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7 01:40:30

일목(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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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2.1. 반 강제 입교, 그리고 적응기2.2. 마도관 입관2.3. 미륵명교 창시2.4. 무림맹과의 첫 조우, 그리고 혈교와의 전투2.5. 혈교와 역병, 그리고 관2.6. 새외 교역
2.6.1. 회회교(이슬람교)2.6.2. 북방 초원길2.6.3. 서장
2.7. vs 무림맹 vs 혈교2.8. vs 한나라
2.8.1. 선전2.8.2. 성전2.8.3. 신승의 참전2.8.4. 국지전2.8.5. 남과 북의 우환2.8.6. 태공공과 일목의 참전2.8.7. 자금성으로
2.9. 개국2.10. 홍나라의 전후처리
3. 2부
3.1. vs 칼라스 제국
3.1.1. 서전 - vs 하샤신3.1.2. 홍나라와 대장군의 진격3.1.3. vs 산노인 그리고 십자군의 결성3.1.4. vs 탈리브 - 천통경3.1.5. 전후처리, 칼라스 vs 유럽
3.2. vs 유럽
3.2.1. 인디아 반도3.2.2. vs 포르투갈 - 해상전3.2.3. 시크교의 막후에서3.2.4. 희망봉을 넘어
3.2.4.1. vs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 해상전
3.2.5. 인디아에서 아프리카까지. 다시 한 번3.2.6. 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
3.3. vs 틀라토아니
3.3.1. 1차전- vs 신성연합3.3.2. 2차전 - 신마쟁패
4. 외전


1. 개요

네이버 웹소설, 웹툰 《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이하 천마 누칼협)의 주인공 일의 작 중 행보를 모아둔 문서. 일인칭 시점이 절대 다수인 작품이라, 빙의 후 일목의 작중행적은 사실상 줄거리라 봐도 무방하다.

2. 1부

2.1. 반 강제 입교, 그리고 적응기

2010년대 초 중반 취업전선에 뛰어든 주인공 서지훈. 34세 주무관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그는 삼년을 준비해서 7급공무원에 합격한다. 그렇게 5년차에 이르른 일목. 그러나 워라밸은 무슨... 칼퇴근은 택도 없다. 웹툰판에서는 추가로 퇴사하겠다고 까지 밝힌다. 그러나 하필 그때 노인 민원인이 기초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분풀이로 서지훈은 칼을 맞아버린다. 칼에 맞고 시야가 암전이 된 후 빙의된다. 정확히는 어느날 잠에서 깨어난 순간 인격이 서지훈으로 바뀐 것이다. 이름은 일목. 나이는 열 네살이다. 부모는 빙의 몇 달 전에 잃고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던 일목에게 '태현' 아저씨가 도움의 손길을 준다. 그렇게 그의 밑에서 점소이 일을 하게 된다.

열심히 청소를 하고 한적한 시간이 되었을 때, 인기척도 없는데 소면 주문이 들어온다. 주문한 손님은 어느 늙은 손님. 일목은 34년과 14년의 눈치로 상대방이 무림인임을 깨닫고 공손히 주문을 받는다. 일다경 후, 소면을 내온 일목의 뒤로, 주방에서 피륙음이 들리고 객잔은 불에 탄다.

2.2. 마도관 입관

2.3. 미륵명교 창시

2.4. 무림맹과의 첫 조우, 그리고 혈교와의 전투

2.5. 혈교와 역병, 그리고 관

2.6. 새외 교역

2.6.1. 회회교(이슬람교)

2.6.2. 북방 초원길

2.6.3. 서장

2.7. vs 무림맹 vs 혈교

2.8. vs 한나라

2.8.1. 선전

이 모든일이 혈교나 마교의 소행이 아닌 관의 소행임을 알게 된 이들이지만, 그럼에도 마교를 공격하려는 파와 친 마교파, 중립파가 나뉘게 된다. 결국 마교는 황궁과 반 마교파에 전쟁을 선포한다.

구파일방, 칠대세가 열일곱개의 세력과 마교와 관이 갈라졌다. 아미와 당은 멸문지화와 봉문, 화산과 종남은 반 마교지만 인해경의 고수가 없다. 즉 친 마교 세력은 황보세가, 개방, 무당, 제갈, 청성의 여섯이 되었다. 광동진가와 해남파는 답을 보류한다. 모용세가는 거리가 멀어 답이 늦어진다. 형산파 남궁세가, 점창파, 소림, 팽가는 확실하게 적대한다.

일목은 평량현의 미륵명교에서 거주중인 시서예화에 능한 이들에게 속칭 삐라 작성을 요구한다. 이들을 고용하는 비용은 탐관오리들의 재산에서 삥땅치겠다는 것이다. 이를 백씨부자에게 일임한다.

일목은 좌포정사에게 직접 접근, 대화를 요청한다. 군사, 계략등의 전문가는 많았지만 행정적인 전문가가 모자라 고용을 위해 다가온 것이다. 좌포정사 천량은 계산을 한다. 그의 현 상황은 형벌 담당의 안찰사가 역병문제로 계속해서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고 감숙성의 군 총지휘관인 도지휘사 양광은 황명이 떨어지지 않아 대기중에 있다. 천량은 반역자가 될것인가, 절개를 지킬것인가 고심중에 승산을 묻는다. 태공공을 잡아낼 수 있느냐고. 태공공은 모든 환관과 관리들의 우두머리다. 그리고 일목은 이자가 무림말살지계의 원흉임을 직감한다.

일목은 천량에게 힘을 보여주기 위해 공터에서 멸세혼옥장을 사용, 천량은 바로 엎드린다. 포섭이 완료된 천량에게는 현 체제에 불만이있는자와 없는자를 추려내라는 임무를 하달한다. 오늘 밤 안으로. 천량은 먼저 포섭 하고, 안되는 이들을 제거해달라 요청한다. 포섭에 실패하면 사살하기 위해 마교측 인물이 대동될 예정이다. 수뇌부에 해당하는 이들만 포섭. 나머지 잔바리는 알아서 올테다.
이제 도지휘사에게 접근하는 천량. 일목의 멸세혼옥장이 터진 곳으로 데려간다.
천량과 대화를 하다 일목과 이야기를 해야 판단 할 수 있음을 깨달은 도지휘사 양광은, 감숙성 분타로 향한다. 대화를 하던 중 천마신교의 큰 전략에는 모두 민생안정의 기치가 깔려있어 믿기로 한 양광. 양광도 천량과 마찬가지로 피아식별을 진행한다.

피아식별이 끝난 이후, 반 신교 관리들을 척살하기로 한다. 일목은 정3품 제형안찰사사의 수장인 안찰사의 암살을 도맡는다. 태공공의 주구였기 때문.
안찰사사의 넘버 2는 정사품 부사. 각 부서의 부서장급. 부사에게 안찰사의 통제를 임시 위임하고 민생을 다시 안정시킨다. 한시간만에 난주의 정리가 끝났다. 중상급 관료의 (종6품이상) 5할은 신교로 투항. 3할은 제거당하고 2할은 중립을 지킨다.

천량은 그의 측근들도 은근슬쩍 끼워넣었는데, 일목은 알면서 눈감아줬다. 적당히 탐욕적인 자라서 그렇다. 또한 첫 항복자라는 상징성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속으로 생각하는 일목. 눈치가 비상하다 판단한다. 재물욕보다는 권력욕과 승진욕이 강하다 여겼다. 사실이시도하고. 따라서 배반의 걱정은 전무할터다.

이렇게 빼앗은 돈으로 후방을 안정화시키는 일목. 백씨 삼부자(백운학, 백천의 형, 백천의 동생)에게는 감숙 전역에 삐라를 돌리라고 요청한다. 나아가서는 신교 영향권 전역에도 말이다.

말을 안듣는 화산과 종남에게 다가갔던 위진학. 화산과 종남은 연계에 실패한다. 서로의 본진에서 수성하자고 했다가 실패한다. 종남파의 장문인인 암각진인은 이를 짓씹는다. 위진학은 서완평, 좌우호법사자, 혁련천강, 구양패, 염가휘, 황보악등 최강자들로만 구성해서 재빠르게 돌진했다. 일다경만에 백이 넘는 인원이 사살당하고 항복하는이들이 속출. 암각은 도주하다가 천마검에 심장이 뚫려 사망한다.
이게 점심무렵이었고 바로 화산으로 가서 매화검선이 없는 화산파도 점령했다 그러니 새벽이 되었다.

이제 문제는 황실의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섬서를 장악해야하는것에 달렸다. 포섭에 실패하면 사살해야한다. 일목은 후방 안정을 재빠르게 도모하기 위해 일을 바로 시작한다. 성도인 난주를 장악했으니 주변의 현을 장악해야 할터. 좌포정사는 섬서로 도지휘사는 뒷정리를 맡는다.

서군도독부에서 드디어 연통이 왔다. 징벌령이 떨어졌다. 감숙 각지의 군을 모집해서 신교를 치란다. 난주에서도 병력을 모았다. 오만이 모였다. 삼만은 예비군, 정규군은 이만의 대병. 숫자만 따지면 팔만에 그리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정규군이 적기 때문에 대회전을 펼치기로 한다. 수성하다가는 다른 길목이 뚫릴수도 있고, 정규군이 아니라 공성은 약할수도 있으니.

감숙성의 오만병력은 한나라의 서북방면을 지키는 서군도독부의 팔만대군과 격돌한다. 팔만은 적은수가 아니다. 세 개의 성과 하나의 주에서 징집병까지 끌어모으면 삼십만이 되기때문이다. 즉, 아직 지원군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

그러기에 더더욱 속전속결을 요했다. 대화가 수 차례 오갔고 첫 시작은 멸세혼옥장으로 시작됐다.

2.8.2. 성전

서군도독부의 지휘부에는 황실 사례감 소속의 공씨성의 병필태감이 태공공의 명을 전할 겸 당도한다. 이로써 인해경의 고수는 총 셋. 총사령관 서군도독, 바로 밑의 종1품 도독동지, 그리고 공태감이 그러했다. 처음에는 이들은 서전 없이 바로 진격해 주살하려 했다. 그러나 멸세혼옥장으로 기세가 꺾이고, 일목은 계속해서 지휘부로 다가갔다. 또한 일목에게는 안배가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독고룡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독고세가 가주 독고룡. 전쟁밖에 모르는 전쟁광이었지만, 그러한 성정 때문에 북방의 이민족들을 잘 때려잡고 잘 회유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제압을 하다가 일목의 요청에 따라 삼천의 기병대와 함께 서군의 좌익을 침공했고, 천마신교에서 지원온 일천명의 고수와 백씨세가 가주 백운학의 원군으로 중앙도 뚫리게 되었다. 좌익을 맡은 도독첨사가 분전을 했지만 기병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익을 제외한 중앙과 좌익은 궤멸당했다.
궤멸의 일등 공신은 누가 뭐라해도 계속해서 직진하는 일목이었다. 딱 한번만 더 회유를 시도했던 일목. 결국 실패한다. 나라가 썩은 것은 인정하지만, 황제를 죽이는 것 만큼은 양보할 수가 없는 것이 서군도독의 입장이었다. 황제의 생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림을 깨달은 일목은 결국 칼을 빼든다. 서군도독은 제국에 다섯뿐인 대장군중 하나. 또한 인해경의 고수였으며 무림맹주 척해명과 비슷하거나 약간 아래라고 한다. 그러나 성장한 일목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부하들의 합공으로 여러 합 버텨냈으나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달려든 일목에게 부하들이 차례차레 쓰러져가며 서군도독 마저 사망한다.

서군과의 상대는 대승이었다. 난주군은 삼천오백 사망, 중상자는 오천. 그에 반해 서군의 피해는 삼만, 투항자는 오만이었으며 중상자는 칠천이었다. 뒷처리를 하는 일목. 난주로 옮겨진 부상자들은 일목의 의료개혁덕에 열에 다섯이 살아난다. 이전에는 중상자가 있으면 운이 좋아야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열에 하나만이 살아날 수 있었다고. 이러한 의료개혁덕에 양광 도지휘사는 일목을 다시 한 번 고평가를 한다. 또한 일목은 진천뢰를 인계받는다. 태공공이 반란을 두려워해 대부분의 화약은 자금성의 궁궐로 들어가고 일부만 도독부에 전해졌다고 한다. 이는 백운학에게 다시금 인계된다. 단검을 날리는 백씨세가의 가주가 사용하면 제격일것이라는 판단 이었다.

훈련소 창설도 생각하는 일목. 이번에는 일만의 지원군이 왔는데 다들 민간인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지원군을 받은 일목은 부대를 둘로 나눈다. 하나는 청성이 있는 사천, 또하나는 남군도독부가 있는 청해. 남군도독부의 사천진격을 막아야만 하기에 둘로 나누었다. 사천을 막는 이유는, 중원의 서북부에서 제일 비옥한 성이 바로 사천이어서 그러하다.

청해 도지휘사는 간악하고 비열한자라고 했다. 청해의 고위직 인사들은 다 썩어빠졌다고 일목에게 보고가 올라간다. 청해에는 대회전을 전제로 작전을 짜기로 한다. 오만의 병력과 팔백의 신교무인과 백운학, 양광은 사천으로 간다. 삼만의 병력과 삼천의 기병과 백명의 신교무인들과 독고룡과 일목은 청해로 간다. 청해성의 기본편제는 삼만오천. 그러나 오천명정도가 빈다. 고위관료들이 오천명의 물자를 삥땅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기로 마음먹는 남군.

청해군은 금방 쓰러진다. 지휘부는 멸세혼옥장을 보고 바로 도주를 결심한다. 그러나 도주하는 자리에는 하필 우연찮게 독고룡이 있어서 도지휘사는 패사한다. 아군 사상자는 일백, 적군사상자는 삼천여. 육만중 95%가 생존한다. 일목은 전후처리 후에 난주로 복귀한다.

복귀한 일목에게 두가지의 급보가 올라온다. 섬서와 사천지방의 보고다. 특히 섬서쪽이 급박하다. 시간은 돌아가 십여일 전, 섬서에 있는 위진학 쪽에는 황보가주 황보악, 제갈가주 제갈문, 차녀 제갈은영, 개방주 정구, 태극검선 운허자가 찾아온다. 제갈문은 정략혼을 목적으로 찾아왔단다. 그래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성사되어버린 정략혼. 제갈은영은 가문의 생존때문에 스스로 혼인을 택하였지만, 제법 위진학이 마음에 드는 눈치다. 황보악은 저울질을 하다가 차녀 세희에게 직접 묻기로 하고 뒤로 빠진다. 제갈은영은 혼례까지는 했지만 초야는 치르지 못한다. 소림과 팽가의 주도로 무림인들의 연합이 만들어졌기 때문.

2.8.3. 신승의 참전

이 반 마교측 연합에는, 아니 소림에는 기인이사가 있는데 천혈강시와 단독으로 겨뤄봄직한 고수가 있다는 소식이었다. 즉 천통경의 고수란다. 이 천통경의 고수는 불존의 사조, 현암이라는 자였다. 불존에 현암에 팽가주에, 남궁검존과 양무자도 참전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팽가주는 척패명에게 밀린 도의 2인자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자다. 이렇게 십이천주 넷에 현암까지. 천마신교측과 겨뤄봄직 한 전력이 탄생했다.

이에 천마신교측에서도 지원을 나서주기로 한다. 숫적으로는 우세였지만, 고수의 숫자가 모자라다. 제갈가주는 무력으로 먹고사는자가 아니니 개방주, 황보가주, 태극검선까지. 현암은 고사하고 인해경의 고수를 마킹할 인원이 하나가 모자라다. 이에 교주 위진학은 좌우호법사자, 혁련가주, 마도관주까지 네명의 고수를 파견한다.

사천의 병력을 대동한 위진학, 섬서의 도지휘사에게 항복을 종용했지만 틀려먹는다. 도지휘사사의 병력 오천중 절반이 죽고 나서야 항복한다. 제형안찰사사와 승선포정사사는 뒤늦게 항복한다. 이후, 각 성과 주에서 나오는 지원군도 차단한다. 이 덕에 일목이 적의 지원군이 당도하지 못한 채로 승리했던 것이다. 나아가 요녕지방도 점령한다.

점차 신교측에게 전국이 빼앗겨가는 실정. 사례태감, 태공공은 공태감에게 명령을 내려 팽가주 팽무열과 접선한다. 팽가에게 무림을 맡기겠다는 달콤한 거짓말에 팽무열은 속아넘어간다. 특히나, 자금성과 가까이 있는 하북지역의 팽가였기에 더욱 신뢰한다. 팽무열은 아군을 물색한다. 요녕성의 모용세가와 홀로다니는 투왕이 참전하지 않았지만 무시한다. 광동진가와 해남파가 조용한게 거슬리지만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다 판단하고 팽무열은 출진을 결심한다. 남궁진과 양무자와 불존으로 승부를 볼 셈이다.

이렇게 시간은 다시 직선으로 나아가, 융중산. 친 신교측과 반 신교측이 융중산에서 맞부딫힌다. 좌우사자와 혁련천강, 염가휘가 포함되었음에도 수성전을 펼치자는 제갈문의 결정에 마뜩찮지만 따른다. 융중산의 초입에는 일만에 가까운 무림인들이 몰려든다. 격돌하는 그들. 네명의 신교 강자들과 현암이 부딫히는데, 신교측은 버티기에 급급하다. 이렇게는 필패임이 틀림없다. 좌우사자는 역혈대법으로 잠력을 해방한다. 겨우 전장의 주도권을 잡는 신교측. 주도권을 잡았기에 퇴각을 명한다. 주도권을 빼앗기면 퇴각조차 불가능하리라는 것을 간파한것이다. 모두가 퇴각하고 잠력을 개방한 좌우사자는 현암의 몸을 붙든다. 그사이에 기관진식과 폭약으로 융중산 전체를 폭파시킨다. 팽무열과 불존, 남궁세가와 형산파를 제외하면 떼몰살을 당한다. 특히 팽가와 소림은 생존자가 열을 넘질 못한다. 그러나 제일 주요한 전력 현암은 생존한다.

결국 반 신교측은 퇴각한다. 팽가와 소림은 눈이 돌아간다. 어쩔수 없이 현암의 명령이기에 따랐던 불존은 더 이상 없다. 제자들의 복수만이 남았다.

이러한 소식을 들었던 일목은 이틀에 걸쳐 경공으로 섬서에 도착한다. 위진학에게 중군도독부로부터 섬서를 지켜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위진학은 신승을 상대하기 위해 호북으로 가며, 일목에게 공석이었던 좌사직을 하사한다. 진급식이 약식으로 진행되며 똑같이 비어있던 우사직에는 독고룡을 임명하며 합심해서 섬서를 방어하게 된다.

자금성에서는 태공공이 방태감의 보고를 받는다. 역적놈들의 병력 절반이 사망했다는 오보를 보고한다. 서군도독은 죽었다고 팔아넘겼다고 보고한다.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태공공의 진노를 감당키 어려워서, 두려워서 그랬단다. 태공공은 중군도독부와 무림을 조율해서 양측 상잔을 노리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공공 본인이 신승을 죽이고 이 무림말살대계를 끝을 내겠노라 다짐한다.

섬서의 병력 삼만이 이십만에 달하는 중군도독부와 싸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난주의 지원병력 오만명이 도착했다. 감숙 도지휘사 양광을 대신한 도지휘동지(종 2품)가 대책논의를 주장했다. 그는 안강과 한중을 꼭 지켜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 두지역을 삼만과 오만으로 나누었다. 섬서와 감숙의 병력을 혼재해서 편제했다. 안강으로 향하는 총사령관은 일목, 오만을 이끈다. 한중으로 가는 삼만병력은 독고룡이. 한중은 천혜의 요새라서 수성을 하다가 안강에서 지원이 가능했기에 편제했다. 고수들의 분배는 삼대 이. 서완평과 독고룡, 진하연 황보악 일목 다섯중 서완평과 독고룡이 한중으로 간다.

중군도독과 방태감이 논의를 한다. 서안까지만 진격해서 공을 어느정도 세우고 나머지는 상잔을 게속해서 요하자고 했다. 일목은 여기다가 멸세혼옥장을 초장부터 날린다. 겁에 질려있던 섬서의 병력들은 이 기술을 보고 광명이라 일컬으며 칭송한다. 전초전에서 대패를 당하는 관군.

여기에 동창제독 공태감도 당도한다. 제독직에서 밀려난 방태감과 패전소식이 태공공에게 전해질까 두려웠던 도지휘사는 얼굴이 찌푸려진다. 그러나 전황조율의 명령을 추측이 아닌 직접 하달받자 한시름을 놓고 안색이 나아진다.

이시기에 현암과 소림방장은 드디어 회복한하고 위진학의 신교병력과 격돌한다. 엿새만의 회복이었다. 양양에서 부딫히는 그들. 팽가주는 걸왕과, 불존은 검선이, 현암에게는 위진학, 은위각주, 혁련천강과 염가휘가 붙었다. 지난번 좌우사자와 붙을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위진학은 신승의 공격을 한 합 이상 버텨낼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버텨내는것에 불과한 것. 승리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패퇴하는 천마신교측.

이를 뒤집기 위해 황보악과 진하연이 수련에 들어갔다는 핑계로 무당산에 몰래 지원을 간다. 가서 노승을 잡던, 인해경의 고수를 잡든 해서 빈틈을 만들라는 일목의 명을 받는다. 걸왕과 대치중인 팽무열에겐 황보악이 덤벼들어 죽여낸다. 양무자쯕엔 진하연이 가세한다. 구양세가주 구양패와 남궁세가주 남궁진이 격돌하는것은 가세치 않고 무시하고 황보악과 정구는 신승쪽으로 지원을 간다. 육대일로 싸우니 그제서야 승기가 신교측으로 기운다. 설상가상으로 무당검선과 불존의 싸움에서 불존이 상처까지 입자 신승은 손이 꼬이게 되고 상처까지 입는다. 신승 현암은 그제서야 불존을 업고 다른 문도들을 방패삼아 도주하게 된다.

위진학은 심마가 온다. 이를 다스리기 위해 접근을 불허하고 지휘는 제갈문에게 넘어간다.

중군도독측에서 두 강자들이 빠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는 공격을 지시한다. 볃사로 위장한 방태감과 공태감. 멸세혼옥장을 쏘려는 일목에게 몰래 다가가 이대일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진즉에 복귀했었던 진하연과 황보악이 가세했고 삼대이 전투가 되어버린다. 본인들의 목숨이 제일 중요했던 태감들은 서로를 먹잇감으로 내버리려고 한다. 생존한 이는 방태감. 공태감은 일목에게 살해당한다. 적은 반파. 아군은 일천이 전사한다.

이때 사천에서 양광의 연락이 온다. 선교원주 백운학과 양광의 지원으로 청성과 사천점령이 손쉬워졌단다. 여기에 가만히 있던 남군도독부와 점창파가 반격에 나섰다. 아안성 이라고 하는 성에서 진천뢰로 잘 버티는 신교측. 여기에는 차태감이 지원을 나와있었다. 공성이 쉽지 않던 남군측은 아니 차태감은 주변의 양민들을 공격해서 농성하던 신교측을 끌어낼 작정이었다.

그러나 한중에서 대기중이던 독고룡의 지원으로 피해가 확산되는것을 막아낸다. 그리고 차태감의 천적은 독고룡. 북방초원에서 똥까지 지렸던 차태감은 다시금 독고룡을 만나 싸우다가 결국에는 밀려서 겁을 먹고 도주를 하려한다. 차태감은 도주하려다 민간인들을 죽이기 위해 질렀던 불에 고대로 타서 소사한다.

2.8.4. 국지전

죽기 전에 올렸던 차태감의 보고로 전군에 지침을 하달하는 태공공. 남은 태감인 방태술에게 신승과 협력을 요청한다. 반 신교측 무림인은 모용가주 남궁진과 양무자와 현암과 불존 넷까지만 남았다. 아 불존은 회복중에 있다.

방태감은 태공공의 계책을 직접 신승에게 전달한다. 병력을 쪼개서 국지전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인해경의 고수가 많으면 신승은 물러나고, 소수면 신승이 잡아내자는 양자택일을 강요하자는 전법이었다. 태공공은 여기다가 수법을 하나 더 펼친다. 금의위지휘사 여휘를 부르는 것이다. 동창과 더불어 황제의 수족인 금의위,원래는 장인태감(사례태감)과 동격이지만 수족처럼 부리는 태공공이었다. 이 금의위의 이인자는 두명. 금의위 지휘동지가 그것. 부대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신강으로 들어가서 신교의 양민들을 죽이고, 하나는 중군에 가세하기로 한다. 신교의 양민들을 죽여 본진을 퇴각하게 하려는 묘책이었다.

육만의 병력을 빼서 호북으로 지원가는 일목. 국지전중 일부를 도와 지원한다. 일목은 다시금 멸세혼옥장, 광명을 사용해서 신이라 불리워진다. 바로 신승에게 달려가는 일목. 일목은 멸세혼옥장으로 신승에게 공격을 가했지만 항룡십팔장으로 깨부순다.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일목과 신승. 양측이 서로를 경계하며 전장은 소강상태가 된다.

신강에는 도화령이 막아세운다. 도지휘동지 모규필은 도화령주와 싸운다. 제법 비슷했지만 목숨을 도외시한 공격에 모규필은 목숨이 아까워 한치가 모자랐고 결국 패사한다. 또한 안씨세가주가 나서서 진법으로 도지휘사 병력의 도주를 막아세운다.

서로가 눈치싸움을 벌이던 휴식기에, 변수가 찾아온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십이천주, 투왕 적리강이 신교측에 찾아온 것이다. 패왕이라는 별호도 보유중에 있다. 말석으로 평가받지만 그것은 과소평가였고 남궁세가주와 태극검선급의 전력이었다. 적리강이 온 이유는 공을 세워 신교에 한자리를 크게 갖고 싶어하는 욕망때문이었다. 더 큰 이유는 기반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무력은 기반을 만들기엔 충분했지만, 정파들이 계속해서 막아댔기 때문에 낭인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비 기득권 세력의 상징이었다.

중군도독부 측, 양무자와 남궁진과 중군도독은 서로 생각이 다르다. 특히 무림인들은 장기전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모든것이 신승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불만이 남달랐다. 양무자와 남궁진은 전쟁이 일어나면 무시하고 돌격하기로 말을 맞춘다.
그러나 일목과 진하연,투왕의 합공에 의해 둘은 사망한다. 진하연은 양무자와 겨뤘고, 주변의 제자들이 죽어나가는 흔들림을 잘 캐치해서 제거한다. 일목과 투왕은 이대일로 남궁진을 손쉽게 제거한다.

승전보만 올랐다면 좋았을 것을...... 아쉽게도 아군측에서도 태극검선이 당했다는 비보가 전해져온다. 선천진기를 격발해 홀로 신승과 맞서싸우다가 살해당하고 말았다. 더는 일반병의 죽음을 좌시하지 못해서 내린 선택이었다.

호남에서 십만의 적 원군이 온다. 아군도 지원군에 지법 온다. 서장과 신강쪽에서 특히. 중소방파도 제법 찾아온다. 양측은 추가로 지원온 병력이 현재 운용중인 병력보다 많아서 감당하기 위해서 다시금 소강상태가 된다.

남군도 중군처럼 국지전을 펼쳤으나 양민지원군으로 방어에 성공. 교주는 회의에 참석한다. 이때 회회교에서 상행을 마치고 돌아온 종리추도 회의에 참석한다.

2.8.5. 남과 북의 우환

종리추의 말에 의하면, 그들도 전쟁준비가 한창이라고 한다. 회회교 서부에서부터 시작된 반란의 물결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북방의 메르키트 부족(음차로 멸아걸)이 남방인 중원을 염탐하고 있다고도 한다. 이는 세 가지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첫째는 염탐 후 자중하기. 둘째는 동북쪽의 황실을 치기, 셋째는 서북쪽의 아군을 치는 것이다. 동북쪽을 칠때의 이점은 비옥한 토지. 그러나 단점으로는 북군도독부가 버티고 있어 뚫기가 어렵다. 서북쪽을 칠때의 이점은 대군의 부재. 그러나 단점으로는 먹을것이 없다. 그러니 방비를 단단히하자는 계책을 내놓는 군사 제갈문. 똑같이 방비가 단단하면 먹을게 많은 동군을 치러갈터다. 이 서북방의 방어는 잠시 할게 없는 종리추가 맡게 된다. 아 그리고 북방의 염탐이란, 이미 내부에서 규합이 완료가 된 후 왕국 정도로 염두에 둬야 한다고도 판단한다. 두 번째 안건인 적리강. 적리강은 중용하기로 한다.

남군도독부에서는 최악의 비보가 전해져온다. 가만히 있던 광동진가와 해남파가 반란을 일으켰다. 광동진가주, 흑곤무왕 진규, 참수검선 낭양진인과 대화한다. 왜구를 막아내느라 정신이 없어 참전하지 않았던 그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왜구 하나만 해도 감당하기도 버거웠던 해남파와 진가는 탐관오리들이 날뛰는 것을 보다못해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남군이 전부 다 출진해있는 상황이었기에 반란을 일으키기로 한다. 좌우간 합이 잘 맞는 그들은 도지휘사와 안찰사사 포정사사도 습격한다. 오천이었던 병력은, 광동성을 다 돌자 일만이 되는 대병이 만들어진다. 광동을 다 제압한 그들은 광서까지 나아간다.

연이은 패전에 분노하는 태공공. 동군도독부를 운용해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는 태공공. 북군도 움직일까 하다가 메르키트 부족의 족장의 사자가 북군에 당도한다. 이때 서북면에서는 전쟁물자를 준비하고 있었다. 잘 정비중인 서북쪽에서도 메르키트의 사자가 당도한다. 전사직위의 남구루가 그 대표였다.

군량을 원하는대로 내어주지 않는 쪽에 공격을 가하겠다는 심계를 부리는 메르키트의 카간. 앞에서는 맹한척을 했지만, 광동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들은 종리추는 흥정으로 시간을 끌기로 한다. 회회교에서 노회한 상인들을 대하면서 심계가 깊어진 종리추의 눈에는 남구루는 귀엽기만 할 뿐이었다. 남구루는 쉽게 속였지만 서신만으로 보는 쿠차르 카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군량미를 보낼 때까지 멸아걸에서 지낼 사절을 내놓으라는 수를 쓰는 카간. 인질을 잡겠다는 속셈이었는데 종리추가 직접 가기로 한다.

시점을 돌려서 다시금 남부. 사천성 남부의 덕창 지역에서 남군과 신교와 반군 세 세력이 서로 대치중에 있다. 신교와 반군은 서로를 믿지 못해 합심하지 못하다가, 청성파의 청목이 사절로 가서 화합하고 남군을 대파한다. 사천을 안정시키기 위해 남은 청성과 양광의 이만 병력을 제한 나머지 병력이 섬서로 진군한다. 이 병력들로 북부를 치기로 한다. 종리추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병력들의 걸음이 너무 느려 답답했던 일목은 고수들만 데리고 경공으로 종리추를 따라잡는다. 종리추와 오할락 제임스, 진하연, 일목, 혁련선아, 주서연, 정현과 이름모를 고수 둘까지 열명이 멸아걸의 일천 병력과 격돌했다. 수어검과 이기어검으로 기마궁술을 펼치려는 기병들을 싸그리 죽여버리는 일목. 천명중에 칠백을 제거하고 퇴각한다.
일목 일행은 근처 짠물 호수로 가서 몸을 씻기로 하는데, 음한지기를 수행키 위해 운기조식을 하던 도중 호수 안쪽에 무언가 있음을 직감한다. 뱀보단 크고 이무기보다는 작은 무언가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일목은 물속에서는 상대가 안됐지만, 물속에 어검을 날려서 뱀을 잡아낸다. 그리고 내단을 빼낸다. 이를 반으로 나누어 진하연과 같이 복용한다. 음한지기는 쉬이 얻기 힘들어서 조금 무리를 하는 일목. 겨우 갈무리를 하는 일목. 음한지기 열양지기 마기 세개가 동시에 탈마에 이르면 커다란 무언가가 만들어지리라 직감한다. 그리고 멸세혼옥장을 여러방, 사용이 가능하겠다고도 직감한다.

열심히 수련중인 일목에게 급보가 당도한다. 멸아걸 카간이 수만대군을 이끌고 친정을 왔다는 것이다. 이제는 반탄력이 느껴지지 않은 채로 멸세혼옥장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더욱 멀리까지 내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으로 기선제압을 하는 일목. 당황한 쿠차르 카간은 산개해서 국지전을 유도한다.

어부지리를 노릴 각이 생긴 태공공은 이를 틈타 북군도독에게 명을 내리지만 항명을 하는 도독. 태공공은 분개한다. 이제 한나라의 지방군은 셋이 남았다. 북군은 대기중에 있고 서군과 남군은 괴멸, 중군은 섬서에서 대치중. 동군은 광동진가를 진압중에 있다. 여기에 절강과 강소의 군소 무림세력들마저 반란을 일으킨다. 더 이상 밀리면 답이 없다 판단한 태공공은 직접 나서기로 한다. 원력제 사후 여러명의 무능한 황제 때문에 좌천되어 절망하던 시절, 겨우 천성제가 집권하고 그에게 권력을 준 후 절명하던 시절이 떠오르던 태공공. 이 뜻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던 나날도 떠올리며 출진한다.

2.8.6. 태공공과 일목의 참전

태공공이 처음으로 출진한 곳은 구양패와 투왕이 있는 진영. 염가휘와 혁련천강이 있는 곳에 신승이 나타났다는 깃발 신호를 본 구양패와 적리강은 돌진을 하다가 태공공에게 당해 적리강이 사망하고 만다. 신승측 역시 두 고수를 살리기 위해 병력이 반이 사라졌다고도 보고가 올라온다.

일목은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일목과 진하연 / 독고룡과 백운학을 트레이드한다. 군사의 책량에 따라 합양땅으로 이동하는 일목. 혁련천강의 부대에 도달한다. 적에 대해 보고를 듣고 회전을 준비, 서전으로 멸세혼옥장을 발사한다. 음한지기가 강해져 여러차례 발사가 가능한 일목. 이 멸세혼옥장은 신승이 백보신권으로 막아낸다. 초장부터 신승과 조우한 일목.

멸세혼옥장을 뚫고 다가오는 신승을, 이번에는 약식 혼옥장으로 미리 터트린다. 잔상처만 내고 돌파해낸 신승. 진하연과 일목과 이대일 전투를 치른다. 일목의 호위 혁련선아와 정현은 낄 수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혁련천강은 이 둘을 일반병에게 보내고, 본인이 합세해서 신승과 전투를 치른다. 진하연과 혁련천강 둘이서 시간을 벌 동안 일목은 멸세혼옥장을 검으로 승화시켜, '멸혼검뢰'가 된다. 의념으로 반대되는 기운들을 강제로 합치시켰다. 그럼에도 신승은 비등비등했지만, 한손씩 비던 천강과 하연의 주먹질로 신승에게 물리적인 타격을 주었고, 빈틈이 생긴 현암에게 일목은 멸혼검뢰를 내려벤다. 남은 검뢰는 하늘로 올려보내 터트리고 이 검뢰를 모든 병력이 보면서 전투는 사실상 종료된다.

전후 처리는 혁련천강이 맡게 되고 일목을 호위하려던 진하연은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 여세를 몰아 적을 몰아치게 된다. 난주로 돌아와 전투보고를 교주에게 올리고 서재필과 마의에게 치료를 받는 일목. 교주 위진학은 중군도독부와의 전투를 불사한다. 불존과 격돌한다. 도주하는 방태감은 추적중인 서완평과 재조우, 선대 각주의 복수전을 시작했다. 불존은 계속해서 미리다가 심즉살의 묘리로 목울대가 타올라 사망한다. 서완평과 방태술의 대결은 암살자의 대결인지라 한합만에 순식간에 정리가 되고 만다.

천마신교측은 대승을 거둔다. 한나라측은 도주를 택하고 패사자는 수천에 이르렀다. 태공공은 선대천마 혁련일휘를 죽이기 위해 마련한 계책을 지금 사용하기로 한다. 자금성으로 퇴각하는 태공공. 교주는 잔여병력들을 이끌고 추격한다. 불길한 예감을 느낀 일목은 상처가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말리기 위해 사력을 다해 위진학을 쫓는다.

2.8.7. 자금성으로

일목이 도착했을 시점에는 이미 전투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외성이 뚫려 있었고 내성만이 눈앞에 남아있었다. 고함을 쳐서 위진학을 말려봤지만, 제갈문은 이미 일목의 걱정을 눈치채고 있었다. 함정임을 진즉에 눈치챘다는 말이었다. 이 함정에 빠지지 않을정도까지만 추격한것이 이 외성까지의 추격이었다. 본인만이 똑똑하다고 여기는 태공공의 실수를 꼬집어서 몰이사냥을 한 것이다. 함정이란 바로 막대한 양의 화약과 진천뢰. 진천뢰를 숨겨두고 적들이 쳐들어오면 일시에 터트릴 생각이었지만, 일목은 멸세혼옥장을 내성에다가 던져서 연쇄폭발이 일어나 지하에 숨어있단 다섯명의 존재를 제외한 모든것이 날아갔다. 제꾀에 제가 넘어간 셈이었다.

자금성에 남은이는 중군도독, 금의위지휘사, 지휘동지, 태공공, 황제 다섯뿐이었다. 게다가 황제는 주술로 이지를 빼앗긴 실혼인 같은 존재였다. 태공공에게 달려드는 교주와 은위각주, 암영각주. 휘하의 세명의 고수들에게도 신교의 고수가 가세한다.

중군도독은 도주할 틈새를 찾다가 진하연을 인질로 삼기로 한다. 그러나 같은 인해경의 고수에게 통힐리가. 정현과 주서연과 혁련선아의 합공으로 동사한다.
혁련천강은 금의위지휘사와, 구양패는 금의위지휘동지를 상대하고 나머지 여섯명은 태공공을 상대한다. 이곳에서 살아남기는 글렀다 생각한 태공공은 이 모든 실패의 원흉을 일목으로 짚고는 일목만큼은 제거하리라 마음먹고 달려든다. 그러나 적은 여섯. 절대 뚫릴리가 없었고, 은위각주와 암영각주가 빈틈이 보이면 바로 황제를 노리는 바람에 태공공은 심리전으로도 밀리고 만다. 결국 이 빈틈을 위진학이 노려 태공공을 살해한다.

이 연쇄작용으로 금의위지휘사와 지휘동지 역시 빈틈을 드러내 사망한다. 황제는 혼을 되찾을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평안을 가져다주기 위해 목을 벤다.

전쟁이 끝났다.

이제 뒷처리 문제가 대두됐다. 제일순위는 동맹세력의 처우. 일목만이 믿음직스러워 진학은 독대를 명했다. 일목의 판단은 그냥 그대로 두기 였다. 전쟁때문에 많은 이들이 죽었기 때문이었고 영향력이 중원 전체를 아우를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두란다. 숙청을 바로 한다면 다시금 내분이 일어나리라. 그리고 남부와 북부도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다. 차라리 논공행상으로 권력을 조금 나누어주고, 분에 넘치는 권력을 탐한다면 그 즉시 숙청키로 하고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다시금 저녁에 자리를 만드는 위진학. 악인들은 다 처단했으니 상만이 남았다. 신교와 함께할 것인가, 되돌아가 백성을 구휼하는 원래 업무로 갈것인가에 대한 화두부터 시작됐다. 이는 끝까지 함께할 아군인가, 추후에 제거할 자인가를 판단하는 자리기도 했다.

제갈은 남기로 한다. 무당은 되돌아가 참선을 계속하기로 한다. 청성도 되돌아가기로 했고 개방과 황보세가는 고심한다. 개방은 일일불작 일일불식의 교리를 묻는다. 지금도 그러하냐면서. 거지들을 이 세상에서 없앨 수 있냐고 묻자,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식의 답변으로 개방주를 감화시킨다. 개방주 정구는 함께하기로 한다. 황보세가는 따르기로 했지만, 가솔들이 마공을 익혀야 하냐는 문제가 대두된다. 일목은 유예기간을 주자고 했다. 그들의 가전무공과 마공을 섞은 무언가를 만들 유예기간을. 이 유예기간은 여러 의견이 거쳐진 끝에 십년으로 제정되었다. 십년을 지켜보며 동맹세력은 마공을 익힐지, 다른 터전을 찾을지 보류하기로 한다. 관료출신은 말할것도 없이 다 따르기로 한다.

논공행상은 아직도 멀다. 이 전에 타 세력들의 의중도 파악해야했기 때문이었다. 동군과 북군도독부와 진가와 해남파가 그것이다. 사절단을 보낸다. 동군과 마주하고 있는 해남과 진가는 제갈문이 가기로 했고, 북군은 일목이 가기로 한다.

북군도독부의 도독첨사 소지악이 일목을 반긴다. 마차에서 내려 도독을 보러가는 일목. 북군도독 한소룡은 거구의 노인이었다. 그의 마음가짐은 오직 하나. 북군에서 멸아걸만 막아내면 된다는 마인드였다. 직위? 내려가도 상관이 없었다. 이야기가 쉬이 끝나자 마음이 편한 일목. 한소룡과 북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튿날 자금성으로 되돌아간다. 여기서 눈여겨볼 만 한 내용은 하나. 거란과 여진은 차치하고, 바로 신라. 고려가 패망하고 조선이 나오지 않고 신라가 다시 나왔다. 요약하자면, 원나라는 없었지만 고려는 내부갈등으로 멸망하고 신라가 다시금 나왔다는 것이다.

2.9. 개국

좌우간 되돌아와 새로 개편된 편제를 미리 보는 일목. 한나라의 것에 신교것을 가져다가 썼다. 행정적인 것은 그대로 쓰고 종교적인 것만 덧붙였다. 일목은 여기에 선교원을 두기보단 외교부를 신설하자고 진언한다. 교리를 알리는것은 교육부가 알아서 할테니까. 외국에 교리를 알리는 목적으로 두자고 한다. 장관으로는 백운학과 차관으로는 종리추가 내정된다.
은위각은 그대로 두고 암영각은 중원 전역을 감시하고 감사하기로 한다. 현대로 치면 은위각은 대통령경호실겸 비서실, 암영각은 국정원과 감사원이라 할 수 있겠다. 교마각은 교육부로 바뀌어 교마각주 혁련천강이 그대로 맡게 되고, 복지부는 신설해서 걸왕 정구가 맡게 했다. 그렇다. 일목은 본인 이야기는 쏙 뺀채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목은 모든 것을 짬때리고 쉬려 했지만, 이를 캐치한 위진학은 오히려 기특해한다.

다음날 아침 중앙관제를 정식으로 발표한다. 우선 본인을 '교황'으로 칭하는위진학. 암영각과 은위각을 먼저 이야기한다. 이 두 기관은 교황의 직속기관으로 그대로 유지된다. 은위각은 그렇다 치지만 암영각의 기능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지만 교황이 강하게 나선다. 불만이 있으면 생사결로 논하는 신교의 문화를 그대로 가져다가 쓴 것이다. 신료들을 강하게 잠재우는 대신, 교황이 문제가 있어 폭정을 한다면 생사결로 없애라고도 나온다.
이어서 다른 부서도 발표한다. 상기한 조직들을 제외하고도 밝혀진 부서의 장차관은 재정부장관 제갈문, 차관은 천령. 법무부장관은 이름미상의 신 호교원주가 되었다. 장차관의 임명권은 현대처럼 교황이, 그 밑은 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문관은 이렇게 정리가 되었지만, 무관은 아직 편제되지 않았다. 무관은 남북의 전쟁이 끝난 후에 하기로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특등공신 좌사 일목. 일목에게는 아무런 직위가 주어지지 않음에 의아한 신료들에게 교황이 선포한다. 이 모든 신료들을 아우르고 중재하는 역할로 2인자인 태사직을 임명했다. 태사에게는 각 부처의 장관을 제한 임명권도 주었다. 일목의 꿀빠는 은퇴라이프는 다시금 물건너가게 됐다.

시점은 바뀌어 회회교 영토의 어딘가. 서쪽의 예수쟁이(유럽 세력)에 대한 보고를 받는 궁궐의 중년의 남성. 예수쟁이가 방해만 안했더라면 회회교도들의 터전 전부를 빼앗을 수 있었으리라 하며 분해한다. 동방의 배교자들을 제거하고, 서쪽의 예수쟁이와 동방의 나라도 제압하고자 결심한다. 술탄이었다.

북방으로 다시 시점이 옮겨졌다. 북군이 도달하고 우사는 진군항다. 탱그리를 믿는 쿠차르 카간과 신교를 믿는 독고룡이 격돌. 거의 동수를 이루었지만 전략적 후퇴를 하는 카간. 싸우는 도중 보급은 다른곳에서 약탈키로 했다. 그냥 되돌아가도 문제다. 내부반란을 잠재우는데 주력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북군도독부의 협공을 맞는 카간.

남부에서는 교황을 직접 보고 결정키로 한다. 그리고 보고를 올리던 도중 위진학의 칭제를 깨달는 제갈문. 건원도 상소한다. 천도를 요구한다.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교황은 서안으로 정한다. 전쟁중 제법 오랫동안 기거하기도 했고 무당과 청성을 은근 견제하기 쉬운 위치라 그렇다.

2.10. 홍나라의 전후처리

제일 중요한, 나라이름의 문제도 이날 대두됐다. 일목이 홍을 언급한다. 천마신국 홍나라. 제갈문은 마도황국 홍나라가 어떠냐 제동을 건다. 이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신정분립을 논하는 것이다. 천마신국은 천마를 신으로 받드는 나라. 마도황국은 천마신교의 교리를 따르는,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기 때문에.
교주와 황제가 나뉜다면, 황제의 장인인 제갈문은 자연스레 외척이 될터. 일목은 이것이 충성심인지 권력욕인지 알쏭달쏭하다. 일단은 신정분립은 없다고 못박는 위진학. 제국을 이끌며 모색키로 한다. 방도가없으면 그대로. 황제가 급사해도 그대로인걸로.

일단은 넘어가는 제갈문. 일목이 밤에 찾아간다. 저의가 무엇이냐면서. 신정일치인 상태에서 황자들중에 강자를 뽑는다면? 이는 중원의 세가에서 제법 쓰이는 방식이다. 이를 노리는 것인가 의심하는 일목이었다. 제갈문은 이를 역으로 반박한다. 차기 교황으로 절대 유력한 일목이 새로운 방식을 거부감을 느낀다. 이는 신교를 위함인가 권력을 위함인가?

일목은 제갈문이 정적임을 깨닫는다. 제갈문도 마찬가지. 특별한 악감정은 없지만 위치가 그렇게 되버렸다. 그러나 정적임과 동시에 정우였다. 서로의 권력독점만 막으면 되었기에. 이렇게 양측은 서로 웃으며 헤어졌다. 일목은 명실상부한 제국의 이인자가 되었다. 다음날부터 며칠간은 무관의 편제에 대한 안건이 주를 이뤘다. 멸아걸을 전멸시키고[1] 남쪽의 반란도 제압했단다.

세명의 지휘관이 홍나라의 자금성으로 왔다. 한소룡은 그대로 남기로 한다. 낭양진인과 진규도 마찬가지. 그러나 무인이라면 응당 검으로 논해야하는 법. 비무를 청했다. 결과는 뭐 당연히 위진학의 승리. 이런 당당한 태도가 위진학은 제법 마음에 들었나보다. 광동진가는 함께하기로 하고 해남파는 참선을 이어가겠다고 한다. 관직에 뜻이없다고 했다.

이제 무관편제가 다시금 정해진다. 서쪽은 구양패가 대장군직을 맡아 회회교의 침공을 막는다. 남쪽은 광동진가의 진규가 대장군직을 맡아 왜구의 침입을 맡는다. 북부는 도지휘사 양광이 품계 두개 를 뛰어넘어 대장군이 된다. 한소룡 도독은 종1품 상장군에 봉해져 양광을 보좌하라 명받는다. 우사 독고룡은 모든 군부의 수장인 대원수가 된다.

과업이 돌아가기 시작하는 홍나라. 궁궐을 지으랴 학당을 지으랴 바쁘다. 그중 특기할 사항은 비무. 양측 말이 타당할 경우에는 비무로 결정하는 문화가 비 신교출신에게서도 적용되어 간다. 그 첫 번째 신호탄은 복지부와 교육부사이에서 재정을 누가더 타갈것이냐는 논지였다 둘의 비무는 천강의 승리.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미루지않고 생사투를 하는게 뭐 썩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어느날 저녁 백운학이 일목을 찾아온다. 신교의 위대함을 퍼트리고 싶어서 왔는데, 돈이 없다고 한다. 교육부가 가장 돈을 많이 타가니까 가서 생사결을 하러 왔지만 되겠는가. 혁련천강에게 개같이 맞고 일목에게 지혜를 구하러 왔던 백운학이었다.

일목은 회회교와 북쪽 유목민들과의 상행을 조언한다. 다음날 오전회견에서 교황에게 보고했지만 지멋대로 고쳐 발표하는 백운학. 태사인 일목은 다시 자기의 의견을 피력한다. 투자 겸 적 정보를 들을 겸 필요한 일이나 제갈문을 제외한 이들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꼬우면 비무하자는 말에 교황은 웃으며 진행시킨다. 서역과의 교역은 종리추가. 북방과의 교역은 장관 백운학이. 암영각에서 인원을 빼서 직접 감사키로 한다. 대원수와 협의해서 말이었다. 말들으면 교화. 아니면 고비사막 너머로 쫓아내란다.

교육부 사이드가 전개된다. 구양문은 감숙성 전체를 다스리는 종2품 좌포정사가 된다. 담빈과 제법 잘어울린다. 자녀 둘을 낳았다. 초마관과 중학관이 지어진다. 그런데 사천지방은 애매하다. 청성이있기 때문에. 따라서 일목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감사권을 준다. 그러나 감사만 할 뿐, 멋대로 징치하란 말은 없었다. 경고도 더불어 준 것이다.

그런 나날이 계속되면 좋겠지만, 돈은 한정적이라 잠시 멈추는 홍나라. 외교차관 종리추가 되돌아온 후 다시 시작키로 한다. 비무회를 열어 비무를 하는 장관들. 종리추는 다시금 돈을 가지고 상행에 떠난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방미화. 전쟁통에서도 살아남고 정6품의 품계를 얻는다. 산적이 나오면 제거하는 임무를 맡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서성의 성도인 남창에도 교육이 미친다. 교리가 제대로 퍼지지 못했기 때문에 많이 꺼린다. 그래도 꾸준히 포교하고 생업을 돌봐준 덕에 홍나라 중남부도 스며든다.

좋은일만 있진 못하는 법, 홍나라의 어느 지현(정7품) 조세를 250퍼센트를 더 거두라한다. 2할에서 5할로. 지현을 거드는 정8품의 현승은 떨떠름하다. 그래도 밀어붙이던 지현. 암영각에게 모두 주살당한다.
한달새에27명이 제거되는 상황. 일손이 너무 모자라다.
제갈문과 일목은 오랜만에 뜻이 맞아 과거를 보게 한다. 또한 마도관 첫 수료자들이 나선다. 마흔명으로 적지만 지금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때다.

그렇게 한나라가 무너지고 2년, 중원 전역에는 학당이 자리를 잡는다. 초기부터 지어졌던 곳은 초마관에 진학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그리고 드디어 궐이 지어졌다. 칭제건원을 공식적으로 하는 위진학. 사흘간 축제를 연다.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국혼을 연다. 제갈은영과 위진학의 혼인이었다.

이날 일목도 진하연에게 고백한다. 진하연도 목랑이라 부르며 받아들인다. 새로이 지어진 황궁의 내성의 평근전(정전)에서 일목이 위진학에게 혼인을 보고한다. 황궁 인근의 공터에서 달포 후 혼인을 한다. 모두가 즐거워하지만 진하연을 제외한 일목의 세 시비는 그렇지 못한다. 정현은 계속해서 남을거고 혁련선아는 애초에 너무 뛰어나서 독차지는 불가능할거라고도 예상했고. 어? 정현은 독차지만 아니면 된다는건가? 하고 생각한다. 주서연은 은위각으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드디어 혼례가 치뤄진다.

시점은 바뀌어 서방 회회교의 바그다드. 먼 옛날 아바스 칼리파 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이곳에서 술탄이 동방의 배교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드디어 움직인다.
이 사실을 6사형 종리추가 보고한다. 동부의 가문들이 연합해서 왕국을 세워 저항하지만 연전연패. 홍나라에 동맹을 요청한다.

3. 2부

475화에 달하는 1부가 완료되었다. 1부와 2부는 딱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지만 그럼에도 1부로 끊는 이유는 단행본이 25화로 끊어지기에 그렇다고 작가가 밝혔다. 즉, 단행본이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로는, 무협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는 지역이 등장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3.1. vs 칼라스 제국

3.1.1. 서전 - vs 하샤신

서쪽에 지원군을 파병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제갈문은 전력 차를 파악해야만 한다고 건의했다. 거리가 머니까 전쟁결정권한을 부여해야한다고 했다. 역시 일목이 당첨된다. 진하연의 혼인으로 차게 식어 은위각으로 돌아간 주서연을 제외한 혁련선아 정현 진하연이 일목을 호위한다. 신혼 달포만의 해외파견이었다.

서군도독 구양패에게 교지를 하달한다. 서군의 병력 절반을 떼어주라고. 즉 오만의 병력이 대동됐다. 객십을 너머 사마르칸트에 도달한다. 마지르가의 가주인 무하마드는 방어를 위해 출전. 하루 쉬고 도시를 넘어 넘어 처음 도착하는 부하라 라는 곳에 도달한다. 일목은 연합국의 대표들과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안에있던 지도자들. 제일 상석에는 니샤푸르의 지도자, 아르슬란 마문이 있었다. 니샤푸르는 부하라보다도 서쪽. 신교가 주로 교역하던 메르브보다도 서편이었다. 서부가 기습해올때, 과감히 병력만 이끌고 도주했기에 현재 제일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발언권도 자연스레 최강이었다. 바로 옆은 헤라트의 지도자가 있었다. 아르슬란의 호위로는 압달라가 있었다. 대동된 호위들중 최강이었고 무하립 아짐(위대한전사)에 도달한 강자다. 물론 얼마되지않았지만. 좌우간 그는 니샤푸르에서 두번째 실력자였다. 첫째는 당연히 전선에서 전투중이었고.

서로 소개를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는 일목. 전황과 적의 힘을 알려달라고 바로 묻는다. 전황은 서부의 절반이상이 점령당했다. 현재 구축한 전선이 뚫리면 영토의 칠할이 점령당하는 것이었다. 이때 술탄의 사냥개, 하샤신이 등장해 소란을 피운다. 일목은 이들을 포획해 교차검증을 하기로한다. 다섯명이 연합군 백명을 죽이고 포획당한 하샤신들. 심문 직전에 손님이 찾아온다.
무하마드 마지드. 그리고 신교의 도움으로 메르브 의회의 수장이된 아흐메드 몰크등 여럿이었다. 니샤푸르때문에 밀렸지 다들 중간 이상가는 실권자다. 무하마드와 아흐메드는 심지어 상석에 가깝게 앉아있다. 일단 하샤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들.

하샤신은 순결형제단에서 파생된 조직. 수백년 전까지만 해도 빈민구휼이 그 주. 그러나 서쪽을 지배하던 왕국이 탄압한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들에게 대항키위해 암살을 했다고. 서쪽은 같은 회회교, 즉 이슬람. 계파만 다르다. 좌우지간 시간이 지나자 변질. 교리 해석이 다르다는 이유로 암살을 자행한다.
이 암살자들은 기르는데도 혹독하다. 고통과 마약과 노예여인을 베풀기에. 그들에겐 마약이 없는 것 자체가 지옥이라 고문이 통하지않는다. 원래는 그저 옛날이야기의 주인공이었으나 숨어있던 그들에게 술탄이 접근해 부활시킴. 학살을 자행. 이를 막기 위해 병력을 보내면, 빈집털이로 장군들이 학살당한다. 흔한 성동격서의 계였다.

이런자들과 국경을 맞댄다면 전란의 불씨가 너무 커질것이 뻔해서, 일목은 종리추의 교차검증이 끝나면 바로 지원하기로 한다. 오할락과 제임스는 이들의 정보를 따내기로 한다. 병력은 천명정도만 부하라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이들에게 추가적으로 정보수집을 명한다.

압달라가 일목과 하연과 종리추를 파악. 브리핑한다. 추는 두어번 신의은총(깨달음)을 받으면 무하립 아짐(탈마). 진하연은 한두수 위. 그러나 사기때문에 동수로 언급. 일목은 문관으로 판단한다.
이에 아호메드 몰크가 정정. 수년 전부터 이미 무하립 아짐. 이말은 즉 압달라보다 몇수위의 실력자. 메르브의 자피르가 습격했다 피살당한 이야기를 해줌. 압달라는 호적수인 자피르의 사망을 떠올리면서 부르르 떤다. 니샤푸르와 메르브는 제법 가까운 도시니까. 자피르는 네살 위, 경지도 한두단계 위. 스승인 에브라힘도 항상 따라잡으라고 부추기는 강자였다. 일목의 실력을 깨달은 그들은 적측의 최고수들을 언급하며 기뻐한다. 적측의 최고수는 둘. 순결형제단의 산노인, 대장군이 그것이었다. 둘다 압달라의 스승보다 약간 강자라 전황이 많이 불리하다.

홍나라의 태사의 실력을 정확히 볼 겸 비무를 제안하는 헤라트의 영주. 그러나 의기상인으로 제압당한다. 호위도. 헤라트의 영주는 뒤에서만 째려본다. 정면으로 눈을 마주치면 찍소리도 못한다. 일목의 이런 행위는, 신혼을 파토낸것에 대한 분풀이가 반, 나머지 반은 국제사회에서 힘의 우위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또한 전쟁의 이유를 묻는 일목. 왜 싸우는 것이냐? 계파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 답한다. 동부와 서부는 같은 핏줄이 아니라서. 이 지역의 역사는 천년이지만, 같은 나라로 묶인것은 백년 안팎. 현대로 치면 한국에 일본이 다시 재침하는것 급이라고 한다. 또한 서쪽의 교리는 극단주의기도 하고.

서방 유럽에 대한 언급도 다시금 된다. 이슬람 기준으로 신의 선지자인 예수를 아들취급. 이들과 국경을 맞댐. 서부가 성장한 이유는 이들과의 충돌. 역시 망국의 이유도 이들과의 충돌. 극단주의 교리와 더불어져, 왕국이 일통된다면 유럽과의 전쟁에서도 지지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욕심쟁이는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광신도는 불가능하다는 차이를 짚어내며, 서부가 동부보다 더 악질임을 다시금 깨닫는 일목. 오할락과 제임스의 교차검증이 끝났다. 아흐메드 몰크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협상을 시작하는 일목. 군사를 보내주는 대신, 뜯어낼 건 왕창 뜯어내기로 한다. 첫빠따는 교역재개. 또한 대사관, 그러니까 치외법권지역을 만들고 상주한 군사들이 상행을 보장해주는 권리를 요청한다. 다음날에 허가가 된다. 드디어 사만의 병력이 부하라로 들어온다. 허가의 이유는 일단은 들어주기 위해서 이고 피를 많이 흘린다면 주둔시킬 걱정은 없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또한 지형지물에도 익숙치 않을테니.

그러나 이는 일목도 예상한다. 최대한 최전선에는 참가치 않는것으로.또한 원군도 요청한다. 홍나라 군대는 아무다리야에 도착한다. 긴 강이었다. 북에서 남서로뻗는 여기서 조금만 나아가면 전선이다.

3.1.2. 홍나라와 대장군의 진격

아무다리야를 넘으려던 그 때, 적의 기병대가 침공해온다. 일목은 바로 멸세혼옥장, 아니 광명을 시전한다. 회회교 서부 칼라스 제국의 장군 하룬. 아무다리야 침공의 총책임자로 사만병력을 이끈다. 하룬은 기병대의 보고를 받는다. 삼천중 일백만이 복귀한 상황. 기병대 잔존병력은 겁에 질려 횡설수설한다. 결국 공포심의 전염을 막기 위해 생존자들을 제거하고 사기를 유지하는 하룬. 일목은 기병대들을 제거하고 더 나아가서, 안득호이 라는 소도시로 다가간다. 하룬이 공성을 펼치는 도중이었다. 하룬은 퇴각을 명한다. 사만중 수천을 잃고 퇴각한다. 그러나 일목이 다시금 광명을 시전한다. 겁에 질리는 하룬. 퇴각하다가 패사한다. 안득호이의 지도자 살만 라자이. 노인. 일목을 경외한다. 원군이 올때까지 더 진군하지 않겠다는 일목.

술탄, 무함마드 이븐압둘라 알칼라스. 하샤신들은 소모품이라 여긴다. 오십일만에 진압하고 나머지 오십일 이내에 유럽과 대치를 계획. 그러나 일목의 개입을 보고받고 대노한다. 무함마드 술탄은 자이드를 일목쪽으로 보내라고 한다. 자이드는 마자르이샤리프를 공성중인 장군이었는데 마자르이샤리프는 안득호이보다 더 크고 중요한 도시였다. 무엇보다 정통이슬람 제국의 사대 칼리파가 있다는 풍문도 있다. 그리고 아미르.였다. 아미르란 다섯밖에 없는 총사령관, 총독, 토호. 아미르보다 높은 직위는 술탄, 대장군, 산노인 셋뿐이다. 즉 중원식으로 말하자면 동서남북의 도독급의 강자다. 다섯의 아미르중 하나는 서쪽의 예수쟁이를 경계중에 있고, 하나는 황성 수비. 나머지 셋이 대장군을 따라 공성중이었다. 또한 하룬은 자이드의 부하. 설욕전을 부여한다.

무함마드의 목표는 술탄이 아닌 칼리파. 최후의 예언자 무함마드의 뒤를 이어 이슬람교를 널리 퍼뜨리고 교도들을 다스렸던 존재가 칼리파다. 즉 교황이자 황제. 이슬람의 정통성의 상징이다. 술탄이란 그저 칼리파에게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스스로 왕을 자칭하는것 뿐. 아바스 왕조를 끝으로 사라진 칼리파의 계보를 잇고 싶어했다. 정통성을 얻기 위해 무함마드라고 개명도 했단다.

십여일 후, 교지가 당도. 마자르이샤리프는 함락당한다. 자이드는 그대로 일목에게 간다. 자이드는 얼굵과 몸 곳곳에 흉터가 난 포악한 인상의 중년사내. 칠만의 병력으로 공격한다. 일목은 더 나아가지 않고 성벽을 보수하고 지원물자를 받고 지원군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다 자이드과 격돌한다.

사만대 칠만. 회회교는 에테르라고 부르는 내공. 일목은 이번에는 광명을 쓰지 않는다. 에테르가 금방 바닥남을 예상하는 자이드. 요술쟁이라 폄칭하는 이슬람의 주술사들과도 격돌한다. 끌어들일 만큼 끌어들인 일목은 광명을 던진다. 그래도 덤벼드는 이슬람. 일목은 막아서다 두 번째 약식 광명을 던진다. 그럼에도 덤벼든다. 내공은 반 이하로 남았다. 자이드는 척패명급. 일기토를 한다. 제법 부딫혔으나 내공이 모자란 일목. 결국 적진 한복판으로 다가가 적 시체에서 내공을 뽑아쓰기로 한다. 제법 뽑아쓰다가 부관 하산이 당도. 하산은 진하연이 합류해서 막아세운다.

자이드는 일목이 적을 흡수하는걸로 판단, 아군을 공격해 제물들을 없앤다. 그러나 이는 큰 패착. 피아 상관없이 피가 주식임을 몰랐기 때문에 자이드는 가문의 비기를 사용한다. 전장 한복판에 용오름이 일어나는 것처럼 기의 폭풍을 만들어낸다. 사방에 강기를 발사하는것이다. 이걸로 삼백이 죽어버린 자이드군. 산자의 피만 흡수할 수 있는줄 알았던 그의 패인이었다. 일목에게 사망한다. 적은 칠백정도만 도주. 칠만중 칠백이 겨우 살아돌아간다. 아군의 피해는 일천, 경상자 삼천의 대승이었다.

같은시각, 총본산의 그들을 언급하는 교주와 은위각주. 독고룡이 필두로 지원을 나선다. 일목은 여기서도 포교가 가능함을 깨닫는다. 신교의 교리를 설파했기 때문. 무함마드 술탄은 강력한 공세를 펼치려했지만 산노인이 말린다. 아무다리야와 부하라까지만 점령하고 예수쟁이를 막아세워야한다고 조언하며 시기를 늦춘다.

이시기에 일목에게 독고룡이 도달한다. 흑귀자와(흑인) 색목인들로 구성된 원군. 노예를 사들였다가 충성을 맹세하고 배속된 이들이었다. 이들은 제임스와 대화. 제임스는 외교부 차관 종리추의 보좌관. 정3품으로 입신양명의 신화였다. 제임스는 불안해하는 아군들을 다독이며 전초전을 벌인다. 외인부대의 첫 출격이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승리한다. 이제 메르브로 향하는 그들.

메르브는 진즉 승패가 기울어졌다. 연합국의 에브라힘. 대장군 탈리브를 상대로 분전하다 패배한다. 참수당했다. 에브라힘은 바르함급의 실력자. 즉 아미르 최강. 바르함은 예수쟁이를 경계중. 지휘부들은 메르브가 밀리자, 과감히 성을 버리고 아무다리야로 퇴각해서 전선을 재정비하려했으나 탈리브에게 걸려서 몰살당한다.

그리고 탈리브는 고심한다. 동쪽으로 가서 연합국을 칠것인가, 남쪽으로 가서 이교도를 칠것인가. 이에 산노인이 지원한다. 이교도를 맡겠단다. 그의 암살실력은 최강. 산노인의 암살실력이면 아미르들조차 살수 없다. 오직 탈리브만이 생존 가능하다.

3.1.3. vs 산노인 그리고 십자군의 결성

다시 시점을 돌려 유럽의 어딘가. 교황을 대신해 나온 추기경이 회의를 소집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이,삼인자급. 따라서 교황이 아닌 추기경. 이들은 십자군을 열것인가 말것인가로 논의한더. 한다면 얼마나 보낼것인가. 결국 하는것으로 잡힌다.

일목은 더 나아가 미자르이샤리프에 당도. 그러나 탈리브의 군대는 진즉 공격. 메르브도 점령한다. 아무다리야를 건너는 다리를 겨우 부숴 시간을 번 연합군.

일목은 지원하기러 한다. 하루 자는 도중 하샤신과 산노인의 암습을 받는 일목. 산노인의 애제자 라시드도 참전해 시비들과 겨룬다. 라시드는 서완평급. 라시드의 암살을 막아내기 위해 일목이 상처를 입는다. 태공공을 다구리칠때의 모습이 떠오르는 그녀들. 정현이 무리한다. 이기어시로 겨우 잡아내고 정현과 혁련선아가 운기조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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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은 천망검이라는 스킬을 사용한다. 검사를 넓게 펼쳐 결국은 그물이 아닌 보자기만큼의 밀도를 높힌것이다. 그것을 넘어, 의념이 닿는 모든곳을 온전히 자기지배로 만들어야한다. 의념의 권역화.
이것으로 주변을 본다. 일목의 의념이 닿지 못하는 상대의 권역이 있었다. 그것이 산노인이다.

그걸 깨닫고 겨루는 일목과 산노인. 탈리브의 경계에 서있다 판단하고 죽이려 했지만, 일목은 멸세혼옥장 극소버전을 난사해 빈사상태로 만든다. 그리거 계속해서 밀어붙이눈 일목. 산노인을 결국 죽여낸다.

산노인의 비기는, 소도로 의념의 권역화를 잘라내어 은신하는 것이다.

독고룡이 하샤신을 제압하고 일목은 내상을 입고 운기중인 정현을 돕는다. 정현은 다시금 일목에게 도움이 되고싶어 주화입마를 극복하고 탈마가 된다.

무함마드에게 드디어 첩보가 전해진다. 유럽이 십자군을 일으켰고, 탈리브가 진군한다는 소식. 산노인의 거병도 전해졌다.
다만 며칠 후 산노인의 전사소식도 들려온다. 술탄은 빠르게 결정한다. 아무다리야까지만 먹고 종전협상하고 서방을 막기로. 아무다리야가 안되면 헤라트나 메르브 니샤푸르까진 먹기로 했다.

일목은 본교에 현황을 알리고, 산노인의 술수를 삼사형에게 알려주는 편지를 쓰고 다시 진군한다. 육만중 오만이 진군한다.
메르브를 넘어 다시금 부하라로 진군하는 홍나라.

부하라 공성전에서는 탈리브가 사흘만에 승기를 잡는다. 병사들에게 여인들을 나눠주어 달랜 후, 사자를 맞는다. 헤라트의 살라흐 영주등이 탈리브를 찾아온 것. 같이온 이들은 남동부에 위치한 영주들. 이미 영지를 빼앗겼다.
항복을 하러온것이다.
요구조건은 술탄휘하의 영주직 유지. 본래 맡고있던 지역을 개방해 내통하겠다고 한다.
결국 그날밤에 부하라를 탈취하는데 성공한 탈리브. 연합국의 수뇌부 여럿이 빠져나가긴 했지만 승리하긴 했다.

3.1.4. vs 탈리브 - 천통경

탈리브는 진격을 고심하던 중, 유럽의 진군소식과 산노인의 전사소식, 그리고 일목의 메르브를 점령한 소식도 듣는다.보급로와 퇴각로가 막혔다.
아미르 한명만 남아 동부를 진격해 정리하라는 명령. 나머지 서쪽은 본인과 부관, 아미르 한 명이 나서기로 한다. 병력은 정확히 절반으로 쪼갠다.

헤라트의 무하립 아짐, 굴라트. 탈리브를 도와 일목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제국군을 막느라 살라흐의 곁에 없었다.

--여기까지 500화

제국의 회군을 막기 위해 다리를 끊을 계책을 세운다. 일만의 병력이 주둔했지만 독고룡과 일목의 합작으로 순식간에 털린다.
이때 본대의 병력이 당도하는데, 탈리브와 일목이 처음으로 격돌한다. 일격만 부딫히고 결별.

탈리브와 전투를 준비하는 홍나라. 농성을 한다. 탈리브가 도착하기 전, 독고룡이 먼저 나선다. 진하연과 일목도 나선다. 독고룡은 일대일로는 밀린다. 굴라트는 진하연과 싸우게된다.
굴라트는 철퇴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고수.
아미르 셰이크. 탈리브와 함께 온 아미르. 북쪽을 털고 남하해서 홍나라의 본진을 치려고 한다. 북문에 도달한 셰이크와 부관 후세인을, 혁련선아와 정현이 막기로 한다. 그러나 둘로써는 역부족. 독고룡이 따로 떨어져나가 상대키로 한다.

일목과 탈리브의 일대일.
후세인과 셰이크와 독고룡의 이대일.
정현은 이기어시로 적 지휘관과 요술쟁이들을 저격한다. 그러나 한발한발은 늦다. 다섯발을 동시에 쏜다. 두통이 심하지만 멈출쏘냐. 궤도만 맞춰주고, 날아간 화살에는 의념을 거둠으로써 난사를 한다. 결국 궁병은 정현에게 화살을 다 몰아주기로 한다.

정신없이 지휘하던 종리추에게도 깨달음이 온다. 정신병의 일환이었던 조현병. 병에서 나오던 환각친구들은 자신이었다. 이 자신들을 다시금 불러서 지휘를 돕게한다. 폭주하지 않는 선에서 자기자신을 쪼갠다. 현재로썬 둘이 최대다. 종리추 이리추 삼리추란다 ㅋㅋㅋㅋ

다시 일목사이드. 의념의 권역화로는 차차 밀린다. 탈리브는 의념을 해일같이 운용해서 덮친다. 그러다 그 의념을 한점으로 집중한다. 신승이 손쉽게 적의공격을 막아낸것이 바로 이것때문.
일목은 멸혼검뢰를 쓰기로 한다. 밀리는 실력을 이것으로 메꾸리라. 힘은 우위지만, 안정성이 모자라다.

탈리브는 의념의 형태를 바꾼다. 감옥 형태로. 또한 심도도 사용가능하다. 계속해서 밀리는 일목. 그러나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드디어 벽을 넘은것이다.
일목은 상극의 기운이 터질까 두려워했다. 그러나 전장의 상황이 급박해 두려워하는것을 멈춘다. 어느순간 보니, 억지로 붙잡지 않아도 온전히 일목의 의지를 따른다. 그리고는 탈리브를 따라한다. 흘륭한 교보재니까.
그러면서 혈도를 다치지않게 마기로 억누르는것을 그만둔다. 한 혈도에 동시에 여러 기운이 움직이기도 했다. 이에 일목은 엄지와 중지로 멸세혼옥장을 날린다. 극소 멸세혼옥장이다. 독자왈 허식 무라사키 ㅋㅋㅋ
나아가, 심검과 이기어검 공격을 동시에한다. 이걸로 갑옷을 터트린다. 심상으로 이어져있으니, 마기로만 승천검을 조종할 필요가있을까? 멸혼검뢰로도 조종한다. 이기어검을 통한 멸혼검뢰다. 넝마가된 탈리브. 결국 살해당한다.

전쟁 종료. 종리추는 탈마에 이르러 환골탈태를 한다. 아니 그런데... 일목도 동시에 해버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일목은 가부좌가 아닌 편안한 자세로 공중에 떠있는다. 묘사하길 신이 이세상에 강림한 듯한 모습. 천통경에 들었다.
무슬림의 표현으로는 두번째 신의 은총이다.

병사들의 무수한 천마도래만마앙복을 들은 전라의 일목. 되돌아와서 수치심을 느끼다가 종리추의 급보를 듣는다. 술탄이 탈리브에게 전하려던 교지다. 서쪽의 십자군이 쳐들어온다는것을 일목도 알게되었다.

일목은 휴전협상을 하면서 소화가능한 땅을 최대한 먹으려한다. 아니그런데 이게무슨일인가. 독고룡이 정벌을 논한다. 설득하려다가 갑잣스레 좋은게 떠오른 일목. 비무를 통해 설득한다. 당연히 독고룡의 대패. 천마의 위에 오르라 이야기하고 기절한다.
그리고 일목은 휴전협정을 논하러 간다.

대장군의 부관이 아미르보다 지휘서열이 높은가보다.부관 아지즈는 탈영병들을 다 죽이다가 일목을 받아들인다. 홀로가서 일목과 대면한다. 일목은 레이까지 달라고 한다. 회회교 영토의 절반을. 본래 제국의 영토마저 주어야하나 고심하던 아지즈. 여기다가 배상금과 배신자들의 신변을 내어달라는 말에, 돌아가서 회의를 하고 오겠노라 말한다. 뭐 그러나 달리 방도가 있을까, 술탄의 교지를 가져오겠다 말한다. 배상금은 최대한 긁어오고, 갑옷까지 뜯는다. 그래도 모자라는건 나중에 준단다.

일목은 연합국에게 보상금을 뜯으려한다. 헤라트의 영주를 상대로. 삼만의 잔존병력을 데리고 오는 연합국의 영주들. 사분지일로 줄었다.
대표자는 여전히 니샤푸르이 마문. 협상하던 도중, 일목은 회회교 영토의 남방 전부와 동방을 가져가겠다 말한다. 또한 배상금도 받아낸다. 레이는 내어준다. 계륵이었으니까.

3.1.5. 전후처리, 칼라스 vs 유럽

백운학이 서재필과 같이 마자르이샤리프에 도착해서 선교와 의료행위를 시작한다. 여인들을 밖으로 내몰아 선교한다.

치안을 다스리는 와중 남동쪽의 항구에서 상인이 온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 왔단다. 교역을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정보중에서는, 포르투갈이 힌두교를 침공했단다. 이 항로를 찾는다면, 아프리카쪽의 노예로 팔린 외인부대를 되돌려줄 수 있으리라 짐작하는 일목. 육로로는 칼라스때문에 어렵다. 일은 또다시 종리추에게 맡긴다.

칼라스제국의 민심은 여인들부터 시작된다. 코란에서 여자가 나다니는 것을 꺼렸기 때문. 이것을 잘 짚어서 개정하고 여인들을 밖으로 나오게 만든다. 심지어는 홍나라 병사들과 만나기도 하는 칼라스제국의 여인들. 풍속인 샤리아를 과감히 무시하고자 한다.

칼라스제국은 아지즈를 중심으로 유럽을 막아내고자 한다. 술탄이 명을 내린다. 그사이 보름간, 알렉산드리아를 시작으로 예루살렘을 포함한 모든 항구도시를 빼앗긴다. 그리고 등장한 아지즈의 본대. 탈리브와 산노인이 전사하고 아미르도 둘이나 잃었지만 공세가 팽팽하다. 바로 연합군의 형태의 단점 때문이다. 피해가 크면 되돌아가서 인접국에게 먹힐것이 자명하니까.

시점은 돌아가 유럽 극서부의 포르투갈. 에스파냐를 조질 계획으로 십자군에는 힘을 적게 내보낸다. 에스파냐는 지구는 둥글다며 서쪽으로 배를 보냈단다. 실패하면 국력손실, 성공해도 약탈로 배를 불릴생각에 포르투갈 국왕은 신이 가득차있다.

3.2. vs 유럽

3.2.1. 인디아 반도

다시 일목 사이드. 항로를 확신한다. 그리고 아프리카로 가기전, 인도로 출발한다.
이때 작가의 말에 의하면, 15,16세기초. 백여명의 인원을 꾸려 동남부로 향하는 일목. 상인으로 위장해 움직인다. 며칠 움직이니 카불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카불은, 회회교 연합국에게 받아낸 영토중 가장 끄트머리. 이제 여기서 홍나라는 동쪽으로 넘어가는 길을 재건중에 있다. 즉 카불은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영토를 다스리기 위한 행정적 요충지다.

그러나 그걸 확인차 온것은 아니다. 상대 상단을 만나기 위해 온것이다. 상대 상단주의 이름은 살람 쿠마르. 라호르 술탄국 출신. 술탄이라 하면 회회교인가? 아니? 남쪽은 북쪽과는 달리 다른 종교가 혼재되어있다. 그래서 왕국도 다르다. 그러니 전쟁이 허다하다. 일목은 천명상단으로 위장하여 소개를 한다.

이들은 왜 내전에 참전하지 않았는가? 쿠란을 해석하는 방식이 서로ㅠ다르고 얻을 이점도 없을것이니 참전을 하지 않았으리라 짐작하는 살만. 포르투갈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꺼내보았는데 너무나도 격정적인 반응에 일목은 당황한다.
처음엔 상행을 위해왔지만, 화포와 함대를 제외하면 인도측이 더 우수하다. 그래서 초기 상행만을 제외하고 포르투갈은 해적으로 돌변했다고 한다. 또한 총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육지로 오면 할만할텐데, 그들은 항구도시만 집어삼키고 나오질 않는다. 따라서 내륙의 국가들은 신경도 안쓰니 더욱 활개를 치는것.

일목은 이걸 보고 포르투갈의 함대와 접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목은 쾌재를 부른다. 타국과 여러번 부딫힐 필요 없이 바다로 바로 가면 되니까.

라호르 술탄국의 제일 큰, 그리고 유일의 항구도시 카라치에 도착하는 그들. 살만은 배와 선원을 적극적으로 수소문한다. 그 이유는 쓰지도못하는 배를 싸게라도 처분할 수 있어서.

출항하는 천명상단. 안제디바라는 섬에서 포르투갈 함대를 찾아가기로 한다. 정확히는 안제디바 남부의 섬들을 점령한것. 그전에 디우 라는곳에 잠시 들러 보급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디우행은 뱃사공들의 암계였다. 스무명의 사공들이 배에서 내려서 도주하기로 한것이다.

3.2.2. vs 포르투갈 - 해상전

오늘 밤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아뿔싸 ㅋㅋ 포르투갈의 배와 조우했다. 다섯척의 배와 사령관이 탄 함대다. 안제디바로 돌아간 후, 총독과 함께 내륙을 정벌하고 요새를 구축할 생각이다.

통역하는 제임스. 원숭이들과 교역할 생각이 없다는 말을 고대로 통역한다. 일목은 코웃음을 한번 치고는, 극소 멸세혼옥장으로 배를 부순다. 다섯척중 한척만 남기기로 결심한다. 허공답보로 대장선에 도착한 일목. 천마군림보로 모조리 제압한다. 이를 본 수드라 출신 선원들의 대표 나렌드라는, 일목을 파괴신 시바의 현신이라고 외쳐댄다.

일목은, 전투를 먼저 벌여댔으니, 대화시기는 끜났다 판단한다. 보급을 마치고 다시 움직이기로 한다. 그러나 점령 후에는? 통치가 어려울테니 원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한다. 물론 협상을 통해 얻을건 얻어내고.

카라치로 회군하는 천명상단. 하면서 사령관에게 심문을 한다. 그러나 위대한 마법사인 포르투갈의 총독을 믿고 배째라는 투로 나온다. 결국 카라치로 와서 지역을 담당하는 아미르를 만나기로 한다.

아미르 라시드. 상대방이 고위관료기도 했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신분을 소개한다. 동맹을 맺고자 한다. 같이 포르투갈의 항로를 밀어내자고. 그러면 사람도 많이올테니 재물도 많아지고 세금도 많아질테지.
이를 라시드는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무슨수로 병력을 대려올건지,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산은 있는지.

일목은 ㅋㅋ 광명을 시전해 납득시킨다. 다들 턱이빠져라 입을 연다. 라시드는 엄청나게 공손해져서 동맹의 이유를 묻는다. 평화주의자란다 ㅋㅋ

포르투갈의 총독 주앙 알메이다 사이드. 디우항을 공격코자 한다.

일목은 홍나라에 원군을 보내달라 요청한다. 천명만. 배에 다 탈수없으니까. 부족한 병력은 나포하기러 한다. 라시드도 술탄에게 보고를 올린다. 천명 중에서는 절반이 홍나라ㅠ병사. 나머지 절반은 외인부대. 천명중 삼백은 칼라스와의 전쟁에서 사망, 이백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정을 꾸리고 정착했기 때뭉이다.

포르투갈과 전쟁이 임박해있다. 포르투갈 노예출신의 교도도 있었는데, 이들에게는 포르투갈 포로들을 다스리라고 한다. 그들은 찬송가를 계속 불러 감회시킨다. 또한 강함도 보여준다. 오러(검기)를 내뿜는걸 보고 당황하는 포로들.

일목은 한번 순찰을 한 후 막사로 돌아온다. 그런데 종리추와 대화를 하는 사내를 발견한다. 이자의 이름은 나나크 데브. 시크교의 창시자다. 최근 전쟁때뭉에 고국인 라호르 술탄국으러 되돌아왔단다. 일목과 대화하는 나나크. 인정할건 인정하고 대화하다가 전생에서 시크교를 들러본 것 같은 기시감에 휩싸인다.

드디어 주앙 총독이 이백척의 함대를 몰고 디우항으로 왔다. 디우항을 소유항 국가잉 힌두교 국교의 나라, 칸나다 왕국의 해군과 마주친다. 해군의 수는 칠팔십척. 마법으로 주앙이 선공한다.

마법. 자연현상과 에테르(기)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학문. 나아가 체내의 에테르로 자연의 에테르를 간섭해 이 세상에 자신이 원하는 자연현상을 구현하는 학문. 주앙은, 물과 바람을 연구하는 학파 오세아노 아즐(청해)의 수장이었다.

바다 한가운데에 소용돌이를 만들어서 함대를 가운데로 침몰시키려한다. 그렇게 우왕좌왕하는 칸나다 해군에게 화포를 사용해 몰살시킨다.
주앙은 마법이라면 해상에서는 무적이라 자부했다. 육지에서라면 오러마스터가 달려들까 벌벌떨었지만 해상에선 오히려 다가오지도못하고 죽었단다.

그런 자신감으로 백척의 함대로 일목과 조우하는 주앙. 그러나 멸세혼옥장한방으로 사분의 삼의 배가 날아갔다. 극소 멸세혼옥장 몇방으로 배를 부순다. 주앙은 마법으로 제법 혼옥장들을 막아세운다.

결국 허공답보로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일목. 낙뢰마법을 써봤지만, 번개를 잘라버리은 일목을 보고는 좌절한다.
의념의 권역화로 에테르를 붙잡자 주앙은 옴짝달싹 할 수 없다.

나레이션은, 마법과 무공을 반대로 묘사했다. 무공은 내몸부터 다스려서 세상에 의념을 간섭하게하는 것, 마법은 바깥의 자연부터 해서 자연현상을 의지만으로 강제할 수 있다고.

좌우지간, 볼장 다 본 일목은, 주앙의 심장에검을 겨눈다. 의념의 칼날로 죽인 일목. 통역이 안되서 아군포함 여러 적들이 죽어나간다.

이시기에 위진학은 일목의 교지를 읽는다. 남군의 배를 타고 자체적인 항로를 만들잔다. 급히갈건 없으니 천천히 대형 선박을 건조해 전쟁에 나서자고 한다. 그리곤 제갈문은 일목을 불러들이라고 한다. 위명이 너무 커지니까 그렇다. 하지만 진학 놔둔다. 어차피 나이가 차면 물려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후원을 지나가던 도중 천통경에 들었단 소문을 듣고 얼굴이 굳는다. 어찌해야할까 고심이 깊다.

일목은 후처리를 한다. 서른 한척을 나포한다. 남은 병력으로 다우항을 진압하기로 한다.

이동하면서 유럽의 정보를 듣는 일목. 신성마법과 흑마법의 두 계통이있다고 듣는다. 교황청에 인정을 받으면 신성마법이란다 ㅋㅋ
마녀사냥도 언급된다. 신앙을 믿는자가 이적을 부리면 신도를 끌어들이기 쉬울테지. 안믿는자가 벌리면 마녀로 몰아간다고 언급한다.

인해경에 해당하는 오러마스터에 대한 정보도 듣는다. 한국가에 많으면 셋. 최소 하나. 보통 오러마스터는 근위기사장이라고. 교황청과, 위험한 나라에 대해서도 듣고 디우항에 도착하는 홍나라. 극소 광명으로 배를 부수는 일목. 담부턴 이러면 안되겠다 여긴다. 포로가 아군보다 많아진다.

3.2.3. 시크교의 막후에서

디우에는 칸나디 왕국의 묭을 따라 비마 란 노인이 다스리고 있다. 비마와 대화하는 일목. 배정받은 공관을 걍 달란다. 2번은 상호간에 노 관세. 그렇게 휴식을 취하다가 안제디바행. 총독의 대행인 안토니우 제독은 후퇴령을 내린다. 점령도중 해안에서 오십척의 함대가 찾아온다. 인디아 제국 남부의 투마쿠루제국의 함대였다. 포르투갈에게 제일 많이 핍박받았다.

투마쿠루의 장군. 일목과 회담한다. 여기 안제디바에 거점을 만들겠노라 한다. 일목은 아군의 원군을 기다린다. 근데 내가 이일을 왜하고있지?? 다 퍼르투갈놈들이 원숭이놈들이라 얘기해서부터 생긴것 아닌가? 개화나네 ㅋㅋ 모든 일의 원흉을 포르투갈로 여기는 일목이었다.

투마쿠루의 장군은 초절정의 끝자락. 원래 인해경의 고수는 둘이었지만, 주앙에게 바다에서 농락당하다 죽은자다. 이자는 황제를 잘 구슬려 협상을 얻어냈다. 섬 하나만 요구하고있으니 들어주고 나머지를 점령하자는 뜻에서.

그리고 일목에게 진학의 서신이 당도한다. 만전을 기해 더착할테니 몇달만 기다려달란다. 그러나 몇달이면 일이 생기는것이 당연지사. 칸나다 왕국뿐만 아니라 다른 왕국도 다우의 돈을 탐낸다. 정확히는 교역이 재개되어 모인 돈을.

이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외세의 침입은 그림이 좋지 못하다. 내뷰에서 움직이고자 한다. 나나크 데브의 시크교를 움직여서. 나나크에게 이야기하는 일목. 그들 스스로도 차별해서 싸우는게 보기좋지않다고 한다. 천마신교가 뒤에서 물심양면 돕겠노라 말한다.

나나크는 이제 스승 나나크라는 의미의 구루 나나크가 되었다. 일목에게 포교의 가르침을 받는다. 브라만과 크샤트리아는 왜당한거냐면서 ㅋㅋ 남을 끌어내리는 정치적인것은 생각조차 못한다. 또한 찬송가도 만들라면서 중앙아시아에 있던 백천도 부른다.

알음알음 하층민에서부터 퍼져나가는 시크교. 브라만과 크샤트리아도 슬슬 알게된다. 비마 역시 크샤트리아 가주. 다른 크샤트리아가 시크교를 없애달란다 ㅋㅋ 비마는 일목에게간다. 가서 시크교에 귀의하겠다고 한다. 줄을 잡은 셈이다.
비마의 장차남들은 반발했으나 묵사발당한다. 다른 크샤트리아들은 중앙에 서신을 올려 비마를 몰아내고 본인이 이 디우를 다스리고자 한다.

젊은 크샤트리아들도 가세한다. 거리에 나서서 나나크나 하층민들에게 공격을 가하는것이다. 이에 나나크가 막으려했고, 은위각의 멤버들이 나타나 정리를 하며, 오히려 나나크를 추앙하며 귀의하겠다고 한다. 이것은 일목이 노린 퍼포먼스였다.

분개하는 시민들, 분개하는 나나크. 수드라라는 이유로 맞는것은 옳지 못하다 여기는 수백명의 신도들이 크샤트리아 집안을 습격해 전투가 벌어진다. 시크교 내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무인들이 슴어있었다. 신분때문에 위로 올라가지못한 이들이 그들이었다.
두번째의 인구수는 천, 모든 크샤트리아가 무너질때까지 하루가 채 걸리지않는다.

그리고 투마쿠루 제국의 영해에서 홍나라의 함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함대의 대표는, 남군소속 하장군 진위광. 광동진가의 자제다. 어린나이에 비해 높은 직책이 그를 뒷받침해준다.
그리고 이들을 동행해서 아프리카 동부로 항해길을 떠나는 일목. 종리추에게 모든걸 다 떠넘기고 간다.
종리추는 본국의 배가 잘 움직이게 항로정비. 그리고 왕국들의 정세탐찰, 시크교 키우기 등등.... 정신병이 다시금 도지는 종리추였다.

3.2.4. 희망봉을 넘어

계속해서 이동하는 일목일행. 말린디 만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곳은 흑인들만 존재했다. 흑인들의 봉기와 인디아의 홍나라 때문에.
따라서 희망봉 서쪽만 주력하고 동쪽의 항구는 포기키로한것이다.

포르투갈의 병력들이 빠지자, 아프리카에서는 정찰겸 움직인것이었다. 이들말로는 말린디를기준으로 북쪽으로가명 나오는곳이 모가디슈(현지발음 무까디슈) 소말리아의 수도다.

좌우지간 근방 흑인 신도들을 위주로 정보수색과 고향탐방을 하던 도중, 기어이 고향을 찾은 신도가 나타났다. 신앙심이 만땅찍힌다.

일목은 계속해서 남하하다가 희망봉을 돌자, 드디어 포르투갈 군을 발견한다. 신나서 배를 빼앗으려는 일목.

일목이 아프리카를 돌때, 세계정세는 ㅋㅋ 모든 이들이 홍나라를 증오하고있다. 십자군과 칼라스제국은 정전협정을 맺는다. 예루살렘과 인근땅을 되찾는다. 홍나라에게만 이득이되눈 행위를 하는것 같다는 내심도 포함되어있다.
유럽은 바삐움직이고 있다. 지중해를 낀 해상왕국들은 이슬람을 거쳐 가는 항로를 다시뚫으려 노력중. 아프리카쪽으로 항로를 대려는 국가도 존재. 프랑스와 그를 따르는 영국.

일목은 열세척의 배를 빼앗고 산타 헬레나 만에 도착. 잠시 정비 후 북상한다. 사하라사막에서 올라가다, 우측으로 틀어 콩고왕국의 해안가에 든다. 충격적인 진실은, 콩고왕국이 포르투갈에게 노예를 판다는 사실이었다.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부족의 인원을 노예들로 말이다.

그게 최근이고, 이제 일목 때문에 밀리게된 유럽세력. 특히 포르투갈은 이제는 요새화를 해서 전쟁중에 있다. 말라리아는 어찌되었을까 궁금해하던 서재필은 덤이다.
포르투갈의 함대에 도달한 일목. 정박중인 배가 너무 많아 반으로 줄이다가 항복을 받는다. 제법 쓸만한 마법사가있는지 극소광명을 한두차례 막아낸다. 천통경과 인해경의 차이니까 뭐 금새 백기를 내건다. 포로들중에서 콩고왕국 출신만 풀어주고 나머지는 거둔다.

그렇게 여러번 조우하는 포르투갈함대. 포로가 너무 많아진다. 그냥 두고가자니 원주민과 분란이 일어날테고, 데리고가자니 문제가많다. 결국 포르투갈인들을 어느 외딴섬에 풀어주고 나오는 홍나라. 포르투갈과 협상을 한 후에 돌아오겠노라 말한다. 그사이에 탈출해봐야 천명. 협상이 잘된다면 풀어주기. 안되면 홍나라로 망명이거나 섬에서 살거나 말이다. 양자택일이다.

이때 포르투갈은 전쟁준비를 한다. 근위기사단장인 디아스 후작이 제독이 되어 총괄한다. 또 이때 프랑스와 영국의 배도 당도한다. 입항을 허가해달란다. 그들은 괜스레 찔러본다. 항로를 내어줄건지, 전쟁을 할건지. 국왕은 매우화가나지만 참고 동맹을 제의한다. 삼국이 힘을 합쳐 홍나라를 공격하자고.
3.2.4.1. vs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 해상전
영프는 포르투갈을 앞세운 후 공격코자 한다. 실수로 옆배에다가 화포를 꼭 쏴버리란다. 그리고는 시작된 해상전. 영국의 중년남성, 로버트 윌리엄 제독은 포르투갈이 죽어갈때 옆구리를 찌르라고 명령한다.

일목은 다시금 광명을 쏘아낸다. 포르투갈의 디아스 후작은 검환(오러플레임)을 쏟아내어 맞부딫힌다. 그러고도 오러베리어를 만들어서 겨우 쥭지만은 않았다. 프랑스의 대마법사 노인 기욤 알브레 역시같은 생각을 한다. 뒷치기를 하고자한다. 그때 기시감이 드는 기욤. 스위스의 대마법사, 요제프는 이걸 막아낼 수 있을것이라면서, 일목을 그와 동격의 강자로 생각한다. 그와 동시에 포르투갈의 배에는 계속해서 광명이 나아간다. 첫 광명에 15척, 두번째 광명에 전함이 몰살된다.

일목은 이를 노린다. 굳이 하나만 계속 노려서 나머지 두 나라와는 우호관계를 맺고자. 그리고 영프에게는 교역을 한다. 경쟁을 붙여 경매를한다. 원가의 8할로 거래를 하는 그들. 포르투갈은 반란이 일어난다. 앞을 보질 못하고 무조건 죽이라는 명령을 받는 귀족들에 의해서.

영국과 프랑스에게는 판 물건을 주고 신도들에게 고향으러 되돌려주기로 한다.
제임스는 남기로한다. 부모는 돌아가시고 처자식은 없다. 심지어 제임스는 고향인 영국에 불만이 많다. 회회교마냥 신분제가 만연해서 광명을 맞고는 바뀌길 바라고있다. 주변의 여인들도 감화된다.

같은시각 영국. 본인과 국왕, 마법사 다트머스경이 합쳐도 못이긴다고 피력하는 로버트. 기욤 역시 마찬가지다. 포르투갈은 왕이 서거한다. 반란이 성공했다.
열흘전, 일목은 다시금 포로의 몸값을 협상한다. 귀족들만 구매하겠단다.

다시찾아가보니 그새 또 패가 나뉘어져있었다. 귀족들은 보통 무력이 강하다. 마법사나 오러마스터였기에 또 지배층이 된것. 이들을 태우고 평민들에게는 또 기회를 준다. 남아있을것인가 따라갈것인가. 일단 선착순 삼백. 금방 채워진다. 이들은 삼년 복무 후 풀어주겠노라 약조한다.

3.2.5. 인디아에서 아프리카까지. 다시 한 번

다시 인디아 반도로 올라가던 홍나라는 콩고왕국과 조우한다. 포르투갈에게 당할뻔 했으니 우호적이게 된다.
교역을 시도하는 일목. 무기를 금 상아 노예를 팔고자한단다. 물꼬만 트고 준비해서 다시오기로 한 홍나라. 희망봉을 돌아 다시 몸바사 항. 그곳에는 이미 선교가 끝나 찬송가가 들랴오고있다. 마을로 돌아가게 된 신도들이 요새쪽으로 이주를 권했고, 먹을것은 무공으로 금방 해결했으니까.

하루 쉬고 안제디바 항으로 떠날 예정인데, 신도 하나가 금을 가져왔다. 다음번 올때까지 금광이 맞나 확인하란다. 안제디바에 가기 직전 콩고를 제한 아프리카의 노예들을 풀어주고 간다.

종리추에게 또또 일감을 몰아준 일목. 보름에 걸쳐 카라치 항으로 돌아온다. 거기서 포르투갈 포로들을 교육하기로 한다.

그렇게 며칠, 종리추가 아프리카로 떠날 채비를 또 마쳤다. 다시 갈차례다. 선보고를 받는다. 금광이 맞았고 한두개가 아니다. 교도들이 빠져나가는 손해를 잘 메꿨다.

다시 콩고로 온 일목, 교역한다. 노예 상아 금을 산 일목. 포르투갈로 향한다. 귀족 포로를 풀어준다. 영프에서 난리중인 교도들에게 편지로 경고를 내리는 일목. 다시 아프리카로 간다.

일년에 네차례 왕복. 섬에선 백여명이 끝까지 남겠단다. 아프리카 서부도 배가 지어진다. 몸바사항은 날로 커진다.
슬슬 체계가 잡힌다. 일목은 퇴직금의 명목으러 조금 챙기고 홍나라로 귀국코자한다. 총책임은 백운학. 편지하나는 내일 꼭 뜯어보라면서 준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 도주각이 잡혔다. 아니 그런데 이럴수가 은위각주가 보낸 특급 서한이다. 진학의 천마신공의 부작용이 극에 달해 폭주중이란다. 귀국해야한다. 일목은 다 망가진 나라에서 유유자적하고 싶은게 아니었으니까.

3.2.6. 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

일정을 바꿔 급히 퇴각하는 일목. 카라치항에서부턴 육로로 죽 달려나간다. 건룡궁으로 가는 일목. 그래 침소다. 일목만이 들어와, 위진학과 결투를 한다. 진학은 주화입마에빠진 척을 한다. 교리에서는 가장 강한 이가 교황이되어야하니. 그래서 죽어주기로 한것이다.
이를 일목에게 둘킨다. 그래도 싸우려는 위진학. 내가 왜 싸우고있지? 도망치자그냥 ㅋㅋ
그러자 위진학은 제목에 칼을 댄다. 누칼협을 시전한 것이다. 스승도 대제자도 똑같구나 생각하는 일목. 결국 일목은 중도책으로 천마신공만을 없앤다. 단전을 폐했다. 기절한 위진학을 들쳐업고 치유시키고 건룡궁을 빠져나온다.

불을 끄고 태의전으로 진학을 모시라는 명부터 내리는 일목. 태의전은 어의가있는곳이다. 장관들을 데리고 평근전에 도착한 일목. 이년간 각부처의 진행상황을 가져오라고 한다.
제갈문은 진즉 준비하고있었다 ㅋㅋ 외척이 아니게된 제갈세가가 아쉽지 않냐 묻는다. 본인만 잘하면 되니괜찮단다.

은위각주를 약간 나무라고 침소로 드는 일목. 황후가된 진하연을 바라보고 잠시 넋을 잃는다. 하연이 먼저 다가와 야스를 한다.

일목의 침궁은 양인전으로 정해졌다. 조회는 도중에 파해진다. 진학이 일어났다.
위진학에게는 중단전을 이용항 무공을 재전수할 요량이다.

일목은 드디어 대관식을 맡는다. 상징적인 의미 겸, 천마신공을 배우기 위해 ㅊㅎㅇ본산 신강으로 간다. 천마신공을 익히는 일목. 부작용은 바로 때려잡는다. 비급에 적힌 기술들은 몇달이면 다 배우겠거니 생각하고 천마동을 나선다. 그리고 비동에 적힌것처럼 본인의 비기를 후대에 남기기 위해 적는다. 이름은 멸세신공이라 짓는다.

이렇게 교황이 된 사실은 유럽까지 퍼졌다. 아프리카를 노리려는 영국. 그리고 그 새 포르투갈은 셋으로 찢어져 영프스페인이 먹었다.

스페인은 다른 맘을 먹는다. 동부보다 더 동부, 홍나라 동부의 빈집털이를 노린다.

이때 일목은 여러 부처를 혼낸다. 그리고는 과업을 내린다. 농법서를 제작키 위해 삼대평야의 농지를 조사하라니, 산학가나 야장들을 불러모으라니 등등...... 일목이 대관식을 하면서 생각해두었던 것들을 다 떠넘겼다. 부처간의 조율은 대사형이, 인물감시는 삼사형에게 떠넘겼다. 체계가 잡혀간다. 일목이 교황직에 있는 한, 그누구도 쉬게두지 않는다.

영국의 이야기를 듣는 일목, 마음이 답답해 천마신공을 연습하는데 그새 대성을 이룬다. 닷새가 쉬고 다시 과업을 하는 관료들.

어느날은 진하연이 침대에서 하소연을 한다. 혼례로부터 삼년, 자식이없다. 후궁을 들여달란다. 실랑이끝에 후궁을 들인다. 선아와 현. 하연이 먼저 주선한다. 국혼으로 또다시 혼례가 일어났다. 혁련환을 제외하면 모두가 좋아한다. 그런데 혁련선아는 이런 상황에서 대오각성하여 탈마가 된다. 일목의 곁에 남아있는 것으로 족하다 여기고 반평생을 살아왔는데, 후궁이 된다니, 포기했던 일이 이루어졌다. 해방감에 탈마가 된다.

거사직전, 외교차관 종리추에게 서찰이 도착한다. 아즈텍에서 괴물이 에스파냐를 먹어치웠다는 급보다.

3.3. vs 틀라토아니

3.3.1. 1차전- vs 신성연합

남미 메시카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 그곳에는 황제이자 제사장인 틀라토아니가 어린아이의 심장을 쳐서 본인의 기운을 삼켰다. 그렇게 욕심을 크게 부리지않고 식인을 하는 그.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그에게 색다른 소식이 전해진다. 에스파냐의 루카스 블랑코라는 제독이 찾아왔다. 그는 대마법사. 틀라토아니에게 공격을 감행했으나 패배한다.
가진 힘이 막대했어도 사용법을 몰라서 단순히 휘두른것이다. 그러나 적수를 만나 전투법을 깨달았다. 그리고 포로들의 심장과 뇌도 먹었다. 그것으로 지식을 알 수 있다.

틀라토아니가 자제했던 이유는, 인간이 적기 때문. 그러나 구대륙에는 많은 백성들이 있었으니 참지않고 나아가려했다. 이 보고를 듣고 일목은 친정하기로 한다.

다시 틀라토아니. 에스파냐 침공 당시의 일이 묘사된다. 오러마스터와 대마법사도 잡아먹는다. 왕도. 또한 먹어치우면서 지식도 습득한다.

다시 일목. 아홉명의 인선이 출정한다. 일목과 세아내들, 혁련천강, 정구, 은위각주, 암영각주, 황보악까지. 가는길에 독고룡과 종리추도 함께한다.

틀라토아니는 에스파냐를 점령하고는, 맛의 기준이 생겨났다. 오러마스터는 특상, 기사나 마법사는 상, 어린아이는 중. 이하은 잡것. 먹지않는다. 틀라토아니는 이들을 기를 목장을 만들기로 한다.
이를 두고보지않는 영국의 로버트와 프랑스의 기욤. 합공을 했지만 로버트는 결국 죽고 기욤은 알프스의 대현자를 끌어들이기로 한다.

십자군이 다시 만들어진다. 신성연합. 각국의 강자들만. 전장은 프랑스. 틀라토아니와 겨루게된다.
제노바공국의 유일한 초월자 안토니오 대공을 포함한 다섯강자가 덤빈다. 다섯개의 날개를 두고 겨우겨우 버티는 그들. 요제프 오베르 덕분에 겨우갸우 버틴다.
공격을 허용당하는 틀라토아니. 전법을 바꾼다. 거대한 날개를 축소해서 응집시키는것이다. 대단위 마법이 날아와도 프랑스의 퀴스틴 공작의 심장을 먹는것으로 생존하고, 뒤의 병력들을 삼켜서 회복한다.

결국 모두가 도망치는데, 요제프만이 묶어둔다.
틀라토아니는 일단은 도주하기로 한다.

3.3.2. 2차전 - 신마쟁패

다른 나라들은 세력을 최후방으로 물려 대단위마법을 준비하고자 했고, 일목의 힘을 봤던 기욤은, 일목과 협공하자고 한다. 따라서 프랑스의 샤를 백작이 일목에게 다가간다. 샤를의 유도로 요제프를 비롯한 신성연합에 합류한 일목들.

일목과 요제프는 서로 인사를 하고 인정을 하고, 계획을 짠다. 그리고는 틀라토아니에게 다가간다.

틀라토아니는 일목이 조금 더 맛있어보인다고 평한다. 일목의 멸세혼옥장을 정면으로 맞고도 날개색만 조금 연해졌다. 열두명의 홍나라 고수들이 합세했지만 겨우 길항이다.
신성연합의 고수들도 가세한다. 혁련선아와 독고룡이 먼저 나가떨어진다. 이때 마왕 틀라토아니의 날개는 여섯에서 다섯. 요제프와 일목의 이대일 싸움도중 넷이 됐다. 종리추와 황보악이 떨어져나갔다. 이때 오러마스터 넷이 가세. 천마신교쪽은 겨우 숨을 돌린다. 시간을 벌던 무림인들과 오러마스터들. 요제프와 마법사들은 그 벌린 시간으로 바람마법을 시전해, 마왕을 가둔다.

일목과 일대일 대결을 하는 마왕. 승천검 때문에 놀라다. 승천검으로 마왕의 피를 빼앗았다. 이것으로 날개 세장을 빼앗는다.

하나남은 날개는 일목이 이기어검을 통해 천마검을 이용해 날개째로 마왕의 목을 베어낸다. 그러면서 기운을 담아내지 못한 승천검은 깨져버리고, 안에 갇힌 원혼들은 성불한다.

승리 후 협상테이블에 앉은 이들. 동맹을 체결하고, 프랑스 포르투갈 에스파냐를 넘겨달라고 요구한다. 이런 내치도 종리추가 맡는다. 또 아메리카대륙으로 갈 준비도 해야하니 한참 할일이 많고.

되돌아온 일목은 두 후궁과 초야를 갖고 정치를 하다 황자 출생의 보고를 받는다. 세 명이 동시에 출산한다

4. 외전



[1] 이후 쿠차르 카간의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말그대로 전멸시켜 카간도 없앤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