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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1984)/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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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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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규시즌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 이후
3. 시즌 총평

1. 개요

파일:리성열.jpg

2. 정규시즌

2.1. 4월

한동안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가 4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타로 나와 2017시즌 첫 안타를 쳐냈다.

4월 13일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상황에서 우규민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득점으로 3경기만에 비야누에바는 첫 득점지원을 받았다.

4월 25일 롯데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승준의 4구 134km 포크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4월 2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말소됐다.

2.2. 5월

5월 21일 다시 1군에 복귀해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23일 KIA전에도 홈런을 치며 3경기 연속포를 기록했다. 영상
5월 28일 NC전 4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0.391까지 끌어올렸다.

2.3. 6월

6월 1일 두산전 선발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중앙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투런과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를 치며 장타력을 뽐냈다.

6월 3일 SK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를 쳤다.

6월 9일 삼성전에서 5:2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쳤다. 그러나 팀은 또 패배. 이로써 이성열이 홈런친 모든 경기에서 패배한다는 공식이 성립되었다.

6월 18일 kt전에서 솔로 홈런을 쳤으나 큰 점수 차로 이겨서 인지 존재감이 없었는지 묻혔다. 필패 공식은 사실상 이 때 깨졌다.

6월 22일 넥센전에서 12:12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0회말 김상수를 상대로 시원한 빠던과 함께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이는 본인 프로데뷔후 첫 "'끝내기 홈런'"이며 이성열 홈런 = 필패 공식이 깨졌음을 자연스럽게 다시 증명한 건 덤.

작년 후반기의 좋은 감을 이어가는지 시즌의 3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타출장 .348 .401 .610의 준수한 성적을 찍고 있다. 물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절반 이상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에도 타격감이 떨어지지 않는 걸 보면 again 2010을 기대해 봐도 될지도?[1] 역시 그 자의 지시대로 레벨 스윙을 하기보다 그냥 어퍼 스윙을 하자 장타력이 강해진 듯.[2]

2.4. 7월

7월 1일 두산전 3타수 2안타 2홈런으로 타팀 4번타자 못지않은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확정

7월 4일 넥센전에서 팀은 5:7로 역전패했지만 홈런을 2개나 쳐내며 혼자서 4타점을 뽑아냈다.

7월 6일 넥센전에서 최원태를 상대로 홈런 2방 3타점을 뽑아냈다.

7월 13일 자축포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치르며 4:6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생겨 6주 결장이라는 부상이 생겼다. OPS 1.091(!!)를 찍던 상승세에서 부상을 당한 아쉬운 상황.

2.5. 8월 이후

8월 8일, 인스타그램에 당일부터 러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8월 29일 송광민과 함께 1군에 복귀했다.

9월 24일 기아전에서 대타로 투입되어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대주자와 교체되며 탓동님과 포옹을 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3. 시즌 총평

2017시즌 최종 성적은 81경기 318타석에 나와 86안타 21홈런 65타점 19볼넷 80삼진 .307/.364/.596 OPS 0.961을 기록하였다. 배트 컨택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수 자체의 특징 때문에 삼진은 많지만, 그래도 밀어치는 능력이 크게 좋아져 어느 정도의 안타 생산이 잘 이루어졌고 2010 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겼으며, 부상으로 인해 반 시즌만 뛰었음에도 WAR 2.19를 기록하였다. 부상과 9월의 부진이 아쉬울 정도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였다. 내년에는 30홈런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결국 양훈과의 트레이드 결과는 방출되어 은퇴한 양훈에 반해 이성열이라는 훌륭한 중장거리 타자를 얻어낸 한화의 압승으로 결론났다.


[1] 6월 22일까지의 WAR을 144경기로 환산하면 올해의 WAR이 2010년보다 더 높다.[2] 비슷한 피해자(?)로는 SK의 최정, 두산의 신성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