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18:00:10

자기리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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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시리즈 TVA[1]

蛇切縄(じゃぎりなわ)

1. 개요2. 작중행적3. 기타

1. 개요

이야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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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행적

2.1. 괴물 이야기

뱀에게 물린 적이 있는 사람은 썩은 밧줄도 무서워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경우에 뱀은 곧 밧줄을 의미해. 뱀 蛇 자른다 切 밧줄 縄…. 그래서 자기리나와(蛇切縄)지. 밧줄은 자를 수 있기에 밧줄이라고.
- 오시노 메메
괴물 이야기 나데코 스네이크에서 센고쿠 나데코의 친구였던 여자아이에게서 받은 저주로 등장한다. 나데코가 자신이 좋아하던 남자아이의 고백을 거절하자 질투심에 저주를 걸었다고 한다.

나데코는 저주에 걸리는 것이 두려워서 서점에서 읽은 주술 관련 책에 나온 대로 키타시라헤비 신사에서 흰 뱀을 토막내는 것으로 해주(解呪)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라라기 코요미가 그녀를 발견했을 무렵엔 이미 나데코를 휘감아 그녀의 발끝부터 목 언저리까지 비늘 모양의 상처를 만들었고, 점점 머리를 향해 올라오는 중이었다. 오시노 메메에 따르면 원래는 발생될 리가 없는 저주였지만 나데코가 어설픈 아마추어의 지식으로 한 해주 방법 때문에 발생됐다고 한다.[2] 그리고 '죽는 괴이가 아닌 죽이는 괴이'이므로 머리까지 올라온다면 나데코는 죽고 말 거라고도 한다.

나데코는 이 경우 100% 피해자이기에[3] 오시노가 선뜻 무료로 해결 방법을 가르쳐준다.[4] 신사에서 오시노가 준 부적을 쥐고 빌면 된다고. 코요미는 생각보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 같아서 안심하지만, 갑자기 나데코는 쓰러지고 만다.

알고보니 나데코에 들러붙은 자기리나와는 한 마리가 아니었던 것. 나데코의 친구였던 여자아이 뿐만 아니라 거절당한 남학생도 나데코에게 같은 저주를 걸고 만 것이다. 자기리나와가 여러 마리라는 것은 오시노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한 마리의 저주를 푸는 방법만 알려주었고, 이게 잘못 작용해서 나머지 한 마리는 폭주해 나데코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코요미는 자기리나와를 떼어내려 사투를 벌이지만 칸바루가 난입해 코요미를 막으면서 결국 그 한 마리는 도망치고 그대로 저주를 걸었던 남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에 코요미는 왜 자신을 막았냐고 따지자 칸바루는 구할 상대를 착각하지 말아달라고 외친다. 쟈기리나와가 뱀의 습성을 가진 이상 먼저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저주대로만 움직일텐데 코요미가 간섭하는 바람에 휘말린 것으로, 애초에 이 의식은 나데코를 구하기 위한거였고, 쟈기리나와는 그저 술자한테 돌아갔을 뿐이니 코요미가 나설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다.

원래는 사람을 서서히 옥죄다가 죽이는 저주에 불과했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오모시카니와 마찬가지로 신적인 괴이로 묘사되면서, 거대한 뱀의 형체를 띄고 있는 것도 모자라 신사 주변의 원혼들을 살려내 코요미를 공격하는 등 원작보다 더 강해졌다. 오시노가 말하길 뱀이 신성시되는 이유는 탯줄을 연상시키기 때문으로, 이것이 이승과 저승을 연결시키는 형태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이 때문에 코요미는 원작에선 쟈기리나와한테 조이고 물리는 정도에 그쳤지만, 만화판에서는 팔 한쪽이 썩어들 정도의 독니에 물리고 쟈기리나와가 끌고 온 전국무장의 원혼들한테 온갖 무기로 찔리는 것도 모자라 머리까지 잘리는 수난을 겪는다. 이렇게까지 공격한 이유는 나데코의 저주가 발동한 이유[5]와 같다는 것을 코요미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결국 원작과 마찬가지로 구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6] 칸바루한테 죽빵을 맞아서[7] 쟈기리나와를 놓쳤다.

3. 기타

오시노에 따르면 꽤 유명한, 사신술사의 일종인 괴이라고 한다. 여러가지의 이름으로 전래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와중에 쿠치나와가 언급된다.

사랑 이야기에서 나데코에게 저주를 건 남학생(성우는 산페이 유코.)이 깜짝 등장한다. 저주 되돌리기를 받아 온몸이 뱀에 꽁꽁 묶여있었고, 카이키 데이슈의 언급을 보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듯. 이 남학생은 오시노 오우기에게 카이키가 마을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미행했고, 막판에 그의 뒤통수를 배트로 갈겼다.

이후에도 자기리나와에 묶인 채로 있던 두 학생은 나중에 괴이 전문가가 된 나데코가 풀어주었다.


[1] 센고쿠 나데코를 감고 있는 뱀이 자기리나와다.[2] 나데코에게 걸린 저주는 카이키 데이슈가 퍼트린 저주 중 하나였는데, 애초에 카이키가 다루는 괴이는 가짜 괴이라서 플라시보 효과 정도의 효력 밖에 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당하는 사람이 얼만큼 믿느냐에 따라 효력이 강해지는 정도. 그런데 나데코는 무서워서 저주를 풀기 위해 뱀을 찢어 죽이는 의식을 치렀는데, 하필 의식을 행한 곳이 뱀신을 모셨던 키타시라헤비 신사여서 안 그래도 뱀을 죽이는 의식의 상성이 좋지 않았는데 거기다 좋지 않은 것들의 영향으로 의식의 효과가 반전되어 진짜 저주에 걸려버린 것.[3] 뱀을 죽인 것은 방어책으로 볼 수 있다고[4] 그러나 이는 100% 호의만은 아니었다. 후에 사랑 이야기에서 하네카와가 이 일에 대해 말하는데, 자신이 보기에는 단순히 피해자라서 그런것은 아니고 나데코의 본성(미끼이야기에서 보여지는 격렬하고 거친 모습)과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나데코의 속마음을 알아채고 배려를 해준 것이라고 한다.[5] 만화판에서는 진짜도 아닌 저주에 지레 겁먹어서 뱀신의 신사에 처들어와 뱀들을 죽인 게 뱀신의 심기를 건드려서라는 설명이 보충되었다. 코요미의 경우 해주도 못할 저주를 억지로 건드려서 뱀신의 심기를 건드렸기에 쟈기리나와가 날뛴 것.[6] 저주를 건 나데코의 친구는 엄연히 가해자인데다, 코요미와는 생판 남이었기에 구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나데코 역시 가해자(뱀신 입장에서)고, 재회하기 전까지 나데코는 남이나 다름없었으니 나데코의 친구를 구하는 건 문제가 없다는 논리.[7] 코요미 曰 어금니가 코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