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11:58:40

임재원(1989)

임재원
고피자 대표
파일:고피자임재원.png
<colbgcolor=#000><colcolor=#fff> 출생 1989년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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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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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소속 고피자 (대표이사)
학력 KAIST 대학원 (경영공학 석사)
홈페이지 https://gopizza.kr/

1. 개요2. 생애3. 고피자4. 존버클럽5. 루머6.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고피자의 대표이사이다.

2. 생애

처음부터 창업을 꿈꾼 것은 아니었고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하였다. 싱가포르 대학교 졸업 후 인턴으로 광고회사에 다녔는데 당시 한화로 40만원 정도 받으며 일했다고 한다. 가정 환경이 어려웠던 편은 아니라 사회의 쓴맛을 잘 몰랐는데 이때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다고 한다. 월급은 적었지만 일이 재밌던 터라 1년 넘게 다녔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한 뒤, 첫 직장으로 스타트업 회사에 입사했다고 한다. 당시 월급은 170~180만원 정도였는데, 어느 날 친구와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러 했지만 7천원이 넘던 가격에 부담을 느껴 사 먹지 못하고 다시 가게를 나왔던 에피소드가 있다고 한다.[1] 이후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샌드위치 하나 사먹지 못하는 현실에 현타를 느꼈고, “샌드위치도 이런데 피자는 더 못먹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후 한달에 한번 특식처럼 피자를 먹는게 아닌 사회 초년생들도 맥도날드처럼 언제든지 사 먹을 수 있도록 만들고자 생각하고 GOPIZZA 창업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5년 2월이었고, 준비기간 1년을 거쳐 2016년 3월에 푸드트럭으로 시작하게 됐다. 창업 아이템이 생각났다고 해서다니던 회사를 때려 치우는건 안된다고 생각해, 준비기간 동안 회사와 창업 준비를 병행하였다. 준비기간 동안 틈만 나면 카페에 가서 창업 준비를 했고,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이 때 경험들 덕분에 시장조사 및 초기자금의 일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부모님은 임재원 대표가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한다고 말했을 때 별말씀 없으셨다고 한다.

창업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자금이 부족하여 자신의 적금을 해지하고 친구,부모님,그리고 지금의 와이프에게 돈을 빌려 총 2천만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그 돈으로는 매장을 열진 못해서 중고로 푸드트럭을 구입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생일파티나 5일장, 조기 축구 위주로 장사를 하려고 했으나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공고가 뜬 걸 우연히 알게 되고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 기간이 매우 부족해서 트럭을 구매하고 받은 날이 서류 제출 마지막 날이라 가까스로 신청했다고 한다.

그 때 당시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이 처음 시작할 때였는데 전국에 있는 푸드트럭들이 지원해 경쟁률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1차 서류 단계에 통과된 다음 2차에서는 시민 평가단과 심사 위원들 상대로 프레젠테이션과 모의로 장사를 해보는 테스트 단계도 거쳐 선발되었다고 한다. 임재원 대표는 이 때 경력이 오래됐던 푸드트럭 경쟁자들 사이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투자 설명회 같이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이 합격 포인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한다고 소문이 나 있는데, 그 비결은 아이콘텍트와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발표하듯 연습을 하고 그 모습을 녹화해 본다고 한다.

푸드트럭 사업을 처음 오픈했을 때 손님들이 4시간씩 줄을 설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고 한다. 그 수익으로 2016년 7월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회사, 푸드 트럭, 백화점 팝업 스토어까지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되었고 당시 몸무게가 54kg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더불어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해져 회사를 관두고 GOPIZZA 사업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사무실을 얻고 직원들을 뽑으며 회사의 모습을 갖춰가던 중 2017년 초 회사 경영에 무지했던 터라 2천만원의 세금 폭탄을 맞았다고 한다. 그때당시 빚이 2억 정도가 쌓여 다음 달이 되면 직원들 월급을 못줄 정도였다고 한다.

에피소드 중 하나로는 사무실 직원들이 프린트를 해야 되는데 잉크가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잔고가 8만원이라 잉크 값을 낼 돈이 없어 프린트를 하지 말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이때가 임재원 대표가 뽑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라고 한다. 이 후로 세무/회계, 정산, 현금 유통 등에 관해 공부를 많이 해서 이때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회생을 할 수 있었던 건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시작하면서라고 한다. 청듬으로 투자를 받았던 건 ‘디캠프’라는 재단이었다. 디캠프에서 매월 운영하는 디데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 우승을 해 1억을 투자 받았고 이를 본 다른 투자자들이 연달아 투자해 총 7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 투자금으로 2018년 9월 대치동에 매장을 열었고 이를 계기로 GOPIZZA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치동 매장은 현재 GOPIZZA 매장에서도 장사가 잘 되는 매장 중 하나라고 한다. 학원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어른 아이들도 많이 찾는 매장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아이들의 코 묻은 돈 아니냐”라고 물었고 임재원 대표는 “지금 네가 앉아 있는 자리도 코 묻은 걸로 산거야”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해 유병재를 당황하게 하였다.

3. 고피자

이름의 뜻은 쉽게 먹고 가라는 의미에서 지었고, “GO + PIZZA”의 합성어라고 한다. 그리고 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을 때 마케터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익숙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새로움을 주고 싶어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이름을 지었을 때 당시 국내에는 동일한 이름의 브랜드가 없었고, 해외에서 남미 쪽에 매장 하나가 있었다고 한다. 아마 그 남미 매장은 자기(GOPIZZA)를 싫어할 거라며 웃기도 했다.

GOPIZZA는 싱가포르 내 3대 피자라고 한다. (피자헛, 도미노피자, GOPIZZA) 싱가포르는 제주도의 삼분의 일 정도 크기에 작은 나라라 타 브랜드의 매장 수를 금방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싱가포르와는 달리 한국은 크기가 크다보니 아직 매장 수나 인지도가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4개국에 200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현재까지 누적 450억 투자를 받았다고 한다. 10,00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 중 인도에 3,000개 이상 매장을 낼 것이며, 인도라는 나라 특성에 맞춰 채식 메뉴 개발도 생각 중이라고 한다. 더불어 한국의 정체성을 살린 불고기나 양념치킨 등과 같은 K-피자 메뉴도 고민 중이라 답했다.

해외 매장의 시작은 2019년 인도 매장이었다. 처음에는 인도에 매장을 오픈할 생각이 없었지만 투자자들의 권유에 무작정 인도로 향했다고 한다. 편견과는 달리 인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피자를 좋아한다는 점과 유명 브랜드가 많다는 점, 그에 따른 소비가 많다는 점을 보고 가능성이 있겠다고 판단해 진행하였다. 인도 사업이야 말로 ‘존버’라는 것이 가장 큰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작년 기준 1년에 200억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00억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최근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300억이라는 큰 매출을 만들 수 있었던 성공의 요인은 기존 피자와는 다른 GOPIZZA만의 새로움이라 답했다. 크기와 가격, 제공되는 속도가 기존 피자들과 달랐으며 더불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매장도 빠르게 진출했던 것이 GOPIZZA의 성공 포인트이다.

임재원 대표는 푸드 트럭에서 사용하던 화덕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고 “고븐”이라는 화덕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2023년 3월 기존 도우에서 크리스피바싹 도우로 리뉴얼했다고 한다. GOPIZZA는 도우가 펴진 상태로 납품되기 때문에 직원들이 도우를 필 필요없이 바로 만들 수 있고 AI 기술로 토핑의 양에 따른 점수를 측정해 맛의 일관성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피자를 자르고 보관하는 것까지 기계가 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매장에서도 쉽고 빠르고 맛있게 GOPIZZA를 즐길 수 있고 이 점이 해외 매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4. 존버클럽

모비딕(SBS) 채널의 <존버클럽>에 출연해 나무위키를 작성하였다.

<존버클럽> MC 유병재가 공부를 잘했냐고 물어보자 “못했다라고 해도 재수없잖아?”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재원은 실제로 학창시절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녔지만 뺀질거리고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 썩 잘하진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 대학교에 진학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으며 카이스트 대학원 진학을 꿈꾼 이후로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능을 보긴 했으나 수능으로 대학을 간 게 아니라 경험 삼아 도전했다고 한다. 특히 수리 부분은 자신이 수포자라 자신이 없어 점수를 비공개했다. 자신은 수능으로 서울대를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단한 학력이 아니라고 했다.

<존버클럽>에서 챗GPT로 GOPIZZA를 검색해서 인지도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를 본 임재원 대표는 챗GPT는 2021년도까지 데이터로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에 2022년~2023년에 성장한 고피자의 정보가 없을까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챗GPT에 “고피자가 뭐야?”라고 물어보자 고구마 피자로 인식하여 잘못된 정보를 말해 임재원 대표가 민망해했다. 무료 버전이라 그럴 수 있다는 임재원 대표의 말에 유병재는 유료 버전으로 한번더 기회를 줬지만 동일하게 나와 머쓱해졌다.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유병재는 “임재원이 누구야?”라고 물어봤고 챗GPT는 국회의원 임재원을 언급해 두 사람은 황급히 말을 돌렸다. 챗GPT에게 “유병재가 누구야?”라고 물었을 때 제대로 된 유병재의 프로필을 말한 것으로 보아 성능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재원 대표는 방송에서 피자나라 프린스, 요식업계의 차은우라는 별명을 알게 됐는데 이를 듣자 굉장히 민망해하며 자신에 대한 인성 논란이 생길 것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차은우에게 심심한 사과를 보낸다고 하였다.

5. 루머

임재원 대표는 자신은 “남을 피곤하게 하는 대표”라고 말했다. 피 말리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으며, 직원들이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 생각할 것 같진않은데 그렇다고 좋아할 것 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에 따라 <존버클럽> 제작진은 GOPIZZA 직원들에게 임재원 대표에 대한 조사를 했고 몇 가지 루머를 찾아냈다.
  1. 임재원 대표는 자뻑이 심하다.

    1. 실제 GOPIZZA 직원들의 제보에 따르면 임재원 대표는 자신이 잘 생겼다는 것을 알고 있고, 너무 많이 들어 이젠 잘 생겼다는 말을 들어도 별 반응이 없다고 한다. 이를 들은 임재원 대표는 자신은 잘 생겼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내 곧 말을 바꿔 예전에는 나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임재원 대표가 발뺌을 하자 실제 직원들이 출연해 루머에 대해 진솔히 밝혔다. 한 직원의 말에 따르면 어떤 인터뷰를 하던 중 기자님 사진을 찍으며 잘 생겼다고 말하자 부정을 딱히 안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했다.
  2. 임재원 대표는 젊은 꼰대다.

    1. 이는 임재원 대표가 스스로 인정했다. 항상 적당히 일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주기적으로 말했는데 이를 들은 친구들이 꼰대라고 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직원들은 장난삼아 젊은 꼰대가 아니라 그냥 꼰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3. 임재원 대표는 피자 전문가다.

    1. 임재원 대표는 스스로를 시간 당 피자를 제일 많이 구워본 사람일 거라고 말했으며, 일반인보다 피자에 대해 지식이 당연히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피자 중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페퍼로니 피자라고 밝혔고 이 말을 근거로 눈을 가리고 GOPIZZA의 페퍼로니 피자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임재원 대표는 페퍼로니 햄의 염도까지 안다며 맞히지 못하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시작하자마자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자신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답을 맞히며 GOPIZZA 대표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6. 여담

  • <존버클럽>에 출연했을 당시 유병재가 반말 모드를 제안했고 이를 듣고 임재원 대표는 자신의 인성 논란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이내 “병재야”라고 부르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더불어 피자 쿠폰을 모비딕 구독자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 코너 속 코너로 ‘존버클럽’,‘GOPIZZA’를 주제로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를 본 유병재는 진짜로 프레젠테이션을 잘한다며 칭찬을 하였다.
  • 고피자의 새로운 모델로 유병재는 자신을 추천했다. 자신의 출연료가 굉장히 싸다는 점과 광고 모델 뿐만 아니라 브랜디드 콘텐츠나 바이럴 마케팅도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를 들은 임재원 대표는 조만간 다시 연락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남기며 대화를 마무리 지었지만 이에 멈추지않고 유병재는 피자를 CF처럼 먹으며 한번 더 강하게 어필을 했다.



[1] 당시 주로 먹었던 것은 3천원이었던 구내식당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