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스 X -노딕스-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2. 플레이어블 캐릭터[1]
3. NPC
3.1. 카르낙 마을
3.1.1. 카르낙 소년단
- 그렌 베르쥬 - 성우: 코바야시 유스케
카르낙 마을의 자경단에 소속된 소년.
항상 적극적이고 혈기 왕성한 성격이 나쁘게 작용하여 괜한 일을 할 때도 있으나, 어쩌다 한 말이 본질을 꿰뚫을 때도 많아 또래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존재. 여행 중에도 종종 열혈바보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개그캐이자 분위기 메이커이며, 이런 점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소년단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카르낙 마을의 촌장인 베르주의 장남이나, 본인은 그 말을 듣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 듯하다.
카르낙 마을이 그리거들의 습격을 받아 괴멸할 때 마을 주민 중 유일하게 무사하게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촌장 대리로서 아돌과 카자를 따라 산드라스호를 타고 카르낙 주민들을 구출하고자 한다. 처음엔 할 줄 아는 뱃일이 없어서 잡일을 도맡아 했지만 나중엔 주로 함포를 담당하는 전투요원이 된 듯. 배를 타면서도 꾸준히 검술을 연습하는 한편 그리거들과의 싸움에도 힘을 보태고 싶어서 마나를 가진 아돌과 카자를 동경했고, 아돌이 릴라를 통해 마나를 얻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땐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서라도 마나를 얻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릴라를 처음 만났을 때 한번, 아돌과의 검술 대련 후 한번 부탁하지만, 릴라가 아돌의 마나를 각성시킨 이후 힘이 거의 소진되어서 불가능했다. 두번째 때는 바닥을 슬라이딩 해서 릴라 앞까지 도달해서 머리를 박는 아주 깔끔한 도게자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질투나 실망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일체 보이지 않고 끝까지 긍정적으로 노력하며, 마침내 정경의 섬에서 한정이지만 마나를 각성하는데 성공했다. 카자같은 혈통도 아돌같은 기연도 없이 순수하게 본인의 의지의 힘만으로 마나를 각성한 작중 최고의 근성 가이.
에필로그에서도 촌장인 아버지를 도와 카르낙의 재건에 힘쓰는 한편
* 로잘린드 라즈베리 - 성우: 아오야마 요시노
마을에서 평판이 좋은 《숙박 주점 라즈베리》의 마스코트.
사람들이 로자라는 애칭으로 친근하게 부른다. 자신과 또래이자 여행 중인 아돌이 신경 쓰이는지 종종 말을 걸기도 한다. 가게 단골손님이 「부모님보다 야무지다」라고 말할 만큼 주변을 잘 배려하고 챙겨 주는 성격이다. 다소 잔소리가 심하기도 해서 그렌과 크루스 같은 또래 남자아이와는 허물없이 지낸다.
그러나 그 실체는 소년단의 폭군과도 같은 존재로, 아돌이나 카자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내숭이고 굉장한 왈가닥에 속이 시커먼 면도 있는 무서운 아가씨다. 특히나 여러모로 사고를 치고다니다 혼난 경험이 많은 듯 한 그렌이 무서워한다. 로자가 그리거화 되었을 때는 평범한 그리거들과 달리 한단계 더 강화 변신을 하는데, 그렌은 아마 로자의 흉폭한 성격이 반영된 것일 거라고 추측했을 정도. 여행 중에 고대어만 편식하는 시끄러운 펭귄을 만나는데, 이에 빡친 로자의 살기를 감지하고 펭귄이 점차 얌전해지는 개그 이벤트도 있다. 그래도 일단 본인은 자기 이름인 장미꽃의 꽃말 "귀여움, 숙녀스러움"에 동경하는 듯 하지만, 그렌과 크루스는 내심 그건 분홍색 장미꽃에나 해당되는거고 로자는 다른 색깔이 장미꽃 꽃말이 더 어울릴거라고 생각한다.
숙박 주점의 딸내미답게 배에서는 요리 담당...을 해야할 것 같지만 사실은 주방일은 거의 돕지 않았기 때문에 요리를 딱히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그 대신 눈이 굉장히 좋다는 점에 착안한 카자로 인해 선상 정찰역을 맡았다. 카자나 아돌도 잘 못볼 정도로 멀리 있는 새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등 시력이 무척이나 좋은 듯.
게임 상에서 서브 히로인의 위치에 있으며 연애와 동떨어진 카자와는 달리 아돌에게 연모를 품고 있다. 그렌이 이를 가지고 놀리다 한번씩 위협받는 게 개그 포인트. 반쯤 장난식으로 나온 아돌과 카자의 사위 얘기를 듣자 에제르와 더불어 그게 무슨 소리냐며 펄쩍 뛰기도 한다.
에필로그에선 복구에 한창인 카르낙 주민들을 위해 여관 앞에서 음식을 준비하며, 작별인사를 하러온 아돌에게 사실 이대로 떠나보내고 싶지않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곤 여관 방을 비워둘테니 언제든지 찾아와달라며 작별인사를 한다.
* 로잘린드 라즈베리 - 성우: 아오야마 요시노
마을에서 평판이 좋은 《숙박 주점 라즈베리》의 마스코트.
사람들이 로자라는 애칭으로 친근하게 부른다. 자신과 또래이자 여행 중인 아돌이 신경 쓰이는지 종종 말을 걸기도 한다. 가게 단골손님이 「부모님보다 야무지다」라고 말할 만큼 주변을 잘 배려하고 챙겨 주는 성격이다. 다소 잔소리가 심하기도 해서 그렌과 크루스 같은 또래 남자아이와는 허물없이 지낸다.
그러나 그 실체는 소년단의 폭군과도 같은 존재로, 아돌이나 카자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내숭이고 굉장한 왈가닥에 속이 시커먼 면도 있는 무서운 아가씨다. 특히나 여러모로 사고를 치고다니다 혼난 경험이 많은 듯 한 그렌이 무서워한다. 로자가 그리거화 되었을 때는 평범한 그리거들과 달리 한단계 더 강화 변신을 하는데, 그렌은 아마 로자의 흉폭한 성격이 반영된 것일 거라고 추측했을 정도. 여행 중에 고대어만 편식하는 시끄러운 펭귄을 만나는데, 이에 빡친 로자의 살기를 감지하고 펭귄이 점차 얌전해지는 개그 이벤트도 있다. 그래도 일단 본인은 자기 이름인 장미꽃의 꽃말 "귀여움, 숙녀스러움"에 동경하는 듯 하지만, 그렌과 크루스는 내심 그건 분홍색 장미꽃에나 해당되는거고 로자는 다른 색깔이 장미꽃 꽃말이 더 어울릴거라고 생각한다.
숙박 주점의 딸내미답게 배에서는 요리 담당...을 해야할 것 같지만 사실은 주방일은 거의 돕지 않았기 때문에 요리를 딱히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그 대신 눈이 굉장히 좋다는 점에 착안한 카자로 인해 선상 정찰역을 맡았다. 카자나 아돌도 잘 못볼 정도로 멀리 있는 새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등 시력이 무척이나 좋은 듯.
게임 상에서 서브 히로인의 위치에 있으며 연애와 동떨어진 카자와는 달리 아돌에게 연모를 품고 있다. 그렌이 이를 가지고 놀리다 한번씩 위협받는 게 개그 포인트. 반쯤 장난식으로 나온 아돌과 카자의 사위 얘기를 듣자 에제르와 더불어 그게 무슨 소리냐며 펄쩍 뛰기도 한다.
에필로그에선 복구에 한창인 카르낙 주민들을 위해 여관 앞에서 음식을 준비하며, 작별인사를 하러온 아돌에게 사실 이대로 떠나보내고 싶지않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곤 여관 방을 비워둘테니 언제든지 찾아와달라며 작별인사를 한다.
- 크루스 카펜트 - 성우: 히로세 유우야
카르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카펜트 상회의 후계자.
그렌, 로잘린드와 같은 마을에서 자란 소꿉친구지만, 최근에는 집안일이 바빠서 소원해졌다. 공부를 싫어하지 않고 책 읽기를 좋아하여, 다방면으로 지식이 풍부하다. 겉보기에는 얌전해 보이는 소년이지만 의외로 행동파이며, 어릴 적에 로문 제국의 상선을 타고 밀항하려고 했다가 큰 소동이 일어난 적도 있다.
아버지가 당연하다는 듯이 카펜트 상회의 후계자로 교육시키고 있지만, 본인은 사실 조선공을 동경하고 있으며 남몰래 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드라스호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조선공 역할.[2] 발타 수군의 우르발에게 여러모로 가르침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마지막에는 그리거들의 함선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신형 선박을 고안하여 아버지로부터 조선공의 꿈을 인정받는다.
에필로그에선 본격적으로 선박 건조를 배우기위해 우르발의 제자로 들어갈 생각을 하며 어떻게 받아달라고 할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 레이브 이브리즈 - 성우: 하타노 와타루
그렌과 크루스의 소꿉친구지만, 카르낙에 있는 자택이 아닌 마을 밖으로 나가 「돈벌이」를 하는 소년.
그렌이나 로잘린드와 이야기를 나눌 때는 농담을 섞어 가며 상대를 놀리는 등, 제 나이에 맞게 행동하지만 때로는 묘하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고향으로 돌아왔어도 가족과 만나기를 꺼리는 듯, 집 근처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사실은 고향을 떠나 이스파니의 용병단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었으며,[3] 마나가 없어서 그리거를 죽일 수 없어서 그렇지 상당한 실력자. 단련을 빼먹지 않고 있는 그렌은 상대도 안 될 정도로 실력차가 아득하다. 카자 말로는 실전 경험이 굉장히 풍부하다는 걸 딱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라는 듯.
카르낙 습격 당시 행방이 묘연해졌지만 붙잡혀 그리거가 된 다른 주민들과 달리 도주하는데 성공해서 플레어와 합류했다. 그리거 상대로도 어느정도 싸움을 벌이며 때마침 섬에 도착한 아돌과 카자에게 도움을 받고 산드라스 호에 합류한다.
카르낙의 주정뱅이 도슨의 아들이다. 본래 레이브에게는 동생이 있었으나 어릴때 사고로 사망했는데 그 원인이 도슨에 있다고 생각해 도슨을 원망하고 있었다. 도슨은 카르낙 자경단의 전 단장이었으나 부상을 입어 검을 쥘 수 없게 되자 실의로 술에 빠지게 되었고 동생이 죽은 날도 아들들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다그치고 있었고 동생이 술을 사러가다 로문군의 마차에 치어 죽게 된것. 이후로 레이브는 가족과의 관계를 거의 단절하게 되었다. 심지어 도슨을 구조했을 때도 레이브는 도슨을 죽이려 하기까지 한다.
후반부에서 카르낙을 습격한 그리거의 잔당을 소탕하는 중 레이브가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도슨이 레이브를 감싸고 치명상을 입게 된다. 아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한 알콜중독이었지만 마을 사람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대신 칼을 맞게 된것.[4] 그리고 아들에게 검을 가르쳐주지 못해 미안하고 동생 마르크의 일도 미안했다는 유언을 남기며 사망. 이 일로 레이브도 아버지에 대한 모든 원망을 청산하며 앞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한다.
원래 모든 일이 끝나면 곧바로 카르낙을 떠나 용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도슨과의 앙금이 풀리고 미망인이 된 어머니 곁에 남는다. 카르낙이 재건될 때까진 머물 생각이라고.
* 미라벨 아스라드 - 성우: 아스미 카나[5]
카르낙에 있는, 아버지의 진료소에서 일하는 간호사.
명랑하고 싹싹한 여성이지만 의외로 대범한 면이 있으며, 해적 공주인 카자에게도 자연스럽게 대한다. 어릴 적부터 신세를 진 그렌과 다른 친구들에게는 결코 거역할 수 없는 존재지만, 그와 동시에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이해자로서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카르낙의 주정뱅이 도슨의 아들이다. 본래 레이브에게는 동생이 있었으나 어릴때 사고로 사망했는데 그 원인이 도슨에 있다고 생각해 도슨을 원망하고 있었다. 도슨은 카르낙 자경단의 전 단장이었으나 부상을 입어 검을 쥘 수 없게 되자 실의로 술에 빠지게 되었고 동생이 죽은 날도 아들들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다그치고 있었고 동생이 술을 사러가다 로문군의 마차에 치어 죽게 된것. 이후로 레이브는 가족과의 관계를 거의 단절하게 되었다. 심지어 도슨을 구조했을 때도 레이브는 도슨을 죽이려 하기까지 한다.
후반부에서 카르낙을 습격한 그리거의 잔당을 소탕하는 중 레이브가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도슨이 레이브를 감싸고 치명상을 입게 된다. 아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한 알콜중독이었지만 마을 사람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대신 칼을 맞게 된것.[4] 그리고 아들에게 검을 가르쳐주지 못해 미안하고 동생 마르크의 일도 미안했다는 유언을 남기며 사망. 이 일로 레이브도 아버지에 대한 모든 원망을 청산하며 앞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한다.
원래 모든 일이 끝나면 곧바로 카르낙을 떠나 용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도슨과의 앙금이 풀리고 미망인이 된 어머니 곁에 남는다. 카르낙이 재건될 때까진 머물 생각이라고.
* 미라벨 아스라드 - 성우: 아스미 카나[5]
카르낙에 있는, 아버지의 진료소에서 일하는 간호사.
명랑하고 싹싹한 여성이지만 의외로 대범한 면이 있으며, 해적 공주인 카자에게도 자연스럽게 대한다. 어릴 적부터 신세를 진 그렌과 다른 친구들에게는 결코 거역할 수 없는 존재지만, 그와 동시에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이해자로서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3.1.2. 마을 주민들
- 모미나 이브리즈 - 성우: 코하라 리코
카르낙 마을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착실한 여성.
선량하며 인근 주민들의 평판이 자자하지만 잔걱정이 많아 주변인들이 걱정할 때도 있다. 가족과 거리를 두고 있어 집에 잘 오지 않으려는 아들, 레이브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
- 조엘 아스라드 - 성우: 야스하라 요시토
마을에서 《아스라드 진료소》를 운영하는 의사.
확실한 의료 지식과 기술을 지니고 있어, 착실한 외동딸, 미라벨과 함께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을 돕고 있다. 낚시광으로 업무 중에도 낚시터에 갈 정도이며 이로 인해 미라벨에게는 수차례나 주의를 받은 듯하다. 낚시 기록을 모아서 가져가면 보수를 주는 본작의 수집 요소 담당 중 한명이다.
카르낙 주민들은 물론이고 카르낙 사람들이 다소 경원시하는 발타 수군, 심지어 범죄자까지 차별 없이 치료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모로 신세를 진 발타 수군의 신뢰도 두텁지만, 딸인 미라벨은 이런 조엘을 걱정하고 있다. 나중에 밝혀진 사연으로는, 한 때 가족이 대도시에 나가서 의사 생활을 할 때 조엘이 멀리 왕진을 가있던 사이 아내가 큰 병을 앓았고, 조엘을 라이벌시 한 근처의 의사들이 조엘의 아내의 치료를 거부해서 아내가 사망하고 말았던 것. 이로인해 모든 사람들을 차별없이 치유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 로메스 카펜트 - 성우: 후지부치 마사유키
억척스러운 상인 정신을 지닌, 《카펜트 상회》의 회장.
오벨리아만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상회의 지위를 자수성가로 이루어 낼 만큼 상인의 재능을 가졌으며, 아들 크루스를 상회의 후계자로 양성하려 한다. 주위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장사할 기회로만 보는 버릇이 있어 상인의 자세에 대해서 크루스와 언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 애슐리 - 성우: 오오니시 아구리
카르낙 마을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순수한 외형의 소년.
마을 주민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아 말을 걸어도 카르낙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등 항상 불편한 심기를 보인다. 특히 해양 생물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듯하며, 어째서인지 오벨리아만 주변의 조사를 의뢰하는데…
- 카스바트 신부 - 성우: 코바야시 코스케
카르낙의 성각교회를 담당하는 신부. 노만의 역사와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행 중 룬스톤을 통해 아돌과 카자가 접하는 노만의 역사를 알게되고 흥분한다. 여러모로 아돌과 죽이 잘 맞아서 옆에서 보던 카자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다. 룬스톤 기록을 모아서 가져가면 보수를 주는 본작의 수집요소 담당 중 한명.
사실은 엄청난 검술의 달인으로, 마나를 사용하지 못해서 그렇지 순수하게 무술의 경지로만 따지면 작중 최강자급의 인물. 이 양반이 보여주는 터무니없는 기행들 때문에 카자와 아돌이 번번히 감탄한다. 한번은 날파리를 해치지 않고 날개만 살짝 잡아서 풀어주는 말도 안되는 기교를 보여줘서 카자가 저게 지금 말이 되냐는 식으로 아돌에게 따졌을 정도. 이 검술은 이스파니의 한 검투사 여성에게 배운 것이라고 한다.[6]
- 코엔 - 성우: 미네 켄이치
카르낙에서 일하던 어부로 오랫동안 어부로 생활한덕에 바다와 물고기에 대해 박식하나 젊은 시절에 겪은 사고로 바다를 두려워한다는 반대되는 성향을 지녔다. 후의 이벤트에서 집안의 일로 근심해하는 미레트에게 물고기를 손질해 대접하려다 오해를 사 소소한 헤프닝을 겪나 그 일을 계기로 미레트와 점차 가까워지고 후에 에필로그에서는 미레트에게 일종에 고백을 받고 당황해하며 어쩔줄 몰라한다. 전체적으로 미레트와 이벤트 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8편의 사하드의 과거를 모티브를 삼았는지 사하드의 과거가 연상케 되는 이벤트이다.
3.2. 발타 수군
- 그림손 발타 - 성우: 야마지 카즈히로
발타 수군의 두령이자 해적 공주 카자의 아버지.
메드해에서 정평 난 《척안의 라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해적이라 불리며, 거친 무법자들을 통솔하는 카리스마와 로문 제국을 상대할 만큼 뛰어난 정치적 판단력을 겸비했다. 격앙된 감정을 힘으로 전환하는“베르세르크화”를 자유자재로 제어하며, 뛰어난 전투 기술을 지닌 최강의 마나 사용자. 첫 등장 때 마나+베르세르크의 힘을 병용하여 단신으로 함선 하나를 박살내고 가라앉히는 말도 안되는 전투력을 보여준다.[7] 딸인 카자와는 딱히 부녀지간의 정 같은 게 없이 살아온 듯 하며, 이 때문인지 카자는 그림손을 아버지라 부르지도 않고 그냥 그림손이라고 부른다. 그림손 역시 여타 팔콤의 딸 가진 최강자 캐릭터치고는 드물게도 딸바보스러운 모습이 전혀 없는 편.
사실 발타 수군은 그림손이 아닌 그의 아내인 일루나 발타가 만든 것이다. 카르낙 출신의 노만인 일루나는 오래전부터 노만들이 안주할 수 있는 영토를 찾고자 했고, 마나 사용자이긴 하지만 선천적으로 건강하지는 않았던 그녀는 자신과 함께 해줄 동료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그 첫번째 상대가 한 약탈원정에서 패배하고 부상 치료차 카르낙에 머물던 그림손이었던 것. 그림손은 처음엔 일루나를 성가셔했지만 점차 일루나에게 끌려 그녀의 동료이자 남편이 되었고, 이후 한둘씩 그녀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이 모이면서 새로운 노만의 나라를 만들기위한 전초 기지로서 만들어진 것이 발타섬의 발타 수군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두 사람이 세레네스섬의 릴라를 방문했을 때 봉인되어 있던 삼장군이 롤로의 혈연인 일루나에게 반응하여 폭주하고, 이를 억누르기 위해 마나를 심하게 소진한 결과 일루나는 단명하고 만다. 이에 그림손은 롤로의 혈통이 롤로로 강림하게 되는 미래를 경계하였고, 한편으로 일루나의 죽음으로 그녀의 꿈이 좌초된 것에 분노하여 롤로에게 복수심을 불태우게 된다. 이 때문에 자신과 일루나의 딸인 카자가 롤로로 각성하도록 여러모로 손을 쓴 것[8]. 카자에게 아버지로서의 정을 주지 않거나 일루나에 대해 거의 알려주지 않은 것도 언젠가 죽일 대상으로 봤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결국 아돌과 힘을 합친 카자에게 패배하고, 카자는 이제 그만 자기를 좀 봐달라고 분노의 펀치를 날린다. 그럼에도 그림손은 롤로에 대한 복수를 단념하지 못 하고 다시 일어서지만, 카자와 아돌을 묶는 사슬로 남아있던 일루나의 영혼이 형태를 갖추고 나타나 아버지 노릇을 하라며 그림손을 혼낸다. 이에 마침내 그림손 역시 복수를 포기하고[9], 사건이 해결된 후에는 카자와 좀 더 부녀로서의 대화를 나누고 일루나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관계가 수복될 여지를 보였다.
- 필레이아 라즈베리 - 성우: 시미즈 리사
발타 수군에서 제3함대를 이끌고 전사장 군나르와 함께 《쌍벽》이라고 불리며, 뛰어난 지략을 발휘하는 여전사.
수군 두령 그림손의 오른팔로 활약하며, 그의 외동딸 카자를 보살핀다. 본래 노만이 아닌 듯하나, 어떤 사정 때문에 자진해서 발타 수군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카르낙 출신으로, 본래 이름은 필레이아 라즈베리. 즉, 로잘린드의 친언니로 숙박주점 라즈베리의 인기 웨이트리스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발타 수군의 전사와 사랑에 빠져 그와 결혼하여 발타 수군에 들어가버리면서 숙박주점 라즈베리는 발타 수군을 뒷배로 두고 있다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손님이 뚝 끊기면서 망하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각고의 노력 끝에 기사회생에 성공했으나 남은 라즈베리 가족들은 믿었던 딸과 언니의 배신에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다만 여기에는 속사정이 있었는데, 라즈베리는 경쟁 술집을 운영하는 해적에게 찍혀 그들이 라즈베리 일가를 전부 죽이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걸 필레이아가 우연히 알게 되었고 자경단의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기에[10] 발타 수군에 보호를 요청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는데, 그러려면 그들의 일원이 되어야만 했기에 원래 몸도 약했던 데다 생전 싸움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는 필레이아는 그야말로 목숨을 내던질 각오로 혹독한 수련을 견딘 끝에[11] 지금의 남편의 방패의 형제의 자격을 얻어 발타 수군의 일원으로 인정받아 발타 수군과 함께 그 해적들을 궤멸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가족들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전부 자기 혼자 결정해서 진행한 것에는 죄책감이 있었고, 이후 그리거가 되었다 원래대로 돌아온 로잘린드와 재회하고 나서야 사실을 밝히고 짐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필레이아의 남편은 마그니라는 NPC로, 메인스토리에서 큰 비중은 없지만 서브퀘스트 중 유령선 사건의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발타 수군 중에서도 흑발에 갈색피부, 하얀색 옷을 입은 미남자인 점 등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차별화되어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카자 말로는 아직도 신혼부부마냥 깨가 쏟아지는 잉꼬부부라는 듯. 엔딩에서는 재건된 라즈베리에 인사하러 가는 일러스트도 존재한다.
* 군나르 크로그 - 성우: 사카구치 슈헤이
두령 그림손 밑에서 발타 수군의 전사장을 맡고 있는 강인한 남자. 발타 수군의 핵심 전력인 《쌍벽》중 한 명이자 발타 수군의 2인자이다.[12] 전사로서의 수완도 뛰어나며, 항상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발타 수군의 제 2함대를 통솔하고 있다. 논리 정연한 성격이며, 카자로서는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상대이지만 군나르도 필레이아처럼, 노만으로 성장하는 카자를 지켜보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아돌과 대화하는 캐릭터중 비중있지 않으면서 유일하게 성우가 붙어있어서 떡밥취급.
작중 초기 카르낙이 요르즈가 이끄는 그리거에게 습격당할 때, 마나를 사용하는 아돌과 카자를 보고 '그 남자'가 말한 인물들인가 요르즈가 놀라는 대사가 나온다. 누군가가 그리거 세력에 아돌과 카자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는 소리인데, 이 '그 남자'의 정체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작중 극 초기에 아돌과 카자의 상태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소수였던 상황에서, 이 정보를 그리거에게 흘릴만한 인물은 거의 없으며 아마 정황적으로 이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13] 위에서 언급된 발타 수군 중 유일하게 에필로그에서 성우가 붙은 상태로 아돌과 대화한다는 점, 필레이아가 군나르가 발타 수군에 들어오기 전의 과거에 대해 물어봤을 때 얼버무리고 결국 끝까지 사연이 밝혀지지 않는 점, 후길이 이상하게 군나르를 혼낸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에필로그의 또 다른 떡밥[14]과 연관성이 짙어 보이는 인물.
- 에제르 - 성우: 사카키하라 유우키
카자가 태어난 발타가에서 시종으로 일하는 소년.
어리지만 예의 바르고 주위를 잘 챙기는 성격으로 항상 주인인 카자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필레이아와 마찬가지로 그도 본래 노만이 아니라 어딘가 다른 지역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 우르발 - 성우: 미네 켄이치[15]
《발타 수군》에 소속된 베테랑 조선공.
험상궂은 얼굴에 곧잘 빈정대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나다. 발타섬에 정박한 노만 함선의 정비를 혼자서 책임지고 있다. 아돌과 카자가 조종하는 산드라스호의 정비 외에도, 조선공을 동경하는 크루스에게 서투르게나마 점차 진지하게 대하게 된다.
3.3. 그리거
- 요르즈 돌센 - 성우: 타카야나기 토모요
높은 지성을 가진 인간형 그리거. 그리거들을 이끄는 삼대장중 한 명.
오벨리아만 사람들을 습격하여 노예처럼 부리는 등 악질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디스트. 마나의 힘으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낸 카자에게 앙심을 품고 마치 악귀처럼 아돌 일행의 뒤를 쫓아다닌다. 힘을 완전 해방할시 나타난 진명은 현혹하는 죽음의 칼날 텔크 시렌느.
- 라그 바르키오스 - 성우: 이토 마사히로
높은 지성을 가진 인간형 그리거. 그리거들을 이끄는 삼대장중 한 명.
인간이 이룩한 문화와 관습에 흥미가 있는 듯 아돌 일행의 앞에 나타나 기묘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요르즈와 오드르에 비해 그다지 호전적이지 않고 항상 달관한 태도를 보이는 까닭에 그 진의를 파악할 수 없다. 힘을 완전 해방할시 나타난 진명은 사가를 음미하는 자 마그 멜 마나난
- 오드르 콜본 - 성우: 캰 카즈키
높은 지성을 가진 인간형 그리거. 그리거들을 이끄는 삼대장중 한 명이자 그 중 가장 강력하다.[16]
인간형 그리거 중에서도 특출난 전투 능력을 과시하며 마나의 힘을 사용하는 아돌과 카자에게 흥미를 느끼고 먼저 싸움을 걸어온다. 두 사람의 잠재 능력에 기대하고 있는 듯하며, 특히 카자가 전사로 성장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힘을 완전 해방할시 나타난 진명은 망국의 폭룡 미스바르스오름.[17]
- 데스 피에로 - 성우: 소우마 코이치
3.4. 그 외
- 플레어 랄 - 성우: 소노베 케이이치
고대 왕국 이스의 모험을 통해 아돌과 알게 된 란스 마을의 의사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마을 밖으로 나가는 등 점잖은 외모와 달리 행동파이다.[18] 난치병의 치료제인 《셀세타의 꽃》의 원종을 찾아 아돌의 여행에 동행하던 중, 카르낙 진료소의 일을 돕게 된다. 카르낙이 습격을 받았을 때 의사라는 이유로 그리거화되지 않고 그리거의 배에 갇혀 강제로 약을 연구하다가[19] 탈출에 성공하는데, 도망치는 와중에도 그리거들이 가지고 있던 비품을 훔치거나 그리거에게 통하는 독을 바른 함정을 설치하는 등 대범한 면모를 보인다. 그렇게 시간을 끈 덕분에 아돌과 카자에게 무사히 발견되어서 산드라스호에 합류한다.
에필로그에선 아돌, 도기와 함께 배를 타고 카르낙을 떠나 셀세타로 향한다. - 후길 - 성우: 코바야시 코스케
어느샌가 발타 수군의 거점인 발타섬에 정착한 통통한 체형의 큰까마귀로 장난을 좋아하며 호기심이 많지만 「하르는 까마귀의 눈을 통해 세계의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 라는 전승이 있어, 노만이 소중하게 보살피고 있다. 산드라스호의 전령 역할뿐만 아니라 위험한 던전에 보급품을 가지고 오는 등 아돌과 카자의 든든한 조력자이기도 하다.
[1] 이스X에서는 기존의 6인 파티 시스템을 폐기하고 콤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2명 뿐이다.[2] 배의 수리, 개조를 전담하는 만큼 발언권도 강한데 아버지와 촌장이 합류한 후 미성년자들이 주축을 이룬 산드라스호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할 때 자기들 없이 배를 운용할 수 있겠냐면서 어른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3] 물론 이는 로문 제국에 대한 이적 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에 발각된다면 즉시 교수형 감이다.[4] 사실 레이브를 구해줄 때는 플레어 선생이 만든 약 덕분에 제정신을 되찾은 상태였다. 다만 알콜중독이었던 동안 레이브가 성장했기에 못 알아본 것.[5] 이스6 온라인에서는 인조정령 유에 역을 맡았다.[6]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에서 등장한 실비아가 아닌가 추측되지만, 실비아는 로문 제국 콜로세움의 검투사이기 때문에 아닐 가능성이 크다.[7] 무려 그리거들의 삼대장들보다 강하다. 요르즈, 라그와 1:2로 겨루는데 그림손이 승리해 요르즈는 라그의 도움으로 후퇴하는데 급급했다.[8] 즉 그림손은 단순히 롤로의 부활을 막고자 한 게 아니라, 일부러 자기 딸을 통해 롤로가 부활할만한 상황을 만든 다음 제거해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9] 이 때 코를 훌쩍거리는데, 그림손은 눈물을 참으면 대신 코를 흘리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붙은 별명이 코찔찔이 그림손. 평소에 카자에게 대하는 태도로 볼때 무뚝뚝하고 인간적인 감정을 그닥 내비치지 않는 것같지만 과거에 동료가 죽었을때도 눈물 대신 콧물을 흘린적이 있고 일루나의 영혼에게 혼이 났을때도 코를 흘리고 담배맛이 안난다고 투덜거리는 등 의외로 내면으로는 감수성이 풍부한 듯.[10] 오벨리아만에서 적수가 없는 발타 수군조차도 그 해적들을 궤멸시키는 과정에서 필레이아의 남편이 다시는 검을 잡을 수 없는 부상을 입는 등의 희생을 치러야 할 정도였으니 상당한 규모의 해적 집단이었을 것이다.[11] 예전에는 지금처럼 여장부같은 성격이 아닌 나긋나긋한 성격이었던 모양인지 소꿉친구인 미라벨은 바로 알아봤지만 그녀와 나이 차이가 있는 그렌과 크루스는 그녀를 그저 동명이인으로만 생각했을 뿐 처음엔 알아보지 못하다가 나중에서야 알았다.[12] 카자가 필레이아와 엇비슷하게 싸운 시점 군나르와 겨루는 퀘스트가 있는데 아돌과 협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군나르를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 기껏해야 군나르가 진심으로 할 뻔 했다 정도.[13] 그림손이라 하기에는 아직 아돌과 만나지도 않은 상태였으며, 또 카자를 통해 롤로를 부활시키려 했지만 그렇다고 아내의 원수인 그리거와 통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14] 카자 발타 항목에서 설명되어 있는, "인간의 운명을 가지고 노는 그 자"라 불리는 흑막[15]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에서는 모르비앙 역을 맡았다.[16] 실질적으로 노르가르드 공국을 멸망시킨 장본인이다.[17] 릴라가 이 모습을 보고 놀라며 말하는 것을 볼때 노르가르드가 멸망할때에도 이 모습으로 나라를 습격한 듯.[18] 아돌과 처음 만난 곳도 마물들이 득실거리는 폐광 안이었다.[19] 제대로 된 약이 아닌, 고문용 마비약 같은 위험한 약을 만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