 차를 타고 고아원에 오게 된다. 거기서 세레스를 고용하고 싶다며 시안이 그녀의 팔을 붙들자 당황하기도 하지만, 그가 칙명서를 내밀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체념한다.

사형집행인을 잡을 곳을 아돌프의 집으로 정한 건 이브의 몫. 마을과 떨어져 있어 민간인 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오랜만에 그의 집에 방문하고 싶었다는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다.

'식재료를 확인' 선택 시, 아돌프와 함께 시장에 가서 식재료들을 사 온다. 그런데 들고 오는 동안 상처가 벌어지자 마티스와 세레스에 의해 강제로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뒤 류카가 그 많은 식재료들을 들고 갔다고 아돌프가 말하자 또 농담하는 거냐며 웃는다. 세레스가 집 청소를 하는 사이에는 자경단의 휴고에게 민간인 피해를 막아달라고 연락한다.

시안의 얘기를 듣다 표류자의 기록이 끊겼다고 하자, 그가 알페셰르에 정착했을 거라 생각한다.

'밭에 나간다' 선택 시, 채소가 잘 안 자라 고민하는 아돌프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을 세레스가 보게 된다. 자신은 식물에 대해 좀 안다며 과거에는 자신도 채소 장사를 해서 생활을 유지해왔지만 그만두고, 아돌프에게 그 비결을 전수해줬다고 말한다.

세레스가 저녁밥을 조리하려 할 때 자신도 재료로 복어를 가져와 요리한다. 그리고 저녁밥이 다 완성되자 와인까지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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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브가 만든 복어 회를 먹고 류카와 시안, 아돌프가 죽을 뻔한다. 알고 보니 이브가 독을 제대로 빼지 않아서 그걸 먹고 중독된 것이었다. 정작 자신은 셋의 반응에 오히려 당황한다.[2] 와인까지 들어간 후엔 완전히 취해서, 세레스를 보려 했는데 술병을 보고 있거나 마티스의 머리를 쓰다듬는 등 웃긴 모습을 보여준다. 세레스가 자신을 받아준 것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자 손수건을 건네려고 하다 넘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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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이 나타나자 아돌프와 같이 그를 포위하지만 놓치고, 뒤이어 마티스의 차를 타고 그를 쫓는다. 그런데 마티스의 난폭운전에 자신이 범인보다 먼저 죽는 거 아니냐며 겁에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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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과 싸우는 와중 그가 예전과 다르게 동물처럼 행동하고 있는 걸 알자 뭔가 결심한 듯 가만히 있는다. 사형집행인의 공격을 맞긴 하지만 오히려 그 틈을 노려 팔을 공격해 그가 무기를 못 휘두르게 만들어 끝내 제압에 성공한다. 하지만 위에서 누군가 염산을 사형집행인에게 떨어트린 바람에 그에게서 아무 정보도 얻지 못한다.

집으로 돌아간 후. 다행히 공격을 맞은 어깨는 괜찮았지만 그럼에도 사형집행인에게서 말 한 마디 듣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워한다.

2.1.6. 제2막 1장

――장소는 알고 있다.
――때는 알고 있다.
――잃어버리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파수꾼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 비극의 모든 걸 지켜보았다.
모든 건, 그 날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항상 정해진 웃음을 붙이는, 메마른 표정은――.
붉은 비극을 지켜본 그 날 밤만은――. 그것은 추하고, 일그러져 있었다......

2.1.7. 제2막 2장

――이건 저주가 아니라, 약속이다.
――고맙다, 친구여.
――네가 지키는, 리코리스・느와쥬를.
――반드시. 구제의 미래로 이어진다면, 나는 맹세하지――

2.1.8. 제2막 3장

――처음으로 그를 봤을 때의, 기억과 감정은.
――지금도 바래지 않고, 이 가슴에.
――눈부시게 강하게, 빛나고 있어서.
――그 미소를, 바로 옆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 중도 배드 엔딩 #====
  • 배신에 대한 참회 裏切りへの懺悔 Atoning for Betrayal
조건: 이브에게 맡긴다(イヴに預ける / Give it to Yves) 선택

아돌프가 놓고 간 통신기를 갖다줘야겠다 생각한 세레스. 하지만 홀로 가서 전달할 수 없으니 아까 나간 이브에게 통신기를 전해주고자 한다. 밖으로 나오지만 이미 이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상황. 어쩔 수 없이 갖다주는 걸 내일로 미루고 안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세레스는 머리에 뭔가를 가격당해 쓰러진다. 사람들이 최근 사건들의 원인을 세레스로 규정하고는 그녀를 죽이려고 찾아온 것이었다. 세레스는 이브와 다른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고생한다며, 자신이 죽는 게 낫다 생각한다. 최후의 일격으로 휘두르는 검을 맞기 직전 세레스는 이브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사망한다.
  • 사신의 불꽃 死神の炎 Flames of Death
조건: 창문에서 모습을 본다(窓から様子を見る / Peek out the window) 선택

세레스는 밖으로 나가는 건 위험하니 대신 창문으로 보기로 한다. 창고의 창문으로 밖을 들여다보자 두 남자가 리코리스 느와쥬에 불을 지르려 하는 게 보였다. 하지만 불은 오히려 남자들을 태워버렸고, 세레스는 이에 충격받아 밖으로 나오게 된다. 불에 탄 시신을 보고 안쿠의 저주를 억제하는 힘이 약해짐을 느낀 세레스. 그때 사람들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는다. 이대로라면 자신 때문에 이브가 무고하게 잡혀갈 거라 생각한 세레스는 시신에 남아있던 불씨를 이용해 남은 시신들마저 태우고, 이브는 그저 사신에게 매혹당했을 뿐이라고 사건을 덮으려 한다. 그리고 홀로 바다에 몸을 던진다.
  • 닮은 사람끼리 似たもの同士 Resemblance
조건: 휴고 씨의 말을 받아들인다(ヒューゴさんの言葉を受け入れる / Accept) 선택

더 이상 이브에게 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세레스. 그녀는 두 가지 조건을 걸고 죽기로 하는데, 먼저 자신이 죽여달라 말하기 전까지 자신을 죽이지 말 것, 또 한 가지는 자신의 자살을 이브와 아돌프에게 비밀로 해달라는 것이었다. 휴고는 약속들을 지켜주겠다 하고는 단검을 건낸다. 마지막으로 이브에게 할 말이 없냐는 휴고의 말에도 자신은 그럴 권리가 없다고 하고는 명계에서 이브와 휴고가 잘 있기를 빌겠다고 한다.[3] 단검으로 목을 꿰뚫은 뒤 고통스러워한 끝에 세레스는 휴고에게 끝을 내달라 하고, 휴고는 한숨을 내뱉고는 검을 휘둘러 세레스를 죽인다.

====# 절망 엔딩 1 #====
  • 붉은 리코리스 紅きリコリス Crimson Lycoris
조건: 제2막에서 리코리스가 뜨는 선택지를 하나라도 선택하지 않음

세레스는 자신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이브를 보고 사랑을 선택한 죄로 신이 자신을 벌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벌'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세레스가 다훗에게 자신을 꺼내줄 수 있냐고 묻자 다훗은 지금 이브에게 가까이 가는 건 그에게 위험하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헤어핀을 손에 쥔 채 세레스는 리코리스 느와쥬의 화신으로서 해야할 것을 해내겠다고 결심한듯이 답한다.

장면은 일주일 뒤 병원에서 일어난 이브로 전환된다[4]. 다훗이 나레이션의 형식으로 상황을 설명해준다. 국립 연구소는 서민구의 시민들에게 공격당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시설도 일부 파괴되어 일부 백업 데이터를 잃었다. 그리고 공격에 가담한 이들은 체포돼 시안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브는 다훗의 보호를 받았지만 자유를 잃었다.

하지만 이브는 세레스의 행방만을 알고 싶어 했다. 다훗은 먼저 이브에게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버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세레스가 이브를 죽이기 전에 '나라를 위해 희생양이 되었다'고 말해준다.

다훗은 이브가 탄 휠체어를 리코리스 느와쥬으로 데려가는데, 검은 꽃들 중 유난히 세레스의 헤어핀처럼 빨간 리코리스 꽃들이 핀 곳이 있었다. 이브는 빨간 꽃들을 관찰하다 흙 속에 파묻힌 금발 머리카락을 발견한다. 이브는 당황하지만 이내 진실을 서서히 깨달아가며 충격을 먹는다. 다훗은 세레스가 자기 클론을 만들 수 있도록 자신에게 그녀의 피를 주었고, '자신이 내뿜는 독의 양보다 흡수하는 독의 양을 늘림으로써 그녀의 힘을 잠재운다'는 발상을 해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세레스는 리코리스 느와쥬의 흙 속에 스스로 생매장당하길 선택한 것. 다훗의 말로 자신의 추측이 맞다는 걸 알자 이브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다. 다훗은 이브에게 피와 같이 준 게 있다며 천으로 감싼 무언가를 건네는데, 속에는 이브가 세레스에게 줬던 헤어핀의 일부와 방부 처리된 세레스의 오른손이 들어 있었다. 다훗은 세레스가 마지막이라도 한 번 더 손을 잡아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이브는 잠시 세레스와 혼자 있고 싶다며 다훗을 물러가게 한다.[5] 다훗은 살아갈 희망을 잃지 않았지만 이브는 정반대의 처지. 이브는 여기 혼자 춥게 있을 거라면서 세레스에게 말하듯이 혼잣말을 하고는 검을 목에 찔러넣어 그녀를 따라 죽음을 택한다.[6]
====# 절망 엔딩 2 #====
  • 검은 색의 사랑 黒色の愛 Dark Love
조건: 제2막에서 리코리스가 뜨는 선택지를 모두 선택
이 엔딩을 보면 제3막이 해금된다.
====# 구제 엔딩 #====
  • 종언을 맞이할 그때까지 終焉を迎えるその時まで Evermore
조건: 제3막에서 구제 엔딩을 본 뒤 제2막에서 리코리스가 뜨는 선택지를 모두 선택

스탭롤 영상에서의 프랑스어 문구는 Jusqu'à ce que le moment vienne로, 뜻은 때가 올 때까지.

2.2. -EpiC:lycoris-

팬디스크 플레이 무비
내가 잘못된다 해도――
널 두고, 혼자 죽지는 않을 거야.
본편의 줄거리를 다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보지 말 것을 권한다.

2.2.1. Side Story -Interlude-

2.2.2. Side End -Encore-

본편 제2막 4장에서 파생된다.
2.2.2.1. 4장
2.2.2.2. 5장
  • 저를 사용해주세요(私を使ってください): 선택 시 영웅(英雄)의 장 진행
  • 저를 심판해주세요(私を裁ってください): 선택 시 박애(博愛)의 장 진행

=====# 엔딩 #=====
  • 하리보테[7]의 영웅담 ハリボテの英雄譚
    조건: 리코리스가 뜨는 선택을 3번 하고 저를 사용해주세요(私を使ってください) 선택
  • 새로운 세계 新しい世界
    조건: 리코리스가 뜨는 선택을 4번 하고 저를 사용해주세요(私を使ってください) 선택
  • 최후의 소원 最期の願い
    조건: 리코리스가 뜨는 선택을 2번 하고 저를 심판해주세요(私を裁ってください) 선택
  • 박애한 청년과 소녀의 결말 博愛の青年と少女の結末
    조건: 리코리스가 뜨는 선택을 3번 하고 저를 심판해주세요(私を裁ってください) 선택

2.2.3. Virche de La coda -Émotion-

  • Désespoir
  • Salut: 여기서의 수식 문구는 편애를 품은 남자의 구제의 끝(偏愛を抱く男の救済の先).

3. 기타

파일:yves_birthday.jpg
2023년 6월 17일 공식 X 계정에 올라온 생일 기념 일러스트.
  • 상징색은 차분한 연파란색.
  • 구제 엔딩들 중에서도 내용이 꽤 슬픈 편이다.
  • 과거 류카에게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를 류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1] 정확히는 마티스-사랑과 증오의 이야기, 류카-새장의 세계, 시안-공상 속의 너 엔딩.[2] 이때 유일하게 복어 회를 먹고도 무사한 사람은 마티스 뿐이었다. 세레스도 처음엔 먹어볼려고 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일 날 뻔했다.[3] 휴고는 그런 불길한 말은 필요없다고 답한다.[4] 죽기 직전인 이브를 다훗이 제때 소생시켰다. 시안도 혼수 상태에 빠졌을 정도로 위독했지만 어떻게든 살아났다고 한다.[5] 이때 구멍을 파고 세레스의 몸을 흙으로 덮은 사람이 다훗이었다는 것도 밝혀진다.[6] 자살 방법이 프롤로그에서 세레스가 한 방법이랑 똑같다. 리코리스 꽃을 붉게 물들였다는 묘사도 동일.[7] 종이를 겹붙여 만든 연극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