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의 뮤직비디오.
여자친구와 헤어진 휘성이 과거의 여자친구와 행복한 휘성을 모두 쏴죽이는 다소 엽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4분 26초부터)
[kakaotv(56780499)]
다른 버전의 뮤직비디오도 있다. 마지막에 휘성이 권총으로 자살하는 장면이 5초 가량 추가된다.
1. 개요
작곡:김세진작사:휘성
대한민국의 가수 휘성이 부른 노래다. 휘성의 정규 앨범 4집 'Love... Love...? Love...!'의 수록곡 중 하나로. 휘성이 작사한 곡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곡이다.
휘성은 작사가로 여러가지 의미로 명성이 높은데[1]휘성이 작사한 다른 노래들과 달리 수준 높은 표현의 가사로 휘성 팬들이 휘성의 작사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 중요한 반박의 요소로 언급하는 노래다.
다음이 그 가사로 휘성 특유의 감성이나 상황 묘사와 다양한 어휘 사용, 곡 전체에 녹아있는 각운이 이 곡의 특징.
2. 가사
시간이 자꾸 빨리 흘러서 애꿎은 시계마저 부수고
사랑한 날을 거꾸로 세며 아직 그대만 기다리죠
우리 함께 있던 날이 많아요 걷던 길이 너무 많아요
그 시간들을 더듬어 보며 기억을 살려내죠
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것 같아
단 하루도 못가게 잡고 헤어진 그날에 살죠
시간이 자꾸 빨리 흘러서 얇아진 달력마저 가리고
못해준 생일까지 챙기려 그대 사진에 선물하죠
내가 못한 일이 너무 많아요 주지 못한 것도 많아요
다 해준다던 내 거짓말도 두 번 다시 못하지만
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 것같아
단 하루도 못 가게 잡고 헤어진 그날에 살죠
그대가 돌아올 날 늘 오늘일지도 몰라
언제나 서둘러 눈뜨고서
그대가 떠나간 그날에 입던 옷을
다시 꺼내 입고 그대 마중을 나가는 나
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그대가) 봄과 하얀 (없는 나)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 (겨울을 혼자 보내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것 같아
꿈에라도 그대를 안고 남겨진 사랑하다가
일년동안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어떻게든 목소리도 힘들게 잊어
내가 다시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을
행복하게 살도록 (겨울이 행복하도록)
그댈 보낸 길마저도 밟지 않아요
그대 닮은 사람마저 미워해봐요
또 들려오는 그대 소식에 내 귀를 막아보다가
그대라도 행복하기를 빌죠
보다시피 그가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악명높은 곡들보다 매우 수준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