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12:04:29

작정


1. 作定2. 酌定3. 鵲廷

1. 作定

일을 어떻게 하기로 결정함. 또는 그런 결정.

2. 酌定

일의 사정을 잘 헤아려 결정함. 또는 그런 결정. 반대말로는 무작정이 있다.

3. 鵲廷

작정(鵲廷)은 작원관지(鵲院關址)를 이르는 말이다.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밀양시가 관리하고 있으며, 영남(嶺南)지방의 동서와 남북을 잇는 요로(要路)의 역원(驛院)인 작원관의 옛터로 까치원터라고도 한다.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요새지로 고려 고종(高宗) 때 창건했다. 관원들의 숙박소 기능과 함께,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하는 작원진(鵲院津)이라는 나루터 구실도 하는 등 원(院)·관(關)·진(津)의 역할을 겸했다.

임진왜란 당시 밀양부사 박진(朴晉)이 밀려드는 왜적을 맞아 결사적으로 항전을 펼친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철도를 부설하면서 다른 곳에 이전·복원했으나 낙동강 대홍수로 유실되었고, 1939년에 밀양군에서 비(碑)만 설치했으며, 1995년 이곳에 작원관지를 복원했다.


작정은 동래로의 첫 관문이다. 한양과 동래를 잇는 가장 짧은 길이며 동래(오늘날의 부산광역시)로 가는 길이라 하여 '동래로(東萊路)'라고도 하였다. 10대 대로 중 하나이다.
밀양-물금 사이는 낙동강을 옆에 끼고 경부선 철도와 같은 선형으로 산기슭을 타고 가는 잔도 비슷한 구간이다.
이 구간은 조선시대에는 작원관(鵲院關)이라 하여, 문경새재 조령관과 함께 영남대로의 대표 관문이었다.
따라서 밀양~물금 간의 작원관과 대구~청도 간의 팔조령을 각각 우회하는 도로가 근대에 뚫렸는데 지금의 25번 국도의 전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