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3 11:19:10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

1. 개요2. 그 외

1. 개요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방송된 일반인 대상 전 예능 퀴즈 프로그램. 진행자는 제목에 나와 있듯이 이수근이며, 박지윤도 공동 진행한다. 2011년 12월 3일에 첫방송했다.

일반인 가족의 신청을 받아 집에 직접 찾아가서 살림살이(주로 가전제품)를 바꿔 주는 프로그램. 당연하지만 남편은 바꿔주지 않는다고 한다.[1].

물론 그냥 바꿔주는 건 아니고, 이수근과의 퀴즈 배틀에서 이겨야(즉 퀴즈를 맞혀야) 헌 가전제품을 새 가전제품으로 바꿔준다. 만약 퀴즈를 못 맞히면? 받는 거 없이 그 자리에서 헌 가전제품을 뺏기는 거다. 즉, 일단 퀴즈 도전을 하게 되면 내기에 건 가전제품은 결과에 상관없이 제작진이 가져가는 셈. 이렇게 빼앗은가져간 가전제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새 세간살림을 장만히기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서 많이 신청하며 퀴즈를 못 맞히면 그나마 있던 세간살림도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신중히 신청해야 한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불우이웃을 더 불우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평한 적이 있으며 물론 이를 감안해서 실제로 문제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상품으로 줄 가전제품을 잔뜩 싣고 와야 하기 때문에 5톤 트럭을 끌고 오는데, 이걸 보고 마을 주민들이 웬 이삿짐센터 차량인가 하고 궁금해서 나와본다고.

2. 그 외

문제 풀 때 사용된 BGM유비트 리플즈의 음악이다.

2012년 2월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을 받았다. 이유는 상품으로 주는 제품들의 특정 상표명을 언급하는 등 대놓고 간접광고를 했다는 것.

2012년 3월 14일에 종영되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이수근이 야외 촬영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가족을 돌볼 시간이 빠듯했다고 한다. 기사 같은 이유로 청춘불패/시즌 2에서도 하차했다.


[1] 동아일보 2011년 11월 29일 C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