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자오샤오둥(赵晓东) |
출생 | 생년 미상, 중화인민공화국 |
사망 | 1987년 1월 17일 중화인민공화국 |
사인 | 총격사 |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의 범죄자.허난성에 위치한 한 공산당 위원회의 통신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일을 하던 도중 계속 물건들을 훔치다가 자신의 도둑질이 발각되자 이에 분노해 서기실에 들어가 망치려 서기를 때려 눕히고 64식 권총과 총알 90발을 챙겨 건물에 방화를 하고 건물 내 3명을 죽인 후 뤄양시로 도주하려 버스를 탔지만 검문소에서 들킬 위기에 처하게 되자 버스 내 승객에게 총격을 가하고 경찰에 총을 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도 총에 맞아 죽게 된다.
2. 범행
자오샤오둥은 인민해방군에 복무한 적이 있고 기차를 몰 줄 알며 후에는 허난성에 위치한 한 공산당 위원회에서 통신원으로 일을 했다. 하지만 자오샤오둥은 도벽 기질이 있어서 일을 하며 몰래 도둑질을 했는데 1987년 1월 4일 새벽 1시에 자신의 도둑질이 걸리자 복수심으로 그 날 새벽 4시에 쇠망치를 챙겨 서기실에 몰래 들어가 서기를 마구 구타해 무력화 시킨 뒤, 64식 권총과 총알 90발을 훔쳤다. 그리고 회의실과 창고 등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렀고 혼란한 상황에서 건물 내 직원 3명을 총으로 쏴 죽이고 1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허난성은 당,군,경,민을 총동원해서 13일 동안 검문소를 세우고 자오샤오둥을 체포하려 했으나 계속 놓치게 되고 그 13일 동안에 또 용의자 자오샤오둥은 1명을 죽이고 2명에게 총상을 입혔다.자오샤오둥은 지위앤현으로 도주했는데 그 곳에 있던 한 밀밭에서 농민 한명에게 총상을 입히고 인근의 뤄양시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허난성은 이 사실을 알고 뤄양시와 지위앤현을 잇는 황허 도로교에 경찰 특수부대를 배치해서 용의자를 잡으려 검문소를 세웠다. 1987년 1월 17일 오전 12시 15분경에 대원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점심을 먹으러 갔고 이 때 한 대원이 자신의 중대장이 총에 맞는 것을 목격함과 동시에 한 버스에서 누군가 무고한 승객들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을 목격했다. 대원들은 버스를 향해 대응사격을 하고 도로교 밑에 있던 대원도 대응사격을 했고 잠시 총성이 멎었다. 총성이 잠깐 멈췄을 때 한 승객은 기지를 발휘해 버스 차창 밖으로 도망쳤고 밥 먹으로 갔던 경찰 특수부대 대원들과 간부들은 허겁지겁 다시 도로교에 돌아와서 버스 안에 있던 자오샤오둥을 향해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지 말라 하고 시간을 끌며 용의자의 총알이 떨어지길 기다렸다.
한편 자오샤오둥을 제압하기 위해 경찰 특수부대는 뒤에서 몰래 소방차와 레미콘을 끌고 왔는데 오후 2시 20분에 본격적인 진압에 들어가며 버스를 향해 소방차가 물대포를 쏘았고 대원들은 레미콘에 엄폐한 채로 버스를 향해 이동했다. 당황한 자오샤오둥은 소방차와 레미콘을 향해 총을 쏘았고 레미콘에 엄폐한 병사들은 자오샤오둥을 향해 총을 쏘았다. 그러한 난장판 속에서 또 한 승객이 용케 차창 밖으로 도망쳤는데 그는 후에 그러한 지옥에서 생존한 2명중 최후의 1명이 된다. 2시 30분경 대원들은 버스에서 총성이 멎자 사격을 중지했고 버스로 진입해서 자오샤오둥은 16발의 총알을 맞고 사망한 것을 확인하며 사건은 종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