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좌파 성향 인문/사회 논객. 자칭 수학덕후 공학도 → 마르크스주의자 테크를 탔다고 한다. 하지만 아래 역사관 항목에서 서술되듯 민족주의 성향이 상당히 깔려 있다.'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이자 우고 차베스하의 베네수엘라 경제 정책을 연구한 것으로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당시에는 주로 민족해방주의 계열과 소수의 좌파가 차베스의 볼리바리안 혁명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민족해방주의 계열이 차베스를 열심히 연구하고 환호했던 이유는 당시 차베스가 잘나가던 '반미'의 중심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마침 비슷한 시기 집권한 노무현 정부와 차별화된 집권모델을 구상하던 민주노동당의 입맛에도 딱 맞았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서는 서울 금천구의회 가 선거구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하기도 했다.[1]
201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팟캐스트 활동이 활발한데, 임승수의 좌변기#나 임승수의 떠먹여 주는 마르크스# 같은 개인 팟캐스트는 물론이고, 특히 인기 팟캐스트 매불쇼에 출연하며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고 긍정적인 이미지도 쌓을 수 있었다.#
2024년 현재에는 로자 룩셈부르크 마이너 갤러리에서 자주 활동한다.
2. 경력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졸업 / 석사과정 졸업
-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교육부장
-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회 기획위원
3. 주요 저서
-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수오서재, 2023)
- 『자본주의 할래? 사회주의 할래?』(우리학교, 2020)
-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시대의창, 2020)
-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시대의창, 2018)
-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서해문집, 2018)
-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한빛비즈, 2014)
-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위즈덤하우스, 2011)
-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시대의창, 2010)
-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시대의창, 2009)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시대의창, 2008)
- 『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 (시대의창, 2007)
-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시대의창, 2006)
4. 이야깃거리
4.1. 이덕일 옹호
페이스북에서 이덕일을 옹호하고 김상태의 책을 추천했다.#위 사진을 보면 역사가 매우 정치적인 영역이라고 주장하는데 역사학 전공자가 보면 뒷목잡을 소리다. 역사의 정치화를 주장한게 8-90년대 운동권, 그중에서도 NL 급진파이기도 하고
팟빵 개인홈페이지 <임승수의 좌변기>라는 곳에서 강좌를 찾아보면 2개 강좌가 역사 관련인데 내용이 매우 민족주의적이다.
- 임승수의 좌변기- 일본은 삼국유사를 변조했나?
- 임승수의 좌변기 : 고조선, 사라진 역사
4.2. 베네수엘라 차베스노믹스 옹호
임승수가 사람들에게 유명한 것은 물론 차베스 찬양이다. 자신의 저서 '차베스,미국과 맞장 뜨다'(2006) 등을 통해 우고 차베스류 경제정책을 찬양했다. 우고 차베스가 논란은 있을지언정 진보 일각에서 약발이 먹히던 시절이 있었지만, 베네수엘라 경제가 파탄으로 돌아선 2010년대 중반 이후에도 임승수는 여전히 차베스노믹스 옹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 관한 보도는 다 미국이 왜곡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보수 잔당들이 경제파탄을 유도해 좌파 정권을 붕괴시키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에 대해 심각히 논의되던 2017년에 투고한 '베네수엘라 현재 상황에 대한 단상'#이란 글을 참고할 것. 2019년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한 임승수의 입장은 여전히 확고하다.4.3.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전망
2019년 일본이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자, 여타 민족주의적 진보 인사들과 달리 한국에 매우 불리한 사태가 전개될 거라 예상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자신의 전공 지식과 관련 업종 종사 경험을 근거로 "일본의 부품 소재 산업은 한국에서 대체할 수 없다"며 한국 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거라 본 것. 오히려 이 부분에선 보수 세력의 관점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가 이렇다 할 타격을 받지 않으면서 해당 영상을 내렸다. 당연한것이, 애시당초 일본은 최혜국 대우에서 한국을 뺀것이지 수출을 중단한적은 전혀 없다. 오히려 당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법인을 세워서 국내에서 면허생산하거나 눈속임을 위해 벨기에 법인까지 가서 일본의 소재들을 구입해왔고, 2023년 현재까지도 대일무역적자는 매년 계속 늘어나는게 현실이다. [2]아래는 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긴 해명.
** 임승수 본인입니다.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한일관계는 민감한 부분이니 오해가 없도록 제 의견을 남길 필요를 느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2019년 한일 무역 분쟁 관련한 제 의견은 만약 일본의 첨단소재 수출이 실제로 중단되면 경제적으로 심각한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알다시피 당시는 일본이 첨단 소재 수출 절차를 까다롭게 한 것이지 수출을 중단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반도체 소자 쪽을 전공했던 입장에서 해당 소재들이 반도체 공정에서 갖는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에 상황의 심각성을 사람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글도 남기고 유튜브에도 그런 의견을 피력했지요. 당시 언론 기사를 보면 수많은 전문가들이 저와 같은 우려를 표명했고요. 그 이후의 전개는 알다시피 한미일 사이에 정치적으로 서로 어중간하게 봉합한 상황입니다. 첨단 소재의 수출 중단은 일어나지 않았고요. GSOMIA 역시 일본과 미국의 요구대로 연장되었지요. 반도체 핵심 소재들은 여전히 일본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당시 우려를 표명한 것은 실제 일본의 첨단 소재 수출이 중단되면 매우 어려울 수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나중에 유튜브 영상을 내린 이유는 자꾸 불필요한 악플이 달려서이고요. 모두 알다시피 한일 간의 문제는 차분하게 사안을 분석하고 들여다 보기가 쉽지 않는 사안이니까요. **
[1] 자신이 연설을 하니 박수를 치던 할머니가, 지나가던 한나라당 유세차량의 음악에 맞춰 율동를 추는 것을 보기도 했다며, 사람의 생각을 5분 연설만 가지고 바꾸는게 쉽지 않다고 느꼈다고 하기도 했다[2] 진짜 제재가 어떤건지 궁금하면 러시아를 보면 된다. 이들은 정상적인 루트로 반도체를 구할 방법이 없어지니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가전제품들에서 반도체를 뜯어내 무기 생산에 집어넣고있으며, 북한한테 무기를 수입하는 지경까지 전락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