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흑마법사의 소환수들 | |||
공용 | 고통 | 파괴 | 악마 |
임프 | 암흑시선 | 지옥불정령 | 지옥수호병 |
공허방랑자 | 날뛰는 임프 | ||
지옥사냥개 | 공포사냥개 | ||
서큐버스/인큐버스 | 악마 폭군 |
불타는 군단의 악마 종족 중 하나로 플레이어 흑마법사는 이들 중 하나를 소환해서 부린다는 설정이다.
사용 기술 (어둠땅 기준)
- 불화살: 불화살로 화염 피해를 입힌다.
- 마법 태우기: 아군 대상에게 걸린 마법 디버프를 하나 제거한다.
- 도주: 임프에게 걸린 모든 기절과 이동 불가 효과를 해제하고, 임프가 플레이어의 위치로 도약한다.
5렙때부터 부릴 수 있는 성질 안 좋고 시끄러운 작은 악마로 불화살을 쏘아 공격한다.
소환수의 역할이 크던 시기에는 상처 지지기[1]와 피의 서약[2]으로 흑마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소환수 였으나 격아에 들어서 상처 지지기가 삭제되고 피의 서약이 악마의 은총이라는 이름으로 흑마 고유 패시브로 편입되어 예전처럼 레이드 필수 소환수까지는 아니게 되었다. 때에 따라서 지옥사냥개와 스왑되는 정도.
불화살은 고흑/악흑의 어활이나 파흑의 소각만큼의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캐스팅 시간이 제법 있고 흑마 평타 정도의 데미지라 제대로 딜이 나오나 싶은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네임드에서 흑마 DPS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우수한 딜 지원을 보여준다. 흑마 본체는 이리저리 피해다니고 유틸기를 필요에 따라 넣어주기 때문에 딜로스가 제법 있지만 임프는 소환수라 광역 피해에 사실상 면역이기 때문에 우직하게 한 자리에서 불화살을 때려넣기 때문에 딜로스가 없기 때문. 다만 시전 시간이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순간 광딜 타이밍에 매우 약하다.
마법 태우기는 아군이 걸린 마법 디버프를 하나 제거하는 기술로 저주,질병,독도 해제가 가능한 힐러들의 해제기에 비하면 부실한 편. 그래도 다른 딜러들의 해제기와 비교하면 가장 좋은 해제기에 속한다. 디버프 중에서 가장 비율이 높은 마법을 제거해주는데 흑마와 따로 취급되기 때문에 글쿨도 돌아가지 않고 흑마는 딜하면서 임프는 해제를 넣어줄 수 있기 때문.
도주는 심플하게 임프에게 걸린 모든 방해효과를 제거하고 흑마 위치로 도약하는 기술이다. 거의 없는 기술이라고 봐도 상관없는 기술로 흑마가 이 기술을 쓰면 임프의 딜로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쓸 이유가 없는데다가 어그로가 거의 안끌리는 소환수인 임프가 기절이나 이동불가 효과에 걸려서 도주를 셀프로 시전하는 경우엔 이미 그 파티는 전멸 일보직전이라는 뜻이기 때문(...)
일단 처음으로 얻는 흑마법사의 소환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소환할 때 다른 소환수보다 유일하게 마나를 덜 먹는다. 대사를 보면 흑마법사는 돈을 지불하고 임프를 부리는 모양이다 "돈을 더 많이 주는 흑마법사한테 가겠다"고 까부는 대사가 있다.
리치왕의 분노전까지는 유명무실했는데, 그 이유로는
- 소환해봤자 고통특성 흑마법사의 '암흑의 계약'으로 마나를 수급하는 용도로 쓰였다.
- 임프의 화력이 너무 약했다. 임프는 화력면만 보기에는 아주 비참하다.
- 5인던에서 쓰자니 메즈(현혹)가 가능한 서큐버스에 비하면 쓸모가 없었다.
- 악의 제물 버프가 너무 강력했다. 가장 중요한 이유다. 악제파흑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질정도로 악의 제물 버프는 아주 강력했다.[3]
불타는 성전 말기 악제파흑의 너프와 PvE용으로 디자인된 임프의 활용도를 높히겠다는 블리자드의 의지하에 임프는 파괴특성 흑마법사의 필수 소환수가 되었다.
하지만 고통 흑마는 그간 묻혀져있던 파멸의 수호병을 씀으로서 딜이 더욱 더 커졌다.
리치왕의 분노에서 임프강화특성이 새롭게 생겨서, 임프카볼이라는 신종특성과 슈퍼임프라는 칭호를 받으며 화려하게 귀환하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확장팩 초반에 템이 덜 풀려서 그런지 같은급의 컨트롤과 아이템이라면 딜이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3.0 시절에는 아예 고통흑마가 딜량에서 우위를 점하던 터라서 파괴흑마를 하는 유저는 복잡하게 도트 유지 하는 걸 귀찮아하는 사람들이거나 임프 강화 덕분에 크리티컬이 펑펑터지는 그 손맛이 일품이라 선호하는 사람들 뿐이었다. (파괴흑마 중에도 임프강화를 포기하면서 서큐버스를 사용하는 석카볼을 쓰는 유저가 있었으니..)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파괴 흑마법사의 기준으로 네임드와 전투중에 임프가 끝까지 살아서 딜을 해준다면 전체 딜의 약 10%정도를 뽑아주는 기염을 보인다. 임프 무시하지 말자.
그러다가 3.1 울두아르의 비밀에서는 점점 유저들의 스펙이 상승하면서 임프를 사용하는 파괴흑마는 흑마법사의 레이드용 필수 트리로 자리잡았다. 간단한 운용법, 그리고 고통흑마보다 우월한 딜량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되는데는 역시 임프와 임프 강화의 힘이 있었다.
그리고 3.2 십자군의 부름에서 임프 강화가 상향되었다! 이제는 아예 임프가 극대화 공격을 하면 다음 흑마법사의 파괴 스킬은 100% 크리티컬로 적용된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체감 극대율이 10%는 올랐다고 하는데, 다른 특성의 툴팁 변경이나 새로운 티어의 효과도 고려해보면 '흑마법사는 원래 소환수를 써야하는 클래스니까 소환수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만들어보겠다.'라는 블리자드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오랜만에 눈보라가 흑마법사 유저들에게 칭찬 듣는 일이군..
3.3패치에선 임프 자체가 하향된 건 아닌데 파괴 흑마자체가 좀 많이 약화되가지고 분위기가 짜게 식었다. 당분간은 임프 보기 힘들듯.
소격변(4.01) 이후부터 임프강화의 효과가 크리티컬 100퍼센트가 아닌 임프의 공격이 적중했을 때 2/4%확률로 다음 영혼의 불꽃이 즉시시전으로 바뀌었고 파괴 특성 중 영혼의 불꽃 연마가 생겨서 파흑이 악흑만큼은 아니지만 딜사이클에 영불을 넣게 되었다.
대격변 4.0.3 버전까지는 영혼의 불꽃 시전 후 가속 증가 효과가 있었으나, 4.0.6 에서는 대신 일정 시간 동안 화염/암흑 피해 8%증가로 대체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새로 생긴 특성을 통해 지옥 임프를 소환하여 대규모 무효화의 마이너버전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군단에서는 파흑 한정으로 제물이 걸린 대상에게 불화살이 추가 피해를 입히는 패시브가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격아에서는 5레벨부터 플레이어가 소환하도록 변경되었다.(이전에는 1레벨)
레이드와 달리 필드(전장 및 일퀘 지역을 이야기 하는건데... 솔직히 투기장에서도)에서 임프를 꺼내놓고 있으면 '나 님들의 명예점수가 되어도 불만없음.' 이라는 발언을 하는 셈. 웬만하면 공허방랑자나 서큐버스, 지옥사냥개같은 PvP용 소환수를 꺼내놓고 사냥하도록 하자. 일반섭이거나 쪼렙필드라 선공받지 않는곳이라면 상관없지만.[4]
지옥 임프는 PvE에서 사실상 혼자만 쓰인다고 봐도 될정도로 PvE한정으로 말 그대로 정말 우월한 능력을 보였다. 지옥임프의 지옥화살 한방은 파흑의 소각이나 악흑의 어활에 버금갈 정도로 강력하며 상처지지기로 인한 긴급 힐, 자신과 주변 세 명의 상태 이상을 풀어주는 기술까지 정말 PvE에선 버릴게 없는 소환수가 되었다.
저렙에는 공허방랑자의 어그로 수급능력이 흑마가 어활꼽아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해서, 사냥에도 임프를 쓰기도 한다. 임프로 먼저 어그로를 먹어 임프로 달려가다가 유저가 어그로를 역전해서 몹이 유저에게 달려오는동안 죽이는 이러한 스타일이다.
격아에서는 다시금 흑마의 던전 짝꿍으로 돌아왔다. 차단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 딜량이 더 높고 디버프를 바로바로 해제해주는 임프가 효율이 더 좋기 때문. 물론 격아에서도 파흑은 필드 솔플 용도로 임프를 꺼낼 때가 종종 있다. 전쟁 모드 특성인 집중된 혼돈을 켠 상태에서 날리는 혼활의 피해량이 눈이 돌아갈 정도로 높다보니 클래식처럼 보이드 조차도 어그로 수급이 제대로 안 이뤄지는 경우가 있어 차라리 딜량 기대치가 높은 임프로 가까이 오기전에 잡아버리는 식으로 운영하게된다. 다만 군단에서 상처 지지기가 사라져 임프를 사용한 솔플시 체력 관리가 어려워졌다는건 아쉬운 점.
대격변 때 제작사와의 인터뷰에서 '임프의 디자인에 대한 다른 논의가 있나?'라는 질문에 "우리는 이에 대해 꽤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이미 몇가지 모델이 준비되어있다. 만약 우리가 임프의 외형을 바꾸려고 한다면 이것은 꽤 멋진 모습이 될 것."이라는 답을 했다.
한 때 자크구프 라는 이름을 가진 임프 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족으로 생성되는 이름들 중에서 공허방랑자의 과거 이름 중 하나였던 자지크레쉬, 지옥사냥개의 토오줌에 맞먹는 질얄이라는 이름도 있었다.
가끔 업적이나 수집을 위해 이전 확팩지역으로 가면 임프가 네임드 악마군주들을 썰어대는 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1] 흑마법사에게 현재 체력의 8%에 해당하는 화염 피해를 입히고 이후 몇초에 걸쳐 전체 체력의 12% 만큼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 기술[2] 흑마와 임프의 최대 체력을 5% 증가 시켜주는 패시브[3] 악의 제물은 결국 미친듯 칼질당하더니 3.10 패치에서 삭제되었다.[4] 파흑의 경우 임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스터전시 본체가 무력화되어도 일정량의 딜이 가능하고 아군 해제가 되며 악마의 영혼 사용시 캐스팅 스킬의 극대화율이 30퍼센트 증가하기 때문에 시즈딜시 딜량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지옥사냥개의 차단이나 서큐버스의 유혹, 넉백 등을 쓸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