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9:08:22

이재완/선수 경력/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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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15년 롤 챔스 스프링 2라운드를 기준으로 쓰레쉬알리스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두 챔피언 모두 공격과 방어에 능하며 변수를 만드는데 탁월하다는 특징이 있어 공격적인 울프에게는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외에 잔나, 케넨, 애니 같은 챔피언도 그럭저럭 다루는 편이며 종종 모습을 보인다. 다만 MSI와 롤챔스 서머 초반에는 그 높던 논타겟 적중률이 이상하게 하락한 모습으로 알리스타를 잡지 못하면 별로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것을 잘 보여준 경기가 삼성과 아나키 전이었는데 삼성전에서는 잘 쓰이지도 않고 있는 브라움을 꺼내들고는 초반부터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했고, 아나키 전에서는 알리스타를 잡고서도 늦은 합류와 스킬 적중률 하락으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2. 2015 Mid-Season Invitational

2015 시즌 유일하게 팀의 짐이 되었던 대회로 평가받는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무난무난한 폼을 보여주다가 프나틱과의 4강전과 EDG와의 결승전에서는 평소 실력과 다르게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논타겟팅 스킬을 잘 맞추지 못했던 것. 부진한 폼과 좁은 챔프폭과 관련해 많은 비판을 받은 대회였고 울프 본인도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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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그룹 스테이지 TSM전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각종 LOL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룹 스테이지 ahq전에서 쓰레쉬로 좋은 폼을 보였던 만큼 평소에 울프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챔프가 쓰레쉬, 애니, 레오나 같은 챔프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였고 실제로 4강부터 이 챔프들을 모두 픽해 무척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유럽에서도 약체 취급받는 프나틱의 원딜러 스틸백이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주거나

결승전 EDG 데프트 메이코 듀오에게 경기 내내 지면서 패배의 스노우볼을 굴려주는 결과를 낳았다. 아마도 KeSPA의 막장 일정으로 인한 연습량 문제와 해외 대회 경험 부족 문제가 크게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DG의 서포터인 Meiko는 프로 경력과 롤 경력 모두 울프보다 많이 뒤쳐지는 선수였기에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MSI 이전에도 EDG에 비해 SKT가 확실히 우위에 있는 것은 서포터 격차와 바텀 라인전 격차라는 평가가 많았다. 아무래도 데프트는 뱅보다 라인전에서는 다소 수비적이고 안정 지향적인 반면 포지셔닝이 우수하고 캐리력이 더 높은 원딜러로 평가받는데, 메이코 역시 라인전에서 S급이라 불리는 서포터는 아닌 데다 2015 스프링 시즌 도중에 급히 합류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날과 달리 결승에서는 이를 전혀 실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주 챔프인 애니를 메이코가 사용해 맹활약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2015년 MSI 성적은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시즌에도 마린이 가끔 기복을 보인다면 울프는 MSI의 여파로 그냥 폼이 떨어지거나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룰 정도로 우려가 많았으나 CJ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이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기복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고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칠 만큼 팀원 전체가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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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라운드 중후반을 기점으로 완전히 살아나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킬에 관여하고, 가장 적게 죽는 완벽한 서포터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22승 2패의 승률을 가진 잔나, 케넨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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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2라운드 쿠 타이거즈전 1세트 알리스타로 경기 내내 슈퍼 플레이를 보이며 경기 막바지 바론 강가에서 알리스타로 4인 쿵쾅 이니쉬를 열며 경기를 끝내게 했다. 노데스 승리로 1세트 MVP에 선정되었다. 2세트도 레오나로 좋은 폼을 보이며 MVP에 선정되면서 단독 MVP에 선정되었다. 나머지 경기들도 좋은 폼을 보여주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kt와의 결승전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엘리스를 선택한 벵기와 함께 준수한 시야장악 및 깔끔한 CC연계를 통해 확실한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 깔끔한 탈진 활용도 눈에 띄었는데 미드에서 페이커에게 CC 연계를 넣고 있는 나르에게 탈진을 넣거나 르블랑의 돌진을 보고 반응하여 탈진을 넣는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2세트에서는 팀의 돌진 조합 컨셉에 맞게 케넨을 플레이 하였다. 초반 한타에서 에이스가 나오고 이후에 말파이트와 다이애나의 슈퍼 캐리가 시작된 관계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1세트와 같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벵기와 함께 적극적인 상대 진영 와딩을 통해 페이커의 다이애나와 말파이트가 순간이동을 이용하여 혹은 다이브를 해서 애쉬를 노리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3세트에서는 페이커의 리븐에 힘을 실어 주기위해 다시 한 번 케넨을 픽해 미드 로밍 위주로 플레이했다. 미드가 원거리 누킹이 불가능하고 점멸이 없을 시 이니시 기여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2세트의 케넨보다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요되었고 이 때문에 잘 큰 코르키와 카시오페아에게 노출되어 많은 데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1, 2세트와 같이 시야 장악에서는 스코어와 피카부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혼자 끊기는 경우는 없었다. 후반 한타에서 점멸 까지 활용하며 나그네의 카시를 최대한 견제하고 뱅의 프리 딜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전 전반에 걸쳐 마린과 페이커의 더블 캐리에 묻혀 활약하는 모습이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착실하게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SKT T1 S 시절이나 MSI에서 부각된 단점인 기복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벵기와 함께 변수를 만들기 위해 들어오는 스코어나 피카부를 막아내거나 역으로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폿 대전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 이후 소감에서는 롤드컵을 우승한 후 '내가 가장 잘하는 서포터다!'라고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케넨, 쉔, 탐 켄치 등 새롭게 떠오르는 서포터들을 완벽하게 익혀 게임을 폭파시키고 다니며 뱅의 KDA 71에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라이너급으로 성장한 서폿 모르가나로 폰을 솔킬 내며 진정한 세체미는 울프, 폰은 울프부터 이기고 오셔야 등의 드립이 뻥뻥 터지며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몰락한 EDG는 말할 것도 없고 ahq의 AN-Albis, 오리젠의 니엘스-미시, KOO의 프레이-고릴라 등 각 지역의 맹주급 봇 듀오들을 상대로 절대로 라인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높게 평가받았다.

그룹스테이지 H2K전 알리스타로 뱅의 칼리스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한타에서 넓은 챔프 폭과 서포터 중 최상급인 메카닉에 바탕을 둔 스킬 활용이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여담으로 EDG의 메이코를 형님으로 고평가 했었는데 다시 만나 보니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이제 형님은 옐로우스타밖에 없다고.

8강 AHQ 전에서는 탐켄치 칼리스타로 뱅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오리진과의 4강전에서도 뱅과 함께 최고의 폼을 보이며 세체폿의 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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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와의 결승전에선 1경기 쉔으로 3인 도발하는 명장면을 보여주었다. 3:1로 KOO를 이기며 롤드컵 우승을 하였다. 나머지 경기는 알리스타로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우승하였다.

5. 시즌 총평

총평하자면 무적함대, 통합 이후 가장 강했던 SKT의 최전성기. 이 시기를 대략 요약하자면 팀원 전체가 라인전의 신이라 평가받았으며 LoL e스포츠 역사에서 매 순간마다 등장하는 세계구급 강팀들과 비교 대상을 불허할 정도로 숱한 전설을 만들어나간 팀이다. 롤드컵을 역대 최고 승률로 우승 하였다. 세트 총 전적 기준 15승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