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1:49:53

장용준/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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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2020 LoL KeSPA Cup ULSAN

파일:2020kespacupulsandamwon.jpg
2020 KeSPA Cup 'DWG Ghost'
세체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진, 미스 포츈, 세나 등 어떠한 챔피언을 잡아도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라인전 능력을 과시한다.

결승전 하루전인 1월 1일 자정, 담원과의 1년 추가 계약을 확정지었다.

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1 LCK 스프링 결승 Ghost.png
2021 Spring 'DK Ghos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3rd Team
김동준: 고스트의 딜링엔 감동이 있다!
첫 경기 T1전에서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집요하게 공략당했으나 이후 뛰어난 복구 능력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딜링을 해주었다. 3세트 카이사로 상대가 바론 시야를 지우던 중 바론에 W를 날려 시야 장악을 어렵게 했고 이것이 베릴의 노틸러스의 이니시로 이어지기도 하였으며, 후반 용 한타를 앞두고는 가지고 있던 치명타 망토를 판 뒤 초시계를 구매하고 이를 통해 카밀의 딜을 흘려내는 등 스마트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재밌는 점은 맞라인의 구마유시가 화려한 컨트롤과 무브로 스타일리쉬함을 어필했다면 고스트는 본인의 스타일 그대로 착실하게 딜을 넣으며 끝까지 살아남는 원딜의 정석과도 같은 플레이를 선보인 경기였다는 점. 어쨌든 집중 견제를 이겨내고 승리를 따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지만 메타가 원딜에게도 강한 라인전을 요구하고 있는만큼 이 부분도 빠르게 보완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전에서는 덕담을 상대로 2세트 연속으로 카이사 vs 사미라 구도로 경기 내내 노데스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꼴찌 브리온을 상대로는 되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 완패에 일조했다. 특히 후반 바론 대치 상황에서 궁을 쓰려다가 호야의 그라가스에게 풀 콤보를 맞고 산화당하는 장면도 나왔을 정도. 이번 경기에서 온갖 캐리 롤이 쇼메이커에게로 몰린 탓에 그를 집요하게 파서 말리게 하면 자연스레 게임 주도권이 넘어오게 된다는 담원 기아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는데, 지난 2020 시즌에 비해 폼이 떨어진 고스트 역시 라인전과 캐리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는 게임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뱅의 사미라에 비해 낮은 딜량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시즌의 메타는 원딜에게 팀을 지탱할 캐리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고스트의 폼은 캐리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다행히도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룰러 - 라이프를 상대로 라인전과 한타 모두 완승을 거두며 캐리력에 대한 의문부호를 떨쳐내게 만들었다. 1세트에서는 라스칼을 솔킬내는 등 적절하게 상대를 잘라먹으면서 칸과 함께 반쯤 터진 게임을 잘 이끌다가 마지막 한타에서 풀 스펠에 궁까지 있는 자야를 무리해서 킬각을 보다가 아쉽게 잘리며 패배의 원인이 되긴 했으나, 2, 3세트에서는 완벽하게 룰러를 지워버릴 정도로 폼이 돌아왔다. 2020 서머에는 룰러에게 고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3세트 내내 딜량이든 인게임 퍼포먼스든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며 쇼메이커의 폼이 그렇게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1위 결정전인 한화생명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인 데프트 - 뷔스타가 세나 - 그라가스로 파괴적인 라인전을 보여주어 라인전 단계에서는 고전하였으나, 로지컬적인 면에서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결정적인 순간 한화의 본대가 쵸비와 갈려있을 때 뷔스타를 캐니언과 함께 끊어내고, 쵸비를 칸과 베릴이 물고 있을 때 안 도와주면 잘 큰 쵸비가 죽고, 반대로 쵸비를 도와주러 가면 텅 빈 미드가 밀려서 게임이 끝나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곧바로 캐니언, 쇼메이커에게 미드로 진격하자는 콜과 함께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베인 - 세나라는 깜짝 픽을 기용한 데프트 - 뷔스타를 상대로 2렙 구간에 빡센 딜교로 풀스펠을 쓰게 만드는 등, 라인전부터 베릴의 세라핀과 함께 거세게 압박했고, 쇼메이커의 포킹쇼에 힘입어 1위 결정전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승리했다.

2등과의 경기였던 DRX와의 경기에서도 꽤나 준수한 폼을 보여줬다. 2세트에서는 초반 스펠 차이로 인해 킬 교환을 했으나 퍼블을 내주고 뽑아 찢기를 실수하는 바람에[1] 상대 서포터인 렐에게 바론을 스틸당하긴 했으나, 이후 미드에서 펼쳐진 난전 상황에서 성장이 잘 된 그레이브즈와 신드라가 전장을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진을 이리저리 누비며 집중력 있게 상대를 하나 둘 쓰러뜨렸고, 결국 본인 커리어 통산 최초로 메이저 대회 펜타킬[2]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고 승리를 가져간다.

브리온전에서의 참패를 당한 후 담원 기아가 탑 게임을 주로 하는 팀이다 보니 메타 분석이 늦었으며, 원딜 캐리에 자신은 있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3주차의 경기에서 룰러 - 라이프, 데프트 - 뷔스타라는 리그 상위권 바텀 듀오를 상대로 베릴의 보좌를 받아 다시 강한 라인전을 뽐내며 캐리 머신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팀은 연승을 거듭하며 1위를 탈환, DRX전에서는 보란듯이 펜타 킬을 기록하며 폼에 대한 논란을 떨쳐냈고 5주차 한화생명전 3세트에서는 단식 세나로 총 데미지 32,500분당 데미지 939를 기록하고 POG를 수상하여 원딜 캐리에 자신있다는 인터뷰 내용을 증명하였다.

설 휴가 이후 첫 매치인 KT전에서는 1세트에 쇼메이커, 베릴과 함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부진하던 하이브리드 - 쭈쓰에게 듀오 킬을 당했고 불리하던 게임을 끈질기게 버텼지만 결국 5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패배하였다. 반면 2, 3세트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1라운드 기준으론 룰러나 데프트 같은 상위권 원딜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할 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라운드 첫 경기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끝에 승리했다. 1세트에선 칼리스타를 픽했지만 라인전부터 노틸러스를 잡은 뷔스타의 노빠꾸 딜 교환에 고생한데다 한타에서도 노틸러스의 무자비한 이니시에 게임 내내 시달리며 패배했지만 2, 3세트에선 이즈리얼과 세나로 한화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특히 3세트에선 단식 세나로 10/2/13에 DPM 900을 넘기면서 불리한 게임을 뒤집는 하이퍼 캐리를 보여주었고, 마지막 우물 다이브때 리스폰 된 뷔스타를 잡아내며 13번째로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했다.

6주차 샌드박스와의 1경기에선 엎치락 뒤치락 하던 구도에서 캐니언의 우디르와 쇼메의 신드라가 순차적으로 잘린 후 쌍둥이 포탑까지 공성당하는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으나, 뛰어난 집중력과 컨트롤로 카이사로 한타 시작 때 샌드박스의 본대와 살짝 분리된 오리아나를 순식간에 암살[3], 그 후 수호 천사로 버티면서 쿼드라 킬을 올리며 거의 질뻔했던 팀을 승리로 이끌어 POG를 받아갔다. 2세트에선 트리스타나로 초반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했고, 전령 한타에서 노틸에게 제대로 물려 폭사하는 장면도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딜을 할 땐 하면서도 죽더라도 딜을 넣어야 할 상황에선 상대 진영 한가운데로 파고드는 플레이도 서슴지 않으며 최후의 미드 한타에선 커리어 통산 두 번째 펜타킬을 올리며 물 오른 경기력으로 명실상부한 최강팀 담원 기아의 원거리 딜러에 걸맞은 캐리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의 부진한 모습은 털어내고 장점인 안정감은 강화되고, 단점이던 딜링 능력도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T1과의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특유의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와 함께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세나를 픽해 초반부터 라인킬을 얻어냈으며 탑 갱킹에 궁 지원으로 사이온을 슈퍼 세이브해주기도 하였고, 교전때마다 뛰어난 포지셔닝과 무빙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에서는 이즈리얼을 픽했고 팀 전체가 살짝 흔들리며 패배했지만 3세트에서 자야를 가져오며 안정감있게 잘 죽지 않으면서도 필요할때마다 딜링을 꾸준히 하는 이상적인 딜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체 딜량 1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 들어 팀이 초반에 약세를 기록하거나 수비적인 조합을 짜고 나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이 나왔음에도 이 모든 것이 기억에서 희미해질 정도로 엄청난 캐리력을 뽐내며 든든한 대들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주고 있다.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본인의 넓은 챔프폭을 바탕으로 바루스를 픽했고, 초반에 베릴의 실수가 있어 힘든 라인전 단계를 보냈으나 한타때마다 포킹 바루스의 장점을 살려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데에 일조했고, 승리를 가져간다. 2세트에서는 본인이 잘 다루는 세나를 픽해 딜을 꾸준히 해주면서도 헤카림의 캐리를 보조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난한 승리를 챙겨갔다.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라인전 단계에서 듀오 킬을 내기도 했고 베릴과의 궁 연계로 징크스를 자르는 등 날선 면모를 보여줬다. 정글에서 혼자 잘리는 모습, 한타에서 먼저 터지는 아쉬운 모습도 나왔지만 이 두 장면이 결과적으로는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고,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딜러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승리를 챙겼다.

농심과의 경기에서도 2: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챙겨갔다. 1세트에서는 경기 초반에 상대의 바텀 다이브를 잘 받아치면서 킬 스코어 4:0을 만들어냈고 이후 무난하게 담원 기아가 승리를 얻어냈다. ???: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4] 2세트에서는 상대의 초반 다이브에 킬을 내주게되지만 그 이후 상대의 공격을 역습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교전때마다 좋은 포지셔닝으로 한타에서 승리하는 등 활약을 보여주며 결국 2세트도 담원 기아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젠지와의 경기에선 1:2로 패배했다. 1세트는 만장일치로 POG를 받은 룰러가 슈퍼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반해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다만 이미 상체에서 게임이 불리해졌기 때문에 성장하지못한 원딜이 게임의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운 상황인것은 감안해야할 점. 2세트에선 트리스타나를 픽했고 베릴의 렐의 보좌를 받아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나 3세트에선 카이사로 엉뚱한 포지션을 잡아[5] 먼저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한타를 불리하게 만들기도하여 룰러의 징크스가 미쳐날뛰는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생일날에 기분좋은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전체적으로 젠지전에서는 고스트 뿐만 아니라 캐니언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의 폼과 팀합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랩류 챔피언을 상대방이 픽했을때 담원 기아가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꾸준히 나와 이부분에서도 개선해야할 점이 남아있다고 볼수있다.

DRX와의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카이사를 가져갔으며 경기 중반까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바론 앞 한타에서 프리딜 각이 나온 자야에게 진입하여 1:1 구도를 만들어 끊어냈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쿼드라 킬도 가져가며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자야를 픽했고 상대 바텀 듀오와의 2:2 교전에서 더블 킬을 가져갔다. 이미 담원 기아가 상체에서 큰 이득을 얻었던 상황이었고 바텀 듀오 킬로 확실히 승기를 잡게 되어 그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9주차에서 전보다 고스트의 활약이 줄어들었는데, 카이사의 부진이 이에 영향을 끼쳤을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LCK 9주차의 카이사는 이전보다 훨씬 저조한 승률을 보여주었는데 카이사를 자주 기용하는 담원 기아가 이로 인한 영향이 없지는 않았을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는 2:1로 승리를 챙겼다. 1세트에서는 자야를 픽했으나 라인전에서부터 킬을 내어주었고 이로인해 게임이 불리해졌다. 이후 라인전에서 베릴의 레오나가 활약하며 킬을 따거나 전령쪽에서 담원 기아가 이득을 얻으며 게임이 비벼지는 듯했으나 용쪽 교전에서 나온 니달리의 실수와 계속 끊기는 자야로 인해 차이가 더 벌어져버렸고, 결국 1세트 패배를 가져간다. 2세트는 트리스타나를 픽했으며 이번에는 역으로 듀오킬을 만들어내며 1세트에서 문제로 꼽힌 라인전을 보완해온 모습을 보여주었고, 라인전 이후에는 사일러스의 활약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겨갔다. 3세트에서는 풀려있었던 세나를 픽했고 왜 고스트에게 세나를 쥐어주면 안되는지를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1, 2세트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인전을 압도했고, 3킬을 챙겨가며 게임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세나 권위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게임을 끝내버렸고 POG를 받으며 기분좋게 정규시즌을 승리로 마감했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고스트는 원딜의 캐리력이 상승한 메타에서도 본인의 캐리력으로 리그 최정상 원딜이 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시즌 초 다소 낮던 지표들은 최상위권 팀의 원딜에 걸맞은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고[6] 특히 패배했던 2라운드 젠지전을 제외하면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더 강해지는 면모를 보여준 것 또한 장점. 본인의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세나는 풀어준 상대를 무자비하게 밟아버리며 그야말로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보여주었고 트리스타나, 카이사로도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활약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선수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많이 남겼는데, 두 번의 펜타킬과 LCK 통산 13번째 1,000킬을 달성하고 팀 또한 2연속으로 정규 16승에 무려 8주차에 정규시즌 1위를 조기에 확정지으며 감동적인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다만 한 경기내에서도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흠. 상대가 같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기복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 그래도 이 단점들을 보완한다면 LCK 2연속 우승에 커리어 첫 MSI 진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PO 2R 한화생명전에서는 1세트 징크스로 바론 한타때 긍국기로 올라프를 킬내고 한타에서도 킬을 쓸어담으며 가장 높은 딜량을 뿜어내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POG로 선정되었다. 2세트에선 초반 그브 - 세라핀이 초반 주도권을 내주면서 상대 헤카림의 갱킹에 전사하는 등 말리고 시작했으나, 담원 기아만의 빠른 복구 능력으로 잘 성장했던 상대의 사일러스를 잘라내고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선 트리플 킬을 해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3세트에선 베릴의 서폿 초가스와 함께 본인의 전승 카드 세나를 꺼내들었고 한타때마다 CC기 지옥을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후 젠지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서로 한 번씩 승패를 주고 받은 룰러와 맞서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1, 3세트 세나와 2세트 자야로 룰러를 완벽하게 서열 정리 해내면서 팀의 스프링 우승과 MSI 진출을 이끌었다. 은신과 CC기 활용으로 고스트의 세나는 이번 시즌 전승을 기록했고, 특히 2세트에서는 초반에 캥킹으로 인한 손해와 한타 패배에도 포탑 방패를 내주지 않으면서 상대의 스노우볼을 억제하며 미드 2차 교전에서 자야의 궁을 소모시키기 위해 돌진하는 헤카림을 궁을 쓰지 않고 돌풍으로 피해 역으로 킬을 내는데 성공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잘 큰 룰러의 트리스타나를 상대로도 캐리력에서 밀리지 않았고 트리스타나가 앞점멸을 쓰자 시야에서 사라지며 자야를 죽이지 못해 양 팀 원딜 두 명만 살아남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이 한타 직후 라칸이 바론 근처에 와드를 박는 걸 보고 동선을 예측해 궁을 빼놓아서[7] 바론 트라이와 한타에서 승리할 근거를 만들어내며 50분 장기전 끝에 승리하였다.

3. 2021 Mid-Season Invitational

파일:2021 MSI Ghost.png
2021 MSI 'DK Ghost'
MSI 1일차 경기에서 C9의 즈벤 - 벌칸을 상대로 진을 픽해 담원 진 스킨을 썼다. 그러나 초반 라인 주도권을 빼앗기며 힘들게 가는 듯 했지만 아쉬운 커튼 콜 적중률 외에 빼어난 숙련도를 선보이며 자신이 왜 이 스킨의 주인인지를 잘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두 번째 경기인 INF전에서도 우위의 모습을 보이며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맞은 3일차의 DFM전, 칸이 오랜만에 국제전 모드를 발동해 11분만에 3데스를 찍고 팀 전체가 밀리는 상황에서 캐니언과 함께 고군분투하였고 끝내 적의 무리한 진입을 잘 받아치면서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제는 정말 캐니언과 함께 담원 기아 최후의 보루라 해도 할 말 없을 정도.

이후 2라운드에서도 팀이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패배한 C9 전에서도 킬 캐치 능력만큼은 호평을 받았을 정도.

럼블 스테이지 첫번째 경기인 RNG전에서는 라인전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그냥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다음 경기인 PSG전에서는 미친 폼을 보여주면서 쇼메이커와 함께 쌍마차를 끌며 승리했다.

C9전에서는 와드로 정글을 확인했음에도 무시하다가 퍼블로 짤리는 등 흔들린는 장면이 나왔으나, 이후에는 데스를 쌓지 않고 중요한 순간에 본인의 최대 장점인 킬 캐치력을 십분 발휘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럼블 스테이지 RNG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트리스타나 렐의 점프 스턴 연계를 반응하지 못하고 죽어 초반에 레드 카정 사이온의 자살 정글링 등으로 이득본 게 다 사라지면서 똑같이 삽질을 거듭한 베릴과 함께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라인전의 불안함이 여전히 약점이 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게 고스트 - 베릴 듀오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남게 된 건 덤.

결국 MAD와의 4강전에서 그 동안 보였던 약점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며 2, 3세트 패배에 크게 일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다소 감정적인 플레이와 포지셔닝 실수가 부각되었고 3세트에서는 무리한 1렙 교전 유도로 초반부터 팀에 제대로 브레이크를 걸어버렸다. 그러나 팀은 4, 5세트를 내리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본인 역시 경기력을 다시금 회복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그러나 노틸러스가 문제였다는 듯 렐, 알리스타 등 다른 챔프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본인의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한 파트너 베릴과 달리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있기에 다음 경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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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는 다섯 세트 내내 카이사를 픽한 상대 원딜과 다르게 포지셔닝이 중요한 챔피언들을 주로 가져갔고, 라인전을 계속 어렵게 시작했지만 픽의 의미를 살리는 장면도 한타에서 보여주며 분전했다. 1세트는 크라인과 갈라의 원딜 조합이 끝없이 성장하는 와중에도 넥서스가 터지기 직전까지 유일하게 노데스였고, 2세트는 쿼드라 킬, 4세트에서는 MSI 첫 결승전 펜타킬을 기록하였으나 5세트에서 포킹 바루스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채 첫 MSI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하였다. 이기는 세트들에서는 트리스타나 픽의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며 승리에 공헌했으나 1세트에서는 7/0/3의 노데스 KDA로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의아한 판단에 휩쓸려 석패했고, 3세트 징크스는 도미닉 경의 인사를 거르고 무한의 대검을 구입하는 등 의아한 아이템 선택과 성장에 비해 미흡한 인게임 플레이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원딜 싸움에서는 결국 갈라에게 판정패했다.

MSI에서는 대회 중반부부터 폼이 불안정해졌고, 시리즈 내 플레이만 보면 bbq 시절의 고스트 - 이그나가 보인다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4강 매드전에서는 초반에 킬을 먹고 바텀을 유리하게 시작했는데, 베릴이 없어서 1:2 구도가 됐는데도 상대 원딜한테 시비를 걸어서 죽는 등 시종일관 안일한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1세트를 제외하곤 대부분 카르지 - 카이저에게 처참하게 털렸다. 결승전에선 RNG의 정글 웨이가 바텀만 5세트 내내 팠음에도 불구하고 사리지않으며 계속 손해를 보는 패턴을 보여줬다. 심지어 라인전에서 유리한 상성을 가져와도 주도권을 잡질 못해서 현 메타 필밴 챔인 징크스 - 쓰레쉬나 바루스를 가져갔음에도 라인전 우위를 점하질 못했다.

캐리력을 선보이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스프링과는 달리 MSI에 와서는 초중반 때 꾸준히 상수의 모습을 유지하며 팀을 지탱하는 듯 했으나 기량 보존의 법칙이 허상이 아니라는 듯 칸, 캐니언 등의 선수들이 기량을 회복하는 동안 본인은 장기화된 베릴의 부진에 같이 휘말리기라도 한 듯 오히려 폼이 떨어진 듯한 장면이 나오며 럼블 후반부부터 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에서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차선의 대책을 어느 정도 보완은 했으니 변화된 메타에 대한 적응은 어렵지 않게 할 것으로 보이지만 떨어진 라인전 안정감을 살리는 것은 명확한 과제로 자리잡았다.

그래도 한타때는 대체로 쓰로잉 없이 안정성 있는 플레이를 해서 펜타킬을 하기도 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8] 최근 메타에선 미드 라인전의 승패는 바텀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바텀의 라인전 비중이 높은 상황인지라 베릴과 함께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롤분토론에서 김동준 해설이 2021 MSI에서 가장 많은 듀오 데스를 했을거라고 혹독하게 비판할 정도.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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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DK Ghost'
지난 시즌 우승 팀 원딜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그리고 본인의 폼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해내기 위해서라도 사전 준비가 확실히 필요한 시즌.

T1전에서 세나를 잡으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1세트를 제외하면 2, 3세트에서 테디 - 케리아 듀오에게 라인전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특히 3세트는 초반에 완전히 초전박살나며 자칫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으나 테디의 급발진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회복에 성공하고 최후에는 카르마의 실드 보좌를 받으며 딜을 넣으면서 경기를 끝내며 세탁에 성공하고 결자해지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았기에 망정이지 라인전 기량이 명백히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인만큼 개선할 시간은 충분하기에 떨어진 라인전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이어진 KT전에서 그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노아에게 완전히 압살당하며 T1전의 부진이 심상치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9] 라인전에서 노아에게 시종일관 밀리고 상대의 노림수에 여러번 당해 두 세트 모두 맛집으로 전락하고 이전 경기와 달리 칸 또한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여 역전은 커녕 시종일관 밀리며 충격적인 0:2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주력픽인 세나가 빼앗기자, 베릴과 함께 안좋은 의미로 존재감을 보여주었는데, 바루스 픽으로 1/4/0을 기록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고스트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지원형 원딜'로 대표하는 진과 세나를 적극 기용했던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 자신의 캐리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결국 2주차 아프리카전에 결장하고 서브 정글러 말랑이 출전하게 되었고 팀원들이 라인스왑을 할 정도로 고스트의 현재 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시사하게 되었다. 2018 스프링 SKT[10]2019 스프링 아프리카[11]의 선례처럼 주 포지션이 아닌 선수로 부진한 선수의 자리를 채우는것은 결코 좋은 사례를 남긴적이 없기에[12] 고스트의 폼 회복이 절실하다.

2주차 아프리카전에서 충격적인 결장을 하게 되었다. 담원 기아 1군은 5인 로스터에 백업으로 정글러 말랑을 데리고 있었는데, 말랑이 고스트를 대신해서 출전했다. 다만 인게임 라인은 자율적으로 스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랑이 정글로 가고 원딜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쇼메이커가 원딜 포지션으로 간다는 얘기가 돌았고, 실제로도 말랑 정글 - 캐니언 미드 - 쇼메이커 원딜로 첫 세트를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딱 1년 전 고스트가 담원에 입단했던 2020 스프링 때도 기존 원딜러였던 뉴클리어가 OP 원딜이었던 아펠리오스의 숙련도 부족으로 서브로 내려간 것을 보면 1년 전과 똑같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3주차 브리온전이 진행되는 중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한화전 역시 결장했다. 3주차까지 고스트의 결장 상황을 종합해보자면 다른 선수들의 포지션 숙련도가 발목을 잡으면서 담원 기아의 레이스에 꽤나 큰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이후 강팀들간의 대진이 있는 4주차, 농심과 젠지전을 대비하기 위해 본래 포지션대로 복귀하였으나, 아직 폼 저하와 챔피언 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모양인지, 2세트에서 주력픽인 세나를 들고 패배하였고, 3세트에는 진을 들고 1:2 역스윕을 당하게 되었다. 이 여파 때문인지 농심전 이후, 젠지전을 아직 치르기 전인데도 즉시 2군에서 원딜러 라헬 선수를 콜업 결정하였다. 콜업이 5주차부터 진행되는 만큼, 젠지전을 치른 이후로 당분간 또 다시 벤치를 달굴 것으로 보였지만 어쨌든 젠지전에서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선보이면서 다시금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스트 입장에서는 젠지전의 폼을 유지하면서 경기력을 전성기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되었다.

4주차 농심전에서 19일만에 복귀하였고 1세트는 몇 번 짤리긴 했어도 결과적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어진 2, 3세트는 덕담 - 켈린 듀오에게 라인전에서부터 터져나가면서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복귀전을 치른 고스트의 경기력만 놓고 보았을 때 쇼메이커가 원딜로 출전했을 때보다 더 저조한 라인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었기에, 포스트시즌 경쟁이 치열한 이번 시즌에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일 위기에 처할 수 있어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젠지전에서 각성했다는 듯 그 룰러 - 라이프 듀오를 상대로 오히려 농심전보다도 더 좋은 라인전과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라인전에서도 오히려 밀리지 않고 베릴과 함께 제법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진으로는 존재감이 없었지만 어쨌든 안전 벨트를 잘 매고 바루스로는 게임 내내 부패의 사슬을 꾸준히 적중시키고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룰러의 징크스를 잘 요격해 캐니언이 암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팀 승리를 지켜냈다. 몇 번 위기를 겪기도 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다지만 어쨌든 충분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는 정도로 회복된 듯한 모습이 나왔기에 점점 더 폼을 끌어올리면서 이 기세를 지켜나가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되었다.

젠지전 이후 전체적인 쓰로잉이 많이 줄어들었고 다시 예전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다음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종종 고립사와 갱킹을 당하고 프린스의 바루스에게 솔킬도 헌납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으나 어쨌든 팀 승리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잘 보좌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또한 샌박전 1세트 바론 앞 둥지에서의 한타에서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로 엄청난 활약을 해 서머 첫 POG를 받았다. 다만 전술했듯 불안정성이 많이 개선되었다 해도 여전히 조금은 남아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가다듬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6주차 농심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대 원딜인 덕담이 또 한 번 캐리를 해내는 바람에 패했고 T1전 1세트에서는 칼리스타, 브라움 조합으로 솔킬을 따고 그 흐름을 이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초반 갱킹을 당하고 시작하였지만 이후 전령 싸움에서 점멸 회복으로 칸의 오른을 살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게임이 길어지며 장로를 먹은 T1에게 패배, 이어지는 3세트에서는 코그모, 룰루 조합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아펠리오스 - 쓰레쉬 조합에 베릴과 함께 2데스씩 총 4번이나 듀오 킬을 당한 끝에 패배하였다.

DRX전에서는 1세트 때 칼리스타로 상대 바텀 듀오를 폭파시켰으나 무리한 플레이를 하여 끊길 뻔 하는 아찔한 모습도 보여주었고, 그 이후에도 무난한 모습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하지만 아프리카전에서는 본인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파트너인 베릴이 부진했던 것과 더불어 팀 전체적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업셋을 내주는 대이변을 허용하고야 말았다.

KT전에서는 작년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세트에서는 칼리스타를 픽해 라인전에서부터 압박을 잘 해내고 한타 때도 준수히 활약했고, 2세트 때는 아예 바루스로 작년 서머 때 플레이를 그대로 재현, 베릴의 레오나가 발이 풀려 온 맵을 휘저으며 돌아다니는 사이 본인은 1:2를 잘 해내고 오히려 포킹으로 오키드의 진을 보내버릴 뻔 하는 등 날선 포킹 적중률을 뽐냈다.

젠지전에서는 신드라로 룰러를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했고 거의 라이너 급으로 성장하여 한타 때 무시무시한 딜을 뽐내면서 승리했다.

샌박전에서는 아펠리오스를 잡고 한타 때 상대 팀을 쓸어담으면서 이번 서머 처음이자 마지막 POG를 받았다.[13]

정리하자면 시즌 초반에는 흔들렸으나 시즌 극후반에 되어서는 폼이 정상궤도로 어느정도 돌아왔다. 라인전도 최하위를 찍던걸 연달아 좋은 폼을 보여주며 중위권에서 중상위권까지 지표를 끌어올렸고, 비원딜로도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우승권에 도전할만한 원딜까지는 폼을 끌어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 판명 날듯.

농심과의 PO 2R에서 올시즌 LCK 정상급의 바텀으로 활약했고 시즌 내내 판정패했던 덕담 - 켈린 듀오를 상대로 밀릴 것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전천후로 제 몫을 하며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인 T1전에서 아지르의 점멸 - 궁 콤보를 반응하지 못하거나 악 상성인걸 감안해도 베인한테 솔킬을 따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더. 극상성 테디를 상대로 1, 2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인간 상성의 면모를 가감없이 뽐냈다. 구마유시가 출전한 3세트에서는 오히려 전반적으로 팀이 밀리면서 21분만에 패배했고, 4세트에서도 불리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팀원들의 끈질긴 플레이를 통해 역전에 성공, 3연속 LCK 통합 우승에 성공하였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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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orlds 'DK Ghost'
그룹 스테이지 첫경기인 FPX전에서 메타픽인 미스 포츈을 잡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령 싸움을 보기위해 노틸러스가 위쪽으로 가고 혼자 남은 카이사를 유미와 함께 다이브 해서 잡아내는 활약은 인상적.

그러나 로그전에서는 아펠 - 룰루 조합으로 막강한 라인전 능력을 지닌 루시안 - 나미 상대로 라인전을 잘하다가 중후반에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한스사마에게 솔킬을 당하는 등 데스를 적립하며[14] 상체가 다 터뜨린 게임을 고스란히 바칠 뻔 했다. 어쨌든 경기는 이긴 만큼 피드백이 많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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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전은 초반에 상대 바텀의 노림수에 휘말려서 라인전을 위태롭게 시작했으나, 진으로 라인전에서 본 손해를 빠르게 복구해내며 한타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괜히 우승 스킨의 주인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마무리 시점에서는 전시즌 세체원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다. 메타가 다시 고스트에게 맞는 메타로 돌아오자 전년도 월즈처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릴을 위로 올려보내고도 라인전을 리드하는 상수급 폼에 유틸형 원딜을 픽했을때 궁극기 적중률과 한타력은 일단 최소 같은 A조 내에서는 적수가 없다. 이따금씩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짤리는 실수만 보완한다면 완벽할듯하다.

2라운드 FPX전에서도 그대로 체급으로 상대를 밀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로그전에서는 본인의 히든 카드인 드레이븐을 꺼내들었고, 간만에 월즈 우승 원딜러다운 어마무시한 딜링 능력과 캐리력을 선보이면서 2021 월즈에 나온 드레이븐 중 가장 이상적인 드레이븐을 보여주었다.

C9전에서는 미포를 픽해 즈벤에게 솔킬을 허용하는 등의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쇼메이커 카사딘의 미친 하드 캐리로 조 1위로 올라갔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시점에서 드레이븐을 잡았을 때의 파괴력은 최상급이지만 전반적으로 타 원딜을 잡았을 때는 베릴의 발을 풀어줄만한 라인전 능력을 제외하고는 특출나게 압도적이거나 구마유시나 한스사마같이 메타를 거스르는 정도는 아니었고 그저 무난한 정도였다는 평. 그래도 MSI나 서머 초반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상태이며 안정성도 많이 돌아왔다.

8강 MAD전에서는 드디어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칸이 완전히 말리고 시작한 2세트에서는 진을 잡고도 어려운 와중에 정확한 스킬샷과 안정적인 포지셔닝으로 상대를 끊어내며 대역전의 발판을 놓았고 끝내 역전승을 거두면서 POG에 선정되었다. 이날 1, 3세트 POG가 베릴이었기에 이번 MAD전에선 그간 약점으로 꼽히던 담원 기아의 바텀 듀오가 승리의 공신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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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 고스트 선수도 2세트 드레이븐 짤리고 경기가 길어지면서 분명히 심적무게감이 있었을텐데 마지막에 본인을 상징하는 챔프 중 하나, 직스를 꺼내와서 슈퍼 플레이 연달아 보여주고 경기를 이렇게 잡아옵니다!
김동준 : 견뎌냈어요!! 고스트, 정말 잘했습니다! 압박감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강승현 : 맞습니다, 멘탈이 정말 튼튼한 것 같아요
5세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직후, 감코진의 품에 안겨서 울고 있는 고스트 선수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친 후 해설진들의 멘트
4강 T1과의 1세트에서는 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을 받은 구마유시 - 케리아를 상대로 진을 잡았고, T1의 칸 말리기 시도에도 불구하고 되려 베릴과 함께 밀어버리며 바텀 차이로 상대를 눌렀다. 특히 MAD전에서 보여준 신들린 살상연희 적중률은 더 올라가서 무슨 타겟팅 스킬인 것마냥 족족 명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 3세트에서는 드레이븐 - 미스 포츈을 잡았지만 진을 잡은 구마유시에게 존재감이 밀렸고, 실수도 나왔다.[15] 하지만 4세트에선 다시 진을 잡고 안정감을 조금이나마 회복했고, 5세트에선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를 자신의 또 다른 주력 픽인 직스를 활용해 적절하게 끊어내고 포킹과 공성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등 구마유시에게 판정승을 거둠과 동시에 승리에 힘을 보탰다.[16]이 승리로 2년 연속으로 월즈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EDG와의 결승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원딜의 캐리력이 떨어지는 메타였을지라도 캐리력이 높은 원딜의 숙련도에서 약점을 드러내 밴픽 싸움에서 불리함을 갖게하고 주로 쓰는 픽인 진과 직스로도 결국 한계를 노출한데다 5세트에서 바이퍼의 캐리력을 억제하지 못해 무너졌다.



[1] 신드라와 그레이브즈의 성장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서 창을 충분히 꽂기도 전에 바론 피가 거덜나버렸다.[2] 2018 스프링 승강전에서 펜타킬을 기록한 적은 있다.[3] 담원 기아의 탱 라인이 샌박 본대의 시선을 끄는 사이 E의 은신으로 오리아나를 때릴 수 있는 거리까지 들어간 뒤 오리아나가 충격파 반응을 하자마자 궁극기로 파고들어 그대로 오리아나를 죽여버렸다.[4] 고스트가 14분대에 혼자 바텀 파밍을 하던 중, 전령 앞 4:5 한타를 하는 아군에게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박수를 치며 남긴 말.[5] 라이프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를 날리는 방향으로 카이사 궁을 쓰고 날아가다가 그랩에 끌려 한 번에 터졌다.[6] 정규시즌 기준으로 원딜 DPM 3위, 평균 킬 2위, 평균 데스 뒤에서 2위, KDA 2위, 킬 LCK 전체 1위, 듀오 킬 2위로 전반적으로 뛰어난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팀 내 대미지 비중은 10위로 매우 낮은데, DPM의 절대치가 낮은 편이 아닌데도 팀 내 대미지 비중이 낮다는 건 팀의 대미지 딜링 부하가 어느 한 라인에 쏠리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지표다. 미드인 쇼메이커도 미드 DPM 2위인데 팀 내 대미지 비중은 11위로 매우 낮다.[7] 심지어 이 때 아군은 알리스타만 갓 부활했고 젠지는 트타가 살아있는데다 라칸에 볼리베어까지 같이 부활해서 숫적으로도 열세인데 게임도 극후반이라 원딜이 갖는 무게감까지 생각하면 위험 부담이 큰 플레이였지만 트타가 바텀을 밀고 있는 걸 봤고 볼베가 라칸보다 늦게 부활했으니 라칸이 여기 왔다면 혼자일 거라는 계산 하에 이루어진, 고스트의 패기와 뇌지컬을 모두 엿볼 수 있는 플레이였다.[8] 라인전부터 킬을 주는 빈도가 많았음에도 평균 데스는 1.8로 럼블 스테이지 이상 진출한 팀의 원딜 중 가장 낮다. 그런데 이 수치도 MSI 초중반부에 비해 많이 올라간 수치다. MSI 초중반에는 라인전에서 죽는 비중도 적었는데 그만큼 라인전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9] 어찌보면 이는 결자해지에 성공했다던 T1전 3세트부터 징조가 보였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3세트에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에는 전적으로 칸의 슈퍼 캐리와 상대의 뇌절이 큰 영향을 차지했기 때문. 만약 다른 라인의 캐리가 없고 상대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회복할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10] 블랭크는 부진하고 블라썸은 쌩신인이었기에 울프가 정글로 기용되었다. 참고로 롤 대회 역대 최장 경기인 이 경기 당시 정글러는 울프였다.[11] 에이밍의 부진과 더불어 오더의 필요로 인해 스피릿이 원딜로 기용되었다.[12] 가장 낫다고 평가받는 G2마저도 월즈 결승에서 고꾸라졌으며, 이후 정글러와 라이너들의 폼 하락 문제와 변한 메타 등등 여러가지 악재로 2019 시즌만 못하다라는 평가를 받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작년, 고스트 본인이 직접 그들을 월즈 4강에서 탈락시킨 바 있다.[13] 이후 경기인 PO 2R에서 POG 수상을 하지 못했고 결승전은 POG를 뽑지 않으므로 이 때의 POG가 마지막이 됐다.[14] 심지어는 장로 드래곤을 먹고 상대 그브에게 1:1을 걸었다가 죽었다.[15] 경기 중 식은땀을 흘리면서 굉장히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며 세트 이후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부담이 굉장히 심했던 모양이다.[16] 경기 후 긴장이 풀린 듯 결국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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