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등장인물
1. 개요
달빛조각사의 외전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에 등장하는 이현(달빛조각사)의 작중 행적 및 기타 특징을 설명하는 문서.2. 작중 행적
2.1. 로아노크 사태 이전
작중에선 40대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로열로드도 마법의 대륙처럼 한물 간 고인물 게임이 되고[1] 새 세대의 애들에겐 위드의 이름도 흐릿해져서 할배들이 추억보정으로 거론하는 물로켓 취급을 당하게 되었을 무렵이다. 유병준의 유산을 물려받아 인체를 개조하고, 유니콘 사를 운영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서윤과 낳은 딸 다예를 키우고 있으며, 다예를 위해 유니콘 사의 능력을 활용하여 교육, 식품을 비롯한 온갖 사업에 뛰어드는 딸바보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눈에 거슬리는 부패기업이나 카르텔을 꾸준히 두들겨패서 망하게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유병준이 원했던대로 세계를 막후에서 정복하고 있었다.2.2. 초반부
그렇게 지내던 중 아포칼립스의 세계에서 사람들이 리얼하게 발버둥치는 게 보고싶다는 미치광이들이 모인 어비스 사라는 곳에서 로열 로드 포맷으로 제작된 로아노크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어놓고 데스게임으로 전환시킨 뒤 유저들을 전파납치하는 대형 사건이 터진다. 그런데 거기 하필 위드의 딸도 끼어있었다. 누구 딸 아니랄까봐 오픈 초기에 레벨 10을 찍으면 문상 40만원어치를 준다는거에 낚여서 시작한 후 이현 몰래 계속 하고있었던 것…. 누구보다 훨씬 악질적인 놈들이라 일부러 오픈 후 1년동안 본색을 숨기면서 온갖 방법으로 표본이 될 유저를 늘린 후 일을 벌인 탓에 피해자는 무려 1억명. 외부의 해킹으로 사건이 종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수의 AI의 교차검증 운영에 모든 걸 맡긴 뒤 자신들의 손에서까지 관리자 권한을 없애버리는 독한 놈들이었다. 결국 딸을 구하려고 이현도 데스게임에 접속하기로 한다.로아노크는 현실 육체의 성능과 동일한 피지컬의 아바타로 튜토리얼을 진행한 뒤 성적에 따라 시작 능력치에 차등이 생기는 시스템이었다. 위드는 접속 후 능력치 보정을 최대한으로 땡기기 위해 튜토리얼을 최고 난이도인 불지옥으로 선택하지만 베르사가 뒤늦게 최고 난이도는 10단계까지 있는 튜토리얼에서 3단계도 돌파한 유저가 나온적이 없고 현재는 실패 시 그대로 사망이란 것에 당황한다. 로아노크는 로열로드보다 매정해서 선택을 무를 기회도 주지 않았다.
약간 겁먹은 위드였지만 첫 몬스터로 나온 오크를 상대로 오랜만에 야성을 일깨우며 오크의 공격을 여유롭게 피한 뒤 주먹 한방으로 일격사시킨다. 사실 이것도 제작사에서 상정한 인간의 한계치에 걸려서 카운터 스톱에 걸렸기 때문에 위드의 육체성능이 온전히 반영된 것도 아니었다.[2] 이쯤 되면 거의 어지간한 DC 히어로 수준. 유병준 박사의 목표는 쓸데없이 높았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다.
의도적으로 목표 몬스터를 제쳐놓고 다음 외곽 필드의 몬스터를 학살하며 경험치와 실적을 파밍하는 방식으로 걱정한 것과 달리 무난하게 3단계에 도달하고, 공략 과정에서 얻은 특수 포인트로 얻을 수 있는 스킬을 둘러보던 중 로열 로드 포맷으로 제작된 로아노크에 위드가 사용했던 조각사 스킬이 그대로 박혀있는 것을 무심코 봐버렸다가 겁이 나서 피한다.
3. 위드(로아노크)
40대의 이현이 로아노크에 가입하며 만든 캐릭터. 로아노크는 로열 로드와 달리 중복 닉네임이 불가능하므로, 위드가 등록한 시점에선 이전 닉네임 주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위드는 전 닉네임 주인을 추모하며 게임을 시작한다.로열 로드의 위드가 게임을 시작한 이후 노가다를 통해 스펙을 키웠다면, 로아노크의 위드는 시작부터 최고 스펙으로 시작한다. 로아노크의 초기 스펙치는 현실의 신체 능력을 반영하기 때문. 이미 이현은 유니콘 사의 인체 개조를 받았던 터라 자동으로 능력치를 한계까지 올린 상태에서 시작한다. 게임 오픈 이후 단 한명의 통과자도 없던 불지옥 난이도의 오크를 주먹 한 번으로 쓰러뜨릴 정도.
[1] 썩은물들의 평균레벨이 1200을 넘어가다보니 그때가서 유입된 유저들은 아무리 애를 써봤자 따라갈 방법이 없어서 신규 유저가 끊겼다고 한다.[2] 현실에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여러 리미터가 걸려있기 때문에 위드의 체감상으론 크게 차이는 없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