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김나운이 연기한다. 여담으로 김나운은 주로 남자, 여자 주인공의 직장 선배나 친구 역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50세 중년 여성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하였다. 특히나, 주요 막장 드라마에선 막장 & 민폐 캐릭터가 될 확률이 높은 계모 캐릭터와는 달리 마음 여리고 착한 계모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송호섭의 둘째 아내이자 전처 홍순애에게서 태어난 송병주와 송미주의 계모이고 송은주의 친모이다. 송호섭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가 송은주를 임신하고 말아 송호섭이 홍순애와 이혼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송호섭과 결혼하여 송은주를 낳았다. 비록 의붓자식이지만 송병주, 송미주에게도 잘 해 주었다.
2. 전개
2.1. 가출 전
허리가 아파서 고생한다. 친딸 송은주가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고 자신의 허리를 걱정하자 대견하다고 생각하였다.집안일에 소홀하며 자신에게 반찬타령을 하는 남편 송호섭을 원망하며 그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설상가상으로 며느리 김지영이 홍순애네 반찬가게에서 얻어 온 반찬을 갖고 온 것을 알고 김지영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였다.
송호섭에게 정년퇴직하고 2년 동안 놀았는데 이제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이 아는 식당에서 주차관리원을 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러나 송호섭으로부터 거절당했다. 이에 열받아서 송호섭에게 가사노동 파업을 선언하였다. 그러던 중 며느리 김지영이 자신에게 쇼핑백을 주며 이건 시아버님께 드릴 선물이라며 자신에게 송호섭이 입을 비싼 옷을 전달하자 송호섭이 선물 받은 척 꾸며 비싼 옷을 입으려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옷으로 바꿔와 송호섭을 골려주었다.
송은주에게 홍순애의 반찬가게에 가서 심부름을 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돌아온 송은주로부터 송호섭이 자신과 이혼하고 홍순애와 재혼하겠다고 추태를 부린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송호섭에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는 홍순애의 반찬가게로 가서 홍순애에게 송호섭과 재결합할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다가 송호섭이 가게로 들어오자 송호섭과 홍순애가 둘이 짜고 자신을 엿먹이냐고 따졌다. 그러던 중에 송호섭이 캬바레에 갔던 흔적을 와이셔츠의 립스틱 자국을 통해 알고 송호섭에게 화를 냈다.
2.2. 가출 후
설상가상으로 송은주가 송호섭에게 반발해서 가출했는데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 송호섭을 보자 더욱 열받았다. 그런 와중에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송호섭이 외출한 꼴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 이에 보따리 싸들고 가출을 감행, 첫날 밤은 찜질방에서 잤지만 찜질방에 같이 온 연인들을 보니 갑자기 외로워졌다. 결국 다음 날 일어나자 마자 홍순애네 집으로 찾아가 갈 곳이 없어 당분이 이 곳에서 지내겠다며 누워 버렸다. 일단은 홍순애에게 허락을 받았다.홍순애 집에서 지내는 동안 반찬가게 일도 도와주고 송호섭에게 이혼서류로 안하무인의 송호섭을 강하게 밀당한다. 그리고, 각서를 받고 액자까지 걸어서 하루도 빠짐없이 각서 내용을 지키겠다는 합의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자기만 아는 송호섭이 상금으로 자신의 새 점퍼를 사 주자 감동의 눈물을 흐른다...
이후 송호섭과 감자탕집을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