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7A0004><colcolor=#ffffff> 이시카와 링고의 친구들 The Friends of Ringo Ishikawa | |
개발 | Yeo |
유통 | Circle Entertainment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Xbox One | Nintendo Switch |
ESD |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Microsoft Store | 닌텐도 e숍 |
장르 | 벨트스크롤 액션, 롤플레잉 |
출시 | 2018년 5월 17일 |
엔진 | 게임메이커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해외 등급 | ESRB M PEGI 16 USK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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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eo에서 2018년에 개발한 일본 불량학생들을 소재로 한 벨트스크롤 액션 인디 게임.한글화가 되어있으나 인터페이스는 한글화되지 않았고 오직 캐릭터 대사만 번역되었다. 시스템이 복잡하지 않아서 플레이에 불편이 없으나 대화 진행 중 말투가 변하거나 번역되지 않은 다른 언어 대사가 튀어나오는 등 번역 퀄리티는 나쁜 편.
게임의 주제는 방황. 게임에는 메인 스토리라인이 존재하지만 주인공인 이시카와 링고가 별다른 삶의 목적 없이 방황하는 불량학생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는 별다른 목적은 없다. 때문에 링고는 거리를 방황하며 다음 날까지 도저히 가지 않는 시간을 어떻게든 떼워야 한다. 학교는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며 학교에 갔어도 옥상에서 담배나 피우며 수업을 쨀 수도 있고, 수업에 들어가서도 멍을 때릴지 수업을 들을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이다. 학교 밖에서도 딱히 목적이 없기에 담배나 피우며 거리를 방황하다가 이유 없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시비를 걸고 패싸움을 벌일 수도 있고 친구들과 내기 당구를 하거나 술이나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집에서 책을 읽거나 비디오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의외로 러시아 제작사의 게임인데, 그래서인지 배경은 일본이지만 러시아 특유의 어딘가 가라앉은 감성의 분위기가 특징. 이러한 분위기 자체를 즐긴다면 문제없지만 본격적인 벨트스크롤 격투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취향에 안맞는다면 게임자체가 지루하다고 느낄 여지가 크다.
2. 시스템
2.1. 조작
기본적으로 방향키와 Z, X, C 키로 모든 것을 조작한다.평상시
방향키: 이동
Z: 상호작용
X: 담배 피우기, 피우던 담배 던지기, 가방 내려놓기
C: 주머니에 손 꽂기
↓+Z: 쪼그려 앉기
↓: 가방 줍기, 쓰러진 적 뒤지기, 쓰러진 동료 일으키기
전투시
방향키: 이동
Z: 펀치
X: 킥
C: 가드
상대쪽으로 방향키: 붙잡기
전투는 펀치와 킥으로 공격하고 가드로 방어하는 단순한 시스템이다. 붙잡기 상태에서 펀치나 킥을 하면 그냥 할 때보다 약하게 들어가지만 상대를 넉백시킬 수 있으며 붙잡기가 필살기로 이어질 수 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각종 필살기를 배울 수 있으며 해당 커맨드를 입력하면 필살기가 나간다. 처음에는 필살기가 엎어치기 하나밖에 없다.
2.2. 능력치
- 체력
0이 되면 쓰러지며 자동으로 집으로 이동되어 다음날 아침에 깨어난다. 전혀 안 맞으면서 싸우는 건 불가능하기에 매우 중요한 능력치. 올리는 방법은 2가지인데 놀이터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헬스장에서 돈을 내고 PT를 받는 것이다. 다만 최대치 999 이상으로는 오르지 않고 놀이터에서도 충분히 올릴 수 있으므로 PT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돈 낭비가 심하다. 깎인 체력은 저절로 회복되는데 앉아있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체력 회복 속도가 증가한다.
- 펀치, 킥, 던지기 공격력
해당 공격으로 입히는 대미지를 늘려준다. 단순히 해당 종류의 공격을 하다보면 오른다. 펀치와 킥의 경우 적이 아닌 샌드백에 공격해서 올릴 수도 있으며 초반의 링고는 너무 약해서 샌드백으로 좀 키워서 싸우러 나가는 것이 좋다.
- 펀치, 킥, 던지기 방어력
해당 공격으로 받는 대미지를 줄여준다. 때문에 초반부터 너무 열심히 컨트롤해서 안 맞고 이기기보다는 적당히 몇 대 맞아주면서 싸우는 것이 좋다. 적들이 던지기를 쓰지 않으니 던지기 방어력은 의미가 없다.
- 필살기: 정해진 커맨드를 입력하면 쓸 수 있는 기술들. 매우 유용한 것도 있고 도저히 써먹을 곳이 없는 것들도 있다.
- 가라테 계열: 링고가 가라테부 주장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엎어치기 스킬을 배운 상태로 시작한다. 쓰기 쉽고 실용적인 기술들이 많다. 추가로 배우려면 놀이터에서 어느 정도 체력을 단련한 후 가라테부 코치에게 말을 걸고 매주 월, 수, 금에 학교 체육관에 가면 된다. 다만 다른 스킬들과 달리 마스터하기 매우 어려운데, 체력 단련이 선행되어야 해서 적어도 2주차 중반쯤은 되어야 해금이 가능하고 일주일 중 겨우 3일만 배울 수 있기 때문. 특히 월, 수, 금요일에 하루를 통째로 날리는 스토리 이벤트가 생길 경우 손해가 막심하니 가능하면 가라테부가 열리는 날에는 무조건 가라테를 배우자.
- 복싱 계열: 쓰기 쉽고 실용적인 기술들이 많다. 켄의 손이 부러져서 복싱을 관두는 이벤트 발생 후에 복싱장 관장에게 찾아가면 배울 수 있다. 복싱장은 매일 열리므로 꾸준히 가면 넉넉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 킥복싱 계열: 가라테와 복싱보다는 실용성이 떨어지는 편. 카센터 주인과 3번 대화한 후 카센터 앞 양아치들에게 혼자 시비를 걸었다가 패배해서 체력이 0이 되면 카센터 주인이 와서 구해주는 이벤트가 생긴 뒤 킥복싱을 배울 수 있다. 복싱처럼 매일 배울 수 있으므로 넉넉하게 마스터 가능.
- 영화 계열: 비디오 가게에는 처음에는 예술 영화 2편 밖에 없으나, 2편 모두 보고 난 뒤에 다시 가면 프랭크가 링고를 위해 액션영화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해당 영화를 2번 시청하면 540도 돌려차기를 배울 수 있다. 멋은 있지만 실용성은 매우 떨어지는 스킬.
3. 등장인물
3.1. 이시카와 링고
본작의 주인공. 고등학교 3학년으로 같은 학교 패거리의 짱이다. 과거 가라테부 주장까지 했으나 딱히 흥미가 없었고 주장이란 자리에 부담을 느껴 그만둔 상태. 문제를 자주 일으켜서 퇴학을 당할 뻔 했으나 담임선생의 비호로 간신히 면했으며 졸업할 때까지 좀 주의하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일진물에 흔히 나오는 방황하지만 친구들을 아끼며 의리를 끝까지 지키는 성격이다. 같은 학교 학생들은 괴롭히지 않고 오직 다른 학교 양아치들과만 싸우며, 오히려 친구들이 아무나 붙잡고 게임 얘기만 하는 오타쿠 동급생을 괴롭히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어른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예의바르게 행동하며 플레이어 하기 나름이지만 문학을 좋아하거나 작문을 해서 국어 선생님에게 칭찬받는 등 문학소년스러운 의외의 면모도 있다.[1]
3.2. 동료들
- 타카하시 마사루
노란머리의 친구. 링고와 같은 3학년 2반이다. 친구들 중 가장 일반적인 양아치에 가까운 이미지로 난폭하며 충동적이다. 같은 학교 학생은 건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진 링고와 다르게 같은 학교 후배들에게 삥을 뜯기도 한다. 아픈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어머니를 굉장히 아끼는 듯 하며, 졸업하는대로 야쿠자가 되어 어머니를 부양해드릴 생각이다. - 야마구치 고로
빡빡머리의 친구. 3학년 2반. 가장 심하게 방황 중인 친구이며 등교는 하지만 수업에 거의 나오지 않고 옥상의 소파에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있다. - 나카무라 켄
꽁지머리의 친구. 3학년 1반. 복싱 선수이며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도장에서 열심히 대회 준비를 하고있는, 친구들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목적을 가진 친구이다. 그러나 스토리 초반에 대회를 앞두고 시비를 걸어온 학생과 맞짱을 뜨다가 손이 골절되어 대회를 포기하고 다시 방황하게 된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평상시에 파티에 합류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벤트전에서만 같이 싸울 수 있다. - 아베 시로
검은머리의 친구. 3학년 1반. 가장 무난한 성격. 가라테부원이며 링고가 가라테를 그만둔 후 주장이 되었다.
3.3. 히로인
- 아이코
게임 첫 날 링고의 집 앞에 데리러 와서 함께 등교하는 단발머리 여학생. 3학년 1반. 가라테부원이라서 아직도 링고를 주장이라고 부른다. 대학 진학을 목표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이다. - 유나
3학년 2반. 꽁지머리 여학생. 모범생으로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링고가 우등생이 되어야만 대화할 수 있다. - 마리코
3학년 2반. 학교생활에 흥미가 없고 일상에 자극을 원하는 방황하는 여학생. 아이코와 똑같은 단발머리 모델링을 공유한다.
3.4. 기타
- 노보루
3학년 2반. 안경잡이 오타쿠로 아무나 붙잡고 게임 이야기만 늘어놓거나 거대로봇이 실존한다는 등 헛소리를 한다. 링고와 유치원 때부터 알던 친구여서 링고는 별 관심 없으면서도 헛소리를 다 들어주고 다른 친구들이 노보루를 괴롭히는 것을 막아준다. - 콘도
링고의 중학교 친구.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햄버거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 하나코
3학년 1반 트윈테일 여학생. 연극부원. 자기 오빠가 모르는 사람에게 구타당하고 돈과 가방을 털리는 강도를 당해서 입원했다고 알려주는데, 모르는 다른 학교 학생들을 패고 가방을 털어먹고 다니는 플레이어를 뜨끔하게 한다. - 나미
도서부원 여학생. 도서관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켄이 나미를 짝사랑해서 책은 읽지도 않으면서 오후 내내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있다. - 마도카
트윈테일 여학생. 스토리 진행에 따라 시로와 사귀게 된다. - 후미코
마도카의 친구. - 마치다
3학년 2반의 담임선생. 링고의 퇴학을 막아줬다. 시험 날에 감독을 보지만 정작 수업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 타카무라
헬스장의 관장 겸 트레이너. 장사가 너무 안 돼서 링고에게 몇 천 엔만 꿔달라고 할 정도로 쪼들리고 있다. - 와나베
복싱장의 관장. 켄이 대회 준비 중일 때는 링고가 찾아가면 중요한 시기에 방해하지 말라고 쫓아낸다. 켄이 손이 부러지고 복싱을 관둔 후에는 링고에게 켄의 인생을 망쳤다고 비난하면서도 링고에게 복싱을 가르쳐준다. - 프랭크
비디오 대여점 점장. 도저히 누가 볼까 싶은 마이너한 예술영화들만 잔뜩 들여놓고 있으며 액션 영화를 싫어한다고 한다. 하지만 몇 번 찾아가면 링고의 취향에 맞춰 액션 영화도 들여놓기는 한다. 알바생으로 링고를 고용하기도 한다.
4. 장소
- 집
링고가 혼자 사는 집. 기본적으로 책상에서 자습을 하거나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샌드백을 사용해 펀치, 킥 기술을 올릴 수 있다. TV, 컴퓨터 등을 구입하면 집에 배치된다.
- 학교
친구들의 대부분이 상주하며 중요한 이벤트들이 일어나는 핵심 장소. - 1층: 왼쪽 끝까지 가면 체육관이 있다. 월, 수, 금요일은 가라테부, 화, 목요일은 연극부가 사용한다. 가라테 코치에게 5000엔을 내고 탁구대를 구입 가능하며 체력을 어느 정도 기른 후에는 가라테를 다시 배울 수 있다. 가라테를 배우면 필살기를 얻을 수 있다.
- 2층: 교무실과 도서관이 있다. 교무실에서는 장학금을 받거나 에세이를 쓸 수 있고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거나 다른 학생과 대화할 수 있다.
- 3층: 다른 학년 교실이 있다.
- 4층: 링고와 친구들이 속한 3학년 교실이 있다. 링고는 3학년 2반이다. 월~금요일 9~11시, 12~14시까지 2번의 수업이 열리며 수업에 들어가서 필기하면서 들으면 학업 성취도가 올라간다. 토요일에는 시험을 보며 시험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탈 수 있다. 또한 아침 수업 시작 전, 점심 시간에 복도나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다.
- 옥상: 고로가 죽치고 있는 소파가 있으며 방과 후에 친구들이 이곳에 모인다. 탁구대를 구입하면 여기 배치된다.
- 전당포
야쿠자같이 생긴 남자가 운영하는 곳. 가방을 매고 다니는 다른 학교 학생을 쓰러트린 뒤 가방을 가져가서 랜덤한 가격에 팔 수 있다. 또한 TV, 컴퓨터, 금목걸이 등을 구입할 수 있다.
- 편의점
각종 음식을 구입할 수 있다. 입구의 자판기에서 담배를 살 수 있다.
- 헬스장
타카무라라는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곳. 링고 말고 아무도 방문객이 없을 정도로 장사가 안 되고 있다. 원래 30000엔을 내고 PT 월회원권을 끊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면 링고가 어차피 장사도 안 되는데 1000엔 받고 1일권으로 시켜달라고 졸라서 PT를 받을 수 있다. PT를 받으면 최대 체력이 25 증가한다.
- 서점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책에 따라 다 읽으면 특수한 효과를 줄 수도 있고 아무 효과 없을 수도 있다.
- 카페
학생들이 모이는 곳
- 술집
돈을 걸고 포커를 치거나, 친구와 내기 당구를 하거나, 술과 담배를 살 수 있다. 포커를 한 판이라도 하면 자동저장이 되는데, 집이 아닌 장소에서 저장하는 방법으로 쓰는 꼼수가 있다.
- 복싱장
켄이 훈련하는 곳. 켄이 복싱을 관둔 뒤에는 여기서 복싱을 배울 수 있다. 복싱을 배우면 필살기를 얻을 수 있다.
- 비디오 가게
비디오를 사거나 돈을 받고 알바를 할 수 있다. 전당포에서 TV를 구입한 후에는 집에서 비디오를 볼 수 있으며 특정 비디오를 보면 필살기를 얻을 수 있다.
- 햄버거 가게
링고의 중학교 친구 콘도가 알바를 하는 곳. 햄버거와 음료를 살 수 있다.
- 카센터
카센터 주인은 킥복싱을 좀 하며, 친분이 쌓이면 킥복싱을 배워 필살기를 얻을 수 있다.
5. 스토리
프롤로그에서는 링고와 다른 친구들이 3개 학교 연합의 불량 학생들과 패싸움을 벌이며, 화려하게 승리한 뒤 1년이 흐른다.
고3이 되어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링고는 담임 마치다에게 퇴학을 간신히 막아줬으니 졸업 때까지만 주의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링고는 친구들과 놀거나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조용히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켄은 복싱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한다는 목표로 열심히 토너먼트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다른 학교 불량 학생 하나가 학교에 찾아와 켄에게 결투장을 건넸고, 켄은 상대를 가볍게 때려눕히지만 그 과정에서 손가락이 부러지고 토너먼트에 나갈 수 없게 된다. 그 뒤로 켄은 복싱장에도 나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복싱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며 손이 회복된 뒤에 다시 시작해볼 생각이 있다.
고로는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저 학교에 와서는 옥상의 소파에 하루종일 앉아서 시간만 보낸다. 새벽에 링고에게 찾아와 뭐라도 하자며 함께 공터에 가서 괜히 다른 학교 양아치들과 패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링고는 그런 고로에게 취미를 가져보라고 조언하고, 며칠 뒤 고로는 연극부에 들어간다. 켄과 친구들은 고로가 짝사랑하는 하나코 때문에 연극부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놀렸지만 고로는 생각보다 진지했고 고로의 연극을 본 뒤 생각보다 잘 한다며 칭찬을 섞어 놀려주고 고로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한다.
마사루는 아픈 어머니를 돌봐야한다는 생각에 졸업하자마자 야쿠자가 되어 돈을 벌 생각이다. 같은 학교 후배들을 상대로 삥을 뜯는 등 링고의 철학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어느 날 밤 마사루는 링고를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는데, 마사루는 사실 도박에 빠져 무라카와라는 야쿠자에게 고등학생 수준에서 감당할 수 없는 거액의 빚을 진 상태였다. 링고는 무라카와에게 자신이 마사루의 빚을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하고, 무라카와는 저 놈은 도박 중독자라고 말하지만 링고는 그래도 자기 친구라는 말로 대답한다. 무라카와는 자기 패거리에서 링고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며 며칠 후에 돌아온다고 말하고 떠난다. 마사루는 링고에게 고맙다며 반드시 도박을 끊겠다고 약속한다.
시로는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계속 말하고 다니며, 스토리 중반 쯤 마도카, 후미코와 2:2 미팅 자리를 만들어서 싫다는 링고를 억지로 데리고 나간다. 링고는 후미코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시로는 마도카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길을 찾아가며 옥상의 아지트에서 사라지는 묘사가 일품이다. 켄은 애초에 게임 초반부터 파티에 합류시킬 수도 없고 복싱에 열중하거나 나미를 쫓아다니며 무리에서 겉도는 듯하다. 고로는 연극을 하면서 떠나가고 시로는 마도카와 사귀면서 떠나가서 결국 옥상에는 링고처럼 계속 방황 중인 마사루만 끝까지 남는다.
어느 날 링고와 함께 연극에 대해 열정적으로 얘기하며 길을 걷던 고로는 켄이 하나코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고 연극도 관뒀으며 학교 옥상조차 오지 않고 완전히 잠적해버린다. 링고는 켄에게 어떻게 고로에게 그럴 수 있냐고 따지지만 켄은 자신은 고로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고 하나코는 중학생 때부터 자신을 좋아했다는 말로 대답한다.
한편 시로의 여자친구 마도카는 나카자와 패거리의 학생과 바람을 피운다. 링고는 시로와 함께 마도카와 바람피운 상대의 무리가 밥을 먹고 있던 카페에 들어가서 그들을 모두 패버린다. 그 날 저녁 나카자와 패거리 수십명이 링고의 패거리에게 복수를 하러 몰려왔고, 링고, 켄, 마사루, 시로는 그들을 간신히 모두 쓰러트린다. 한바탕 싸움이 끝난 후 링고는 오늘 최고였지 않냐고 말하지만 1년 전과 달리 친구들은 시큰둥하며 뒷일만 걱정하고 있다.
다음날, 링고는 나카자와 패거리가 혼자 있던 고로를 린치해서 고로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나카자와 패거리의 결투장을 받는다. 링고는 고로의 복수를 해야한다며 친구들에게 6시에 기차역에서 보자고 하지만, 켄은 자신은 안 갈거고 다른 친구들도 안 간다고 말한다. 시로는 바람을 피운 마도카와 화해하고 다시 사귀게 되었으며, 마사루는 돈을 빌려 다시 도박을 하러 갔다는 것이다. 링고는 그래도 6시에 기차역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기차역으로 향했지만 결국 6시가 되어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링고는 혼자서 기차에 탄다.
혼자 결투 장소에 도착한 링고는 몰려오는 수십명의 나카자와 패거리들을 때려눕히며 홀로 싸워간다. 링고가 혼자서 중과부적의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링고의 승패와 무관하게 이시카와 링고의 친구들 타이틀이 올라오고, 화면이 암전되며 게임이 끝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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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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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09-20
||2023-09-20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4611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9%)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4611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1%)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전투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다보니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으로 기대하고 플레이하면 보통 실망하게 된다. 적들은 스펙만 다를 뿐 다들 비슷하게 행동하고, 딱히 잘 만들어진 보스도 존재하지 않아서 AI의 패턴만 파악하면 질 수가 없다. 그나마 보스라고 할만한 것이 결투장을 건네는 다른 학교 양아치 대장인데 능력치만 높을 뿐 일반 양아치와 똑같고, 사실상의 최종전이라 할 수 있는 새벽 학교에서의 난투극도 똑같은 양아치가 많이 나올 뿐이다. 스킬도 종류는 많은데 실용성 있는 것이 몇 개 없어서 쓰는 것만 쓰게 되며 초반에 능력치 노가다를 해두면 원패턴으로 주먹질만 하고 다녀도 클리어까지 문제가 없다.
반면 허탈하고 맥빠지는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린 연출과 스토리는 괜찮다는 평을 받는다. 주인공 링고는 전형적인 일진물 주인공같은 성격이지만 일진물의 클리셰를 뒤집어 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의리도 결국 허상에 불과했다는 스토리라인이 호평받았으며, 목표도 없이 도저히 흐르지 않는 시간을 떼우려는 방황하는 청소년의 마음을 게임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되어있다. 열린 결말로 끝나는 엔딩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 또한 결국 스토리상 이 싸움의 승패도 중요한 게 아니라는 제작자 나름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7. 여담
동일한 제작사에서 만든 차기작 Arrest of a stone Buddha와 그래픽, 게임 플레이, 스토리까지 거의 유사하다. 이쪽은 고딩 양아치가 아니라 직접 살인까지 저지르는 킬러의 이야기. 이쪽은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다. 반면 또다른 차기작 Fading Afternoon은 한글화가 되어있다.[1] 초기 능력치에서 다른 모든 과목 성적은 F인 반면 문학 성적만 D로 시작하는 것을 보면 원래도 문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