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BD081,#010101><colcolor=#1A1F1C,#DDDDDD> 자유부인 自由夫人 | |
장르 | 코미디 |
작가 | 데니코 |
출판사 | 세미콜론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
연재 기간 | 2010. 4. 30. ~ 2014. 11. 4. |
연재 주기 | 금 |
단행본 권수 | 2권 (2012. 10. 2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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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부터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데니코(강무선)의 만화. 마님과 점년이의 환타스띠끄하고 유니끄한 개화기 조선의 라이쁘스따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014년 휴재.2. 소개
구한말과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신여성을 표방하는 마님과 그녀의 식모 점년의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역사 교과서에서 어둡게 다루고 있는 시대적 배경과 다르게 신문물을 접하면서 여러가지 사건을 벌이는 인물들의 코믹 발랄함이 특징이다. 등장하는 신문물들은 가전제품이나 커피전문점과 같은 현대의 문화로 과거와 현재의 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주인공들이 나이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 주 독자층인 학생들보다는 직장인 이상의 눈높이에 들어맞는 작품이다.분홍 얼굴의 마님과 퍼런 얼굴의 점년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렬한 원색으로 이루어진 작풍 또한 개화기 시절 싸구려 인쇄술로 만들어진 신문이나 딱지본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고 한다.
만화는 병맛이 철철 넘치는데 작가의 말이 너무 정상적으로 멀쩡하고 훈훈하며 필력이 발군이여서 이것 또한 나름대로 재미있다.
3. 등장인물
- 마님 : 분홍 얼굴이 특징인 점년의 고용주. 본명은 홍복단. 붉은 저고리와 남색 치마를 입고 있다. 신여성을 자처하며 점년이 앞에서 고상한 척을 다하지만 억척스러운 아줌마. 그리고 회상에 따르면 한때 껌 좀 씹던 일진으로서 공릉동 방사능이라고 불렸다. 지금도 불량한 양아치스러운 행동으로 점년보다 못한 꼴을 보일 때가 흔하다. 이러한 모습의 예를 들자면 스타벅스 매장용 컵을 버젓이 집에서 사용한다던가, 리필해주는 반찬을 점년이에게 담아두라고 시키고선 들키니 다른 자리 손님과 일행인 척 한다던가... 연재 초반에는 신문물을 들여와서 별별 아는 척을 다하더니 후반에 갈수록 전자기기쪽 정보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듯. 집안일을 절대적으로 점년에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만두지 못하게 하고 있다. 플레이모빌 덕후이며 특촬물이나 로봇물 매니아로서 관련 피규어나 소설을 고상하게 즐기고 있다. 남의 결혼식 축가로 스페이스 간담 V의 주제가를 부르게 시킬 정도.
- 점년 : 마님이 데리고 다니는 푸르딩딩한 얼굴의 댕기머리 식모. 소복을 입고 있다. 마님의 집에서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고 갈굼을 먹으며 식모살이를 하고 있지만 시키는 일을 보면 식모보다는 몸종에 가까운 것 같다. 한 성깔 하는지라 가끔씩 마님과 대판 싸우기도 하지만 짝을 이루어 콤비 플레이를 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애증의 관계. 마님보다는 신문물에 적응을 잘하는 듯 싶지만 오십보 백보. 친구가 상당히 많아서 친구 관련 에피소드가 자주 등장하고 돈을 빌리고 안 갚았다는 떡밥이 있다.
참고로 중학생 시절 별명은 테헤란 흑진주. 담배를 엄청 피워서 피부가 새까매져서 붙은 별명이라고.
- 아끼꼬 : 얼굴이 누르스름한 이웃 사촌. 기모노를 입은 전형적인 일본인으로 원화 가치 하락으로 조선에 이주했다. 집에는 최신식의 신문물이 가득하다. 이사 후 초반에는 기행을 일삼는 마님과 점년을 한심하게 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집에 놀러간다거나, 함께 화투를 치거나, 인형놀이를 하는 등 이상하게 어울리는 일이 많아졌다... 생각보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출연이 잦은 준 주인공. 한 회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는 계속되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주인공들이 독자를 향해 절을 하는데, 여기에도 등장한다.
- 데니코 : 작가의 오너캐. 잊을 만하면 등장한다. 그리기 귀찮은 부분에서 게으른 모습으로 묘사된다던가, 분량이 적다고 불평하는 독자를 디스하는 등 자폭을 시전하는 게 특징.
- 귀신 : 70화에 처음 등장한 여자 귀신. 마님 집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가려고 하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지박령이라도 된 건지 집에 눌러 살게 된다. 마님 커피에 침을 뱉는다던가[1] 점년이가 입원하자 대타가 되어 저녁 밥상으로 시체를 조리하는 등 점년이보다 못하진 않은 행동을 보이고 있다. 남자친구도 귀신만 사귀는 것 같다. 출연은 매우 드문 편이다.
- 코알라 : 62화부터 등장. 코올라를 사오라는 마님의 명령을 받자 점년이 사온 동물 환불이 되지 않아 마당에 방생하였고 마님네 집을 배경으로 담은 컷에 단골로 등장한다.
- 강아지 : 98화부터 등장. 개 주인이 점년이의 메이크업을 보고 도망치자 점년이 맡아서 기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마당에 기르게 되어서 마님네 집 배경 컷이 나올 때마다 코알라와 함께 등장.
- 똥례 : 점년의 식모 동기. 겉으로는 다른 식모들을 해방하려고 부추기지만 속은 완전 이름값하는 인물로 식모들이 파업한 순간 바로 몰래 일을 마친 뒤 해고당한 식모가 하소연하면 바로 그 식모탓을 하는 개쌍년이다. 똥례의 진실을 들은 점년은 일단은 조금 더 버티자고 결심한다.
- 은정 : 점년의 학교 동창. 점년을 자주 골탕먹였으며 당시 학교 주임이던 '공산당'[2]이 오지 않는다고 구라를 친 일로 점년과 앙숙이던 상황에 클럽 사건으로 미운털이 박혀, 점년이 3만원을 내고 주변 지인들을 불러 피로연에 가는 복수를 당한다.
4. 여담
본래는 팬택의 스카이 브랜드 사이트 웹툰으로 연재되었으나 사이트가 문을 닫고 2010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를 시작하여 베스트 도전까지 오르게 되었다.하지만 웹툰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이루어지는 승격 심사에서 번번히 탈락하고 있어서 정식 웹툰 연재는 요원한 상태. 이에 데니코가 만화를 통해 네이버를 디스하기도 했다...# 2012년 탈락에는 근성이라며 해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 이에 따라 독자 댓글에는 네이버 관계자에게 보내는 원성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자유부인의 원형은 2002년 야후매니아에 작가가 보낸 만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때는 완전히 개화기 신문에서 볼 수 있을 듯한 디자인으로 그려져 있다. # 이후 2008년부터 씨네21에 매년마다 명절 특집으로 영화를 소재로 한 퀴즈 만화를 연재하는데 첫번째인 추석 작품에서 지금의 자유부인과 유사한 구성이 드러난다. 스카이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2009년 추석 특집부터 본격적으로 자유부인이라는 제목을 단 특집 만화로 등장하였다.
2012년 10월 25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상권과 하권. 초판 한정으로 상권 구매시에는 스티커와 마님 종이인형, 하권 구매시에는 엽서와 점년 종이인형을 증정.
웹툰 대문의 '오라질년' 그림이 짤방으로 유명하다.[3]
2013년 1월 21일에 두 달여 만에 올라온 만화에 의하면 네이버 측과 좋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이번화에는 작가의 잠적에 대한 여러 루머를 작가 본인이 직접 소개하였다.#
하지만 2013년 1월에 올라온 만화 이후로 2014년 5월 12일까지 아무런 만화나 공지도 올라오지 않았다. 작가 블로그에는 계속 글이 올라오고 있긴 한데...
2014년 8월 21일 오후 3시 54분에 1년 반에 걸친 휴재에 관련한 공지가 올라왔다.#
2014년 11월 4일 작가가 그토록 고대하던 네이버 웹툰에 입성!!... 이긴 한데 자유부인 본편은 아니고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브랜드 웹툰 씌가렛뎐이다. 현재는 네이버 웹툰에서 페이지가 삭제된 상태. 작가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2016년 4월 11일부터 SK텔레콤의 브랜드 웹툰 新토닥토닥뎐 연재를 시작하여, 5월30일 8화로 종결했다. 브랜드 웹툰이여서 그런지 본편의 독한 맛과 각종 패러디가 빠지고 여러 모로 순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