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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인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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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의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151 인천타워
151 INCHEON TOWER
151 仁川塔 | 151 インチョンタワー
파일:390855_5212_1720.jpg
<colbgcolor=#0A1E64> 종류 <colbgcolor=#ffffff,#191919> 마천루
착공 2008년 6월 21일
완공 2013년(계획상)
현황 재추진 → 무산[1]
공사비 약 3조원
용도 상업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층수 지상 151층/지하 4층
높이 613m
건설 설계 포트만 홀딩스
시공 파일:삼성물산 건설부문 로고.svg 파일:현대건설 국문 로고.svg
감리
시행사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
소유주 파일:인천경제자유구역청 CI_국영문.svg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29

1. 개요2. 역사
2.1. 초기2.2. 실상2.3. 재추진 요구2.4. 결말2.5. 재추진
3. 여담4. 교통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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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건설하려던 한 쌍의 마천루. 지상 151층, 613m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완공 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 될 예정이었다.[2]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삼으려고 하였다. 동시에 서로 반대쪽으로 솟아있는 마천루의 모양이 매우 인상적인 건물.

지상 151층으로 완공 시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고, 두번째로 150층을 넘긴 건물이 될 예정이었으며, 이 건물들에는 레지던스 기능을 추가하여 고급 아파트의 기능도 갖추기로 했다. 즉, 국내에서 최초로 100층이 넘는 '아파트'가 되려 했다는 것.

2. 역사

2.1. 초기

2008년 6월 21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삼성물산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게 되었고, 2013년에 정식 완공 및 개장을 하려 했다.

2.2. 실상

어느 정도 터를 다진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2008년에 불어닥친 세계금융위기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동시에 수요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고, 결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건물을 지상 102층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사업 축소 문제로 결국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행사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의 갈등이 시작되었고, 결국 공사는 전혀 진척되지 못했다. 경제청은 사업을 축소하고 부지 일부를 체납하라는 입장이었고, 시행사는 이를 거부하였다.

결국 2015년 1월 사업계획 조정이 합의되어 인천타워 건립 사업은 공식적으로 무산되었다. #

이후 미국 포트만 그룹이 송도 6·8공구에 151층 인천타워 조성을 시도하였으나 무산되었다.

2016년 5월 18일에 현대건설이 인천타워 건립을 위해 2006년에 공동 출자했던 송도랜드마크유한회사(SLC)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하여 단독으로 재추진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참조기사. 기사에 따르면 현대건설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고, 6월에 인천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던 6. 8공구에 수로와 호수를 조성해서 주변 상업시설 등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받는다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참조 그러나 추진은 되지 않았다.

2017년 5월 송도국제도시 6·8 공구 개발사업자 우선협상자로 (주)대상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 한국산업은행,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부국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151층이 아닌 68층 빌딩을 계획하면서 인천타워 계획은 부활하지 못했다.

2017년 9월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우선협상 대상자인 블루코어 컨소시엄(대상산업 컨소시엄)이 협상 종료일인 9월 7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었다. 양측이 서로 제시한 토지 가격 산정과 납부 방식, 개발 이익 환원 방식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4달간의 협상이 무위로 돌아갔다. 인천경제청은 블루코어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취소처분을 내렸고 블루코어는 이에 불복하여 ‘우선협상대상자 취소처분 취소’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20년 11월 19일 인천경제청은 서울고등법원 패소에 대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2021년 4월 재협상을 시작하였다.

파일:1612711808900.jpg
현재 해당 부지는 철문도 열린 채로 갈대밭으로 방치되고 있다. 공사장 분위기나 상단의 공사명 천이 찢겨져 나간 채로 펄럭거리는게 상당히 을씨년스럽다.

2.3. 재추진 요구

2020년 4월, 7월 인천경제청 민원답변에 따르면 인천타워 건립은 현재 공식적으로 무산된 상황이며, 국제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의 소송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랜드마크 건립 방안을 검토한다고 회신하기는 했으나 그것이 인천타워라고 명시하지는 않았다. 즉, 재추진 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정이며 앞으로도 불투명하다. [3][4]

이에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2020년 11월 인천타워 건립 재추진을 요구하며 인천시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청원을 진행하였고, 답변 기준인 3,000개 이상의 공감을 받아냈다. #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송도를 대표할 랜드마크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향후 6·8 공구 개발 정상화와 함께 송도 초고층 빌딩 건립을 포함한 랜드마크 건설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을 했으나, 이 초고층 빌딩이 주민들이 원하는 151층 규모 타워라고 명시하지는 않았다.

또한 OBS에 따르면 인천경제청과의 소송전에서 승리한 대상산업(현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인천타워 대신 68층 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며, 인천경제청 내부에서도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는 관련 규정 등 여건이 마련되기 전에는 인천타워 재추진은 어렵다는 분위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1년 4월 6일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개발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재협상을 추진하며,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의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발 취지에 부합한 4차 산업 및 유수 기업의 유치, 산업 자산인 업무시설의 확보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문화·관광 시설의 확보, 도시경관의 고도화 등을 세부 재협상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타워 재추진 관련 언급은 없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보도자료 원문

2021년 4월 25일, 드디어 공식적으로 151인천타워의 재추진 여부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이르면 오는 7월 5일까지 블루코어컨소시엄과 ‘인천타워’ 건립 계획에 대한 협상을 마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현재 협상과정이기 때문에 인천타워 건립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립 계획이 수립돼야 하고, 최대한 인천의 랜드마크 타워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151층 조건으로 건립되어야 한다는 강제성은 없다고 한다.중부일보 기사

인천경제청 공무원이 지난 5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일 동안 청사가 폐쇄됐고 직원의 2분의 1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인천타워 건립계획에 대한 협상도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중단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협상 기한이 2021년 8월 19일로 미루어졌다.#

2.4. 결말

2022년 1월 7일, 인천 경제청은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통해 합의한 I CORE CITY 개발 계획을 시민설명회 형식으로 공개했고, 인천타워 대신 103층, 높이 420m 규모의 매머드 타워를 건립한다고 밝히면서 최종적으로 무산이 확정되었다.

2.5. 재추진

1월 7일 발표된 아이코어시티 계획에 송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5] 이런 상황에서 8회 지선에서 당선된 유정복 시장은 인천타워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인천타워 건설에 찬성 입장을 가진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 다시 임명되면서 재추진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22년 하반기 부동산 대폭락과 자금시장 냉각으로 인해 전망은 어두워졌다. 한국 경제가 장기침체국면에 진입하였고 국내 다른 랜드마크 고층빌딩의 계획들도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을 볼때 151 인천타워 역시 사실상 재추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6]

3. 여담

  • 송도에 사는 주민들은 아파트 분양 당시 인천타워를 전면에 내세웠으므로 사업 무산되면 사기 분양이라며 2017년 하반기부터 당장 재추진하라는 민원을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조직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2020년에 개통 예정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의 역명 후보 중 인천타워역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이유도 인천타워 사업 부활 운동의 일환이었다. 사업 재개여부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송도 주민들은 아직 집값을 위해 인천타워를 원한다.

4. 교통

4.1. 철도교통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2단계가 지나간다. 이 건물 밑에 바로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역사가 설치되어 역세권이 될 예정이었다. 다만, 151 인천타워의 공사 기한이 연기되자, 가칭 인천타워역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으로 개통했다.

4.2. 도로교통

송도국제도시의 주간선 도로인 인천타워대로를 끼고 있다. 인천타워대로가 주 진입로이자 접근로가 될 것이다.

5. 관련 문서



[1] 2021년 재추진 사업에서 인천타워 계획을 폐기시키고 아이코어시티 계획을 수립했지만 2022년 유정복 시장이 인천타워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고 실제로 재추진을 검토한다는 말도 여러번 하였다. 하지만 경제 침체로 실제로 추진될 확률은 거의 없다.[2] 종전의 세계 최고층 쌍둥이 빌딩페트로나스 트윈 타워(452m/88F).[3] 파일:인천타워무산.png[4] 2020년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민원답변[5] 송도 주민들은 인천타워 건설을 촉구하며 경제청 앞에서 항의 농성을 했었다. 이 곳에는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을 시작으로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현 연수구청장), 민현주 전 국회의원, 이강구 연수구의원(현 인천시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이 방문하였다.[6] 현대차그룹신사옥도 고층 건축이 엎어졌으며 롯데그룹부산롯데타워를 상당히 층수를 줄여 울며 겨자먹기로 진행하는 만큼 인천타워 건설은 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