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8:01:49

인터럽터

파일:ns_interrupter_ninja.png
코믹스판 (요고 유키)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2.2. 2부 : 교토 헬 온 어스
3. 능력
3.1. 카라테3.2. 짓수
4. 기타

1. 개요

インターラプター
닌자 슬레이어등장인물. 성우는 고토 쥰이치(後藤淳一)[1].

한 때는 소우카이야 최강의 닌자 전사, 식스게이츠 최강이라고 불리던 괴물이었으나, 현재는 소우카이 신디케이트를 탈주하고 과거와 연을 끊은 상태.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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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부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

파일:ns_interrupter_yojimbo.png
코믹스판 (요고 유키)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에피소드에서 등장. 사카키 와타나베(サカキ・ワタナベ)라는 이름의 요짐보로 등장하며, 횻토코 클랜에게 습격당한 노숙자 노리타 이가키를 구해 주고 그를 노숙자 코뮨으로 안내한다. 그런데 코뮨으로 향하는 길에 인터럽터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더니 품에서 오하기[2]를 꺼내 걸신 들린 듯 먹는다. 사카키 와타나베는 심각한 오하기 중독에 걸려 있었던 것.

그런데 마침 그 노숙자 코뮨에는 이치로 모리타라는 또다른 남자가 부상을 입은 채 와 있었다. 사카키 와타나베는 이치로 모리타의 이름이 가명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그 또한 사연이 있다는 것을 듣고는 자신의 텐트로 불러 환영한다.
"나는 가족을 돌보지 않았어. 형사로서 네오 사이타마를 지킨다, 그것이 내 의무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 야쿠자를 카라테로 후려패는 이 손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흘러나간거야. 많은 것들이."
"오하기를 끊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어...... 한심한 일이지. 싸우는 것에 몰두해서 오하기로 피로를 얼버무렸지. 아내가 딸을 데리고 나갔다는 것을 안것도 1주일이나 지나서였어."
"아내의 재혼 상대는 당시의 내 부하야. 하지만…… 그 녀석이라면 나같은 쓰레기와는 다르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거야. 나는 결국 형사 일마저 그만두고 탐정이 돼서, 마지막엔 여기에 이르렀지. 요짐보 말이야. 이것저것 모두 잃어버렸어. 나는 대체 뭘 위해서 싸워온 건지."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사카키 와타나베의 과거사
사카키 와타나베는 이치로 모리타에게 신세한탄을 하면서 센세이와 도죠를 잃은 동병상련인 이치로 모리타와 의기투합하고는, 이치로 모리타가 찾고 있는 센세이의 유족, 유카노를 찾는 것을 도와주기로 한다.

다음 날, 유카노를 찾기 위해 네오 사이타마의 뒷골목을 전전하던 사카키 와타나베는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자신을 쫓는 그림자를 마주한다. 그런데 그는 지난 날 자신이 구해 준 노숙자 노리타 이가키였고, 그는 자신을 인터럽터=상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노리타 이가키는 자신을 소우카이 식스게이츠 워록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짓수로 노숙자의 몸을 빌렸다고 설명한다. 워록은 노숙자 코뮨에 흘러들어온 이치로 모리타가 닌자 슬레이어라는 것을 알려주며, 인터럽터에게 그의 암살을 사주하며 이 일을 처리하고 소우카이야에 돌아오면 보스께서 지난날의 일은 모두 청산해 주겠다고 회유한다. 인터럽터는 두 번 다시 닌자로서 돌아가지 않겠다며 거절하려 하지만...
"……오하기, 맛있으신지요? 인터럽터=상"
"네 이놈……!"
"너무나 미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새까만 단맛……"
"그만해!"
"혈중 팥앙금을 클리닝해드리겠습니다."
"뭐라고?" 와타나베가 순간 멍해졌다.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어."
"리 센세이의 연구소라면 그것도 간단합니다. 당신이 있던 시절과는 다르답니다, 여러가지로." 워록이 말했다. "혈액을 교체하여 체내세포를…… 뭐어, 저는 잘 모릅니다만. 리 센세이에게 직접 들어보시는게 어떨지?"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인터럽터를 회유하는 워록
워록은 소우카이 식스게이츠로 복귀하면 리 아라키를 통해 오하기 중독을 치유해 주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 주겠다는 강수를 두고, 이에 요짐보 사카키 와타나베는 결국 소우카이 식스게이츠 닌자 인터럽터로 돌아가고 만다.

인터럽터는 앰부쉬를 가하는 대신 이치로 모리타 앞에 당당히 나타나 자신이 닌자 인터럽터이며, 닌자 슬레이어를 죽이고 소우카이 식스게이츠에 복귀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두 닌자는 치열한 이쿠사 배틀을 벌이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어째서인지 인터럽터에게 치명타를 가할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행하지 않았다. 노숙자 코뮨에 횻토코 클랜이 쳐들어온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두 닌자는 임시휴전을 하고 횻토코 클랜에 맞서 싸우지만, 노숙자 쿄문은 결국 불타버리고 만다. 그런데 횻토코 부하들에게 자살 돌격을 내리던 횻토코 클랜의 킹이 인터럽터에게 아이사츠를 한다. 워록이 이번에는 킹의 몸을 빌렸던 것.

워록은 인터럽터가 소우카이 식스게이츠를 그만두고 탈주했던 이유가 나약한 인간성 때문이었으며, 그러한 빌미를 더 이상 만들지 않기 위해 그가 몸담던 터전인 노숙자 코뮨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워록은 또다른 사실을 폭로하는데...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던가요? 형사 생활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하기로 도피했다고. 롯폰기에는 아내와 아이가 있다고. 호호호호!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만둬… 그만둬 주게……"
"예전부터 그는 그렇게 해서 자신을, 타인을 속이고 있다고들 하더군요?"
"알겠나요, 닌자 슬레이어=상. 그는 살인기호증입니다! 형사로서 일하는 한편, 그는 밤이면 밤마다 그 카라테로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츠지기리해 왔습니다. 그것을 눈치챈 후배 형사의 집에 침입하여 그와 아내와 아이를 남김없이 살육한 것입니다!"
"그만둬…… 그만둬……"
"마침내 그는 닌자가 되어 식스게이츠에 들어갔습니다. 그의 이상할 정도의 투쟁심을 적절하게 억제하는 것, 그것이 오하기였던 것입니다. 환상 속에 빠진 그는 그러한 사실조차 잊어버렸습니다만……"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워록이 폭로하는 인터럽터의 진실

인터럽터는 선량한 형사가 아닌 살인기호증이었으며, 본인의 정체를 알아버린 부하 형사와 그의 일가족을 모조리 살해하고 소우카이 식스게이츠가 된 것이었다. 오하기 중독으로 생겨난 거짓된 기억을 진실이라고 착각하며 자신과 남을 속이며 살아왔던 것.

워록은 혼란을 틈타 인터럽터의 품에서 오하기가 든 찬합까지 빼앗아 놓았고, 인터럽터는 이미 살육의 희열을 다시 깨닫고 완전한 닌자로 돌아와 있었다. 인터럽터는 닌자 슬레이어와의 이쿠사 배틀을 이어가지만, 필살의 타타미 권이 파훼당해 치명상을 입고 만다.
최후의 순간에 인터럽터는 자신이 알아낸 유카노의 행방을 쫓을 단서를 알려주고, 닌자 슬레이어에게 카이샤쿠를 요청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인터럽터의 이마에 춉을 내려치고, 그 금 사이로 닌자 소울이 터져나와 폭발사산!한다.
파일:ns_interrupter_final.png
코믹스판 (요고 유키)
닌자 슬레이어는 잠시 멍하니 서있었다. 이윽고 그는 발길을 돌려 수증기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 뒤에는 인터럽터의 무참한 시체만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감기어진 눈은 평온하였다.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에피소드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인터럽터의 그윽한 최후

2.2. 2부 : 교토 헬 온 어스

"소우카이야의 인터럽터를 아느냐? 그리운 이야기지. 놈과의 이쿠사 배틀은 무승부였어……"
《섀도우 콘》. 샐러맨더의 언급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그랜드 마스터 샐러맨더와 과거에 겨루었던 것으로 나온다. 소우카이가 한창 세를 넓히던 초창기에, 신흥 닌자 세력에게 급의 차이를 보여주어 굴복시키고자 했던 자이바츠의 대결 초청에 응하여 소우카이가 보냈던 닌자가 바로 인터럽터. 쿄토로 초청받아 온 인터럽터는 자이바츠 측의 전사들을 전부 초살시켰고, 결국 샐러맨더에게까지 이르러 치열한 이쿠사 끝에 무승부로 결착났던 것이다. 이 덕분에 자이바츠에는 인터럽터야말로 소우카이야 최강의 전사라는 인식이 생겼다고. 이 때문에 항쟁 때는 비록 퇴물이 됐다지만, 인터럽터를 집중 마크하여 발을 묶어놓았었다.

3. 능력

3.1. 카라테

파일:nj_인터럽터.jpg
코믹스판 (요고 유키)
인터럽터는 상반신을 뒤틀었다. 상체만이 거의 대놓고 뒤쪽으로 향해 있다. 그리고 그 오른팔의 괴상한 긴장상태를 보라! 무언가가 온다! 닌자 슬레이어는 방어 자세를 취하려 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몸은 그 자리에서 꼼짝없이 못박혀 있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닌자 슬레이어를 짓누르고 있다!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식스게이츠 최강이라는 칭호로 불렸으며, 혈중 팥 농도로 인해 식스게이츠 후반 시절부터의 실력이 녹슬었다고는 해도 닌자 슬레이어를 고전하게 만든 강력한 카라테의 실력자.
  • 절대방어 카라다치
    다리를 구부리고 허리를 반쯤 내린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해 공격을 방어하는 카라테. 이 상태에서는 닌자 슬레이어의 춉조차 마치 초자연적인 힘에 붙잡힌 것처럼 박히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아래의 타타미 권으로 이어진다.
  • 타타미 권
    몸을 뒤로 뒤틀었다가 앞으로 내지르면서, 그 반동으로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카라테. 몸을 뒤로 크게 비튼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닌자 슬레이어는 인터럽터의 팔을 잡고 뒤틀린 상반신을 그 이상 뒤틀어버리는 것으로 허리를 끊어서 파훼해 버렸다.

3.2. 짓수

별다른 짓수는 구사하지 않는데, 짓수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말한 공백기의 영향인지는 불명.

하지만 닌자끼리의 이쿠샤 배틀에서 주가 되는 것은 카라테고, 스고이한 카라테 실력을 가진 만큼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4. 기타

파일:ns_interrupter_ohagi.png
코믹스판 (요고 유키)
"아아… 달아…… 아득히 좋구나……"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오하기를 먹고 뿅가버린 사카키 와타나베=상
* 횻토코의 총을 순식간에 분해해 버리는 정밀성을 지니고 있지만, 오하기 금단증상이 일어나면 덩치에 걸맞지 않게 무너져내리는 실제 마약중독자의 모습을 보인다. 요고 유키 코믹스판에서 오하기를 먹고 뿅가버린 표정을 짓는 컷은 헤즈들의 미미로도 애용받는다. 오하기에 감싸여 있으라…… 감싸여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
  • 비록 거짓된 기억이었다고는 해도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끝없이 생각하거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 주겠다던 워록의 제안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신이 보호하던 노숙자들의 코뮨을 지키는 등,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닌자답지 않게 선량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 때문에 닌자 슬레이어 또한 그를 죽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는지 그에게 경의를 표할 정도. 심지어 해설조차도 살인기호자 인터럽터와 노숙자들의 요짐보 사카키 와타나베 중 어느 쪽이 그의 진정한 천성이었을지는 붓다만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한다. N-FILE에서 드러난 설정에 따르면, 결국 인터럽터의 본성 자체는 선했다고 한다. 닌자 소울이 빙의된 후,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살육을 저지르고 뒤늦게 제정신을 차려서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후회하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정신이 무너지다가 결국 오하기에까지 손을 대게 됐다고.
  • 〈피스트 필드 위드 리그렛 앤드 오하기〉 에피소드에서 밝혀지는 그의 과거는 단정적인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인터럽터 본인과 워록의 입으로만 설명되기 때문에, 일부 헤즈 제형들은 그의 과거가 사실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즉 사카키 와타나베는 진짜로 일에 묻혀 살다가 이혼하고, 재혼한 아내를 멀리서 지켜보는 형사였으나, 닌자 소울 빙의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 살인기호증으로 인해, 혹은 그 살인기호증을 가진 사실이 들켜 입막음을 위해 부하는 물론 전처와 딸까지 죽여버렸다는 것. 이 과거가 어째 더 암울한 것 같다
  • 항쟁 시점에서는, 식스게이츠였던 코카트리스와 함께 어댑트 부대를 격파하며 나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자이바츠측은 일전의 초청 대결에서의 건으로 인터럽터를 '소우카이 최강의 카라테 전사' 간주한 상태였고, 사전에 인터럽터를 상대하기 위한 전략이 짜여진 상태였다. 인터럽터를 경계한 슬로 핸드는 자이바츠 부대에 인터럽터와의 직접 대결은 피하도록 명령했었고, 마구 돌격해오는 인터럽터를 내버려두어 소우카이야 본진에서 떨어지게 유인한 후, 퍼거토리의 카라테 미사일이나 컨져러의 분신 짓수 등으로 그의 발을 묶었다.

[1] 주로 단역 역할을 맡는 성우로, 활동사진판에서도 구형 클론 야쿠자, 다이고 등의 단역 연기도 같이 맡았다. 2020년 2월 24일 교통사고로 사망.[2] 화과자의 일종으로, 찹쌀 반죽을 쪄서 , 콩고물, 깨 등을 묻힌 찐 경단을 가리킨다. 닌자 슬레이어 세계에서는 단맛이 나는 중독성 물질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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