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09:24:50

이케다 세이고

1 조수혁 · 2 심상민 · 4 김기희
C
· 5 임종은 · 6 보야니치 · 7 고승범 · 8 이규성 · 9 아라비제 · 10 김민우
VC

11 엄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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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문현호 · 70 최강민 · 73 윤일록 · 95 마테우스 · 96 김지현 · 99 야고 · # 백인우 · # 최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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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 피지컬 코치
ULSAN HD FC COACH
파일:2024 이케다 세이고 코치.jpg
<colbgcolor=#004290><colcolor=#fff> 이름 이케다 세이고
[ruby(池田, ruby=いけだ)][ruby(誠剛, ruby=せいごう)] | Ikeda Seigo
출생 1960년 12월 16일 ([age(1960-12-16)]세)
사이타마현 우라와시[1]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축구 선수 (미드필더 / 은퇴)
축구 코치
소속 <colbgcolor=#004290><colcolor=#fff> 선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983)
후루카와 전기공업 (1983~1991)
코치 동일본 JR 후루카와 (1991 / 수석 코치)
제프 유나이티드 (1991~1994)
브라질 대표팀 (1994 / 피지컬 코치)
AC 밀란 (1995 / 피지컬 코치)
제프 유나이티드 (1996~1997 / 피지컬 코치)
요코하마 F 마리노스 (1997~2007 / 피지컬 코치)
부산 아이파크 (2008 / 피지컬 코치)
우라와 레즈 (2008 / 피지컬 코치)
대한민국 U-20 대표팀 (2009 / 피지컬 코치)
대한민국 U-23 대표팀 (2009~2012 / 피지컬 코치)
항저우 그린타운 (2012~2013 / 피지컬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 (2013~2014 / 피지컬 코치)
로아소 구마모토 (2015 / 피지컬 코치)
홍콩 대표팀 (2015 / 피지컬 코치)
FC 도쿄 (2016 / 피지컬 코치)
FC 이마바리 (2017 / 피지컬 코치)
산프레체 히로시마 (2018~2021 / 피지컬 코치)
울산 현대 (2022~2023 / 수석 코치 겸 피지컬 코치)
울산 HD FC (2023~ / 피지컬 코치)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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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축구 선수 출신 코치. 대표적인 홍명보 사단으로 2022년부터 울산 HD FC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중고교시절 특별동아리부에서 취미로 축구를 했던 이케다 세이고는 여러 코치들에게 제대로 축구를 시작해볼 것을 강력히 권유받았으나 전부 거절했다고 하며, 운동 이외의 학업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고 한다.

20살에 와세다대학 교육학부에 입학해 3년만에 최우수 성적으로 조기졸업했으며, 졸업 후 유럽여행중 우연히 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입단테스트에 합격, 1980년대 일본인 최초 영국 1부리그에 입단했다.[2]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2군경기서 3경기 1골 1도움으로 호평받았으나 4번째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치료를 받게 되었다. 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결국 1년만에 웨스트 햄을 떠나 후루카와 전기공업에 입단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1991년 은퇴했다.

3. 지도자 경력

은퇴 후 이케다 세이고는 브라질과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남미와 유럽의 체계적인 훈련법을 습득했으며, 1991년 동일본 JR 후루카와의 피지컬 코치로 부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여 스포츠 생리학과 트레이닝 방법론에 대한 연구에 매진했다.

이후 제프 유나이티드의 감독 겸 피지컬 코치를 거쳐 1994년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로 합류하였으며,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 출전하는 브라질 대표팀 스탭 중 유일한 외국인 코치로서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공헌하였다.[3] 따라서 일본 축구인 중에선 유일하게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만질 자격을 갖추고 있다.

1995년 단기 피지컬 트레이너로 AC 밀란에서 일하기도 하였고,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제프 유나이티드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피지컬 코치 생활을 했다.

그리고 2004년, 홍명보를 만나게 된다. 벨마레 히라츠카에서 뛸 때 홍명보의 통역을 담당하고 있던 인물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안정환유상철의 통역으로 일하고 있을 당시 홍명보가 잠시 일본에 방문하면서 이 통역사를 통해 둘의 만남은 성사됐는데, 이케다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이면서도 자만하지 않고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홍명보의 첫인상이 무척이나 강렬하게 느꼈다고 하며 당시 홍명보는 이케다 코치에게 본인이 나중에 축구 감독이 되면 저를 한 번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2007시즌을 앞두고 J리그에서의 선수 경험으로 이케다를 알고 있던 황선홍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 감독직에 부임하자마자 이케다 코치부터 찾았고, J리그 구단에서 그를 놓아주지 않자 황선홍은 4개월의 단기 계약을 대신 제안했으며 이케다는 2007년 11월부터 4개월간 부산아이파크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J리그로 돌아가 우라와 레즈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던 중 홍명보가 감독이 돼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으며, 2009년 한국의 U-20 월드컵 출전 3개월 전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이케다 코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관리했고 주기적으로 체지방량과 체력을 체크했으며, 특히 한국 선수들이 표층근에 비해 심층근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파악한 뒤 심층근 강화를 위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기여한 부분이 있을것이다.

대회가 끝난 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얼마 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준비하고 있던 허정무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반데를레이 트레이너가 그만둔 뒤 전세계를 수소문했지만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케다 코치에게 손을 내밀었던 것.

하지만 우라와 레즈 측의 강력한 반대에 결국 허정무호 합류는 무산되었고, 이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 대한민국의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였다.

파일:2012080802971_0.jpg

특히 자신의 조국인 일본과의 3,4위전에서 박주영일본 수비를 따돌리고 통렬한 골을 터뜨리자 누구보다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올림픽 이후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의 피지컬 코치로 부임하였으며, 2013년 대한민국 성인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로 부임하면서 세번째로 홍명보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후 로아소 구마모토의 피지컬 코치를 거쳐 2015년 김판곤 감독의 부름을 받고 홍콩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했고, 이후에는 FC 도쿄,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의 J리그에서 활동했다.

2021년 12월 16일 울산 현대에 2022년부터 새로운 코치로 합류해 홍명보 감독과 8년만에 재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게다가 세이고 코치 본인의 추천으로 새로운 아시아 쿼터 용병인 아마노 준의 영입도 알아보고 있다고 하는 등 홍명보호에 영향을 많이 미칠 듯 하다.

사실 애초에 홍명보 감독이 부임 전 이케다 코치를 호출했었으나 당시 이케다 코치는 개인사로 합류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한다.

2022년 1월 26일 울산은 자가격리가 끝난 이후 이케다 코치 영입을 공식발표하며 팀의 수석 코치로 공식 합류했다.[4]

울산에 합류하면서 과거 대표팀에서 지도했던 임종은, 김영권, 박주영, 김기희, 이청용과 재회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2년 홍명보와 함께 울산 현대의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뤄내면서 런던 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영광을 다시 한 번 그와 함께했다.

2023년부터는 수석 코치 역할을 새로 들어온 이경수가 맡게 되면서 피지컬 코치를 맡게 됐다.

4. 여담

  • 문부성에서 일본의 중등교원자격증에 해당하는 1급 고교 교육 면허와 2급 중학 교육 면허를 취득했다.
  • 2024년 8월 18일 수원 FC와의 울산 홈경기에서는 세이코 코치의 손녀들이 울산의 치어리더인 울산 큰 애기와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1]사이타마시[2] 당시 epl 출범전이었다.[3] 당시만 해도 일본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단 한 번도 참가하지 못하고 있던 때였다. 그런 나라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를 배출했다는 건 놀라움 그 자체였다.[4] 피지컬 코치 역할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