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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천당가의 시비로 살아남기의 등장인물.2. 특징
무림십존 중 하나인 귀수신의로, 검술뿐만 아니라 의술로 유명한 여인. 존댓말 캐릭터이면서도 스스로를 '본좌'라고 칭하는 등 특이한 말투를 구사한다. 당중과 또래지만 마찬가지로 반로환동을 해서 젊은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당중과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지만 서로 냉랭한 성격이라 사이가 썩 좋진 않았고, 젊은 시절부터 당중이 임설약을 이긴 적이 없는 검수라 당중이 검술을 비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싸울 때는 임설약의 검술과 당중의 암기술의 합이 잘 맞았다고 팽락은 설명한다. 옥환이 마교에게 의해 죽어가자 당중이 그녀를 안락사시켰던 점, 그 때문에 최후를 같 이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이제는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당중이 자신의 원망을 묵묵히 받아내는 사실을 알기에 거기까지 가지는 않았다.3. 작중 행적
워낙 변덕스러워 당중도 확신을 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비동까지 찾아온 당소혜의 부탁을 받고 결국 당운을 고치러 당가타에 오게 된다. 하지만 넉달가량 당운의 의료를 보다가 죽해로 피접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그만 정분이 나버린다. 그것도 썸도 아니고 아주 화끈하게(...). 본인도 현손뻘 꼬맹이에, 심지어 당중의 후손과 정분난게 쪽팔려서 쩔쩔매며 머리를 쥐어뜯고 있지만 당운과 있을 때만은 과거의 상처를 잊는다며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때부터 개그 캐릭터 3으로 진화하기 시작.그 뒤에는 당중의 절절한 부탁을 받고 당소혜를 치료하러 호남으로 온다. 소혜가 선천진기를 사용하여 상태가 심각하고 회복이 더딘 것을 보고 스승이 돼서 왜 이렇게 무능하냐고 당중을 힐난하면서도 당중이 자신과 당운의 관계를 모르는 눈치이자 내심 안도한다(...). 당소혜가 걱정되어 뻔질나게 찾아오는 남궁휘를 보고 연정에 미쳤다고 혀를 차면서도 당중을 엿먹이기 위해+남궁휘의 당소혜에 대한 연정이 당운을 떠올리게 해서(...) 남궁휘에게 시험을 낸다. 무림 대회에서 이게 또 성과를 거둬서 당중은 노호성을 지르고 임설약은 그 모습이 보고 싶었다며 낄낄대는데, 이 광경을 본 소혜의 감상은 본인들만 모르지 두 분 친구 맞는 것 같다고(...).
236화에서 결국 그 보복(?)으로 당중에 의해 양교진을 반강제로 돌보게 된다. 양교진이 잘 구워삶았는지
결국 246화에서 공기중의 임설약 성분(?)[2]을 감지한 당운한테 발각된다(...). 모른 척 지나가려 했는데 당운이 기침하면서 혀를 깨물고 아픈 척을 하는 바람에 못 참고 뛰쳐나와서 당운을 안아 든 뒤 사라져 버렸다. 이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당소혜의 한줄평은 "꼴값이다."(...).
결국 268화에서 모든 걸 알아버린 당중을 피해 도망다니며 온 무한을 들쑤신다. 그 와중에 당중이 뿜어내는 독기에 당운이 기침하자 곧바로 목에 핏대를 세우고 대거리하신다. 그래도 찔리는 건 있었는지 당중에게 갖다 달라며 보약을 한 첩 지어서 당소혜에게 건넨다. 정작 당중 본인은 병 주고 약 주냐며 목에 핏대를 세웠지만.
326화에서 강서오귀와 싸우다가 부상을 입은 당소혜를 치료하기 위해 재등장. 정확히 말하면 당소혜의 부상에 안심하지 못하고 무림맹 의약당으로 가자는 진성과 기껏 찾은 동경을 무림맹에서 빼앗기면 연량을 구하러 가는 일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당소혜가 의견 충돌을 빚자 남궁휘가 대안으로 귀수신의를 모셔올 것을 제안한 데 따라 온 것이다. 격체전공을 시전한 남궁휘를 호되게 갈구는 한편 당운의 근황도 전해주는데 사천 이야기만 꺼내면 눈물부터 흘린다고(...). 심지어 당운을 부르는 호칭도 은근슬쩍 핏덩이에서 '운아'로 바뀌셨다(...). 그리고 소혜를 치료하다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으로 327화가 끝난 터라 독자들의 '역시 임신인가...!'라는 반응을 받았으나... 낚시였다. 이후 328화에서 입덧이 아니라 각혈이었음이 밝혀지며 기침을 하는 등 다소 쇠약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후 낭월대가 찾아낸 동경을 보자 마교의 물건임을 대번에 알아보고 분기탱천하여 제갈효강을 죽여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뛴다.
3부에서는 마령환혼고의 해약 제조를 위해 당중이 임설약의 이름을 팔자 어이없어하며 남궁세가까지 찾아온다. 그리고 당운과의 관계를 이용하기로 작정한 당중에게 단단히 코 꿰여 시월드(...)를 경험하게 되고, "내가 네 시할아버지다"(...)라며 유세부리는 당중을 눈빛으로 갈아마시는 등 개그성이 한층 강화된다. 한편 그 와중에도 추후 벌어질 정마대전에서 낭월대가 위험에 빠질 것을 염려해 금사독을 이용한 도핑술을 전수한다. 그 직후 당가의 소가주가 마교도에게 습격당해 전사하자, 복수전에 직접 나선 당중을 대신해 당가타를 지키고, 독인이 된 당화엽이 내뿜는 사이한 기운을 유일하게 감지해 당중에게 경고하나 무시당한다.
[1] 양교진 왈 계속 꾸벅꾸벅 졸았다고 한다. 보통 무림십존쯤 되면 잠도 두 시진 이상 자지 않으며, 당장 당중도 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 임설약이 존다는 것은...[2] 난향이 난다면서 눈을 섬뜩하게 빛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