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카사하라 카츠히로. 현청 공무원이다. 미토 도서관 공방전 당시 이쿠의 요청에 부상자를 위한 혈액 공급 등 도서대를 지원하였다. 이쿠가 방위부 소속인 걸 도서대 방문을 통해서 알았지만, 미토 도서관에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쿠가 어릴 때 그와 바위타기 놀이를 하다가 떨어져서 머리에 작은 땜빵이 생긴 탓에 이쿠의 어머니에 대해서 이쿠가 큰 위험에 처할까봐 꼼짝 못하기도 한다.
본명은 카사하라 토시코. 평범한 주부이다. 위에서 말한 이쿠의 머리에 땜빵이 생긴 사건 때문에 카츠히로를 원망한다. 이쿠를 여성스럽게 키우고 싶어 했는데, 오죽하면 딸의 직장에서 사람들이 다 보는데 다짜고짜 뺨을 때리고 끌고 나가려 하기까지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쿠와 서로 싸닥션을 주고 받기도 하였다. 이쿠로부터 도서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듣고, (장래의 사위가 될 사람인지도 모르고) "완전 왕자님이네!" 하면서 감탄하였다. 이를 두고 이쿠는 말하는 것도 유전되었다며 민망해 했다. 이쿠가 방위부에 배속된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탓에 역시 방위부인 도조가 이쿠의 남자친구가 되자 안 좋게 보았으나 이쿠의 왕자님이 그였다는 것을 알고 얼른 마음을 열었다.(...)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둘째 오빠는 미토 도서관 사건에서 이쿠의 방위부 배속이 부모에게 알려져 이쿠와 토시코의 관계가 험악해졌을 때 등장하고, 이후 이쿠를 달래준다. 미토 도서관에서 이쿠를 괴롭히던 업무부원들이 그를 보고 혹시 못났으면 그걸로 이쿠를 까려고 했지만 키 크고 멀끔하게 생겨서 그 계획을 접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