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01:31:27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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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특징3. 가사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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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1년에 발매된 015B의 2집 Second Episode의 수록곡. 작사 / 작곡 정석원.

2. 특징

2집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이자 015B의 곡 중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곡 중 하나로, 작별 노래의 송가와 같은 곡이며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라는 구절이 매우 유명하다.

드럼이나 베이스도 없이 오직 피아노 한 대만이 반주를 맡는 잔잔한 발라드 풍의 노래로, 015B의 멤버인 정석원, 장호일, 조형곤, 조현찬 외에 1집의 객원 보컬로 참여한 윤종신, 최기식, 그리고 무한궤도의 멤버이자 역시 1집의 객원 보컬로 참여한 신해철, 2집의 객원 보컬로 참여한 성지훈과 황재혁이 모두 보컬로 참가하여 한 소절 씩 부르다가 후렴구에서 보컬 전원이 합창을 하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특이하게도 분위기로만 보면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나 어울릴 법한데 2번 트랙으로 들어가 있는데, 장호일에 따르면 이 곡은 원래 팀 해체를 준비하면서 만들어진 곡이었다고 한다.[1] 애초에 015B의 1집부터가 신해철 솔로 데뷔 이후 무한궤도의 남은 멤버들이 팀을 만들어서 일종의 기념 앨범처럼 낸 앨범이고, 발매 이후 해체하려 했는데 1집이 예상 외의 수익을 거두어서 2집을 만들게 되었고, 2집 발매 이후 정말로 팀을 해체하려 했는데 그 2집도 꽤나 성공을 거두어서 결국 3집도 만들게 된 것이라고.

3. 가사

(장호일)
우리 처음 만났던 어색했던 그 표정속에
서로 말놓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
(정석원)
음악속에 묻혀 지내온 수많은 나날들이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됐네

(조형곤)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서지만
(조현찬)
시간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윤종신)
어느 차가웁던 겨울날 작은방에 모여[2]
부르던 그 노랜 이젠
(최기식)
기억속에 묻혀진 작은 노래됐지만
우리들 맘엔 영원히

(합창)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성지훈)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서지만
(신해철)
시간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최재혁)
어느 차가웁던 겨울날 작은방에 모여
부르던 그 노랜 이젠
(최기식)[3]
기억속에 묻혀진 작은 노래됐지만
우리들 맘엔 영원히

(합창)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4. 그 외

  • 발매 당시에도 은근히 유명한 곡이었으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졸업식 때 자주 사용되는 곡으로 자리잡았다. 졸업식 때 이 곡이 틀어지는 건 거의 불문율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풍경으로 설령 졸업식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작별을 고할 때 가장 많이 틀어지는 노래 중 하나다. 여걸 식스에서 강수정이 하차할 때, 1박 2일 시즌 1 마지막 여행의 때 흘러나왔으며, 이광수런닝맨에서 하차할 때에도 이 곡이 나왔다. 때문에 설령 원곡자 이름은 모르더라도 이 곡은 한 번쯤 들어본 사람들이 많으며, 곡의 인지도로만 보면 이 곡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성공을 거둔 015B의 최고의 히트곡인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리고 2024년 2월 트위치가 대한민국 사업을 철수할 때와 3월에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하자 이 곡이 잠시 주목받고 있었다.


[1] 사실 후렴구 부분의 가사가 너무 유명해서 그렇지, '음악속에 묻혀 지내온 수많은 나날들이' 같은 절 부분의 가사들을 보면 확실히 음악 활동을 하던 밴드가 해체하는 것을 기념한다는 느낌이 든다.[2] 참고로 이 노래를 만들때 015B의 멤버들과 보컬들이 정말 작은 방에 모여서 녹음을 진행했다고 한다. 졸업식 노래로 쓰는 경우 작은방 대신 학교 이름을 넣기도 한다.[3] 1절에서 노래를 부른 보컬들 중에 유일하게 2절에서 같은 부분의 보컬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