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국어 강사에 대한 내용은 이선재 문서 참고하십시오.
드라마 밀회의 남자 주인공. 유아인이 연기했다. 작중 나이 20세, 1994년생.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 졸업할 무렵 퀵배달을 하게 되었다. 전에 살던 사람이 놓고 간 피아노를 혼자 갖고 놀다가 어릴 때 학원을 잠깐 다녀 악보를 읽게 되었고, 독학으로 연주를 계속하는 등의 열의와 소질을 보인다.
스승이나 동료가 없어 자신의 실력에 대해 매우 궁금했던 모양인지 인터넷에 자신의 연주 동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마침 제자를 찾기 위해 연주 동영상을 검색해 보던 강준형이 그 동영상을 발견했고, 옆에 있던 오혜원이 보고 쪽지를 보내 손의 건초염을 치료하라는 조언을 해주게 된다. 이때 오혜원이 자신을 25세의 남자로 속이는데, 이선재와 오혜원 간에 서로 알게 된 후에도 여전히 속인 채 쪽지로 연락이 계속된다.[1]
서한아트센터 개관연주회에 강준형의 넥타이를 배달하러 갔다가 피아니스트들의 연주와 오혜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시선을 뺏기고 무심코 셋팅된 피아노를 쳐보다가 강준형에게 들키고 만다.
강준형에게 재능이 간파되어 오혜원에게 연주를 들려주고 또 그녀와 같이 연주하면서 벅찬 환희의 감정을 느끼고 그 순간부터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한껏 부풀어 서한대학 정시모집에 지원을 했으나 실기시험 당일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큰 좌절감에 공익에 지원한다. 모든 것이 끝나버려 스스로를 증오하고 지옥같던 순간에 오혜원에게서 책이 배달되고 그녀가 표시한 글귀에서 진심을 느끼자 정신없이 달려가 고백한다.
혜원이 감옥에 가자 면회를 가서 같이 살자고 고백하면서 해피 엔딩. 그녀가 감옥에 있을 동안 외국으로 피아노 연주회를 나가며 엔딩을 맞았다. 아마도 돌아오면 두 사람이 같이 살게 될 듯.
[1] 극 속에서 중요하게 이용된다. 이선재의 속마음을 오혜원에게 알려주는 창구로 사용되어 둘의 감정을 계속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