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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할머니와 선장(2011), 임원순 감독
1. 개요
2011년 7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5부작으로 방송되었던 KBS 인간극장의 에피소드이다.[1] '인간극장' 시리즈 중 대중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들을 선정한 뒤 극장판으로 재편집하여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KBS 다큐멘터리 기획전'을 통해서 개별 독립영화로 출품되었다. KBS 다큐멘터리 기획전 상영회를 통해 CGV에서 상영되었고, 에스와이코마드에 의해 VOD가 판매중이다.#
인간극장 에피소드 중에서도 인상깊은 에피소드중 하나로 손꼽힌다. 소울드레서의 한 회원이 캡쳐본과 함께 글 형식으로 정리한 게시물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유명해졌다. 몇 년이 지난 현재에도 인터넷 커뮤니티상에서 종종 관련된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한다. 대부분 출연하신 할머니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모양이다.
인간극장 방영 직후 KBS 뉴스에서 김화순 할머니를 직접 취재하기도 하였으며[2], 2013년에는 김화순 할머니가 김관용 경북지사로부터 그간의 노고에 대해 기념하는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2. 내용
신비의 섬 울릉도, 91세 인어 할머니를 만나다! 울릉도 앞바다. 한국 최고령 해녀 할머니는 오늘도 테왁을 끼고 물에 들어간다. 할머니 인어의 물질이 시작되면 그 주위를 낡은 목선 한 척이 맴돈다. 문어잡이 낚싯줄을 드리운 양 선장의 배다. 10년째 바닷길을 동행한 두 사람은 말 없이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3. 등장인물
- 김화순 할머니(당시 91세)[3]
제주도 출신으로, 40년 전 남편을 따라 울릉도에 정착해 수십 년 동안이나 해녀 생활을 한 국내 최고령 해녀. 3남 1녀 중 두 아들은 이미 오래 전에 사고로 사망하였고, 10여 년 전부터 양숭길 선장과 함께 수산업을 하고 있다. 5년 전에 남편마저 사망했다.
- 양숭길 선장(당시 65세)
어선 세월호의 선장. 김화순 할머니의 사업 파트너. 원래 여기 저기 옮겨다니며 사업을 하는 떠돌이였지만, 울릉도에 머물던 중 김화순 할머니의 남편이 사망하자 챙겨줄 사람 하나 없는 홀몸이 된 할머니를 차마 떠나지 못하고 몇 년째 어영부영하다 보니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가 되었다.
4. 관련 항목
[1] TV조선에서 2012년 8월 추석 특집으로 재방송하기도 하였다.[2] 최고령 해녀 ‘인어 할머니’ 바닷길 동행 10년 - KBS NEWS[3] 2020년 10월 5일에 향년 100세로 별세 하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